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키아라이

 

小豆洗い (あずきあらい)
1. 개요
2. 대중문화 속 아즈키아라이
2.1. 게게게의 키타로의 등장인물


1. 개요


을 씻는 일본의 요괴. 팥을 소쿠리에 담아 씻으며 쏴-아 쏴-아 하는 파도소리를 내거나 팥을 맷돌에 가는 소리를 낸다고. 보통은 옆머리만 남은 대머리 노인이 허름한 넝마옷을 걸치고 허리를 구부려 붉은 팥을 담은 둥근 체나 소쿠리에 손을 담그고 팥을 씻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 민담은 일본의 전국에 퍼져있어서 여러 지방에 동상 등 기념물이 있다. 주로 강가나 다리 부근에서 등장한다고도 하고 산속의 숯가마 부근에 등장한다고 하기도 하고 진짜 정체는 족제비나 너구리라는 설도 있다. 팥을 씻으며 노래를 부르는데 "팥을 먼저 갈까 아니면 사람을 잡아먹으러 갈까, 쇼키쇼키" 하며 노래하는데 그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강가에 접근하면 정신이 홀려서 강물에 빠진다고. 매우 유명한 장기연재 요괴만화인 게게게의 키타로에도 등장해서 일본에서는 전국적으로 잘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비슷하게 팥을 씻는 노파나 쌀을 씻는 노파, 또는 세탁하는 여우 등 비슷한 요괴 이야기가 있다.
게게게의 키타로요괴 47 수호신에 나오는 아즈키 아라이나 게임 홍신락의 아즈키아라이도 이 요괴가 모티브이다.

2. 대중문화 속 아즈키아라이



2.1. 게게게의 키타로의 등장인물


[image]
더빙판 명칭은 '''팥 씻는 옹'''.
카사바케, 오하구로벳타리와 같은 단역 요괴. 요괴 골목에서 과자 가게를 운영하는 가게 주인으로 나온다. 한 에피소드에서 생쥐인간이 인간과 협력해 요괴골목에 크레이프 트럭을 들여놓는 바람에 자신의 과자들은 찬밥 신세가 된다. 이후 키타로 관련 상품을 팔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키타로 관련 상품을 파는 츠루베오토시(대두요괴)와 경쟁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과 츠루베오토시의 상품들을 훔쳐 달아난 생쥐인간을 쫒다가 츠루베오토시와 대판 싸우고 도중에 서로 자신의 요력을 써서 키타로를 말려들게 하는 민폐를 벌인다. 그러나 츠루베오토시와 함께 생쥐인간을 사주한 사카바사라를 물리치고 키타로가 자신과 츠루베오토시의 상품을 맛있게 먹자 감동하며 츠루베오토시와의 앙금을 씻어낸다. 이후 그와 마찬가지로 팥 요괴인 아즈키하카리, 아즈키바바가 등장하는 에피소드[1]에서 주역으로 나온다.
극장판에서는 요괴 47 수호신 중 한명으로 등장.
이후 6기에선 유령열차 에피소드 때 잠깐 등장했고 아즈키하카리[2], 아즈키바바[3]와 함께 31화의 주역으로 등장했다. 성우는 미야자와 타다시.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에게 잊혀진 채 지내다가 생쥐인간의 계략으로 유튜버가 됐는데 유명세를 타서 즐거운 아즈키아라이와 아즈키바바와 달리 아즈키하카리는 인기 유투브 스타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자신은 역시 팥을 씼을 때가 제일 행복한 거 같다고 하면서 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선 뭐든지 하는게 낫다고 말하면서 아즈키하카리의 말을 이해할 수 없다는 아즈키아라이와 그런 그를 말리는 듯한 아즈키바바를 뒤로 하고 원래 자신들이 살던 곳으로 돌아간다. 생쥐인간은 아즈키하카리가 떠난게 오히려 잘됐다는 듯 말하고 아즈키아라이는 팥 인지도를 올리겠다는 자신의 신념을 굳힌다. 한편 팥을 씼던 아즈키하카리는 자신 혼자만 남게 됐다는 현실에 슬퍼하고 아즈키아라이, 아즈키바바와 함께 팥을 씼던 시절을 떠올리며 아즈키아라이를 데려오기로 결심한다. 그 동안 아니에스를 비롯해서 인간계의 모두가 팥 앙금 대신 서양 간식을 찾는 걸 본 아즈키아라이는 분노하면서 억지로라도 팥에 대한 인지도를 높히겠다며 디저트가게의 직원은 물론이고 거리에 있던 사람들의 얼굴에서 팥이 떨어지는 주술을 걸면서 난동을 부리고 그런 그를 저지하기 위해 온 키타로가 아즈키아라이한테 머리카락 침을 날리자 아즈키아라이를 막은 아즈키하카리가 키타로의 공격을 받으면서 놀란 아즈키아라이에게 정신차리라고 다그칠 때 아즈키바바가 등장해서 사람들에게 팥 앙금이 들어간 간식을 나눠 주다가 아즈키아라이를 보고 그에게 다가가서 그를 위로해준다.[4] 아즈키아라이는 자신의 동료들의 마음에 감동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잘못을 뉘우치고 그 후 동료들과 붕어빵 가게의 직원으로 들어가서 팥에 대해 생각이 바뀌었다며 미소 지으며 팥을 씼는 걸로 마무리가 된다.[5]
엔딩에 종종 모습을 비췄다.

[1] 아즈키하카리와 아즈키바바가 자신들의 팥을 팔아 부자가 되려는 야심을 품었다가 키타로에게 저지당하자 앙심을 품고 키타로를 '''팥나무의 숙주로 만들고''' 키타로의 동료 요괴들도 비슷한 꼴로 만들자 분노해 "너희들은 팥을 사랑하지 않아!"라며 요괴 47 수호신으로 각성, 아즈키하카리와 아즈키바바를 쌍으로 털어버린다.[2] 성우는 시오야 코조[3] 성우는 사이토 키미코[4] 평소 말이 없던 아즈키바바가 말하자 놀란 아즈키하카리와 아즈키아라이가 압권.[5] 해당 에피소드는 4기의 아즈키아라이 에피소드를 오마주 한 것으로 보이는데 4기에서도 아즈키아라이와 아즈키하카리를 생쥐인간이 꼬드겨 사람들에게 구경거리로 만들고 큰 돈을 벌었는데 그걸 본 아즈키바바가 분노해 "우린 요괴야! 인간의 구경거리가 아니라고!"라며 생쥐인간과 네코무스메, 키타로를 잡아다가 팥 찥는 방아로 끔살시키려다가 키타로에게 역관광당하고 원통해하자 아즈키아라이와 아즈키하카리가 키타로에게 대신 사과하며 자신들은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는게 아무도 오지 않는 외로운 현실보다 낫다며 사정하고 이를 불쌍히 여긴 키타로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시골 마을을 소개해 조화롭게 살도록 하는 해피 엔딩으로 끝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