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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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2000년 6월 29일에 발매한, 디아블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쿼터뷰 ARPG의 정점이자, 디아블로 시리즈 최고작[8] 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후 2001년 6월 27일에 확장팩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가 발매되었다. 2001년 1월 30일에는 정식으로 한국어판까지 나오게 되었다.#
2. 게임 사양
발매 당시 이 정도 사양은 꽤 높은 사양이었지만 2003년에 오면서부터는 비교적 낮은 사양. CD-ROM 4장(오리지널 3장[9] +확장팩 1장)이라는 당시로는 꽤 많은 용량으로도 유명했다.
그리고 한가지 독특한 점이 있는데, 이 게임은 '''글라이드 신적화, Direct3D 발적화'''라는 점이다.[10] 당시 실제 성능상으로는 큰 차이가 나는 지포스3/지포스4보다 부두2 혹은 부두4에서 프레임이 더 잘나오는 기현상이 일어나는 게임으로 유명했다. 특히 시체 따위가 폭발하는 효과나, 대량 학살을 벌일 때 이펙트가 잠깐의 프리징을 유발하기 일쑤였고, 그 사이에 캐릭터가 죽어 있더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현재 컴퓨터로 플레이하려고 한다면 GlideWrapper[11] 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 이걸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었지만 1.14a 패치를 통해 굳이 글라이드를 구현시키지 않아도 되게끔 수정되었다.
또한 Windows Vista부터는[12] 마이크로소프트가 DirectSound의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없애버려서 EAX를 사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EAX의 개발사인 Creative에서는 OpenAL로 우회해서 EAX를 지원하는 Alchemy라는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으니 참고.
본넬 아키텍쳐 기반[13] 인텔 아톰 시리즈 탑재 넷북에서는 버전을 1.13까지만 올리는게 좋다. 1.14도 플레이는 가능하나 지도를 켜고 플레이할 경우 프레임 드랍이 심한 편이다. 이유는 1.14버전부터 DirectDraw 2D모드를 지원하지 않고, Direct3D/Glide[14] 만 지원하기 때문에 CPU/GPU부하가 이전 버전에 비해 커진 점이 주요했다.
3. 줄거리
전작의 세 주인공들에 대한 대우가 좋지 않다. 1편의 전사(워리어)가 디아블로를 쓰러뜨리고 영혼석(소울스톤)을 박았다가 디아블로의 새 숙주가 되어 서서히 잠식당해 어둠의 방랑자가 되었다가 결국 디아블로 본체가 되는 설정. 도적(로그)은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안다리엘에 의해 타락하여 핏빛 큰까마귀가 된다.[16] 그리고 마술사(소서러)는 디아블로와의 싸움에서 공포로 미쳐서 소환술사가 되었다고 한다."Many moons have passed since I left the town of Tristram behind me. Since then I've tried to forget the terrors I beheld beneath the cold earth. And the twisted nightmares that have haunted my every waking moment. There's something dark within me now. I can feel it. Driving me towards the east. Assuring me that my salvation lies within the ruins of ancient kingdoms. Though I know the way, I know not what perils will rise to hinder my journey. And as I pass through the first gate, I know that the better part of my soul will remain behind. Forever..."
"트리스트럼을 떠나온 이후로 수많은 나날들이 지났고, 그 이후로 난 차디찬 땅 아래 묻어둔 공포, 그리고 늘 깨어 있는 순간마다 나를 괴롭혀온 뒤틀린 악몽들을 잊으려 애썼다. 내 안에 도사린 어둠이 동부 고대 왕국의 폐허로 나를 이끌고 있다. 그곳에서 구원을 찾을 수 있다면서. 어떤 위협이 내 여로를 막아설지는 모르지만, 첫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내 영혼의 밝은 부분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영원히..."
디아블로를 쓰러뜨린 건 결과적으로 한 명의 전사뿐이었고, 나머지 둘은 중간에 실패하고 타락했다는 게 공식 설정인 1편과 달리, 2편은 확장팩까지 포함하여 등장하는 7명의 모험가 전부가 함께 동행했다고 설정되어 있다. 이들 중 확장팩에서 추가된 드루이드와 어쎄신만은 액트 5에 해당하는 아리앗 산에서 합류했다는 설정이다.[17]
3.1. 퀘스트
3.2. 대사집
- Act 1: 보이지 않는 눈 (The Sightless Eye)
- Act 2: 비제레이의 비밀(The Secret of the Vizjerei)
- Act 3: 지옥의 문 (The Infernal Gate)
- Act 4: 정복 (The Harrowing)
- Act 5: 파괴의 군주 (Lord of Destruction)
4. 등장인물
4.1. 플레이어 클래스
클래스 선택 창에서 서있는 순서대로 정렬하였다. 오리지널까지는 5명의 캐릭터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확장팩이 등장한 이후 어쎄신, 드루이드 이 두명의 클래스가 추가되어 플레이어 가능한 클래스는 총 7명으로 늘어, 쌍둥이 해 스코보스 제도 출신 여전사 아마존, 비밀조직 비쟈크타르 소속 어쎄신, 아리앗 산에서 온 바바리안, 스코스글렌에서 온 드루이드, 라트마의 사제 출신인 네크로맨서, 잔 에수 소속 소서리스, 한때 자카룸 교도였던 팔라딘, 이렇게 총 7명이 지옥의 악마들과 맞서 싸운다.
상기하였듯 일곱 명 모두 설정상 공식적으로 대악마들과 싸우는데 동참하였는데, 2018년 4월 현재 이 중 아마존(카시아), 네크로맨서(줄), 소서리스(이센드라) 세 명은 생사여부가 밝혀졌다. 이 세명 중 소서리스는 고인이 된 비운의 결말을 맞았지만[18] , 다른 둘은 오래오래 다음 세대의 후배들을 양성하게 되었으며[19]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재등장하여 활약 하게 된다.[20]
4.2. NPC
4.3. 용병
4.4. 몬스터
5. 지역
6. 시스템
7. 아이템
8. 평가
전작에 비해 상당히 캐쥬얼한 분위기로 변했으나 여전히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연출이 있으며[21] 새롭고 다양한 요소를 풍부하게 추가해 재미의 폭을 크게 넓혔다. 대표적으로 스킬의 캐릭터 전용화, 아이템 종류의 확장, 웨이포인트 시스템 추가, 달리기 기능 추가, 하드코어 시스템 추가 등. 그래서 다소 매니악하던 전작과 달리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음악 또한 호평에 일조했다고 볼 수 있는데. 전작과 마찬가지로 성스럽고 미스터리한 부분을 잘 인용했고, 각 액트의 컨셉에 맞게 특색이 있게 만들어졌으며, 게임이 주는 제한된 시야 안에서의 공포감과 고어스러운 연출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러한 작품성에 걸맞게 한국을 포함한 세계적인 인기 또한 굉장했는데, 한국에서만 무려 300만 카피가 판매되었고, 스타크래프트 못지 않는 국민게임의 수준에까지 올라섰다. 대신 스타처럼 오래 가지는 못했다. 국내에서 디아블로 2의 전성기는 2000~2002년이었으며, 그 이후에는 아이템 복사같은 게임 외적인 문제 때문에 점점 인기가 식었다. 특히 1.10 패치 이후에 밸런스 붕괴를 유발하는 룬워드 아이템들이 등장하면서 크게 비난을 받고 국민게임의 반열에서 탈락해 버린다. 그래도 2007~2008년까지는 하는 사람이 간간히 있었고 현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져 어느 정도 명맥을 이어왔으나 2010년대 와서는 완전히 고전게임 취급을 받는다. 그래도 고전 게임 치고는 2020년에도 팬사이트의 글이 초단위로 올라올 만큼 고정 유저들이 많고 커뮤니티가 활발하다.
그리고 이러한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2라는 연타석 홈런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포함한 세계 게임시장에서 블리자드의 입지는 매우 커졌고,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까지 이어지는 탄탄대로를 누리게 된다. 블리자드 전성기의 가교 역할을 이 게임이 수행했던 것이다. 왕십리역에서 벌였던 후속작 디아블로 3 한정판 판매에 수천명이 몰린 것만 봐도 이 게임이 얼마나 굉장했는가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큰 성공을 거둔 디아블로 2의 이면에는 온갖 문제점이 존재했고, 이로 인해 혹평을 받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템빨[22] 과 밸런스,[23] 통칭 렐름다운 및 방 여는데 대기 카운터가 '''5000~10000'''부터 시작되던 전설의 서버환경[24] 과 전작에 이은 복사아이템 문제, 그리고 시체 폭파의 문제 등은 이 게임을 기억하는 유저에게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
블리자드는 2020년에도 본 작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9. 문제점
9.1. 맵핵
스타와 마찬가지로 디아블로 2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맵핵이 존재한다. 다른 사람과의 정당한 대결이 중요한 전략시뮬레이션 스타에서는 맵핵이 금기시되지만 디아블로 2에서는 많은 플레이어가 거리낌없이 사용했으나, 맵의 자동 밝혀짐과 몹의 위치체크로인해 쉬운진행을 가능케 함으로써 비사용자는 상대적으로 힘들게 진행을 한다. 그러나 여러 번에 걸친 블리자드의 외부 간섭 프로그램 제재 활동에 의해 많은 수의 맵핵들이 워든에 걸려서 현재까지도 제대로 작동되는 맵핵은 얼마 없다. 맵핵이랍시고 그 안에 악성 스파이웨어가 존재하는 것도 있으며 프로그램에 따라 특정 사이트 가입 등의 조건을 요구하는 것도 있다. 사용하고자 할 시 주의하자.
조건을 요구하는 경우의 예로 과거 유명세를 떨쳤던 단군맵핵이 있다. 사용을 위해서는 먼저 ogrr.com이라는 사이트에 가입을 해야 하고, 단군맵핵을 통해서 디아를 실행시킨 뒤 방을 만들고 등록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등록할 때 배틀넷 로그인에 사용된 시디 키도 같이 서버에 등록되는데 시디 키는 2개까지만 등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맵핵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며 모든 기능을 사용하려면 ogrr에서 별도의 기부를 해야만 한다. '''한 번 등록하면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사용하기 전에 명심해야 한다. 또한 ogrr이라는 사이트 역시 탈퇴가 불가능하다. 탈퇴를 하기 위해서는 사이트 관리자에게 별도로 쪽지를 보내서 요청해야 되는데 답장도 잘 안 올 뿐더러 관리자가 탈퇴를 잘 시켜주지 않는다. 등록했던 시디 키의 유출이 걱정되어 탈퇴를 요청하거나 등록 취소를 요청해도 웬만해서는 처리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타 맵핵의 개발이나 업데이트가 더이상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단 1.14 패치 이후 더 이상의 업데이트가 없는 분위기이고, 악성 봇이며 핵이 워낙 판을 치고 있어 마찬가지 외부 프로그램인 맵핵 역시 부정적으로 여겨지고 있어 더더욱 그렇다.
9.2. 밸런스 문제
디아블로 2의 캐릭터와 그에 따른 스킬 빌드는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좋은 스킬과 나쁜 스킬의 격차가 너무 커서 일부 스킬은 아예 사장되었고, 흔히 말하는 망캐가 되지 않으려면 교과서적인 육성을 따라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특정 목적으로는 좋은 캐릭터가 다른 곳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인 경우도 있다. 여기에 시너지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한 스킬에 집중해야 하는 흐름이 고착화되어, 밸런스는 더더욱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졌다.
디아블로 시스템 상 매직 저항력을 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어려운데 팔라딘의 해머는 저항력 페널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세팅만으로 평균 12k 이상의 매직 데미지를 뽑아낸다. 사냥터에서도 매직 이뮨을 가진 몬스터는 손에 꼽히며 그마저도 스마이트나 홀리볼트 등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딜링이 이처럼 강력한데 방어력에 대한 페널티는 전혀 없다. 예를 들면 사냥 능력에서 해머딘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캐릭터는 체라 소서리스와 퓨리 아마존인데 두 캐릭터 모두 사냥 속도는 빠르나 안정성이 떨어지고 마나 수급이 불편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체라 소서리스와 퓨리 아마존은 주 속성인 라이트닝 이뮨 몬스터에 대처하기 위해 용병 무기로 무공이 강요당하는데 팔라딘은 매직 이뮨 몬스터 자체가 필드에 흔하지 않으므로 이뮨 걱정 없이 통찰력을 용병에 착용시킬 수 있다.[25] 이 통찰력 덕분에 팔라딘은 마나 수급에 대한 걱정을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 다시 말해 다른 캐릭터들은 사냥 속도가 빠른만큼 페널티를 갖고 있지만 해머딘은 그러한 페널티가 전혀 없다. 홀리쉴드로 인한 엄청난 방어력과 블럭률, 비거의 이속으로 인한 편의성, 통찰력을 통한 마나 수급, 해머의 잔인한 데미지 모든 면에서 op라 하여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이다. 거기다 전용 방패 아이템으로 룬워드(스피리트)를 만들면 다른 캐릭터보다 기본 저항력에서도 이득을 본다. 이런 모든 조건들이 합쳐져서 헬 바알 2페이즈 매직 이뮨몹 처리가 안된다는 매우 사소한 단점밖에 없는 완전체 캐릭터가 되었다. 1.10 이전까지 약체 캐릭이였던걸 생각하면 존버도 이런 존버가 없는 셈. 햄딘 위주로 밸런스 문제점을 설명하였는데 퓨리마, 체라소서 역시 마찬가지로 템만 갖춰지면 사기 빌드이다. 간혹 뭉친 몹 상대로는 해머딘보다 퓨리마, 체라소서가 더 괴랄한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사냥 효율만을 생각한다면 햄딘, 체라, 퓨리마 외의 빌드는 거의 선택되지 않는게 현실이다.
래더가 새로 시작하면 대다수의 유저는 (a) 소서리스를 초반에 육성하여 텔레포트로 아이템을 파밍, (b) 해머딘을 육성, 해머딘 완성하면 (c-1) 라이트 유저는 게임을 접고, (c-2) 어느 정도 남는 유저는 신뢰마, 쌍고뇌 훨윈드 바바쯤을 키우다 접는 행동 패턴을 매시즌 반복한다. 이러한 편중 현상 때문에 지옥의 횃불은 팔라, 소서 스킬이 아닐 경우 npc에 환하거나 나눔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아래 표는 밸런스 디자인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스킬을 캐릭터 별로 망라하였다.
기타 패치 내역은 문서 참조.
9.3. 현거래와 봇
17년이나 된 게임이라 게임 시스템에 완벽히 적응한 고인물이 아닌 막 입문한 초보 유저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 특히 단순 클리어를 위한 아이템도 말이 초보템이지 폐인들처럼 플레이하지 않는 이상 구하기 힘든 아이템들이 많다. 흔하디 흔하게 나눔되는 할리퀸 크레스트 샤코의 경우에도 "오늘 무조건 내가 직접 주워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덤비면 이 유튜버처럼 30시간 가까이 걸리기도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막 진행했다가는 이뮨 시스템 때문에 제대로 된 사냥을 못 하거나, 속성을 덕지덕지 단 정예몹들에게 한 방에 누워버리는 수가 있다. 패치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되 이에 걸맞는 새로운 던전을 추가하기보다는 기존의 몹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패치를 해왔기 때문이다. 가령 오리지널 시절에는 헬 액트4도 최대 데미지 180 가량의 국검을 든 바바리안이 도는데 무리가 없었지만, 익셉셔널/엘리트 유니크 아이템이 추가된 확장팩에서 나이트메어/헬 난이도의 저항력 패널티가 증가하고 몬스터들이 강화되는 한 차례의 버프가 있었다. 게다가 1.10에서 대량의 룬워드가 추가되면서 또 한 번 몬스터들의 버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여러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아이템 셋팅이 특히 중요한데, 흔한 공략글에 수수께끼와 무한의 공간 같은 원래는 정말 구하기 어려운 아이템을 쓰는 걸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한다.[32] 모든 몬스터가 한 가지 이상 속성에 이뮨이고 정예가 각종 특성을 줄줄히 달고 나오는 데다 원소 저항이 기본적으로 -100에 맞춰져 있어서 맨땅유저들에게는 너무나 고역인 헬 난이도 조차도 초보 취급하는 분위기.[33]
그렇기 때문에 디아블로 2는 게임아이템의 현금거래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당연히 블리자드에서 아이템을 파는 게 아니라 유저들끼리 현금거래를 한다.[34] 과거에는 주로 대체통용화폐를 이용했지만, 요새는 카오스큐브 커뮤니티의 사이버머니 cp로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cp는 현금결제를 통해 1:1 비율로 충전할 수 있으며, 원칙적으로 출금이 불가능하고 유저들간의 암거래를 통해서 현금화 되곤 했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아이템매니아와 같은 업종으로 출금이 가능한 디아블로 커뮤니티가 생겼다. 어찌됐든 힘들면 커뮤니티에서 고가의 아이템을 대량으로 사서 온 몸에 두르고 돌파해버리는 일이 잦아지자, 대다수의 디아블로 유저들은 게임아이템의 현금거래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현금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구하기 힘든 아이템[35] 을 팔기 위해 계정 여러개를 동시 접속해, 흔히 말하는 오토프로그램으로 자동사냥을 시킨다. 이를 이용한 인첸방(소서리스 봇이 수동 유저에게 인첸을 걸어 사냥을 수월하게 해 주는 방)까지 등장하고, 대놓고 오토플레이를 소개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자랑스럽게 올린다거나 직접 플레이하는 걸 수동유저라고 말할 정도로 디아블로 2의 봇은 그 수가 많고 문제인식 또한 얕다. 이러한 봇 플레이어로 인한 잦은 방폭과 방 생성 때문에 안 그래도 좋지 않은 서버환경이 더욱 나빠지고 있다. 당연히 이런 짓 하다가 걸리면 블리자드에서 시디키 블락을 시키니 절대 따라하지 말자.
9.4. 답이 없는 서버상태
[image] 일명 렐름다운이라고도 불리는 현상이다. 출시 당시부터 방 만드는 데 대기열이 10000 단위로 걸리는 기절초풍한 상황이나, 피시방에서 하루 종일 아이단 왕자가 문 여는 걸 하염없이 지켜보는 상황을 디아블로 2가 전성기일 때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이는 출시 16년이 훨씬 넘은 현재도 자주 일어나곤 한다. 평일 오후만 되어도 대기열이 적게는 300부터 많게는 1000단위까지 올라가고, 앵벌을 하려고 리방을 조금 했더니 렐름다운이 걸리는, 유플레이에 버금가는 서버 환경이 플레이어들을 지금까지도 속 터지게 한다. 위에서 말했던 봇의 활동을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의 게임환경은 정말 열악하다. 그렇기 때문에 위 로딩화면을 패러디한 짤방들 역시 많이 생겼다. 사람들이 우루루 몰린다든가, 문앞에서 빅장을 쓴다든가...
방 만드는 데에만 문제가 생기면 다행이다. 게임 중에도 계속되는 서버 상태 불안정으로 인해 벽이 없는데도 캐릭터가 막혀서 돌아가거나 몹을 피해 도망갔는데 다시 돌아가 한가운데로 떨어져버리기도 한다. 정말 서버상태가 나쁘면 포탈이 열리지 않는다든가 어레를 높게 맞춰도 몹을 한대도 못 때린다든가 하는 기이한 현상까지 일어난다. 하드코어에서 이런 사태가 일어나서 캐릭터가 죽어버리면 그걸로 끝이다.
캐스팅 캐릭터의 일부 마법은 잦은 빈도로 사용하면 서버에서 렐름 다운을 걸어버린다. 리소스 과다 사용이 원인이라는 블리자드의 답변이 있으나 이 때문에 일부 캐릭은 정상적인 플레이에 다소 지장이 생긴다.
2019년 2월 중순부터 갑작스럽게 아시아 서버의 방 생성 및 게임 참여가 상당히 힘들어졌다. 게임 시작도 하지 못한 채로 열리지 않는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게임 참여 실패 메세지를 계속해서 바라봐야만 하는 현상이 딱 2000년대 초반 디아블로2 열풍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 아직까지 디아2 배틀넷을 즐기는 한국 유저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블리자드는 일시적인 서버 문제라고 둘러댄 뒤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다.
2019년 12월 초 25기 래더가 시작하면서 중순까진 한동안 대기열 없이 안정적이었으나 하순에 돌연히 대기열이 24기때 뺨칠 정도로 말도 안되게 급증했다. 현재에도 디아2 아시아 서버를 즐기는 유저들의 대기열 문제의 시안성을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에 표명해도, 어떠한 피드백도 없는 상태이다. "만기열", 즉 게임을 즐기기 위해 방을 생성하는데 1만 내외 대기열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현재 (2020년 1월~) 아무렇지 않게 발생한다. 베틀넷 게임을 하기 위해서 짧게는 15분, 길게는 20~25분까지 대기열을 바라봐야 하는 말도 안되는 시츄에이션이다.[36]
다행스럽게도 2020년 12월 대규모로 자동 육성 봇 CD 키를 밴하고 27기 래더부터 서버 구조를 변경하여 대기열 문제는 조금이나마 해소됐다.
9.5. 버스
고전 액션 RPG게임 특성상 노가다성이 매우 짙어서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하지 않고 고레벨 유저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레벨업과 퀘스트를 진행하는 버스가 흔하다. 노말 나이트메어는 거쳐가는 느낌. 어찌 보면 꼼수라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엄청 늘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기도 한다. 오리지널에는 확장팩의 바바삼형제 퀘스트(난이도마다 렙제가 존재)가 없으므로 간혹 오리지널 캐릭터로 생성해서 버스를 받는다.
드물지만 자신의 재미를 위해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고수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버스받으라고 유도하거나 파티에 참여한 후 무단으로 퀘스트를 끝내버리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다.
9.6. 일부 유저들의 이기주의
멀티플레이 중 고인물 유저들에 따른 각종 텃세가 일어나기도 한다. 보스를 잡고 나서 떨어진 아이템을 먼저 먹으려고 이기적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아직까지도 있다.[37] 때문에 아이템을 가지고 다투기 싫은 사람들은 혼자 플레이하는 경우도 많다.
9.7. 나눔
반면 서로 잘 나눠주는 경우도 존재하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소수지만 상대방이 받기 싫다는 의사표시를 했음에도 강요하거나 저레벨 유저들에게 거지적선하듯 던져놓고 나가는 이상한 경우도 존재한다. 또한 저레벨 혹은 입문자 대상으로 저레벨에 유용한 아이템(15레벨 전후)을 나눔공지를 하여도 고레벨 유저가 싹쓸이하고 가는경우도 흔하다.
9.8. 무단 PK
정말 가끔 저레벨 유저를 대상으로 무단으로 학살을 하는 비매너 유저가 존재한다. PK 설정을 마을에서밖에 할수 없으므로 PK 의사표시를 당했다면 피할수는 있겠지만 아예 방지할 대처방법은 전무하다.[38] 죽고 나서 입구나 아이템 옆에서 지키고 있는 몰지각한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방을 나갈 수 밖에 없다. 방 파서 비밀번호 설정해놓고 혼자 플레이하는 수 밖에...
10. 리마스터
- 2021년 2월 블리즈컨을 통해 리마스터인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을 정식 발표했다.
11. 여담
각 캐릭터별 갑옷 디자인. 오른쪽으로 갈수록 방어도가 높아지며, 대체로 오른쪽으로 갈수록 노출도가 줄어든다.[39] 무게는 Light, Medium, Heavy의 세 가지 분류가 있는데, 갑옷이 무거우면 캐릭터의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스태미나가 빨리 닳는다. 천/가죽은 가벼움(Light), 금속은 중간 (Medium)이고 몇몇 예외를 따로 기억하면 된다. 예외는 금속에만 있는데 브레스트플레이트와 라이트플레이트는 가벼움(Light), 스케일메일, 플레이트메일, 풀플레이트메일은 무거움(Heavy)이다.
디아블로 I과 III은 영혼석이 박힌 뒤 디아블로로 변신한 모습이 패키지 모델이다. 디아블로 2는 디아블로가 되기 전의 어둠의 방랑자가 모델이다. 모습이 스타 글라디에이터 시리즈의 보스 캐릭터인 에드워드 빌슈타인을 닮았으며, 확장팩은 로브를 벗기 전의 바알을 모델로 했다. 게다가 플레이 아이콘은 오리지널판은 디아블로, 확장팩은 바알의 얼굴이다. 재밌는 건 이 아이콘들이 퀘스트에 뜬 모습 그대로 똑같다.
한국을 포함해서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쳤지만 유독 일본 정발판은 안습.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가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것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듯이 디아블로 2가 일본에서 폭삭 망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일본에서는 일본 게임만 팔린다는 편견이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에서는 디아블로 2의 유통을 캡콤이 맡았는데, 캡콤의 프로듀서 오카모토 요시키가 자기 아들이 배틀넷 접속 덕분에 전화비만도 한 달에 수십만원이 나올 만큼 좋아했고 해외에서의 인지도도 대단해서 현지화에 착수하여 일본판을 내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어 번역 및 더빙을 해서 내놓았는데, 아이템 이름 오역이 굉장히 심하다고 한다. 판매량도 500장 뿐이었다. 출처 이 일화가 '일본에서 디아블로 2가 500장만 팔렸다'는 이야기로 와전되었다. 실제 디아블로 2는 일본에서 발매되자마자 7만 5천장이 판매되었다.기사(일본어) 현지화판 디아블로 2가 500장밖에 팔리지 않은 이유는 워낙 기대가 큰 게임이었던 탓에 현지화판이 나왔을 때 이미 살 사람은 원판을 미리 다 사서 즐기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일본 내에서 디아블로 시리즈는 은근히 컬트적 인기가 있는 편이다.[40] '''즉 딸랑 500장만 팔릴 만큼 쓰레기 취급을 받기는 커녕 오히려 블리자드 작품들 중에서는 가장 평가가 좋고 인기가 있는 작품인 셈이다.''' 일본에서는 위저드리 시리즈를 필두로 한 던전 탐험 롤플레잉이 잘 먹히는 편이다. 물론 확장팩 포함 누계 300만장 가량이 팔린 한국 시장에 비해서 판매량이 한참 낮은 것은 사실이고, 양국의 게임시장 구매력을 비교해 보면 그 인기 차이가 단순한 숫자 차이 이상임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단 500장만 팔릴 정도로 인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디아블로2의 네임밸류는 그렇게 높은 편이라 할 수는 없으며[41] 일본 내 서브컬쳐에 남긴 족적 또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일종의 매니악한 인기 정도만 누린 것이다.
핵앤슬래시 액션이 워낙 경쾌한 탓에 덜 부각되는 편이지만[42] 게임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매우 징그러우면서 으스스한 부분도 있다. 그래픽도 자세히 보면 상당히 잔인한데, 각각 액트 1과 3의 안다리엘과 메피스토가 있는 카타콤이나 증오의 사원 맵은 벽에 뿌려진 혈흔과 고문당해 죽은 시체 산도 군데군데 쌓여있고 피웅덩이 속에 헐벗은 시체들이 널부러져 있기까지.. 제대로 공포스럽고. 각 필드에 간간이 보이는 죽은 로그와 자카룸 교도들에게 학살당한 시체들을 자세히 뜯어보면 섬찟하고 액트 2에서는 하렘궁전 안에 있는 죽은 경비와 여자들의 시체와 혈흔이 있을 뿐 아니라, 액트3 정글을 돌아다니다 보면 페티시들이 끓인 인육탕을 발견할 수 있다. 액트 4에서는 이런 경우가 드물지만 아래로 내려가면 죽은 영혼들의 시체들이 지옥에서 고통받는 모습도 가끔 볼 수 있으며, 액트 5에서도 시작 전 동영상에서 바알이 야만용사 장로 어스트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것을 비롯하여[43] 아리앗 고원 동굴 안밖에서 전투하다 널부러져 있는 바바리안 시체들을 많이 볼수 있고, 니라트하크가 등장하는 홀스 오브 보우트에서도 페티시가 끓인 인육탕이 간간히 발견된다.[44]
유행하던 당시 한국에서 한 소년이 도끼로 동생을 때려 죽인 일이 있었는데 동생이 디아에서처럼 다시 살아날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중독과 게임의 폭력성 문제가 표면화되었고 피 튀기는 게임들은 가차없이 19금 혹은 발매 금지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래도 피를 검게 수정하는 등, 디아블로 시리즈 중 유일하게 틴 버전까지 정발된 작품이다.[45]
게임이 나온지 10년이 넘다 보니 구조가 파악될 대로 파악되어 봇이 성행하고 있다. 과거에는 핀들스킨이나 메피스토 앵벌같이 간단한 임무만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저 혼자 사냥에 앵벌, 관리까지 다 한다. 배틀넷에 접속하면 방이 너무 많아서 대기열이 폭주하는 경우가 있는데, 게임을 하는 실질적인 인구가 많아서가 아니라 대다수의 플레이어 1인이 최소 8개의 봇을 돌리기 때문. 심지어는 시디 키를 여러 개 구해서 7~80개까지 돌린다고 한다. 덕분에 노시디 패치가 된 2008년 1.12이후 봇들이 성행했고, 봇을 싫어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프리배틀넷 등지에 몰려있는 상태다. 블리자드 측에서도 별다른 대책이 없는 듯하다. 디아블로 3이 나온 이상 블리자드에서 다른 대책을 연구하지도 않을 것으로 보였는데...... 최근에 블리자드에서 결국 봇을 사용한 계정을 파악하여 수시로 집단 블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써 래더에 템 풀리는 게 매우 늦어졌다.
한국어 번역판은 대사는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게 번역된 편이지만 고유명사나 아이템 옵션에서 자질구레한 오역이 존재한다. Slain Monsters Rest In Peace 옵션이 '''평화를 위해 적을 무찔러라'''로 쓰인 것이 가장 대표적인 오역.#
동사인 slay와 분사인 slain을 착각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걸로 추정. '죽은 몬스터에게 안식을' 정도가 적절한 번역이며, 죽은 몬스터의 시체에 아무 부가 효과도 줄 수 없게 만드는 옵션이다.[46] 이 옵션이 붙은 상태로 죽인 적은 시폭, 리뎀션으로 인한 시체흡수, 리바이브 등 시체를 이용하는 행동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 옵션이 붙은 아이템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대체 이게 무슨 뜻인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 밖에도 'Fast Hit Recovery'를 '매우 빠른 회복 속도'로 번역하거나(체력 회복과는 상관이 없는, 피격 시의 히트 딜레이를 줄여주는 옵션이다) 몇몇 룬워드 아이템의 명칭을 '대표위원', '법률위반', '원'''한''''과 '원'''환'''' 등으로 어색하게 번역하는 등 오역 사례 다수. 그래서 비공식 오역 수정 파일을 만든 유저도 있다.
사실 번역보다 문제는 글꼴인데, 디아블로에서 쓰였던 전통적인 글꼴 대신 단조로운 돋움체 글꼴을 사용해서 게임 분위기와 잘 맞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거기다가 캐릭터 정보창의 글꼴은 칸이 모자라다 보니 두 줄로 욱여넣느라 글자가 깨알만 해져서 알아보기 힘들게 되어 있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내셜이라는 오역도 사실 내성이라는 글자인데, 영 좋지 않은 폰트 가독성 때문에 저따위로 읽히는 것이다. 시네마틱 동영상에 한국어 자막이 붙어 있다는 것은 칭찬할 만하지만 영문판으로 구매한 뒤 한빛소프트에서 배포한 한글패치를 적용할 경우에는 동영상에 자막이 적용되지 않았다. 동영상 자체에 자막을 넣어서 재인코딩했기 때문.
공격 범위를 표기하는 도량형이 야드로 되어 있어서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소소한 단점이 있다. 화면이 고정 배율(즉 줌이 되지 않음)이기 때문에 공격 범위를 '''픽셀'''로 표기했으면 해결되는 문제.[47] 여하튼 SI 단위를 쓰는 국가에서는 낯선 단위로 공격 범위를 표기하니 뭥미 소리가 나올 법도 하다.
플레이어가 사망 시 '''당신은 죽었습니다. 계속 진행하려면 ESC 키를 누르십시오.'''라는 빨간 글씨가 바탕에 뜨는 건 거의 클리셰급. 아니 클리셰를 넘어 레전드급. 보통 유저들에게는 누웠다는 경우를 많이 들을 수 있으며, 첫 레벨부터 시작 중에 누울때는 이 메시지가 뜨나 용병, 골드, 경험치의 유무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는데 '''죽음으로 0000골드를 잃어버렸습니다.''' 또는 '''당신은 경험치를 잃어버렸습니다'''가 밑에 추가로 뜨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 죽을 때 돈을 잃어버렸다는 기술했던 메시지가 많이 뜨고 경험치를 잃어버린 경우는 대개 나이트메어 난이도부터 플레이어와 잡몹의 경험치가 상당히 차이가 날 때 뜬다고 보면 된다. 이 때 플레이어뿐 아니라 용병과 소환했던 소환수도 같이 죽어버림을 유의하자. 하드코어 모드에서 사망했을 때는 '''당신의 위대한 업적은 기억될 것입니다(Your deeds of valor will be remembered).''' 라고 밑에 추가로 뜬다.
싱글 플레이를 하면 보통 이전에 플레이하면서 밝혔던 맵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 맵을 바꾸고 싶다면 다른 난이도로 한번 들어갔다 나오거나 '다른 멀티플레이어' 버튼을 눌러 '오픈 배틀넷'[48] 이나 'TCP/IP 게임 주최'를 눌러 한번 게임을 실행했다가 나오면 싱글 플레이의 맵이 다른 형태로 바뀌게 된다. 같은 구조의 맵에 질렸거나 메피런 등을 빨리 돌고 싶다면 참고. 물론 보스들의 방이나 트리스트럼, 아리앗 정상 같은 특수 지형은 바뀌지 않는다.
2001년에 여러 소문이 있었다. 어택 레이팅이 붙은 반지와 메피스토의 소울스톤을 큐브에 넣고 결합해서, 90층 던전(Chaos level)이 열렸다고 한다. 또는 독일어판 디아블로에서 정상적으로 게임했더니, 열쇠(자멜라 에디터 등에서 만들 수 있는 더미 아이템)가 발견되었다는 등의 이야기였다. 역시나 자멜라 에디터로 꺼낼 수 있는 더미 아이템으로 엘릭서(Elixir)가 있으며, 힘을 영구적으로 1만큼 올려준다.
피규어로도 발매가 된 적이 있었는데 그 중 국내에서도 한 유저가 구매한 기록이 있다.
캐릭터를 만들면 플레이 시간 2시간 달성하지 못 하면 10일 후 만료, 2시간 달성 시 90일 후 만료됨. 그 후 9일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실험도 있다.
11.1. 관련 T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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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에 블리자드와 위저드 코스트가 상호계약을 맺고 'Diablo II: the awakening'이라는 이름으로 Advanced Dungeons & Dragons 2판을 기반으로 한 TRPG 룰북과 미니어처가 게임 출시에 앞서 발매되기도 했다.#
설정은 기본적으로 원작과 같고 블리자드도 룰북에 나온 설정에 대해 폐기되었다는 언급을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디아2 오리지널도 채 발매되기 전에 나온 물건이라 현재 정립된 설정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 꽤 있다. 당장에 저 룰북에서 나온 어둠의 방랑자의 이름(Qarak)과 배경설정은 아이단 왕자에 대한 설정이 3편에서 추가되면서 폐기되었고, 그외에도 데커드 케인이 마을에 온지 몇 년 안된 외지인이라던가 아드리아의 나이가 30대 후반이라던가 하는 식의 설정오류가 간혹 있다. 애초에 이름은 디아블로 2이지만 데이터 대부분은 디아블로 1/헬파이어 쪽 내용인 물건이다.
2001년도에 d20 버전으로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Diablerie/To Hell and Back이 발매되었다. 이쪽은 그래도 디아블로 오리지널 발매 후에 나온 놈이라 디아2라 불러줄 정도는 된다.
11.2. 치트키
별다른 치트키는 없으나, 싱글플레이 한정으로 솔로 플레이에서도 멀티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방 난이도를 조절하는 방법이 있다. 싱글에서 엔터를 누르면 채팅창이 뜨는데 창에 /players 2~8 중 숫자 하나를 치면 배틀넷에서 플레이 하는 것처럼 몬스터들이 강해지고 경험치와 마법 아이템 드랍율도 높아진다. 이걸로 난이도를 조절해가며 플레이하면 된다. 게임 진행이 너무 버겁다 싶으면 채팅창에 /players 1을 치면 원래대로 되돌아온다. 치트키가 설정되면 화면에 players set to N(숫자)가 나온다. 이걸로 치트키 설정 및 해제 여부를 알 수 있다. 영어로 설명
싱글 플레이를 할 때 이 설정을 하지 않으면 레벨 업이 꽤나 느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