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넬라 디스토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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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1부 미슈가나
2.2. 2부 파리아
2.3. 3부 시저지
2.4. 과거
3. 능력
4. 평가
5. 기타


1. 개요


Akynella Distovb
다음 웹툰에서 연재 중인 블랙 베히모스의 등장인물. 은발에 좌측은 적안, 우측은 녹안[1]오드아이와 각 동공에 별 한 개씩, 귀에 달고 다니는 커다란 별 모양 귀걸이, 입고 나오는 옷마다 박혀 있는 별 무늬와 말 끝에 어김없이 붙는 ☆과 ★로 개성 넘치는 작품 내 등장인물 중에서도 크게 존재감을 발산하는 인기 캐릭터 중 하나다. 이하 문서에서는 작중에서 몇몇 인물이 그를 부르는 호칭인 '아크'라 칭한다.
별의 마녀, 아스트랄 차일드 중 한 명이자 수성의 마녀이다. 모든 아스트랄 차일드가 그렇듯 그는 라빈과 링클, 레터, 그리고 작중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2명의 별의 마녀와 같은 아버지와 서로 다른 어머니에서 태어나서 사실상 링클의 이복형이다. 시즌 9 예고편에서 그는 가족을 모두 잃은 듯한 상황에서 3명의 아스트랄 차일드에게 발견[2]된다. 뿐만 아니라이 예고편에서 그에게는 "마녀가 아닌 인간인" 형이 있다고 밝힌다. 이 형에 대한 내용은 더이상 나오지 않아 아키넬라의 다른 가족들이 죽으면서 같이 죽은 걸로 추정된다.
모든 별의 마녀가 집착증을 갖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키넬라의 경우는 '혀'에 대한 집착이다. 또 아키넬라는 얼음 속성의 능력을 갖게 되면서 본인은 울어도 금방 눈물이 얼어붙기 때문에 타인이 흘리는 눈물에 대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2. 작중 행적



2.1. 1부 미슈가나


오랜만이야. 링클레터☆

설희라는 가명과 코끼리 가면으로 위장하고[3] 2차 시험장에서 정확히 500점을 따내 시험을 통과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윙첼이 블랙 모드를 발동했을 때, 그 근처에서 지켜보다 '닥터'라는 인물과 통화하며 '성배'와 '스팅'을 발견했다고 보고하고, '의외의 수확'인 링클레터를 언급하며 가면을 벗고 얼굴을 보인다.

2.2. 2부 파리아


2부 초반, 링클레터를 중독시킨 상대를 위협하면서 정식으로 등장했다. 상대는 '아키넬라'라는 이름과 별 모양 귀걸이를 보고 그의 정체를 확신했으며, 순순히 해독제를 넘기고 도주해버렸다.[4]
지금은 어떤 '높으신 분'의 사주를 받고 한 남자를 죽이러 왔다고 한다. 링클이 별의 마녀와의 추억을 소홀히 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금 생긴 친구들을 죽여버린다며 신경전을 벌인다.
링클에게 탈리스만이 되지 말라고 조언하는데, 곧 폴만이 침략해 이리스타를 불바다로 만들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자신은 그들을 위해 스파이로 와 있다고 덧붙인다. 남 밑에서 일할 성격이 아닌 아크가 폴만과 손을 잡은 이유는 죽여야 할 대상이 별의 마녀 라빈을 죽였기 때문이다. 그는 라빈을 수호하던 기사단의 리더로 '스팅' 이라는 칭호로 불리었고, 라빈은 그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의 손에 죽었다고 한다.

'스팅'의 본명은 바로 델테미르 크라이슨. 링클에게 자신도 그랜드 마스터의 눈을 피해 때를 노리고 있으니 이 일에 관여하지 말라고 하며, 탈리스만도 믿을 만한 것들은 아니라고 경고한 뒤 다시 가면을 쓰고 링클과 헤어진다. 그리고 꿈 속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던 듯하다. 그런 그가 꿈에서 활동할 때에는 그랜드 마스터의 눈을 피하는 걸 보면 좀 어정쩡해 보이는 그랜드 마스터들이 나름 능력있는 집단인 모양.
4차 시험에서는 '갑자기 탈리스를 왕창 벌면 수상해 보일 테니 좀 쉬자' 는데, 보유 탈리스가 '''15600탈리스'''(...) 그 와중에 '링클 녀석에게나 좀 나눠줄까?' 라고 생각한다.
미네르바와 대화하며 미니미니가 자신을 탈락시키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링클 앞에 재등장 하는데, 이 때 아크가 과거미네르바의 제자였으며, 탈리스만 시험이 꿈 속에서 치뤄지는 이유 중 하나가 아크가 미네르바에게서 배운 '그 기술' 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임이 밝혀진다. 이어 링클이 그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링클에게 '성배' 에 대해서, 그리고 윙첼이 그 성배의 우두머리인 가브리엘이라는 것을 말하고 미니미니는 서로 죽이게 될 운명을 가진 두 사람을 내버려둘 수 없어 링클을 탈락시키려 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멘붕한링클에게 '그것이 괴물인 우리의 운명이다' 라고 하지만, 씨아라는 링클과 윙첼은 운명 따위에 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씨아라를 본 아크는 그녀가
라빈이 남긴 마지막 예언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씨아라는 라빈을 죽인 스팅(델테미르)을 위한 예언인 자신을 죽일 것이라 생각하고 눈물을 흘리지만, 아크는 오히려 그녀는 라빈의 유산이며 그것이 라빈의 뜻이라면 꼭 예언을 전하라고 그녀를 격려하고, 이후 씨아라를 탐내는 그랜드 마스터들에게 자신이 얌전히 있는 조건으로 씨아라의 안전을 보장 받는 거래까지 해주는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거래가 성사되자 대치 상황이 끝나게 되는데, 링클 일행의 합격을 선언하는 미네르바에게 자기도 탈리스를 다 모았다고 말하고 합격 선언을 받는다. 이후 링클에게 다가가 어떻게 씨아라나 미니미니가 그와 윙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궁금하지 않냐고 묻고, 그런 것들은 차차 알아가면 된다는 링클의 대답에 무척이나 재미있어하고 자신도 탈리스만이 되고 싶다며 한 팀이 될 것을 제안한다.
그 뒤 링클을 따라가서 윙첼과 만나게 된다. 서로를 소개한 이후, 아크가 별의 마녀라는 점이나 링클에게 자신의정체를 알려 준 점 때문에 자신을 경계하는 윙첼에게 자신은 성배나 라그나로크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며 낙관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후 링클과 윙첼, 씨아라의 대화를 지켜보며 링클이 핑크스미스의 최면술을 쓸 줄 알고, 거기다 델테미르와도 이미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최면이 풀린 씨아라가 '뒤틀린 녀석들의 조디악(Zodiac Of Twisted Kids, Z.O.T.K)'에 대해 얘기할 때 대화에 끼어든다. 처음 그는
담담하게 Z.O.T.K에 대해 얘기하지만, 이내 화난 표정으로 링클과 성배와의 관계, 핑크스미스의 최면술, 델테미르와의 친분을 언급하고, 격분한상태로 링클의 과거를 추궁한다.
이후 링클에게 '''지금까지 보였던 유쾌한 태도나 탈리스만이 되고 싶다는 말은 모두 거짓말'''이며, 사실은 '''링클을 감시하기 위해''' 그들과 어울린 것이 아니냐고 지적당한다. 이에 아크는 링클이 망가져버렸다고, 링클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됐다고 말하며 링클의 친구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네 녀석의 주위 친구들 모두..... 없어져 줘야겠어...!!!☆★

그리고 링클이 'X까. 아니면 Z.O.T.K가 진짜 맞는지 여기서 확인해볼까?'라며 격하게 반응하자, 아크는 마침 꿈속에 있는 그들의 상황을 이용해 힘의 격차를 보여주기로 결심한다. 싸움이 시작되고, 처음엔 잠시 링클에게 밀리는 듯했지만 이내 별의 힘으로 링클을 제압하고, 그를 다그치는데, 윙첼이 차라리 자신을 공격하라며 앞으로 나서자, 흥분해서 '이놈이고 저놈이고!!!! 어째서 라빈이 죽었는지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겠냐?!!!!'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이 말에 링클이 '알아. 너보다 더 잘 알지.'라며 자신도 윙첼을 위해 죽을 수 있다고 말하자 잠시 당황한다. 그 사이 일어난 링클이 '여기까지가 나의 (인내의) 한계다.'라며 최후통첩을 던지자, '이 새끼가 끝까지...!!!!!'라고 말하며 손을 쓰려고 하는데, 씨아라의 제지를 받아 잠시 멈추고, 그 직후 마스터 월렛이 울리며 상황이 급변하자 싸움을 멈추게 된다. [5]
이후 갑자기 등장한 투사체들에 당황하고 저건 너희들의 투사체가 아니냐고 따지지만, 링클과 윙첼을 받아들일지를 묻는 찬반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져준다.[6] 그리고 투사체들이 위드그라실을 부숴 땅(= 위드그라실)이 기우는 혼란 속에서, 굳은 표정으로 '라빈의 당부'를 회상하고 이를 악물며 링클에게 이 투사체는 뭔지, 도대체 어떤 시간을 보내왔던 건지 따지고,모든 것을 잃게 만들겠다는 최후통첩을 남기고 사라진다.

모든 건 이미 재앙으로 변했다.

가져가주지★ 너의 '''모든 걸'''. 친구, 동료, 장소. 너에게 소중한 것들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했다면 그것들을 다시 잃는 아픔을 느껴보아라...!

그리고 그가 갑자기 사라진 뒤, 씨아라에 의해 그는 처음부터 '진짜'가 아닌 '분신'이었을 것이며[7] 그래서 링클이 잠시나마 그를 대적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2.3. 3부 시저지


탈리스만 신입 환영회에서 '바빌론' 중 한 명을 대동하고 나타난다. 놀라는 탈리스만들을 보고 '이건 마치 스타가 된 기분인걸' 이라고 말하는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인다. 그랜드 마스터들이 나타나자 폴만의 군주 제논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당연히 신녀를 살해한 델테미르와 그의 보좌 맥심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미네르바가 이를 거절하자 이리스타를 향한 폴만의 전쟁 선포를 하는데 이 때 델테미르가 나타나 폴만에는 제 발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아크는 잔뜩 분노하지만 델테미르가 라빈을 되살릴 방법을 안다고 하자 멈칫한다. 그 방법이란 명계를 상징하는 레비야탄을 부활시켜 이승과 저승을 잇는 것으로, 당연히 부활의 매체는 머릿속에 레비야탄의 기생충이 심어져 있는 윙첼이다.
이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미래의 윙첼이 말한 델테미르가 윙첼을 죽일 거라는 떡밥이 회수되었다. 물론 이렇게 위험한 계획을 두고 볼 수 없는 탈리스만이 난입하지만 델테미르의 제안에 솔깃해진 아크는 되려 탈리스만에게 나서지 말라고 압력을 가한다.
윙첼의 머릿속에 기생충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아크는 어이없어하지만 델테미르가 이를 알려주자 흥미를 가지며 되려 델테미르와 손을 잡는다.
이후 자신을 막으려고 나타난 링클에게 시험장에서 보여준 태도는 어디 갔냐는 듯이 이런 중요한 파티에 왜 초대하지 않았냐며 반긴다. 그리고 탈리스만들이 본격적으로 공격할 테세를 갖추자 델테미르에게 우선 안전한 곳으로 피하자고 제안하지만, 자신을 얼려서 폴만에 가져가 정보만 빼낸 뒤 죽일 것이냐는 반문에 정곡을 찔린 듯 당황한다.
이때 갑자기 씨아라가 델테미르의 계획에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으며,그것이 바로 자신이 전할 예언이라고 말한다. 델테미르는 이를 듣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씨아라는 예언을 전하면 그대로 세상을 떠날 운명인 자신을 그들과 똑같은 한 생명체로 대해 준 링클, 윙첼과 함께 지내며 소소한 인간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었고 결국 '나, 링클과 윙첼이 더 좋기 때문이야.' 란 말을 남긴 후 독약[8]을 마시고 자살하고, 아크는 이에 분노해 델테미르에게 미슈가나를 발산하는 링클을 저지한다. 아크는 미슈가나가 보통 힘이 아니라고 하며, 별의 마녀의 분신인 씨아라가 자신의 운명에 거역하고 예언을 전하지 않은 것은 링클이 미슈가나를 얻게 된 시절을 알게 되어 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9]
원래 목적은 델테미르가 아니었냐는 링클의 말에 아크는 물론 그렇지만 복수나 라빈보다도 지금은 링클이 더 신경쓰인다고 응수한다. 여기서 미슈가나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모든 것을 뒤엉키게 한 것이 즈가의 '프랙탈 원리' 이고, 미슈가나는 만물의 '프랙탈을 끊어버리는 힘' 이다.''' 즉 '''세상을 구축하는 근본적인 원리를 무시하는 힘'''이며, '''신에게 대항할 만한 힘'''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씨아라의 죽음으로 분노한 그롬이 개입해 '링클과 윙첼은 이미 삼국전쟁 때 세 나라를 이긴 적이 있다' 고 말하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은 미네르바가 시간을 되돌려버린다.
시간이 되돌려진 이후 그랜드마스터들의 회의에서 언급되는데, 행성들이 일렬로 배열되는 시저지(그랜드 얼라인먼트) 기간 동안 별의 마녀는 별의 힘을 보다 잘 흡수해 무려 평소의 '''5배'''에 달하는 힘을 낼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아크는 시간을 되돌리기 직전 미네르바가 가르쳐준 '기술' 을 사용해 탈출했고, '''꿈에서 본 모든 걸 기억할 수 있었다'''. 안 그래도 강한 아크인데 5배 강해질 예정인데다 정보까지 획득했으니 스토리 진행에서 가장 큰 핵심 인물 중 하나가 되었다.

폴만에 되돌아가 닥터 크로우에게 '카페인이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한 후 제논에게 상황을 보고한다. 임무에 실패했음에도 당당한 태도를 고수하며 오히려 도발을 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그가 보통내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때 '보이드 타임라인'을 언급하는데, 미네르바가 시간을 되돌렸기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타임 에러가 발생했다고 한다. 상당히 중요한 떡밥일 것이라 추정. 제논에게 상황을 보고한 다음, 통증까지 감수하며 닥터 크로우가 만든 기억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장치를 써서 두 사람에게 시간을 되돌리기 전의 일을 보여준다. 또한 이 때 아키넬라는 '라빈..이 모든 건 전부 너를 위해서야.'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가족'이 아키넬라에게 어떤 의미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레드 재규어의 탈리스만 신입 생활, 거대 델테미르 출현 등의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엔 출연이 없었지만, 폴만의 선전포고에 등장해 링클과 대치한다. 또한 선전포고 사건 이전, 비중있게 다뤄지던 링첼, 미로미로, 델심이 사실 그의 분신이며 도플갱어였고, 크로노는 아키넬라의 천사로서 그들을 관리해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건을 정리해보면, 아키넬라는 과거로 돌아온 이후, 도플갱어를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링클과 윙첼, 미니미니와 미로쿠, 맥심과 델테미르의 도플갱어를 각각 합쳐 분신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그들을 자신의 천사와 함께 닥터 크로우의 타임머신[10]에 태워 과거로 보냈고, 그들은 과거의 아키넬라와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주위의 도플갱어들을 흡수해 퍼즐을 맞추듯 '원본'들의 기억과 힘을 모아왔다. 그리고 마침내 폴만의 선전포고 직전[스포일러1], 모든 기억을 모은 그들을 각성시켜 새로운 모습과 힘을 갖추게 하고 그들을 '윈터스타 패밀리'로 호칭한다. 그들을 만들어낸 주 목적은 그들을 통해 원본들의 과거를 보는 것[12]이고 강력한 힘은 덤.
전쟁이 시작되고, 폴만의 선발대에 윈터스타 패밀리와 함께 참여해 전함에서 전황을 지켜본다. 그 후, 전함에서 윈터스타 패밀리의 기억을 읽어 만들어지는 책의 완성을 기다리고 있다가 탈리스만들과 레드 재규어의 활약으로 전황이 불리해지자 윈터스타 패밀리를 내보내고[13], 링클과 윙첼의 활약으로 선발대가 전멸[14]하고 윙첼이 전장에 등장하자 직접 나서 윙첼과 싸운다. 그리고 전투 도중 책이 완성됐을 만한 시간이 되자 그대로 전함으로 돌아가고.. 잠시 뒤, 손에 세 권의 책을 들고서 무척이나 무서운 표정으로 다시 나타났다.
그가 전함으로 돌아갔을 때, 그는 그가 예상한 7분의 시간이 지났지만 책이 완성되지 않은 것을 보고 어이없어 하고, 자신이 인쇄하지도 않았는데 완성되어 있는 미로미로의 책을 보고 잠시 내용을 살피다 관심이 없어 그대로 덮어버린다.[15] 그리고 때마침 나머지 2권의 책이 완성되는데, 그는 먼저 '성배 기사단'을 집어들지만 '라스의 아이들'에서 눈길을 떼지못한다.[16]
그리고.. 어두운 표정으로 다시 전장에 나타난 그는 말했다. "링클...레터... 너 대체 왜"

"'''하얀방에는★ 대체 왜 들어간거야?☆'''"

그는 자신이 그들의 과거에 대한 책을 만들어 내고 읽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링클에게 왜 그런 고통을 자진해서 겪었는지, 왜 자신에게 그런 것을 숨겼는지 따지며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내 선택은 윙첼과 탈리스만이다. 너와 아스트랄 차일드가 아니야!"라는 링클의 대답을 듣고, 잠시 침묵한 뒤 이미 모든 게 전부[17]이 무의미해졌으며 이 순간부로 링클의 친구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선언한다.[스포일러3] 그리고 그 직후 시간을 동결시키고 링클을 제외한 그 자리의 전부, 미니미니, 미로쿠, 윙클 모두를 얼려서 무력화시킨다.
혼자 남은 링클에게 자신은 그랜드마스터 급의 탈리스 이해도를 가졌고, 시저지가 와서 힘이 넘친다면 그의 생츄어리 '동결'은 시간마저 얼릴 수있다고 알려주며 힘의 격차를 알려준다. 하지만 링클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에게 덤벼들고 그는 링클에게는 시간동결도 아깝다며 단순한 동결과 격투로 그를 상대해준다. 이어지는 싸움에서 아키넬라는 링클을 압도하고, 탈리스만 미라클이 그를 저격하지만 여유롭게 대응하며 하늘에서 '무언가'[18]를 발동시킨다. 그의 강함에 이상함을 느낀 링클이 아직 시저지까지 1시간이나 남았음을 지적하자, 이에 아키넬라는 사실 '내 안의 시계'는 이미 시저지를 넘겼다며, 자신 역시 비장의 수를 준비해왔다는 것을 밝힌다. 여기에 링클(+맥심과 탈리스만 사령부)은 크게 당황하고, 과거 회상을 통해 사실 그들이 미네르바에게 정보를 얻어 시간동결에 대해 알고 있었고, 시저지에 맞춰 대응 작전을 준비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키넬라가 그들의 허를 찌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여유로운 아키넬라였지만, 갑자기 두 명의 기습공격을 받게된다. 그들은 미로쿠의 크라크1과 크라크2, 혼돈의 원리로 상황을 예측한 미로쿠가 미리 그들을 내보내 두었고, 그들이 시간을 끄는 사이 미라클이 얼어붙은 레드재규어를 태운 버스를 타고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아키넬라는 곧 크라크1과 크라크2를 얼려버리고, 버스에 접근하는 타스키[19]를 얼음으로 요격하려 하지만, 미라클의 '굴절'에 방해받아 실패하고, 결국 다시 시간 동결을 발동하려 하는데[20].... 갑자기 버스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미네르바의 녹음된 목소리가 말하는 내용이 그를 당황하게 만든다.
미네르바의 목소리는 아키넬라가 '라스의 아이들'을 인쇄한 것을 알고 있다고 하며, 또한 이상하게 인쇄가 늦게 지연되었고, 결정적으로 '매우중요한 책의 마지막 페이지가 찢겨나가 있지 않았느냐?' 라고 말했고,이에 아키넬라는 당황해서 시간동결의 발동을 멈추고 자신 외에 알리가 없는사실을 말하는 그에게 무슨 수작을 부린거냐고 소리친다. 그리고 그가 시간동결을 미루는 빈틈을 보인 순간, 부활한 미니미니와 미로쿠가 그를 공격해 시간동결을 막고 미로쿠가 혼돈의 원리 1단계 '혼란 심기'로 그에게 정신계 공격을 가한다. 그들의 의도를 알아챈 아키넬라는 바로 손을 깨물어 최면을 깨뜨리지만, 그 직후 예섬[21], 미로쿠, 링클, 윙첼이 동시에 미슈가나를 확장시켜 어마어마한 두통이 그를 덮쳐 시간동결을 쓸 수 없게 되고, 예섬의 거인과 링클과 윙첼의 '격노 함선'에 의해 지상으로 추락하게 된다.
지상으로 추락한 아키넬라는 잠시 누운채로 방금 친구들과의 협동으로 자신을 추락시키던 링클의 모습 그리고 과거 라빈과 링클 그리고 다른 아스트랄 차일드들과 함께하던 시절을 생각하고[22], 링클이 내려오자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는 항복을 권유하는 링클과 대화하며 그를 도발하다가, "어차피 여기서 너를 쓰러뜨리는 건 의미가 없다★ 대신 네 눈앞에서 친구들이 죽어가는 걸 무기력하게 바라보게만 해주지."라며 쐐기를 박고, "미안하다. 동생아. 내가 앞으로 하게 될 일들(링크 스포일러 주의)과★ 이미 저지른 일(링크 스포일러 주의)에 대해 모두...☆"라고 말한다.[23] 그리고 이제 본래의 시저지가 와 그의 윈터스타 패밀리가 강해졌으며, 또한 그들은 시간동결에 면역임을 링클과 윙첼에게 알려주고, 다시 한 번 위드그라실을 불태우고 링클의 친구를 죽여 그를 혼자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시간을 동결시켜 버린다[24].
이후 멈춰진 시간속에서 링클을 도발하던 모습과 다르게 매우 차분하게 "미안하다...동생아. 하지만.... 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어. 용서해라..★"라고 말하며 링클과 윙첼에게 다가가지만, 갑자기 그를 부르는 링클에게 경악하고, 미네르바의 수작임을 짐작하며 미슈가나 모드의 링클과 싸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격렬한 전투 끝에, 링클의 칼날[25]이 목에 드리워져 제압되고,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시간동결을 풀어준다. 링클에게 이미 네 '잘난' 친구들은 모두 키메라[26]에게 당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시저지로 원본의 자아가 강해진 그들은 정지된 시간 동안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아키넬라는 키메라를 통제할 수 없음을 인정하지만, 동시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은 아니었다며, "무용지물인 폴만의 군사도, 통제불능의 키메라도 괜찮다"고 말하고 그의 드래곤 커브, '눈사람'으로 위드그라실 전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위드그라실 전역에서 거대한 눈사람이 전투기를 공격하고, 하늘에서 아키넬라 형상의 눈사람이 쏟아지는 혼전이 벌어지고, 아키넬라는 "자신을 복제한 눈구름을 찾지 못한다면, 탈리스만은 계속 헛수고만 하다 동사할 것이고, 별구름을 느낄 수 있는 건 오직 같은 별의 마녀뿐★!", "아 맞다☆ 너에겐 별의 힘이 남아있지 않지?"라며 링클을 도발한다. 그런 뒤 별구름을 찾으러 간 링클이 별의 힘을 각성하자, 하늘을 쳐다보며 그것을 알아차리고, 갑자기 윙첼이 쓰러지자 그것이 성배와 상극인 별의 힘 때문이라고 그녀에게 설명해준다. 또한 자신이 이리스타에 온 목적 중의 하나인 델테미르의 '라빈 살리기'에 대해 알려주지만, 그녀의 "상관없어."라는 대답에 놀라고 이후 "나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하며 '희생'에 공감한 뒤,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싸우기 시작한다. 서로 대치하면서 미슈가나 모드가 된 윙첼에게, 자신에겐 시간동결이 있는 것에 더해 윙첼이 별의 힘에 고통받는 불리한 상황임을 지적하지만, 윙첼의 생츄어리 '상쇄'에 시간동결은 물론 '빙결' 자체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치열한 격투를 벌이게 된다. 그러나 링클의 별의 힘이 점차 깨어나고 마침내 천사와 악마까지 깨어나자 윙첼은 몸으로 흘러들어오는 별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자멸하게 되고, 쓰러진 그녀는 바로 옆까지 다가온 그의 다리를 붙들며 아키넬라에게 자신을 죽이는 대신 링클을 돌봐줄 델테미르는 건드리지 말것을 약속하라고 하는데...

막상 그는 윙첼을 '''두고 돌아선다.''' 사실 '''하얀방에 대해 알게 된 순간 부터''' 그에게 윙첼을 데려가 라빈을 부활시키겠다는 계획은 의미가 없었다. 그는 자신을 죽이라는 윙첼을 두고 돌아서며, 자신은 링클을 각성시키기 위해 그의 친구들을 죽이겠다고, 위드그라실을 불태우겠다고 도발해온 것이라고 밝힌다.

있잖아, 너라면 말이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 상태 그대로 시간이 멈춰버린 녀석과 '''동등한 조건'''에서 싸우고 싶다면 어떻게 그 녀석을 억지로 성장시킬 것 같아? 죽음의 고비를 넘게 한다? 하얀방을 거쳐온 그 녀석에게 과연 그런 게 의미가 있을까? 자신의 목숨이? 아니☆ 녀석은 영웅이 되어야 했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야 했지.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한계를 뛰어넘어야 했어. 타인을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 했지. '''그래서 난 전쟁을 일으킨 거다★'''

그리고 그는 아스트랄 차일드들이 헤어지기 전의 라빈의 마지막 부탁에 대해 회상한다. 그것은 링클을 잘 부탁한다는 것이었으나 그 의미는 중의적이었다. 아직 어린 링클를 보살펴 달라는 의미인 동시에 너무나도 위험한 존재인 링클를 지켜보고 훗날 혹시 링클이 이미 '레비야탄'의 길로 건너갔다고 판단된다면, 링클을 직접 죽여달라는 것이었다. 즉, 시험장에서 링클을 다시 만난 그는 링클이 위험해졌지만 아직 돌이킬수 있다고 생각해 주변의 친구를 치우고, 홀로 만들어 그를 구하려(=죽이지 않으려) 했었다. 그리고 시간이 되돌려지자, 링클의 구원과 라빈의 부활을 위해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하지만, '라스의 아이들'을 읽은 시점에서 상황이 변했다. 그는 링클을 죽여야한다고 판단했고, 라빈의 부활 같은 목적은 버렸다. 그리고 그는 동생에 대한 마지막 자비이자 예우로서, 그의 별의 힘을 각성시키고 동등한 상태에서 승부를 겨뤄, 그를 직접 죽여주려고 한 것이다.[27]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이라 생각되면, 네가 네 손으로 '''직접 이 아이를 죽여'''. 이 아이를 ''''잘 부탁해'''' 수성의 마녀 아키넬라... - 라빈의 부탁 -

'''절대 별의 힘이 각성하지도 않은 채 녀석을 죽일 수는 없어. 정정당당히 자신이 물려받은 힘을 100% 사용해서 나와 전투를 벌여야만 한다.'''

윙첼에게 자신의 목적에 대해 말해준 아키넬라는 성가신 그녀를 얼려두고 떠나려한다.[28] 하지만 맥심이 끼어들어 그 봉인을 대신 맞고, 그 틈을 타 윙첼이 자폭공격을 시도해 일시적으로 생츄어리를 쓸 수 없게 되버린다. 이후 자폭으로 무력화된 윙첼과 봉인된 맥심을 두고 이동하다 델심의 소멸을 느끼지만, '이미...돌이킬 수 없다! ☆ 처음부터.......'라고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잠시 뒤 그를 가로막은 미니미니, 미로쿠 그리고 두 명의 성배[29]와 싸운다. 그들에게 자신을 방해하지 말라며, 과거를 회상하는데, 그가 미네르바의 손을 뿌리치고 떠날 때 그는 라빈의 파리아를 또 다시 만났다. 이 파리아는 자신을 예언이라기 보단 라빈의 유언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라빈이 새롭게 알게된 진실, '''레비야탄의 조각이 미슈가나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그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한편으로, 이 사실은 라즈의 행동에서 이상함을 느낀 '레터'가 그를 추궁하면서 그의 입으로 직접 공개되며, 사실은 링클레터는 정말로 위험한 존재가 맞고,[30] 오히려 아키넬라가 세상을 구하려는 영웅의 입장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강적들과 대치한 아키넬라는 놀랍게도 그들을 손쉽게 쓰러뜨힌다. 그리고 자신이 별의 마녀, 성배 세 명이 뻔히 있는 위드그라실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왔을 것 같냐고 말하며, 다시금 일어나 전력을 다한 미로쿠와 미니미니의 공격까지 '???? 모드'로 변해 막아낸 다음, 단 한방으로 그들을 다시 쓰러뜨린다. 결국 그들은 '계획'을 위해 후퇴하기로 하고, 아키넬라는 시간을 끌기위해 남은 예섬과 카이저를 상대하게 된다. 그리고 '블랙매직'으로 단번에 미니 맥심에게 합류한 아키넬라를 상대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데, 그 과정에서 정보를 모은 맥심은 아키넬라에 대한 한 가지 가설을 제안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사실 그들이 상대하고 있는 아키넬라는 베히모스의 조각으로 만든 분신이다.'''
라는 것으로, 아키넬라가 그의 드래곤 커브로 무생물인 베히모스의 조각에 자기 자신을 덧씌워 분신을 만들었고, 자신들과 싸워온 아키넬라는 사실 바로 그 분신이라는 것이다. 맥심은 그 근거로 '1시간 앞선 시저지'와 '뒤바뀌는 눈동자의 색깔'을 언급하고, 이것이 그가 '베히모스의 조각 + 생츄어리'의 힘으로 블랙 모드를 사용함으로서 가능했던 것이라고 추론한다. 또한, 이 가설로 피아의 블랙 매직이 통하지 않았던 것과 그의 비정상적인 강함[31]까지 설명되었다. 하지만 이 가설에는 큰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분신은 별의 힘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피아는 '그들이 상대한 아키넬라는 분명히 드래곤 커브, 천사와 악마를 사용했다.'고 지적하고.. 이에 맥심은 눈을 감아버리며 '설명이 가능하다면?'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가 말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단 하나의 가설은 바로,
[image]
'''아키넬라 본체가 이미 죽었다는 것이다.'''
아키넬라는 자신의 분신에게 죽음으로서[32], 분신에게 자신의 별의 힘을 옮겨준 것이다. 이는 마녀가 자신의 분신, 같은 마녀와 프랙탈 상태에 놓여있기에 가능한 것이며, 베히모스 아크는 기억, 모습, 인격 모두 아키넬라와 같지만 아키넬라 본인이 아니다. 즉, 그들이 상대하던 아크는 원본을 상실한 복제, '시뮬라크르'이며, 진짜 아크는 윙첼과 그의 형 모두를 구하겠다는 링클의 다짐과는 달리, 이미 죽어 구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던 것이다.

'네가 돌아왔어도 날 구할 수 없다. 세상 그 어떤 것도 날 구할 수 없다.' - 라 트라비아타 中 -

그리고 이 사실이 공개될 무렵, 후퇴하는[33] 폴만의 사령선 내부에 위치한 관에 꽃들과 함께 그의 시신이 안치되어 마리온의 조의를 받고 있는 장면이 나오며, 그의 죽음이 확실시 되었다.
악마를 타고 이동 중이던 아키넬라는 델테미르와 링클이 싸우는 광경을 보게 되고, 격분해 델테미르에게 달려든다. 마침 그의 생츄어리가 복구되었고 시간동결을 사용해 델테미르를 공격하지만, 그 순간 그의 의식이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는 일순간 시간정지가 되지 않은 세계에 놀라고 이내 '다른 차원'임을 깨닫지만, 그 뒤 두 개의 다른 세상이 동시에 보인다는 사실에 당황한다. 이윽고 그는 시간이 멈춘 현실에서 링클에게 방해 없는 1:1 승부를 하고 결과가 어떻든 둘 다 위드그라실을 떠나자는 제안을 받지만, 이내 '검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은 이제 너를 외톨이로 만드려는 것이 아니라 널 죽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그의 목적을 알려준다. 그리고 링클은 원래 위험한 존재였는데 그런 '고통'까지 겪었고, 그 '하얀방' 앞에서는 라빈의 부활과 복수, 링클을 혼자로 만드는 것 모두 의미가 없다며, 라빈의 유언에 따라 링클을 직접 죽여 고통에서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링클의 앞에서 선언한다. 그리고 링클과 치열하게 싸우는 한편, 끝까지 그를 방해하는 레드 재규어와 그들의 유대에 대해 생각하며, 어쩌면 탈리스만이야 말로 아스트랄 차일드와는 또 다른 성격의 유대감을 가진, 그가 진정으로 속할 수 있을지 모르는 곳이라고 인정한다. 하지만,윙첼과 하얀방이 그 모든 것을 망쳤다고 절규하며 그를 몰아 붙인다.
링클이 그의 천사와 악마를 다뤄가며 그와 대등하게 전투를 이어나가고, 그런 와중, 아키넬라는 잠시 라스교의 아이들을 읽었던 순간을 회상한다. 그 때 그는 큰 충격을 받고 주저앉은 뒤, 라빈과 그 자신 그리고 링클 본인을 위해서 그를 죽이기로 결심하는데, 그의 천사가 미로쿠의 책에서 발견한 링클에 대한 내용인 '카니발 시스터'에 대해 읽어보게 된다. 그리고 책을 읽은 그가 또 다시 큰 충격을 받게 된 순간, 그의 몸 일부가 다시 베히모스의 조각으로 돌아가는데, 이 때 그의 천사에 의해 그는 새로운 생명체나 마찬가지인 다른 분신과는 다르게, 죽은 자신을 연장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는 시한부 인생임이 밝혀진다.
과거 회상을 끝낸 그는, 그의 필살기 '얼음 꽃'으로 링클에게 반격하고 미슈가나 속에서 링클과 윙첼의 어두운 과거, 메시아의 뒷면인 '카니발 시스터'에 대해 폭로한다. 다시 현실에서, 얼음 꽃을 겨우 받아낸 링클에게 다시 더 큰 얼음 꽃을 만들어 공격하는데, 링클은 맥심의 조언을 받아 보청기를 벗고 침묵 속에서 '미슈가나'로 이를 깨뜨려 막아내고, 다시 힘을 모아 아키넬라를 향해 덤빈다. 그리고, 아키넬라는 이 과정을 미슈가나, 현실 양쪽으로 지켜보며 생각했다.

링클. 너 자신을 봐. 그렇게나 작고 작던 네가 이 만큼이나 커졌어. 새로운 친구들도 생기고, 사랑하는 이도 생겼어. 전부... 전부 나 때문이야. 내가 이리스타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에 너희가 이렇게 단결할 수 있었고, 네가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어. 난 그저 라빈의 예언을 지키려 했을 뿐인데.. 하지만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처음부터 라빈은 그 모든 걸 예견하고 있었는지도 몰라. 내가 링클레터를 죽이려 하면,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도우려 할 것이고, 링클 역시 나를 통해 더욱 성장하게 될 것을.... 그래서 일부러 내게 그런 부탁을 한 걸지도 몰라. 내가 이곳까지오게 된 이유는 어쩌면, 그 작은 마을에서 눈이 오는 날 태어나 사랑하는 형을 만나고, 그를 잃고, 라빈을 잃고, 너마저 잃고, '''나 자신마저''' 잃어야 했던 이유가 어쩌면.... 전부 널 위해서였는지도 몰라. 내가 널 성장시켜주기 위해서. 내가... 너희 기도에 대한 응답이 되기 위해서. 너희를 비구름으로부터 해방시켜주기 위해서... 태어나고 죽어야했는지 몰라. 내가 너의 기도의 응답이 되어가는 동안, 너는 이미 나의 죽음이 되어있었던 거야.

잠깐의 생각 이후, 아키넬라는 남은 전력을 다해 링클과 일격을 교환한다. 그 뒤 시간동결이 풀리고 싸움의 먼지가 걷히고 나서, 모두에게 아키넬라의 패배가 밝혀진다. 그는 링클레터 앞에서 쓰러졌고 링클은 그에게 모든 게 끝났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키넬라는 조소하며, 바뀐 것이 없다고,그들, 링클과 윙첼은 아직도 과거에 사로잡혀 있는데, 정말로 이것으로 끝일 것 같냐고 링클에게 되묻는다. 그리고 이 말을 듣은 링클의 표정이 굳어지던 찰나, 갑자기 옆의 땅에서 모든 것을 빨아드리는 에너지의 파동이 발생한다.

그것은 아키넬라의 마지막 일격에서 베히모스 조각의 힘이 새어나가 그의 생츄어리가 오작동하기 시작해 발생한 것이었다. 이를 알아챈 아키넬라는 어떻게든 막으려하지만 이미 몸을 말을 듣지 않아 손을 쓸 수 없었다. 한편 저것이 주변의 시간, 공간을 모두 빨아들여 멈추지 않으면 탈리스만 전부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 링클은, 죽음을 감수하고 파동의 내부로 뛰어들고, 그 모습을 본 아키넬라는 비참한 표정으로 절규한다.

안 돼...! 링클 안 돼-!!!!!! 링클레터..... 아우야-!!!!!!

그리고 엘베르크가 경고했던 대로 링클은 핵을 파괴했지만 빠져나올 수 없었는데, 윙첼이 죽음을 각오하고 그의 옆으로 왔고 이어 델테미르가 그들을 끌어당기고 미로쿠와 미니미니가 그들의 손을 붙잡아 그들을 끌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런 다음 목숨을 버리지 말라고 그 둘을 훈계하고 끌어안고 나서 "네가 고통받는 게 괜찮지 않아."[34]라고 말해주자 그들의 미슈가나 속, 내면 세계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내면세계에서 늘 비를 맞고 있던 그들에게 우산이 씌워져 비를 피하게 되었고, 크고 거대한 검은 탑이 생겨났다. 또한, 현실세계의 윙첼과 링클은 탈리스만을 그만두려 해서 미안하다고 울며 솔직한 마음을 내보인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현실과 미슈가나에서 동시에 지켜보던 아키넬라는 뭔가를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미소짓는다.

바로 이 순간... 이 결말을 위해서.... 난 여기까지 온거야. 이제☆됐어★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 아키넬라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링클은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다 끝났고 위드그라실이 이겼으며, 자신은 도망치지 않을테니 그도 다시 탈리스만으로 돌아오지 않겠느냐고 권유한다. 아키넬라는 바로 대답하지 않지만, 그 순간 위드그라실 전역의 그의 분신이 '단 하나'만 빼고 모두 허물어 사라진다. 그리고 아키넬라는 (링클이 듣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라빈의 예언은 지키지 못했지만, 사실 그녀도 자신도 진심은 아니었으며 무엇보다 사랑하는 막내를 우리 손으로 죽일 수 있을리 없으니, 그녀도 모든 걸 내다보고 했던 소리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다음 쾌활하게 웃으며 탈리스만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건 무리라고 자신은 진작 죽어있었다고 고백하고, 윙첼을 가까이 오라고 불러 그를 지켜달라고 하며 '뭔가'[35]를 건네고, 링클의 귀가 돌아오면 "이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세균'같은 사람과 '바이러스' 같은 사람이" 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하며 사실상의 유언을 남긴다. 그리고 다시 그는 쾌활하게 웃으며 "결국 내 승리다★ 내가 원하는 결말을 맺을 수 있게 되었으니☆"라고 말한 뒤 당황하는 레드 재규어에게 너무 눈치가 느리다고 말하며 힌트를 주고, 다시 시간동결을 발동해서... '''링클의 손에 엘베르크를 쥐게 하고 자기 자신을 찔렀다.'''[36] 시간동결이 풀리고, 경악한 링클을 뒤에서 껴안으며 그의 귓가에 속삭인다.

네가 다시 혼자가 되도록 친구들을 제거한다느니, 악에 빠진 널 죽이겠다느니, 그건 전부 너를 자극해 날 죽이게 하기 위해서였어. 왜냐하면 내힘을 네게 주기 위해선 네가 나를 직접 죽여야 했기 때문이지..... 물론 처음 계획대로 내 목숨을 희생해서라도.... 라빈을 되살릴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래서 너와 라빈이...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랐는데.... 이제 됐어. 이젠 네겐 새 가족이 생겼으니까. 그리고.......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단 하나야. '''내가 널 사랑하기 때문이야☆ 링클레터★'''

링클은 피흘리는 그를 앞에 눕혀두고 절규하지만, 아키넬라는 담담히 그가 행복하길 바랬으며, 처음의 계획과는 달라졌지만 이젠 그에게 새 가족이 생겼으니 괜찮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힘까지 건내줬다고 말하며 만족한 듯 웃는다. 그리고 링클이 그를 껴안으며 구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자, '라 트라비아타'의 구절[37]을 읆으며, '다른 누군가 보다는 스스로를 구하는 메시아가 되어라.'라고 말하는데, 그 순간 옛날 그의 형이 '라 트라비아타'는 분명 슬픈 이야기지만, 비올레타는 마지막에 구원받은 것이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고, 자신 역시 비극의 주인공이었지만 마지막엔 사랑에 구원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키넬라는 웃으며 주인공 비올레타의 마지막 대사를 읆는다.

'사랑이 나를 구했고, 너를 구하고, 세상을......, 구할거야.'

그리고 말을 마친 그는 동생의 품안에서 온몸이 깨어지듯 흩어지고 작은 베히모스의 조각만을 남긴채 사라진다.
그리고 그의 죽음으로 이리스타와 폴만의 전쟁은 종결되고, 뒤이어 아키넬라의 장례가 치뤄진다. 그의 장례는 시신을 소유한 폴만의 주장, '아키넬라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은 폴만이었다.'에 따라 폴만에서 장례를 치르기로 하지만, 위드그라실에도 그를 추모하는 묘가 세워지고 그의 분신이 남긴 베히모스의 조각이 그곳에 안치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며칠 뒤, 마음을 추스른 링클이 찾아와 마침 그곳에 온 링첼과 함께 추억의 노래를 부르고, 링클은 비석 앞에 그를 위한 탈리스만 전원의 선물 '위드그라실 혀 화보집'과 자신이 쓴 편지를 남기며 아키넬라의 안식과 그가 자신에게 준 사랑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고 떠나간다.

2.4. 과거


굵직 굵직한 스포일러가 많으니 최소한 3부 시저지를 다 보기 전까진 아래의 내용을 보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이 항목은 탈리스만 시험 전과 시험 종료 후부터 시저지 전쟁 발발 전까지의 아키넬라의 행적을 위주로 작성되었으며, 그 사이인 탈리스만 시험 동안의 행적은 인과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만 간략하게 서술하였다.
다음 웹툰, 블랙 베히모스 시즌 10 후기 이 링크에 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복잡한 행적을 작가가 직접 시간 순으로 정리해 놓은 항목이 있다. 역순 진행과 반전이 많아 만화를 보고 나서도 헷갈리던 내용을 이해하기 좋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행적도 함께 나열되어 있고, 해당 항목 외에도 작가의 설명으로 스포일러가 매우 많으니, 아직 시즌 10까지 보지 않았다면 들어가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아키넬라가 아직 별의 마녀로서 살기 전인 어린 시절, 그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유명한 오페라 가수인 형, 아르넬로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의 형은 자상했지만, 그가 공연하던 '라 트라비아타'의 주인공처럼 폐결핵을 앓고 있었고, 이는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그의 생명을 좀먹고 있었다. 형은 그를 설희라고 불렀는데, 이는 그가 태어난 날 눈이 엄청나게 내렸기에, '라 트라비아타'의 주인공 비올레타의 별명 '춘희'에서 따와 지은 애칭이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그를 낳다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없었기에 아버지가 다른 형이 그를 갓난 아기 시절부터 키워왔다. 그래서 아키넬라는 그가 마음 한켠에선 자신을 원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어느날, 마녀 사냥의 열풍이 그들이 살고 있던 마을까지 닥쳐왔고, 아키넬라는 그의 형에게 자신이 혹시 마녀가 아닌지 물어보지만, 그의 형은 강하게 부정하고 그런 말은 누가 물어도 하지말라고 한다. 그리고 또 어느날,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온 아키넬라는 집으로 들어가려다 의사인 뒤마 선생과 형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뒤마 선생이 마녀 사냥꾼들이 지척에 왔다며 그를 넘겨버릴 것을 권유하고 있었으며, 그의 말에서 그의 어머니가 죽은 것은 아키넬라의 몸이 너무 차가웠기 때문이고, 또 형이 공연을 그만두지 않고 대도시로 나가 수술을 받지 않는 것도 다 높은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그를 숨기기 위해서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뒤마 선생이 나가고 아키넬라가 외출에서 돌아오자 그의 형은 약간 굳은 표정으로 그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한다. 그것은 뒤마 선생이 말해준 특효약인 새빨간 바탕에 초록색 점박이 무늬가 새겨진, 오즈베리 열매를 뒷산에서 따와달라는 것이었다. 그의 형은 자신이 좀 괜찮아 지면 이 곳에서 벗어나 대도시에서 행복하게 살자고 그를 격려했고, 아키넬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산을 올랐다. 하지만, 산에 열매가 많다는 형의 말과 달리 그는 열매를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온 산을 뒤졌지만 열매를 찾을 수 없었고, 마침내 마을에 도달한 마녀 사냥꾼들을 보게 되자 몸을 숨긴 뒤 다시 열매를 찾아 다닌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는 깨닫고 만다. 마음 한켠으로 그를 원망하던 형이 자신이 사냥꾼들에게 잡혀가길 바래서, 일부러 자신이 산속을 헤매도록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아키넬라는 너무 슬픈 나머지 그 자리에 무너져 하염없이 울었고, 한참 뒤 타는 소리를 듣고 형을 찾아 마을로 달려가지만, 등에 5자루의 창을 맞고 죽어있는 형을 발견하게 된다. 충격을 받은 그는 다시 그 자리에서 앉아 울었고, 마침내 그를 찾아온 아스트랄 차일드들을 만나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라빈과의 대화에서, 그의 사연과 형의 거짓말에 대해 얘기하는데, 그 말을 듣던 라빈은 굳은 표정으로 그에게 자신의 눈동자 색이 '''노란색'''과 '''탁한 노란색'''이라 오드아이라고 불리는 줄 아냐고 물어본다. 여기에 아키넬라는 긍정하고, 라빈은 자세한 설명을 해주기 시작한다. 사실 그의 형이 말한 열매는 정말 사방에 널려있었지만, 열성의 오드아이인 아키넬라가 '''적록색약'''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었다. 사실 그의 형은 아크가 자신이 마녀라는 생각을 하는게 싫어서 그에게 눈동자 색에 대해 제대로 말해준 적이 없었고 그래서 아키넬라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라 트라비아타'의 비극처럼, 사소한 원인으로 불거진 오해가 그 둘의 비극을 만들어 낸 셈이었다.

이후 아스트랄 차일드들이 모두 함께 모여다니다가 달과 태양의 쌍둥이 마녀들이 죽고 링클레터가 재탄생하는 사건을 겪게 된다. 그리고 이미 친형을 잃었던 경험이 있는 아키넬라는 또 다시 두 남매를 눈 앞에서 잃게 되자, 그의 가족, 아스트랄 차일드들에 대한 비정상적인 사랑을 갖게 된다. 또한, 아직 그들이 함께 다니던 시절 그는 링클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 받고, 이 아이를 지켜보며 보호해 주거나 죽이라는 당부를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아스트랄 차일드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가족을 사랑하던 아크는 다시 아스트랄 차일드들을 모으기 위해, 폴만에 잡혀간 라빈을 되찾기 위해 그들의 적인 이리스타의 탈리스만을 찾아간다. 그리고 거기서 그랜드마스터들을 만나 반드시 라빈을 되돌려 주겠다는 미네르바의 약속을 받고 탈리스만이 되어 수련을 받는다.[38]
그리고 라빈이 사망하고, 그녀의 죽음을 알게 된 그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탈리스만을 떠나 폴만으로 향하고, 그 과정에서 라빈의 유언, 링클에 대한 마지막 경고를 받는다.
폴만과 손잡은 그는 라빈의 복수를 위해 분신을 이용, 탈리스만 시험에 참가한다.(또한, 전쟁을 위해서 미래에서 크로우의 타임머신을 탄 그의 키메라들 역시 이 때 시험에 참가한다.)
시험에서 오랜만에 링클을 만나게 되고, 매우 반가워하지만 라빈의 예언과 유언이 있었기에, 그의 주변에 있는 성배, 죄의 원리 그리고 환영식에서 드러난 미슈가나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품고, 그의 친구들을 제거하겠다고 선언한다. 또한, 환영식에서 델테미르의 목적에 대해 알게 되었고,미네르바가 시간을 되돌리지만 그는 미네르바에게 배운 기술로 기억을 잃지 않는다. 이후 폴만에 그의 기억을 보여주고, 과거로 그의 분신, 키메라들을 보낸다. 또한, 라빈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실행하려 하지만, 걸림돌[39]이 많다는 걸 알기에 스스로를 희생하기로 결정하고, 베히모스 아키넬라가 탄생한다.

3. 능력


  • 드래곤 커브
[image]
별의 마녀는 별의 힘을 받아 자신을 무한히 복제할 수 있는데, 이를 드래곤 커브라 한다. 아크가 사용하는 드래곤 커브는 '눈사람'. 무형태의 에너지에 자신을 복사하고, 그것을 눈사람처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다. 별의 마녀의 능력답게 강력한 능력으로, 아키넬라는 이 능력과 '시간 동결'을 활용해 전쟁 후반, 단신으로 위드그라실과 전체와 대적하며 링클과 1:1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작중 상당수의 능력이 그렇지만, 다양한 응용 방법을 보여준 능력으로, 아키넬라는 이 능력을 활용해 도플갱어에 자신을 복사해 상대의 과거를 알아내고 덤으로 상대의 힘을 사용하는 부하를 만들어냈으며, 구름에 자신을 복제해 병력을 만들고 자신의 힘을 강하게 만들어 전쟁을 수행했다.
  • 천사와 악마
마녀로서 가지고 있는 천사와 악마, 천사는 눈사람, 악마는 블루 드래곤의 모습이다. 전투 시 천사는 눈사람의 모습으로 무기를 휘둘러 아키넬라를 보조하고, 악마는 블루드래곤의 형태로 싸우거나 통파로 변해 그의 무기로 사용된다. 또한, 악마는 생김새 답게 하늘을 날 수 있는지 그의 탈것 및 이동수단으로 종종 사용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동결
아크가 탈리스만으로서 얻은 능력으로, 단순히 대기 중의 수분을 얼리는 능력이다. 그가 대인전에서 가장 많이 활용한 능력으로 작중 나왔던 상대를 얼리던 능력이 바로 이것. 단순하지만 강력한 능력으로, 순간적으로 크고 단단한 얼음을 만들어낼 수 있어 육탄전은 물론 얼음을 날리는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고, 방패 또는 지형지물을 만들어 공격을 막고 상대를 단단한 얼음에 충돌시키는 등의 다채로운 활용을 할 수 있다. 또한, 아크의 탈리스에 대한 이해도는 그랜드마스터 급이어서 '시간'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듯 하고, 작중에선 시저지 때 5배로 증가한 힘을 활용해시간을 얼려 멈추는 '시간 동결'[40]과 상대를 시간째로 얼려버리는 시공간동결술 그리고 최대한 응축시킨 수분이 터지기 직전 시간을 멈춰 폭탄으로 만드는 능력들을 보였다. 그리고 이 능력들의 위력은 엄청나서 '시간 동결'은 전쟁 내내 '무적'의 능력으로 표현되며, 이리스타 측은 폴만의 군대 전체에 대한 대비 그 이상으로 이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해야 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작중의 '시간 동결'이 무력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단 1번의 전투,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시간을 동결하고 무저항의 레드 재규어를 얼려 한 순간에 그들을 제압했고 지휘부는 절망했다. 즉, '시간 동결'이 있는 한 그와의 전투 자체가 성립하지 않으며, 이후의 전투에서는 항상 모종의 방법으로 '시간 동결'이 무력화된 상태였기에 그와의 대결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리고 시공간동결술은 단 1번 사용됐지만 기술에 당한 맥심의 본체를 전쟁에서 완전히 리타이어시켰고,[41] 수분 압축 폭탄은 아크의 필살기로, 미니미니와 미로쿠, 성배 둘을 한 방에 눕혀버리고, 별의 힘을 각성한 링클을 고전시키는 위력을 보였다. 또한, 미네르바에게 배운 지식을 활용해 시간을 되돌린 후에도 기억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쟁 종료까지드러난 그의 능력을 고려하면 이 능력을 응용한 것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4. 평가


[image]
'''전쟁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3부의 또 다른 주인공'''
'''뒤틀린 얀데레처럼 보였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한 아스트랄 차일드이자 영웅.'''

5. 기타


사실 아크는 탈리스만 시험에 최종 합격자의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4차 시험까지 시험의 규칙에 따라 합격해 왔으며, 최후 합격 조건인 링클과 윙첼의 생존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까지 충족한다.
그의 죽음이 밝혀졌을 무렵, 그의 영혼으로 보이는 것이 윈터스타 패밀리에게 나타났다. 먼저 아키넬라와의 프랙탈 연결을 끊어냈지만, 여전히 하얀방과, 그들의 과거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어 절망하던 링첼의 앞에 나타나 그녀를 진정시키고 앞으로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위로해주었으며, 그 다음으로, 링첼과 델심의 연결이 끊어져 절망하고, 대의를 위해 자신과 같은 악령을 만들어낸 그랜드마스터와 인류를 저주하던 미로미로의 앞에 나타나 그는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앞으로 길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하며 훗날 악령이 그들을 위협할 때 그들을 도와주라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델심[42]의 옆에 나타나 너는 스스로 그 길을 선택했으며, 분명 훗날 힘이 필요할 때 맥심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해준다. 아마도 아키넬라는 윈터스타 패밀리 앞에 나타남으로서 아버지를 잃고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된 그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돕고, 또한 훗날 '그들'[43]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배해 둔 것으로 보인다.
아키넬라 그 자신이나 다름없던 그의 '베히모스 분신'이 링클에게 사망함으로서, 아스트랄 차일드가 최후의 단 한명이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게 될 운명이라는 라빈의 예언, 'Z.O.T.K' 가 적중하였다.[스포일러]
아키넬라(와 라빈)의 수수께끼 같은 말버릇인 '이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세균'같은 사람과 '바이러스'같은 사람이.'는 사람들이 타인과 교류하면서 상대의 마음에 스며드는 것을 그 방식과 양상에 따라 나눈 것이다. 작중에서는' '세균'같은 사람은 강해서, 혼자 잘 살고, 혼자서도 끄떡없다.' 그에 반해 ''바이러스'같은 사람은 아주 연약하지만, 혼자서 죽지 않고, 자신이 기생한 숙주와 함께 죽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잃어버린 숙주는공허해져버리고 만다.' 라고 표현되었고 바이러스와 숙주의 대표적인 예로 라빈과 델테미르를 들었다.


[1] 과거 그의 스승이었던 그랜드 마스터 미네르바의 눈동자 색은 좌 청안, 우 녹안이지만 제자로 들어가기 전부터 오드아이인데다가 엄밀히 말하면 색도 조금 다르다.[2] 이 셋 중에서 얼굴은 라빈만 나오지만, 전황상 링클과 레터을 제외한 셋으로 추정.[3] 하지만 이 상태에서도 예의 그 커다란 별 귀걸이는 하고 있다...[4] 이는 그와 그의 일행이 찾는 남자 때문에 아키넬라가 그들을 막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후 아키넬라에게 그들의 정체와 예언의 전달대상이 알려진 후 '그의 일행'의 반응을 보면 명확하다.[5] 이 때 씨아라는 '이곳이 꿈속이라 다행인 쪽은 사실... 처음부터 바로 당신(=아키넬라)이었으니까......'라고 아키넬라를 말리는데, 이는 후기에서 '아직 별의 힘을 각성하지 못한 링클은 그를 이길 수 없지만 그런 그라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라는 의미였다는 것으로 정리된다.[6] 찬성을 누르는 손들 중에 아키넬라의 장갑을 끼고 있는 손이 있다.[7] 그랜드 마스터가 그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었으므로[8] 이 독약은 윙첼이 씨아라에게 준 데스 스토커와 같아 착각할 수 있지만 윙첼이 독을 준 것은 꿈에서의 일로, 이 때의 씨아라가 마신 것은 본래 자신이 소지하고 있었던 독이다.[9] 라빈의 파리아는 예언과 관련된 미래와 과거를 모두 알 수 있다.[10] 과거로의 타임슬립만 가능하며, 천사, 도플갱어처럼 생명이 없는 존재만 사용할 수 있다.[11] 그들의 기억을 통해 라빈을 부활시키는 방법과 링클의 과거를 알아내는 것[스포일러1] 이후 전쟁에서 아키넬라의 역할과 그의 목적[11]을 보면 오히려 그들이 각성했기에 선전포고를 한 것인지도 모른다.[12] 델심은 라빈을 되살리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 링첼은 동생의 과거, 성배와의 관계를 알기 위해서이고, 미로미로는 덤이다...[13] 책은 출력기계와 그들의 정신이 원격으로 연결되어 계속 작성중이다. 그리고 델심의 말로 보아 전투에 방해가 되는 듯.[14] 전멸이라고 표현되지만 지상의 병력 일부와 지휘선 등의 일부 전함은 남았다.[15] 여기서 악령과 강령술 등의 떡밥이 던져진다.[16] 직접적인 장면은 없지만 연출상 라스의 아이들을 먼저 읽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 동안 라빈의 복수를 위해 움직여왔고, 지금은 라빈의 부활을 위해 전쟁에 참가한 그가 눈 앞의 해답을 미룰만큼 동생을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이기도 하다.[17] 윙첼과 델테미르(= 라빈의 부활)을 포함한![스포일러3] 어쩌면 이 문장과 상황에서 다소 불합리함을 느낄 사람도 있을 것이다.(해당화, 180화에도 이것을 지적하는 댓글이 베댓 중 하나로 올라와 있다.) 지독한 고통을 겪었지만 어쨌든 동생은 잘 살아있는데, 그 때문에 누이의 부활을 포기하고 동생의 친구들을 다 죽이겠다니. 하지만 여기엔 약간의 속임수와 그에 걸맞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 후에 밝혀진다.[18] 자신의 별명인 '설희'를 거론한 것과 미라클의 공격을 받은 직후임을 고려하면 탈리스만들을 묶어 두기 위한 '눈구름'으로 추정된다.[19] 생츄어리 이심전심으로 카린의 '염화'를 받아왔다.[20] 이 때 짜증내며 한 말을 보면 시간 동결 사용에 탈리스가 꽤 소모되는 듯 하다.[21] 버스에 타고 있었다.[22] 손을 뻗지만 잡히지 않는 듯한 연출로, 그가 과거, 아스트랄 차일드가 함께하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을 표현한 듯하다.[23] 아마도 이 말은 아키넬라의 진심이 담긴 말이었을 것이다. 또한 자리에서 일어난 뒤 '눈빛이 변했다.'등의 묘사와 그 뒤의 행동을 볼 때, 이 때 아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24] 시간동결을 봉쇄하던 미로쿠, 예섬 등의 미슈가나가 오히려 시저지로 강해진 링첼의 미슈가나에 역공 당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25] 분노의 원리로 만든[26] =윈터스타 패밀리[27] 사실 여러차례 복선은 있었다. 라스의 아이들을 보고 와서 직접 '모든 것'이 무의미해졌다고 말했고, 분명 레드 재규어 팀원들을 죽일 기회가 여러차례 있었는데, 링클을 도발하며 시간을 끌었다. 그리고 끝내 '별구름'으로 그의 각성이 꼭 필요한 상황을 만들어 링클이 각성하게 되었다.[28] 이 때 윙첼이 통신채널을 열어두었기 때문에 맥심을 통해 귀를 다친 링클을 제외한 레드재규어 팀원 모두가 그의 목적을 알게 되었다.[29] 예섬도 함께 왔지만 끼어들지 않는다.[30] 이미 백색화의 증거인 백색의 피를 토하기도 했다.[31] '신의 조각의 힘 + 별의 마녀의 힘+ 생츄어리의 힘'에 시저지의 버프까지[32] 맥심은 이미 전쟁 시작 전에 죽었을 것이라고 추정했고, 진짜 전쟁이 아니라는 등의 작중 묘사 역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33] 링클과 싸우고 돌아온 마리온이 후퇴를 명령했다. '불쏘시개'와 '진짜 전쟁'이라는 표현을 볼 때, 애초에 이리스타의 점령 혹은 파괴를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아키넬라 개인의 목표를 위한 전쟁이었다고 추정된다. 그리고 아마도 링클이 별의 힘을 각성해 둘의 대결이 성립되자 후퇴를 명령한 것으로 보인다.[34] 과거 링클이 윙첼에게 했던 말인, "난 괜찮지 않아."라는 상징적인 대사의 반복이다.[35] 베히모스의 조각 같은 것이 아키넬라의 손에서 뻗어 나왔다.[36] 아키넬라의 '단 하나'남은 분신이 기둥 벽에 임시로 재현한 생츄어리 '동결'을 통해 시간동결을 발동시켰고, 마침 힘이 다해 무기화를 풀지 못한 엘베르크의 존재와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해 내면의 링첼이 사라져 링클이 시간동결 면역을 잃은 덕에 가능한 행동이었다. 그리고 이전에 그가 미리 사과했던, '앞으로 내가 하게 될 일들' 중 하나가 이것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37] '네가 돌아왔어도 날 구할 수 없어.', '세상 그 어떤 것도 날 구할 수 없어...'[38] 작중에 묘사되진 않지만,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고 홀로 고독하게 지냈다고 한다.[39] 단순히 생각해도 당장 3명의 성배와 별의 마녀 1명이라는 큰 장애물이 있다. 그리고 그의 생각이 맞았던 것이 실제로 이후 전쟁의 흐름을 볼 때, (비록 폴만과 그가 진심으로 전력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그가 준비한 비장의 수가 없었다면 그는 쉽게 패했을 것이다.[40] 탈리스 소모가 좀 있는 듯, 작중에서 아키넬라가 부득이하게 시간을 멈추며 탈리스를 아까워하는 묘사가 있었다.[41] 본인이 직접 미네르바 정도가 와야 이걸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42] 이 흡수된 맥심의 몸[43] 레드 재규어팀으로 추정[스포일러] 사실 아키넬라 그 본체는 이미 분신의 손으로 '자살'했기 때문에, 진짜 라빈의 ZOTK 예언인 '''아스트랄 차일드와 성배들이 단 한 명만 남을 때까지 스스로 죽일 것이다'''에 적중했다! 다만 라빈과 아키넬라 모두 '타인의 손을 빌려 자살'했기 때문에 마치 '타살'처럼 비춰진 것. 사실 라빈이 성배도, 아스트랄 차일드도 아닌 델테미르의 손에 죽을 때부터 예고된 반전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