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선상의 마왕
'''G線上の魔王'''
'''The Devil on G-String'''
[image]
2008년 5월 29일, 아카베소프트2에서 발매한 스릴러 장르의 에로게. 개발 툴은 키리키리 엔진.
시나리오는 루스보이, 원화는 알파(有葉)가 담당하였으며 발매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006년 7월 21일 발매된 테크 자이안 2006년 9월호에서 발표되었다. 당초 2007년 11월 29일 발매 예정이었으나 개발 지연으로 인해 발매 연기를 거듭하여 최종적으로는 반년 후인 2008년 5월 29일에 발매되었다.
'목숨을 건 순애'를 카피라이트로 내세웠고 배틀물로 착각을 일으킬 CM을 사용하였기에 CM이 발표되었을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틀 어드벤처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시나리오가 스릴이 넘칠 뿐, 게임 방식 자체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비주얼 노벨이었다.
총 5장+@의 구성으로 각 장을 담당하는 히로인들과 연결된 사건을 해결해가는 일종의 추리물에 비슷한 구도를 취하였고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마왕'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범죄자의 실체에 조금씩 다가가는 스토리 진행을 보인다.
각 장의 경우 프롤로그 격인 1장과 최종장을 제외하면 각각 가족간의 신뢰, 가족간의 유대, 솔직함, 사랑을 주제로 내세우며 마왕이 마왕이 되면서 잃었던 것들을 표방하고 있다.
시나리오 분기 방식은 보통의 에로게들처럼 공통 루트 이후에 히로인 개별 루트로 돌입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메인 시나리오가 있고, 각 장마다 선택지를 고르는 것에 따라 다음 시나리오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다음 시나리오로 넘어가지 않고 각 장의 히로인 루트로 돌입해 엔딩이 나오는 방식이다. 요컨대 메인 시나리오의 히로인이 진 히로인이고 나머지 히로인들은 서브 히로인에 속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타이틀인 G선상의 마왕이 클래식 음악 G선상의 아리아와 마왕을 합쳐 놓은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BGM중에 클래식이 어레인지된 음악이 많이 나온다.
미디어믹스로 드라마 CD가 존재한다. 이름은 '속죄의 장'. 제1편이 2009년 1월 9일, 제2편이 2009년 6월 26일 발매되었다. 그러나 판매량이 별로였는지 2편까지만 나오고 발매가 중단되어 완결조차도 나지 못했다. 우사미 하루 엔딩 이후의 시점을 그리고 있으며 K라는 새로운 인물이 우사미 하루와 토키타 유키를 노린다는 내용이다.
2015년 11월 5일, 스팀에 정식 출시되었다. 정가는 보이스가 없는 버전이 19.99달러, 있는 버전이 39.99달러이다. 보이스가 없는 버전으로 사도 19.99달러짜리 DLC로 보이스를 받을 수가 있다. 스팀에 출시된 대부분의 에로게들과 마찬가지로 자막은 영어, 음성은 일본어다.
2008년을 풍미한 화제작 중 하나.
미소녀 게임 어워드에서 3개 부문(시나리오, 그래픽, 유저 지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종합 1위인 대상을 수상하였다. 2ch 베스트 에로게에서는 2위를 달성하였다. 겟츄 미소녀게임 대상에서는 시나리오 Side white 3위, 종합 4위를 달성하였다.
시나리오 퀄리티가 매우 우수한 편.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고 에로게치고는 수준 높은 심리전을 다루어서 스릴러라는 말에 걸맞게 박진감이 넘치는 작품이다. 게임의 구조 자체가 진 히로인을 편애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지만 다른 3명의 서브 히로인들도 주인공이 하는 것도 없고 이상한 전개 방식을 채용한 모 히로인 루트를 제외하면 분량이 짧아서 그렇지 충분히 괜찮은 시나리오 퀄리티를 갖고 있다.
다만 발매 연기가 꽤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스토리를 급하게 수정한 티가 역력히 날 정도로 심각한 설정오류가 발생한다는 단점도 있다.
정확히 말하면 '''진엔딩 루트인 5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설정 번복과 모순, 맥거핀이 되어버리는 떡밥이 수도 없이 발생해 시나리오가 급격하게 붕괴된다. 이 시나리오가 붕괴된다는 말은 시나리오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말이 아니라[1] 설정오류 측면에서의 이야기다. 1~4장 및 다른 히로인 루트는 설정이 이런 문제가 거의 없고 오로지 진엔딩 루트에서만 발생하는 문제.
기존의 설정 상당수를 부정하기 때문에 진엔딩 루트는 사실상 명색이 진엔딩 루트면서도, '1~4장과 '''비슷하지만 다른''' 사건들이 일어난 평행세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1~4장과 5장은 그냥 비슷한 설정의 별개 작품이라고 보는 편이 나을 정도로 설정이 망가진다.[2]
역으로 말해서 4장까지는 눈에 띌 만한 설정 오류가 없다. 이로 인해 설정의 완성도만으로 한정한다면 다른 서브 히로인들의 엔딩이 오히려 진엔딩 루트보다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설정의 완성도만으로 평가했을 때 이야기지만...
대부분의 BGM이 클래식을 편곡하거나 리메이크한 형식으로 만들어져서 눈길을 끈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게임을 하다보면, "어? 이 멜로디 어디서 들어봤는데?"싶은 곡들이 종종 있다.
2017년, 아랄트랜스를 이용한 준한글화가 완성되었다.# 준한글화지만 키리키리 엔진 특성상 한글화도 매우 간편하고, 한글화가 안 된 부분도 사실상 없으며 번역 퀄리티도 높은 편. 검수를 하는 데만 1년 가량의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 검수를 꼼꼼히 한 보람이 있는 퀄리티라고 할 수 있을 듯. 그러나 2008년에 발매된 구버전의 게임에만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었다.[3]
2020년, 한패팀 Myskrpatch에서 준한글화된 스크립트를 이용하여 마침내 한글패치를 완성하였다.#
'''The Devil on G-String'''
[image]
1. 개요
2008년 5월 29일, 아카베소프트2에서 발매한 스릴러 장르의 에로게. 개발 툴은 키리키리 엔진.
시나리오는 루스보이, 원화는 알파(有葉)가 담당하였으며 발매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006년 7월 21일 발매된 테크 자이안 2006년 9월호에서 발표되었다. 당초 2007년 11월 29일 발매 예정이었으나 개발 지연으로 인해 발매 연기를 거듭하여 최종적으로는 반년 후인 2008년 5월 29일에 발매되었다.
'목숨을 건 순애'를 카피라이트로 내세웠고 배틀물로 착각을 일으킬 CM을 사용하였기에 CM이 발표되었을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틀 어드벤처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시나리오가 스릴이 넘칠 뿐, 게임 방식 자체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비주얼 노벨이었다.
총 5장+@의 구성으로 각 장을 담당하는 히로인들과 연결된 사건을 해결해가는 일종의 추리물에 비슷한 구도를 취하였고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마왕'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범죄자의 실체에 조금씩 다가가는 스토리 진행을 보인다.
각 장의 경우 프롤로그 격인 1장과 최종장을 제외하면 각각 가족간의 신뢰, 가족간의 유대, 솔직함, 사랑을 주제로 내세우며 마왕이 마왕이 되면서 잃었던 것들을 표방하고 있다.
시나리오 분기 방식은 보통의 에로게들처럼 공통 루트 이후에 히로인 개별 루트로 돌입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메인 시나리오가 있고, 각 장마다 선택지를 고르는 것에 따라 다음 시나리오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다음 시나리오로 넘어가지 않고 각 장의 히로인 루트로 돌입해 엔딩이 나오는 방식이다. 요컨대 메인 시나리오의 히로인이 진 히로인이고 나머지 히로인들은 서브 히로인에 속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타이틀인 G선상의 마왕이 클래식 음악 G선상의 아리아와 마왕을 합쳐 놓은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BGM중에 클래식이 어레인지된 음악이 많이 나온다.
미디어믹스로 드라마 CD가 존재한다. 이름은 '속죄의 장'. 제1편이 2009년 1월 9일, 제2편이 2009년 6월 26일 발매되었다. 그러나 판매량이 별로였는지 2편까지만 나오고 발매가 중단되어 완결조차도 나지 못했다. 우사미 하루 엔딩 이후의 시점을 그리고 있으며 K라는 새로운 인물이 우사미 하루와 토키타 유키를 노린다는 내용이다.
2015년 11월 5일, 스팀에 정식 출시되었다. 정가는 보이스가 없는 버전이 19.99달러, 있는 버전이 39.99달러이다. 보이스가 없는 버전으로 사도 19.99달러짜리 DLC로 보이스를 받을 수가 있다. 스팀에 출시된 대부분의 에로게들과 마찬가지로 자막은 영어, 음성은 일본어다.
2. 평가
2008년을 풍미한 화제작 중 하나.
미소녀 게임 어워드에서 3개 부문(시나리오, 그래픽, 유저 지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종합 1위인 대상을 수상하였다. 2ch 베스트 에로게에서는 2위를 달성하였다. 겟츄 미소녀게임 대상에서는 시나리오 Side white 3위, 종합 4위를 달성하였다.
시나리오 퀄리티가 매우 우수한 편.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고 에로게치고는 수준 높은 심리전을 다루어서 스릴러라는 말에 걸맞게 박진감이 넘치는 작품이다. 게임의 구조 자체가 진 히로인을 편애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지만 다른 3명의 서브 히로인들도 주인공이 하는 것도 없고 이상한 전개 방식을 채용한 모 히로인 루트를 제외하면 분량이 짧아서 그렇지 충분히 괜찮은 시나리오 퀄리티를 갖고 있다.
다만 발매 연기가 꽤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스토리를 급하게 수정한 티가 역력히 날 정도로 심각한 설정오류가 발생한다는 단점도 있다.
정확히 말하면 '''진엔딩 루트인 5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설정 번복과 모순, 맥거핀이 되어버리는 떡밥이 수도 없이 발생해 시나리오가 급격하게 붕괴된다. 이 시나리오가 붕괴된다는 말은 시나리오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말이 아니라[1] 설정오류 측면에서의 이야기다. 1~4장 및 다른 히로인 루트는 설정이 이런 문제가 거의 없고 오로지 진엔딩 루트에서만 발생하는 문제.
기존의 설정 상당수를 부정하기 때문에 진엔딩 루트는 사실상 명색이 진엔딩 루트면서도, '1~4장과 '''비슷하지만 다른''' 사건들이 일어난 평행세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1~4장과 5장은 그냥 비슷한 설정의 별개 작품이라고 보는 편이 나을 정도로 설정이 망가진다.[2]
역으로 말해서 4장까지는 눈에 띌 만한 설정 오류가 없다. 이로 인해 설정의 완성도만으로 한정한다면 다른 서브 히로인들의 엔딩이 오히려 진엔딩 루트보다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설정의 완성도만으로 평가했을 때 이야기지만...
3. 스토리 소개
4. 등장인물
- 주인공
5. 주제가
- 오프닝 테마 Answer
- 작사: Kanoko
- 작곡, 편곡: 후지타 준페이(藤田淳平) (Elements Garden)
- 노래: 카타키리 렛카
- 엔딩 테마 雪の羽 時の風
- 작사: wight
- 작곡, 편곡: bassy
- 노래: Barbarian On The Groove feat. 챠타(Barbarian On The Groove feat.茶太)
6. BGM
대부분의 BGM이 클래식을 편곡하거나 리메이크한 형식으로 만들어져서 눈길을 끈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게임을 하다보면, "어? 이 멜로디 어디서 들어봤는데?"싶은 곡들이 종종 있다.
7. 한글화
2017년, 아랄트랜스를 이용한 준한글화가 완성되었다.# 준한글화지만 키리키리 엔진 특성상 한글화도 매우 간편하고, 한글화가 안 된 부분도 사실상 없으며 번역 퀄리티도 높은 편. 검수를 하는 데만 1년 가량의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 검수를 꼼꼼히 한 보람이 있는 퀄리티라고 할 수 있을 듯. 그러나 2008년에 발매된 구버전의 게임에만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었다.[3]
2020년, 한패팀 Myskrpatch에서 준한글화된 스크립트를 이용하여 마침내 한글패치를 완성하였다.#
[1] 오히려 진엔딩 루트의 시나리오 퀄리티는 수많은 설정오류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을 받고 있다.[2] Fate 시리즈로 비유하자면 1~4장은 Fate/Zero, 5장부터는 Fate/stay night로 두 작품이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완전히 이어지지는 않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G선상의 마왕은 Fate 시리즈처럼 아예 개별 작품으로 분리되어 있는 게 아니라 쭉 전개가 이어지는 하나의 작품이라는 것...[3] 구버전의 게임은 윈도우xp 이상의 환경에서는 게임실행에 있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여 최적한 플레이를 즐기기 어려웠기 때문에, 2018년 제작사인 아카베소프트에서 윈도우10 대응 버전을 발매했다. 그러나 문제는 2017년 완성된 준한글화 스크립트가 2018년 제작된 신버전에서는 전혀 인식이 안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