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믹 드롭

 


헐크 호건센세이셔널 셰리에게 쓴 아토믹 드롭

상대를 백드롭자세로 들었다가 앞으로 떨어뜨리면서 무릎을 갖다대 상대의 꼬리뼈[1]를 타격하는 기술. 단어의 뜻을 그대로 해석해보면 '원자폭탄 투하'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이다.
WWF 슈퍼스타즈게임에서 많이 알려진 기술이나 지금은 아토믹 드롭보다는 상대의 앞을 보면서 시전하는 인버티드 아토믹 드롭이 더 자주 나온다. 인버티드 아토믹 드롭은 상대를 높이 들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쓰기가 편리하다.
인버티드 아토믹 드롭은 맨하탄 드롭이라고도 불리며, 숀 마이클스의 연속기 포어암→백 바디 드롭→인버티드 아토믹 드롭→래리어트→스쿠프 슬램→플라잉 엘보우 드랍→스윗 친 뮤직으로 자주 볼 수 있었던 기술. 이 쪽은 대놓고 로블로 스럽지만(...) 이론적으로는 고간을 노리는 기술이 아니므로 반칙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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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특집 WM7에서 노홍철이 길에게 시전. 체급차가 너무 많이 나는 둘이라 손스타도 '''이것도 안되면 쓸게 없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가르치는 기술.
인버티드 아토믹 드롭의 좋은 예. 시전자인 디젤(케빈 내쉬)가 워낙 우월한 덩치를 자랑하다보니 낙차도 엄청나고 타격효과도 엄청났다. 레이 미스테리오(가면을 벗고 있다, 저때는)가 안습해보인다.
격투게임에서는 볼프강 크라우저가 사용한다.

[1] 기술 시전 상황에 따라 얼핏 영 좋지 않은 곳을 타격하는 걸로도 보일 수 있으나(...) 이론적으로는 꼬리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