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1. 개요
2. 극명히 갈리는 사회의 처우
2.1. 천대
2.2. 존대
3. 법률상 상인
4. 대중문화에서의 상인
4.1. 상인 속성의 가상인물들
4.3. 바이오하자드의 상인
5. 관련 문서


1. 개요


商人
상업 용어로 장사를 업으로 하는 사람. 경제적으로는 기업의 법률적 주체. 자기 이름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을 이른다. 고대 중국의 맹주였던 상나라주나라에 멸망한 후 상나라 유민들이 생업을 위해 각지를 떠돌아 다니며 물건을 팔았던 것에서 유래한다.

2. 극명히 갈리는 사회의 처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체적으로 천대받았으며, 거시적인 차원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은 경우가 정말로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특히, 상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기꾼과 연관되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러한 사기꾼 이미지와 더불어서, 동서를 막론하고 특히 옛날 시장에는 직접 상인들을 등쳐먹는 범죄 조직[1]이나 행인들을 털어먹는 소매치기들이 창궐했고, 따라서 '그 시장바닥에 무뢰배들과 소매치기들이 창궐하는 곳에 있는 사기꾼들' 하는 식으로 괜시리 나쁜 이미지를 뒤집어쓰기도 했다.

2.1. 천대


동양에선 사농공상이라 하여 가장 천한 취급을 받았았다. 시장경제 체제가 굳어진 현대에는 재벌을 보고 장사꾼이라 천대하는 미친 사람이야 거의 없겠지만, 소위 '중간 상인'이라 불리는 유통업자들의 마진에 대해서 부정적 인식이 있는 등, 그 흔적이 사라지지는 안았다.

기술과 기타 생계 수단, 즉 직업의 귀천에 대해서 우리는 이미 대체로 다음과 같이 배웠다. 우선, 사람들의 혐오의 대상이 되는 세금 징수자와 고리대금업자들의 직업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 귀하지 않은, 즉 천한 것은 모든 고용노동자들의 생계 수단이다. 그들은 기술을 파는 것이 아니라, 단지 손으로 하는 노동력을 파는 것인데, 이들의 경우 일의 대가로 받는 보수 그 자체는 노예 상태의 임금수준이기 때문이다. '''물건을 도매상인들에게서 사가지고 즉각 소매하는 것은 천하게 여겨야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전혀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어떤 이익도 볼 수 없는데, 거짓말하는 것보다 더 도덕적으로 나쁜 것은 없기 떄문이다. 또 수공업자와 같이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모든 사람들은 천하게 평가받아야 하니, 그 까닭은 작업 장에서 일하는 사람치고 자유인 출신은 없기 때문이다. 테렌티우스가 말하는 바로는,[2]

모든 직업 중에서 가장 천한 것은 감각적인 쾌락을 만족시켜주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다. 즉 생선 장수, 백정, 요리사, 가금업자, 어부들이다.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여기에 향로 장수, 무희, 전 삼류 극단원을 첨가시켜도 좋다.

-키케로, 《의무론》 1.42.150

그러나 전문지식이 필요하거나 상당한 유용성이 있는 기술, 즉 의술, 건축술, 도덕적으로 선한 것들에 관한 교습술은 출신 성분에 적합한 사람들에게 명예로운 직업이다.

그런데 무역이 소규모라면 천하게 생각해야 하지만, 그것이 대규모로서 세계 각처에서의 물품을 수입하여 대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속임이 없이 분배한다면 비난을 퍼부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니 심지어 공정하게 일단 무역을 하여 큰 재산을 마련하여 만족감을 충족시키고 나서 바다에서 항구로 활로를 찾듯이, 이제는 바로 그 항구에서 시골의 토지로 와서 그들의 진로를 개척하는 것은 최상의 찬사를 받을 만하다고까지 생각된다. 그러나 소득이 획득되는 모든 직업 중에서 농업보다 더 좋고 즐겁고 자유인 출신에게 더 작합한 것은 없다. 농업에 대해서는 전에 《노 카토》에서 충분히 언급했으니, 이 문제에 관해서는 네가 그 책을 읽고 알도록 하여라.

-키케로, 《의무론》 1.42.151

동양에서만 까인 것도 아니다.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역시도 그의 저서 《의무론》에서 나쁜 직업의 예시로 유통업자를 들었다. 여기서 거상은 예외로 두었기에 여러모로 미묘하지만(...) 상인을 천시하고 농민을 중시하는 사상이 동양만의 무언가는 아닌 것이다.
아무튼 높으신 분들과 사상가들 입장에서는기본적으로 상업은 1차산업의 잉여생산물이 발생해야 형성될 수 있는 산업인데 잉여생산물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생산이 아닌 분배의 역할을 하는 상인을 사회적으로 좋게 대우했다간 생산직의 기반이 흔들릴 것이라 생각한 모양.[3] 농업에 종사하는 평민들이 많아야 해당 구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세금을 걷을 수 있는데, 상업이 발달하면 그러한 자연적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또, 조선시대의 경우 농자천하지대본의 정신에 입각, 같은 양민이라도 급이 있었는데 농업종사자, 기술자보다 상인을 더 낮게 쳤다- 사대부들은 경제학에서 당연한 대가로 생각하는 '''부가가치'''를 '''도둑질'''과 비슷하게 보았다, 즉 쉽게 말하면 사대부들은 도자기를 살 때 상인이나 장인이 요구하는 가격이 아닌 '''원가'''로 내놓으라고 생떼를 썼다는 얘기다.[4]
상인은 지배자들뿐만 아니라 일반백성들에게도 좋지 못한 취급을 받았는데 상인의 기본 원칙인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원칙은 장삼이사가 보기엔 정보불균형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나 반독점법률이 자리잡힌 현대와는 다르게, 전근대시대의 상인은 엉터리 물건을 제값보다 비싸게 판다든지 혹은 인맥이나 친분관계, 이해관계에 따라 값을 다르게 받거나 물건을 더주고 덜주고하는 식으로 소비자를 골탕먹이는 경우가 흔했기 때문에(한국전통설화를 예로 들자면 똑같은 고기 한 근을 주문했는데 '박서방'이라 부르니 고기를 한근넘게 주고 '박가놈'이라 부르니 고기를 한근보다 덜준다는 이야기) 당한 소비자의 입장을 반영한 '상인=사기꾼' 이미지가 세계문화권 공통으로 자주 보인다.
상인이 떳떳하지 못하며 심지어 사기꾼에 범접하다는 인식은 동서를 막론하는데, 그리스에서는 상인의 헤르메스도둑과 '''사기꾼'''의 신까지 겸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들의 인식이 안좋았다.
중국은 탄생부터 대접이 좋지 않을만 했는데, 상인은 말그대로 '('은(殷)나라'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진) 상(商)나라 사람(人)'이다. 상나라 사람들은 주나라에게 조국이 멸망당한 후 먹고 살기 위해 장사라도 해야했으며, 주나라 사람들은 장사를 상나라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하여 '상업'이라고 하였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을 '상인'이라고 불렀다.
기술과 인식이 발전된 현대에 와서도 상인들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좋다고 보기 어렵다. 전문 분야인 유통업만 봐도, 유통 단계에서 물건 값이 월등히 뛰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지 않다. 거기에 전문성이 필요하지 않은 노점, 시장 상인들, 전자상가, 지하상가 상인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더하다. 다들 당장 한두 푼이라도 더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하는 입장인데다 상인들의 교육 수준도 높다 보기 어렵고, 동업자(경쟁자)까지 넘쳐나기 때문에 돈을 보는 눈에 날이 서 있는 게 사실이다. 소비자와의 거래 과정에서 과도한 호객부터 시작해서 입금 후 통수까지 별의 별 해프닝이 다 일어난다. 지하상가, 전자상가에 익숙하지 않다면 경험이 많은 사람과 같이 가라는 조언은 유명하다. 수산물 시장 같은 경우 바구니에 슬쩍 물을 길러서 무게를 뻥튀기하거나, 바구니나 저울을 미리 조작해놓거나, 어떻게든 눈을 떼게 만든 다음 물품을 바꿔치는 등 그야말로 타짜가 따로 없다.

2.2. 존대


'''상인들이 국가 기반의 핵심이었던 경우'''에는 높으신 분들로부터 그에 준하는 예우를 기대할 수 있었으며, 아예 해당되는 높으신 분께서 직접 상업에 종사하신 경우에는 더욱 두말 할 나위 없었다. 또, 조선 시대 물장수와 같이 상인들이 필수 자원을 독점하고 있던 경우에는 민간 차원에서도 감히 하대할 수 없었다. 게다가 상인들은 전통적으로 통역이자 외교관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 보니 그 나라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상업 공화정'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국가의 수입에서 상업의 비중이 높았던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제노바와 같은 이탈리아의 일부 공화국들, 네덜란드,플랑드르,[5] 한자동맹에 속해있던 도시들, 노브고로드 등에서는 상인들의 대우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또, 이슬람교에서도 상인을 그리 나쁘게 보지 않았다. 애초에 무함마드와 그 일족도 상업으로 먹고살았던데다가, 무함마드에 뒤 이은 정통 칼리프 4명 가운데 3명이 상인 출신이었다. 이후로도 이슬람교이 전파된 국가들 중에서 상당수 국가들이 무역을 하기에 위치가 좋거나 아니면 국토의 상당수, 혹은 대다수가 사막이라 농사를 짓기가 힘들어서 무역업으로 먹고 살았기 때문이다. 꾸란의 구절을 통해 이자는 금지했지만 상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그래서 19세기 이전에는 중동권 상인들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이름을 떨쳤으며 한국인 기준에서 보면 놀랍지만 중동국가들이 너무 무역업에 집중하여 기술쪽은 별로 신경을 안썼기에 유럽과 다르게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못했고 덕택에 서구에 먹혔다는 주장도 있을 지경이다.(...)[6] 이는 현대에도 이어져서 중동권 일대에 막대한 오일머니가 들어왔음에도 제조업이 영 변변치 않은데에는 상인정신이 크게 영향을 끼쳤다는 말이 나올 정도.
조선의 경우 무조건 푸대접을 했냐면 그건 또 아니라서(...) 조정차원에서 상인연합체격인 보부상들에게 일정한 특혜를 내어주면서 대우를 해주었는데 이는 태조 이성계가 이들 상인의 지원으로 집권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것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보부상 이외에도 물장수가 꽤 힘이 셌었는데 현대적 의미의 상수도가 설치 되지 않았던 시절인지라 하천에서 먼곳에서 살거나 수질이 안 좋은곳에서 살면 어쩔수없이 물장수로부터 물을 사야되거나 먼 곳에서 물을 길러야했기 때문에 물장수도 나름대로 인기직종이었다.[7]
고려 시대에는 상인들이 의외로 대우받았던 것이 태조 왕건 자신이 할아버지 작제건 때부터 해운업으로 실력을 쌓은 상인 출신이었던 까닭에...[8] 고려 왕조가 멸망한 뒤에는 새로운 왕조에 벼슬하는 것도 싫어했던 유학자들 대부분이 상업에 투신했다고.[9] 덕분에 조선왕조 내내 개성은 양반 관료보다는 상인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덕분에 그들이 싫어했던 조선의 상업이 발전하게 되는데, 개성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송상(松商, 개성상인)들은 서울의 한강과 한성의 시전을 본거지로 한 경강(京江) 상인들과 양대 상인 세력으로 대립했고 덕분에 개성은 정치적 영향력을 상실한 대신 상업의 거점으로 남게 되었다. 조선 시대는 물론 일제 시대에도 대표적인 상인 집단으로써 현지에서 상권을 유지했다는 듯.
개성상인들이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덕목은 신용과 정성이었다. 특히 남에게 돈을 과도하게 꾸어서 사업을 할 경우 차후 신용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해 되도록이면 남에게서 돈을 꾸지 않는 '무차입 경영'으로 유명했다. 이는 개성상인의 후예로 알려진 현대의 기업가들에게도 그대로 투영된다.[10]
개성상인들이 얼마나 지독했는지는 개성에서 나고 자란 분들의 증언을 보면 알 수 있다. 지독한 상인들은 일부러 배가 고파도 음식을 덜 먹을 요량으로 쉬어 버린 떡만 값싸게 사서 쉰떡으로 요기를 때우고 장사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쉰떡을 먹으면 값이 쌀 뿐 아니라 배가 아파서 더 이상 밥을 먹을 수 없어 돈이 두 배로 절약되곤 했다니(.....). 그리고 개성에선 거름으로 쓴다며 각 가정의 분뇨를 돈주고 수거해 가곤 했는데, 가끔 물에 타서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11] '''찍어서 맛을 보고''' 사갔다고 한다.
평양이나 의주 지역에서도 각자 현지를 중심으로 활약한 상인들이 있었다. 평양의 상인은 유상(柳商)[12], 의주의 상인들은 만상(灣商)이라고 불렀는데,[13] 만상으로 대표적인 인물이 임상옥. 최인호의 소설과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동명의 드라마 상도의 주인공인 그 사람이다. 의주 상인들의 경우에는 특이한 관습이 하나 있었는데, 직원을 고용하면 고용주는 숙식만 제공하고 품삯을 주지 않으며 5년, 10년 일을 시켜 봐서 (고용주가 보기에) 싹수가 보인다 싶으면 '''가게 차릴 자본을 고용주가 직원한테 대주고''' 독립시켜 주었다고. 이는 최인호의 소설 상도에도 그대로 등장한다.[14]
그외에 제주도 출신이자 여자의 몸으로 거상이 된 김만덕이 유명하다.

3. 법률상 상인


'''상법'''
'''제4조(상인-당연상인)''' 자기명의로 상행위를 하는 자를 상인이라 한다.
'''제5조(同前-의제상인)''' ① 점포 기타 유사한 설비에 의하여 상인적 방법으로 영업을 하는 자는 상행위를 하지 아니하더라도 상인으로 본다.
②회사는 상행위를 하지 아니하더라도 전항과 같다.
대한민국법에서 상인이라고 하면 당연상인과 의제상인을 말한다. 상법이라는 법률 자체가 상인에 관한 법률이라고 보아도 크게 틀리지 않다.
회사는 원칙적으로 당연상인에 해당한다("상행위나 그 밖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여 설립한 법인").[15]
다만, 지배인, 상호, 상업장부와 상업등기에 관한 규정은 소상인에게 적용하지 아니한다(상법 제9조). 여기서 소상인은 자본금액이 1천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상인으로서 회사가 아닌 자로 한다(상법 시행령 제2조).
여기서 말하는 상행위는 상법 제46조와 제47조에 따라 다음과 같다.[16][17]
(1) 기본적 상행위 : '''영업으로''' 하는 다음의 행위를 말한다.
1. 동산, 부동산, 유가증권 기타의 재산의 매매
2. 동산, 부동산, 유가증권 기타의 재산의 임대차
3. 제조, 가공 또는 수선에 관한 행위
4. 전기, 전파, 가스 또는 물의 공급에 관한 행위
5. 작업 또는 노무의 도급의 인수
6. 출판, 인쇄 또는 촬영에 관한 행위
7. 광고, 통신 또는 정보에 관한 행위
8. 수신·여신·환 기타의 금융거래
9. 공중(公衆)이 이용하는 시설에 의한 거래
10. 상행위의 대리의 인수
11. 중개에 관한 행위
12. 위탁매매 기타의 주선에 관한 행위
13. 운송의 인수
14. 임치의 인수
15. 신탁의 인수
16. 상호부금 기타 이와 유사한 행위
17. 보험
18. 광물 또는 토석의 채취에 관한 행위
19. 기계, 시설, 그 밖의 재산의 금융리스에 관한 행위
20. 상호·상표 등의 사용허락에 의한 영업에 관한 행위

21. 영업상 채권의 매입·회수 등에 관한 행위
22. 신용카드, 전자화폐 등을 이용한 지급결제 업무의 인수

(2) 보조적 상행위
상인이 '''영업을 위하여''' 하는 행위는 상행위로 보며, 상인의 행위는 영업을 위하여 하는 것으로 추정한다.[18][19]
일단 상인이 되면 상행위를 할 시 민법에 있는 각종 권리들이 상법에 의해 규율받게 된다. 이를테면 민법에서 다루는 일반 채권은 시효가 10년이지만 상행위에 의해 발생된 채권의 시효는 상법에 의해 5년이 되는 식으로 말이다.

4. 대중문화에서의 상인


비록 계급은 평민중엔 가장 천하지만 실질적인 부의 힘은 가장 높기 때문인지, 요즘은 권력자의 뒤를 대주면서 속으로는 권력의 야심을 품는 거상이라는 컨셉의 캐릭터가 자주 보이는 상황. 중국사를 바탕으로 한 창작물에서는 여불위가 이런 모습을 많이 보인다.
다만, 게임에서 등장하는 상인은 플레이어에게 엄청나게 도움을 준다. 상인이 등장하는 게임은 무조건 게임 아이템으로 코인이 등장하는데 이 코인들을 모아다가 상인에게 가서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 중에서는 엄청나게 레어하고 상인 말고는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고급 아이템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4.1. 상인 속성의 가상인물들



4.2. 풍래의 시렌의 상인


상인(이상한 던전 시리즈) 참조.

4.3. 바이오하자드의 상인


상인(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참고.

5. 관련 문서




[1] 범죄 조직들의 대표적인 수입원은 바로 '''상인들을 상대로 한 보호금 갈취'''다. '누가 얼씬거리면 보호해줄 테니 돈을 주시오' 하는 게 바로 이것. 물론 이것의 진정한 의미는 '''순순히 금을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2] Eunuchus, 2.2.26.[3] 보통 농업이 주 산업인데 지배계층이 지주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농사를 안 짓고 장사하러 다닌다면, 좋아 할 리 없다.[4] 그런데 사실 이런 인식은 현대 대한민국에도 남아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중간상인에 대한 사회적 취급이 그 예시다.[5] 벨기에의 북부. 하지만 벨기에의 경우 신성로마와 스페인의 직접적인 영향이 있어서 네덜란드와 달리 귀족문화 쪽으로 더 발달 되었다. 상인들도 네덜란드에 비해 천시 받는 경향이 많았고, 결국 80년 전쟁 기간동안 많은 플랑데런의 상인들이 네덜란드로 옮겨 가게 된다.[6] 오스만 제국의 사례를 들어 뒷받침하자면, 오스만 제국은 전통적으로 상업에 상당히 집중했다. 제국 내에 그리스인아르메니아인, 유대인, 아랍인, 이란인 모두 장사라면 도가 튼 민족들인데다가(...) 위치도 동양과 서양을 잇는 절묘한 포인트에 자리잡았기 때문. 때문에 16-17세기의 오스만 제국 경제를 보면 당시의 청나라처럼 전세계의 은이 집중하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었다. 전통적인 대중국무역인 코발트를 가져다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청화백자를 들여와 자국민과 유럽에 파는 무역은 사소한 사례이고, 당장 유럽에서 커피붐과 터키풍 카페트붐이 불자 돈방석에 앉은건 오스만 제국이었다. 물론 오스만 제국의 서구기술 도입의 역사는 상당히 긴 편이지만 그 때문에 정작 19세기에 들어서면 제국의 행정시스템이나 금융업, 무역업이 전부 오스만 제국이 잘 나가던 시절에 정체되어 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지금상태로도 돈 잘 벌리는데 왜 개선을 하겠는가? 그러다가 그리스의 독립에서부터 시작해 제국주의 시대에 이르자 그동안의 이점조차도 모두 사라지게 되고, 결국 유럽 3류국가 수준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현대의 터키 공화국도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농업과 직조업, 가죽가공을 제외하곤 딱히 내로라 할 산업이 없다.[7] 예전 예능 다큐에서 물장수의 힘은 사대부가 함부로 하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특히 밥을 하려면 물이 필수이다 보니 물장수가 사대부 집에 물을 주지 않으면, 밥을 할 수 없다. 그리고 말이 좋아 물을 옮긴다고 하는데, 물은 부피랑 무게가 장난아니다. 결국 물을 전문적으로 나르는 사람이 필요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물장수에게 잘해주었다고 한다.[8] 충혜왕의 경우는 아예 궁중에 공방을 차려서 본인이 장사를 하기도 했다.[9] 서경덕 등 문사가 아예 없는 것은 또 아니었다.[10] 개성상인의 DNA를 이어받았다고 알려진 대한민국의 기업으로는 OCI아모레퍼시픽 등이 손꼽힌다. OCI와 아모레퍼시픽을 각각 창업한 송암 이회림 OCI 창업주와 장원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창업주는 모두 개성상인 출신이다. 이회림 창업주는 실제 고향도 개성이었으며 평안도 출신인 서성환 창업주는 개성에 내려와 사업을 했던 어머니로부터 사업을 배워 개성에서 사업을 시작해 훗날 남한에서 사업을 번창시킨 이들로 유명하다.[11] 박완서의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도 이 장면이 등장한다. 박완서의 고향은 경기도 개풍군.[12] 평양의 다른 이름이 유경(柳京)이었다.[13] 의주 상인들이 중국인들과 거래하던 압록강 근처 나루를 용만(龍灣)이라고 불렀다. 혹은 압록강 그 자체를 가리켜서 용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14] 여담으로 한독약품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인 김신권이 실제 의주 출신이다. 최인호의 상도에도 등장하는 만상 백홍준이 김 회장의 외할아버지라고 한다. ##[15] '상행위 외의' 영리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는 의제상인에 해당하지만, 그 실제 예는 상정하기 어렵다.[16] 회사는 상행위를 하지 아니하더라도 전항과 같다.[17] 이외에도 담보부사채신탁법제23조 2항과 신탁법 제4조 등의 특별법에 의한 상행위도 있다.[18] 변호사나 의사, 예술가같은 경우 사무소를 차려 업무를 할 경우에 상행위로 취급받지 않는다.[19] 자연물의 채취 자체는 상행위가 아니다. 나무를 베거나, 물고기를 잡거나, 열매를 따거나 하는 일은 그것을 하는 사람의 직업이 될 수는 있어도 상인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광물 또는 토석의 채취는 상행위로 인정하는데 채굴권은 국가가 관리하는 권리이고 그 자체만으로 상당한 산업성을 가지기 때문이다.[20] 둘 다 사기에 가까운 장사를 하고 다닌다(...).[21] 공식적으로는 상인이지만, 작중 행보는 깡패에 가깝다.[22] 사실 작중에서는 작중 최강급에 드는 무용을 자랑해서 그렇지, 원래는 북경 대명부의 제일가는 대상인이었다.[23] 게임에서는 무기상 주인이고 현실에서는 카페 겸 술집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