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마
1. 개요
디아블로 2의 등장인물. 루트 골레인에서 선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NPC이다. 역할은 라다먼트의 소굴 퀘스트 부여와 치유.
2. 작중 행적
술집 겸 여관의 여사장.[1] 어느 날 루트 골레인의 하수구에서 나타난 라다먼트의 습격으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과부며, 매일 그 일을 슬퍼하고 있다.
루트 골레인에 도착하자마자 말을 거는 제린과의 대화에서 아트마가 중대한 임무를 줄 것이라는 부분에서 첫 언급된다. 바로 선술집 근처에 서성이는 아트마에게 가서 말을 걸면 플레이어에게 자기 가족을 살해한 라다먼트를 죽일 것을 부탁한다. 퀘스트를 해결하기 전에는 플레이어를 조금 냉대하지만 퀘스트 해결 후에는 디아블로 2의 모든 NPC 중에서 가장 따뜻하고 예의바르게 대한다.
온화하고 배려심 깊은 성품 덕에 마을 NPC들의 호평은 상당하다.[2] 특히 엘직스와는 이해관계 덕에 그럭저럭 친한 사이. 그러나 라다먼트가 아들과 남편의 목숨을 앗아간 이후 냉소적으로 변했으며 복수만 꿈꾸고 있는 상황이었다. 플레이어에게도 환영 인사나 소개 대신 (기대는 안하지만) 라다먼트를 처치해주면 좋겠다는 말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후에 다시 말을 걸면 본인 때문에 플레이어가 목숨을 잃을 것을 견딜 수가 없을 것 같다며 부디 조심하라고 말하기도 하는 점에서 원래 참한 본성의 소유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라다먼트를 처치하고 돌아가면 플레이어에게 굉장한 감사를 표하며 이번엔 제린이 플레이어를 만나고 싶어한다며 궁전으로 갈 것을 부탁하며 동시에 퀘스트 완료.
파라와 더불어 부상당한 플레이어가 다가오면 치료해주는 역할을 한다. 포털을 타고 나오면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치유 기능으로서는 파라보다 더 자주 찾게 되는 NPC이다.
복장을 보면 로그 캠프의 아카라와 약간 흡사하게 생긴 듯. 마을에서 하는 행동 중에 주점 앞에 나와서 한쪽으로 고개를 돌려 오열하는 모션을 볼 수 있는데,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을 잃은게 많이 슬픈 모양이다.
3. 대사
'''라다먼트의 소굴 퀘스트 부여'''[3]
* 기대는 안 하지만 당신이 날 도와준다면 고맙겠군요. 우리 도시의 하수도에는 인육에 굶주린 끔찍한 괴물이 있어요. 그 괴물은 내 아들과 남편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을 죽였어요. 만약 그 놈을 죽여주신다면 그만한 보수는 드리겠어요. 하지만 조심하세요. 그 괴물은 이미 우리한테서 너무 많은 것을 앗아갔으니까요. 하수도의 입구는 거리에서 바로 위쪽에 있는 뚜껑문이에요.
'''소문'''
* 게글래쉬는 주정뱅이처럼 보일 지 모르지만 용감한 사람이에요. 일련의 사태가 그로 하여금 평상시보다 술을 더 마시도록 하고 있을 뿐이에요.
* 드로그난은 매우 비밀스러운 사람이에요. 그는 늘 고대의 스크롤 따위를 연구하고 있어요. 그는 내게 있어 영원한 수수께끼로 남을 거예요.
* 라이샌더는 괴팍하기는 하지만 좋은 노인이에요. 내 아들이 아팠을 때 약을 주곤 했어요.
* 메쉬프는 내 가게에 자주 들리지 않아요. 자기의 배에서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악의 기운이 루트 골레인을 에워싸고 있지요. 이제 당신이 우리의 마지막 희망일지도 몰라요.
* 엘직스와 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지요. 그는 술과 오락을 원하는 여행자를 내게 보내고, 나는 그들이 부드러운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그에게 돌려보내죠. 여행자들은 그들이 지닌 물건으로 숙박료를 대신하기도 해요.
* 이 선술집은 사악한 재앙이 닥치기 전에는 활기로 넘치곤 했지요. 운 좋게도 상당한 액수의 돈도 모을 수가 있었어요. 하지만 내가 소중히 여기는 건 아무것도 구할 수가 없었지요.
'''라다먼트의 소굴'''
* 괴물은 도시 지하의 터널에 잠복하고 있어요. 놈은 내 남편과 아들을 죽였지요…. 그 일에 대해서는 얘기하는 것조차 견디기 힘들어요.
* 난 내 부탁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어요…. 당신이 나 때문에 목숨을 잃는 건 견딜 수가 없거든요. 제발 조심하세요.
* 사람들은 복수의 맛이 달콤하면서도 쓰다고 하지만 난 그 맛이 몹시 마음에 드는군요. 당신께는 영원히 감사할 거에요. 뿐만 아니라 난 다른 시민들에게 당신을 위해 얘기를 해두었어요. 상인들은 당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서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로 합의했어요. 아… 제린이 당신을 만나고 싶어해요. 그는 궁전 앞에 있을 거에요.
'''오염된 태양'''
* 마법사 드로그난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을 거에요.
* 난 침대에 가 자려고 했어요. 하지만 지금이 몇 시인지도 모른다는 걸 깨달았죠. 새벽인지 아닌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요.
* 우리 세계에 빛을 가져다 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아케인 생츄어리'''
* 아케인 생츄어리라고요? 그곳은 정말 끔직한 곳인 것 같군요! 설령 당신이 입구를 찾는다 해도 어떻게 그곳에서 다시 나올 수 있다고 확실할 수 있죠?
* 그래, 궁전에 다녀왔나요? 얘기해 주세요. 왜 제린이 궁전 출입을 그토록 철저히 통제하는 거죠?
* 불쌍한 여자들 같으니! 학살은 끝없이 계속될 건가요? 우리 도시를 지켜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려요.
'''소환술사'''
* 당신은 늘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는군요. 난 당신이 거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모르겠어요.
* 당신은 내가 상상했던 이상의 영웅이에요. 우리에게도 아직 희망이 남아있는 것 같군요.
'''7개의 무덤'''
* 나도 탈 라샤의 무덤에 대한 전설을 들은 적이 있어요. 하지만 난 그게 어린이를 겁주기 위한 옛날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어요.
* 당신은 자신이 가장 위대한 영웅이라는 것을 입증했어요. 당신 같은 친구를 만나게 된 건 정말 영광이에요. 우리 삶에 평화를 되찾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재회 시 인사'''[4]
* 어서 오세요. 당신이 떠난 이후로 이 곳은 잠잠해졌답니다.
4. 기타
아트마의 이름이 달린 유니크 아뮬렛이 존재한다. 아이템의 이름은 '''아트마의 스캐럽(Atma's Scarab)'''으로 활마존의 필수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