아자이 곤조

 

G선상의 마왕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이나다 테츠.

아자이 쿄우스케의 양아버지로, 야쿠자 두목이다. 외양부터가 강건하게 생긴 거한이라 마왕보다 포스가 더하며 뒷세계에서는 '짐승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명성과 세력을 떨치고 있다. 아자이 카논의 친아버지지만 딸에게 애정은 없는 듯 하다.
사람을 피떡으로 만들어 놓고 태연하게 옆에서 식사를 할 정도의 악당이며 "인간은 이용하는 자와 이용당하는 가축으로 나눠진다." 라는 신조의 소유자. 이해관계를 위해서라면 쿄우스케에게 카논을 검열삭제하라고 태연하게 권하기도 한다. 마이페이스인 우사미 하루 역시 곤조 앞에서는 태연한 척 하다가 얼굴이 보이지 않자 쿄우스케에게 "님 아빠 좀 무서운 듯 ㄷㄷ" 라고 했다.
쿄우스케를 양자로 삼은 계기도 원래 빚더미에 앉은 쿄우스케네 가족을 추적하다 크게 될 가능성이 있어보여서 자기 밑에서 일해 빚을 다 갚게 하는 조건으로 받아준 것. 이 인간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쿄우스케 역시 황금만능주의를 신봉하게 되었다. 3장에서 마왕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걸 눈치채고 테러를 피해 미리 몸을 숨길 정도로 머리도 잘 돌아간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인줄 알았으나 내심 쿄우스케를 아끼고 있었다. 5장에서는 일부러 마왕의 시선을 끌어 저격을 당해 쿄우스케를 지키고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