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 아게로 아그니스

 

<colbgcolor=#ccffff><colcolor=#0000ff> '''쿤 아게로 아그니스'''
'''해외 이름'''
Khun Aguero Agnis
クン · アゲロ · アグネス
昆 · 阿圭罗 · 阿尼亚斯
'''종족 성별'''
인간 남성
'''머리 / 눈 / 피부색'''
옅은 하늘색 머리 / 벽안 / 살구색 피부
'''포지션'''
등대지기, 창지기
'''등장'''
1부 에반켈의 지옥 5화
'''성우'''
[image] 심규혁 / 윤용식[1] / 정재헌[2]
[image] 오카모토 노부히코
[image] 크리스 해크니
'''TVA 테마곡 '''Khun''' '''[3]

1. 개요
2. 특징
2.1. 외모
2.2. 성격 및 인간관계
2.3. 실력
2.3.2. 장비, 기술
2.3.3. 지략
2.3.4. 기타 능력
2.4. 그 외 설정
3. 작중 행적
3.2. 세븐나이츠 콜라보
3.3. 메이플 콜라보
3.4. 애니메이션
4. 떡밥
5. 평가
5.1. 인기, 동인 취급
7. 기타
8. 나무위키 관련 링크
8.1.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주요 등장인물. 주인공 스물다섯번째 밤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
밤이 헤돈의 시험을 통과하고 입장한, 탑 내부에 들어온 선별 인원들을 첫 번째로 걸러내기 위한 시험의 층인 에반켈의 지옥 층에서 처음 만났다. 지나가던 밤에게 선심 쓰듯 조언을 해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선별 인원치고는 드물게 순수하면서 무지하고, 엄청난 13월의 무기를 지닌 밤에게 흥미를 느낀다. 이내 밤을 도우며 라크 레크레이셔까지 함께 삼총사를 꾸리며 동료로서 탑을 나아가기 시작한다.
그의 정체는 왕 자하드 다음가는 실질적인 권력을 지닌 위대한 10가문 중 하나인 쿤 가문의 일원이다. 그것도 쿤 가문의 본가에서 '''가주를 아버지로 둔''' 직계다.[4] 가주의 피를 직접 이어받은 출생에 걸맞게 엄청난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 능력, 그리고 적절한 지략을 겸비하고 있는, 갓 선별된 선별인원 중에서 출신으로나 실력으로나 보장된 엘리트이다.
참고로 가문의 성씨가 이고 끝의 아그니스는 어머니의 성씨라 실제 이름은 아게로다[5]. 하지만 위대한 10가문의 일족이라는 명성 및 가치와 짧은 이름 때문인지, 아니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같은 쿤 일족과 함께 하지 않는 한 본인마저 스스로를 "쿤"이라 소개한다. 이 문서를 포함한 나무위키 내 신의 탑 관련 문서에서 쓰여진 "쿤"이라 쓰여진 인물은 해당 문서의 주인 쿤 아게로 아그니스를 가리킨다. 같은 쿤 가문 일원들끼리는 A.A.라는 명칭으로 호칭된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image]
[image]
<rowcolor=#0000ff> '''1부(단행본 2권 표지)'''
'''2부 초반'''
[image]
[image]
'''2부 중후반'''
[image]
[image]
<rowcolor=#0000ff> '''2부 중후반'''
'''3부'''
'''타니노 미호[6]가 그린 쿤 아게로 아그니스'''
푸른 빛을 띈 은발 혹은 연하늘빛 머리칼에 푸른 눈을 한 미소년. 눈은 사파이어나 아쿠아마린같이 채도가 높아 새파랗고, [7]머리칼도 매끈하게 결이 고운데다 이목구비도 크고 뚜렷한 미남이다.
2부 57화에서 쿤이 '온갖 치사하고 악랄한 수를 써서라도 이기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미생이 고생에게 안겨, 무섭다고 하자, 고생이 '원래 잘생긴 것들이 다 좀 그렇더라~' 라고 답했다. 2부 150화에서 엔젤도 쿤을 보고 '끈질기네 진짜!' 라고 말하면서 속으론 '근데 잘생겼잖아?' 라고 했고, 3부 7화에선 루이가 쿤보고 '하- 잘생겼네, 저 자식'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성격이 더 부각되는 캐릭터라 미모를 칭찬하는 묘사가 드물 뿐이지, 적어도 작품 외적으로도 독자들 대다수가 인정하는 공식 미남이다.
헤어스타일은 주로 단정한 보브컷 ~ 어깨를 가까스로 넘지 않는 단발[8]이라 꽁지머리를 하는 경우도 제법 된다. 완전한 숏컷 - 극장발 포니테일로 극과 극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던 밤과는 대비되는 모습.
하얀 색상으로 튀지 않는데 눈썹은 다른 남성 캐릭터들 중에도 상당히 두꺼운 편.[9]
1부에서는 가문의 문양이 그려진 파란 두건을 악세사리 삼아 머리에 감아두었지만 2부 이후부터는 어쩐지 사용하지 않는다. 1부에서는 쿤 가문 캐릭터성을 표하기 위해서였고 2부서부터는 소속감이 옅다는 사실을 드러내기 위해서인 디자인적 장치인 듯. 또한 작가에 의하면 옷은 대부분 깔끔한 정장 계열이라고 한다.
변장을 할 때는 대부분 머리카락을 금발로 염색하고 오른쪽 눈을 가리는 팬텀 가면을 착용한다.

2.2. 성격 및 인간관계


'''나 원래 재수없는 거 알잖아.'''

지옥열차를 따라잡기 위한 일정에서 요새 태도가 왜 그러냐는 아크랩터의 질문에 쿤이 스스로 뱉은 대답.

'''으- 젠장..!'''

'''내가 이런 짓을 하다니.'''

'''너무 착한 일은 심장에 좋지 않아.. '''

구하면 아군이 불리해지는데도 불구하고 밤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적팀을 구한 후 한 혼잣말.

전형적인 철저한 현실주의자이자, 결과&효율주의자로 기본적으로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마인드의 소유주라 독설가 기질 또한 상당하다. 스물다섯번째 밤(비올레)이 정에 약하고, 특히 라헬 한정에서 머뭇거리는 소년왕도적인 성격으로 답답함과 짜증을 선보일 때 독자들이 쿤을 찾는 이유에는 냉정함과 시원시한 사이다적 발언을 독자들의 마음을 대신해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본인의 뛰어난 능력과 그에 비례한 자부심이 높아 타인을 자신의 밑에 두며, 본인의 의도 하에 타인을 이끌고 휘둘러 본인의 계획대로 일을 만드는 리더십을 지녔다. 쿤이 등대지기인 이유는 근접전에 약해서가 아니라 '''"명령하는 것을 좋아해서"'''라고. 프롤로그에 따르면 탑에 오르는 목적은 '''권력과 힘'''이란 장면은 쿤의 이런 야욕과 성격을 대변한다.
완벽지향적이라 성공할 확률 자체가 불투명한 것에 대한 발버둥과 노력을 매우 싫어한다. 자신만의 확신이 없으면 일체 움직이지 않고, 전략을 구사할 때 보여주는 그 치밀함은 이러한 성격에서 기인한다. 2부 293화의 과거 회상에 따르면 가문 내 수업에도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던 것도 수업을 제대로 듣는다고 해서 살아남는 것도 아니고, 그저 쓸데없는 노력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10][11]
동시에 모든 것을 의심하는 신중한 성격이라 타인을 잘 믿지 않고,[12] 배신도 필요하면 일말의 주저도 없이 하는 냉혹함까지 지녔다. 자신을 배신한 자들이나, 자기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자들, 그리고 가망이 없는 사건이나 일에 대해서는 '일체의 주저도 없이 그것들을 닥치는 대로 다 잘라버리는 등 비정한 면도 자주 나온다. 대표적으로 "지옥열차 - 네임헌트 정거장 에피소드"에서도 십이수 일행이 엔도르시 자하드를 위해 비올레을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자, 설령 그것이 과거의 동료들이라고 해도 그 행위를 칼같이 끊어내는 등의 냉혹하고 비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인용구처럼 본인도 스스로 말하듯 '''너무 잘나고 본인도 이로 타인을 약올려서 재수없는 엘리트.'''(…) 개그컷에서 반드시 쿤의 깝죽임에 적군이고 아군이고 "재수없다"는 말이 한 번쯤 나오는 장면은 신의 탑 작품의 고정 클리셰다. 본인도 스스로 선행보다는 악행에 익숙하다 긍정한다.
자부심은 높지만 가문의 눈 밖에 난 자식이라 그런지, 쿤 가문으로서의 소속감 자체는 옅다. 쿤 가문 특유의 유독 심한 권력 투쟁과 어머니의 강압적인 압박으로 어린시절부터 삶에 의지가 없고 인간불신에 걸렸기 때문이다. 비정하게 인간관계를 끊어내고 이용하는 이유는 사람들간의 싸우는 어두운 면모를 어린 시절부터 보아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
이로 인해 쿤 가문의 네임밸류와 본인의 실력을 증명한 비지니스적인 인간 관계는 확실하게 쌓았지만, 기본적인 인간 관계는 부실하다. 본인도 사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 없다시피 하고, 본인에게 악평이나 원망이 쌓여도 상관 없어한다.
하지만 이러한 이성적에 실리적인 성격에 없다시피 한 정이 유일하게 예외가 되는 대상이 쥬 비올레 그레이스라크 레크레이셔 단 둘이다. 특히 비올레와 관련되어서는 쿤이 유일무이하게 이해득실 없이 도와주고, 감정적으로 모든 작전이나 일을 수정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예시를 들 필요도 없이 그냥 1부 후반 ~ 2부 중후반까지 '''쿤의 모든 행적은 비올레의 생사불명 및 되찾기 관련'''이니 말 다 했다.
사실 비올레와 라크, 이 둘과의 관계만이 유별나다 싶을정도로 예외 중 예외일 뿐이지, 기본적으로 사람을 잘 믿고 터놓는 편이 아니기에 벽을 쳤지만 그 벽을 조금이라도 허물고 어느정도나마 사적으로 지내는 데 성공한 이들에게는 어느정도 무른 면을 보인다. 귀치장, 할복무사 운운하며 유치하게 티격태격대던 하츠나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별 상관도 쓰지 않던 십이수 등이 어느새 친구의 영역에 들어와있다. 겉으로 볼 때는 비올레 이외의 동료들에게는 좀 까칠하게 굴거나 독설을 막 뱉기도 해서 유한성 말마따나 '친구'라는 단어가 별로 안 어울리기도 하지만 시험의 층 동기들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
본인이 다른 동료들에게도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잘 자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본인이 속한 가문인 쿤 가문에서는 자신을 걱정해주거나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이 없다시피한 탓에 조건 없는 정을 주고받는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방전에서 이수 팀이 '자신이 죽었다고, 슬퍼하기는 할까?' 라고 말하기도 한다. 쿤의 생각과 달리 이수 팀은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쿤을 죽였다는 오해를 하고 매우 화가 나서 비올레를 생포하려는 작전을 세운다. 다행히도 이 작전이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또한 숨겨진 층에서 라헬의 암수로 쿤이 죽기 직전까지 가자 라크와 비올레, 둘 다 눈이 뒤집혀져서 라헬을 죽이려 했다.[13]
덧붙여 성장형 토너먼트에서 왕난의 리더 자질을 알아보고 밤이 좋은 친구를 두었다며 웃으면서 독백할 때 베댓이 그 뒤에 노빅이 "쿤이 살아있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지."라고 했던 걸 지적하며 너도 좋은 친구를 두었다고 하기도 했다.
작가의 말(53화 후기)에 따르면 쿤은 어린 나이에 터무니 없을 정도로 어른스럽게 된 반작용으로 어른이 되어서도 어릴 때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고 싶어하는 모순을 지닌 반대지향적 캐릭터라고 한다. 쿤이 작중에서 스물다섯번째 밤, 라크 레크레이셔에게 끌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14]

2.3. 실력


신의 탑 내에서도 특히나 지략이 부각되는 캐릭터로, 주로 지략을 이용해 적을 물먹이거나 팀을 서포팅하는데 주력한다.
상술했듯 지략가 기질이 강하고 실제로도 쿤 본인이 근접전이 그다지 없는 등대지기로 많이 활동하느라 실전에서 직접 싸우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부각되지 않지만, 명색이 10가문, 그것도 쿤 가문 직계 혈통의 선별인원답게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 신수육체강화의 한계치와 신수저항력 모두 모든 E급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달할 정도로 강하다. 사기술(…) + 라크와 한 팀 + 어중이 떠중이들만 몰린 2층 시험장이었던 탓에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1부 초반부터 크라운 게임에서 다수가 몰려오는 상황에서 여유롭게 밤을 지켜냈다. 2부에서는 등대 무기 강화술을 쓴 단검 하나로 하츠를 상대로 쿤의 팔 하나를 노려 작정하고 날린 "귀어윤무 일섬"을 피하면서 하츠의 안면에 칼질을 성공했다.
또 2부 기준으로 작가의 채팅에 의하면 쿤과 본래 상태의 라크가 서로 싸운다면, 순수한 근력과 육체의 내구력 자체는 라크가 쿤보다 우위지만 민첩성, 그리고 신수육체강화의 한계치와 신수 저항력을 포함한 나머지 능력치들은 죄다 쿤이 라크에 비해 현저하게 강하기 때문에[15] 쿤과 싸우게 되면 라크가 진다고 한다. 상술했듯 등대지기라서 직접적인 전투에 나설일이 그다지 없어서 그렇지, 같은 팀인 라크도 작중에선 같은 급의 선별인원들 사이에서는 손꼽히는 힘을 가지도 있다는 묘사가 있는데 작가 공인으로 그보다도 강하다는 쿤은 상당한 실력자임은 자명한 셈.[16]
숨겨진 층에서 밤의 권유로 쿤 에드안의 데이터에게 훈련을 받게 되었는데, 여기서 신수 속성과 고유 형상이 얼음의 창으로 밝혀졌다. 에드안이 전기뿐만 아니라 얼음 속성의 신수속성도 지니고 있었기에 그것을 물려받았다는 듯. 에드안이 상당히 희귀한 재능이라고 평가한 것을 보면 처음부터 작정하고 창지기로 활동했으면 상당한 강자로 활약할 수 있었을 듯하다. 실제로 밤(물론 가시를 시동하지는 않았지만)이나 엔도르시도 고전한 챔피언 빌런을 순식간에 리타이어 시킨 거나[17] 밤의 숙적을 상대로도 농락한 걸 보면, 아랫 문단에 서술한 뛰어난 근접전 능력까지 더해 완전체에 가까워 지는 중으로 보인다.

2.3.1. 포지션



'창의 신'이라 추양되는 쿤 에드안에서 나온 쿤 가문 혈통답게 창지기의 자질이 출중하지만, 정작 포지션 테스트에서는 '''등대지기'''를 배정받았다. 본인 또한 초반부터 창에 큰 관심이 없이 등대지기 포지션에 만족했고, 라헬과 함께 베스트 시드였으며 등대지기로서 타고나게 활동한다.
등대지기로서의 싸움은 '''이상적인 등대지기''' 그 자체다. 본인의 높은 지식과 탁월한 지능, 재빠른 상황판단력과 차가운 이성으로 전투의 전반적인 작전을 담당하고 빠르게 수정된 행동을 명령하여 팀을 승리로 이끈다. 등대 조절 기술 또한 본인의 선별인원 랭크 축에서는 출중한 편. 실제로 전(前) 시험의 층 에반켈이 고대종의 창으로 켈 헬람을 치기 위해 에이밍을 요청하자 순식간에 좌표를 계산해서 에반켈에게 전송하는 유능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이 랭커 60위이자 한때 시험의 층 지배자였던 에반켈이 ''''뭐? 벌써? 너 임마 제대로...''''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이니 등대지기로서의 재능은 선별인원 쪽에서는 탑급이라 볼 수 있겠다.
신의 탑/포지션 문서 설명처럼, 등대지기는 직접적인 전투에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대신 전투 외적의 정보를 탐색하는, 적당한 랭크에서는 서포터에 그치나 수준이 높은 전투에서는 '''총지휘관'''급의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 직업이다. 때문에 이성적이면서 분석력이 뛰어난 쿤의 능력과 계획을 철두철미하게 짜는 성격에는 등대지기가 태생적으로 맞는 자리다. 실제로 본인도 창지기 대신 등대지기를 하는 이유가 '''"명령하는 것을 좋아해서"'''(…)라고 본인의 계획을 완성시키는 입맛을 인정했다.
이렇듯 포지션 테스트가 창지기의 능력을 알아봤을 터임에도 등대지기가 선택된 데는 쿤의 이런 스스로의 대한 판단과 지략가 성격, 무엇보다 쿤 본인이 등대지기를 희망한 의지를 조합하여 나온 최적의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쿤이 등대지기를 택한 데는 위의 이유가 가장 크긴 하지만, 또 다른 이유로 쿤의 최종 목적인 아버지 쿤 에드안을 이기는 데 "창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승산이 전혀 없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기 때문에" 창을 배우는 데 애초부터 포기했다고 한다.
작가 블로그의 2부 199화 후기에 의하면 쿤 가문 본가의 혈통들은 전원이 하나같이 창지기의 자질이 매우 높지만, 쿤 본인은 창이 손에 잘 안 맞기 때문에 평소에는 창지기로서 나서는 일이 없다고 한다. 2부 206화 후기에 의하면 쿤이 등대지기가 아닌 다른 포지션을 단련시킨다면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2부 293화에서 더이상 뒤처지는것도, 따라만 가는 것도 싫다는 다짐을 한 뒤 창을 꺼내들고 얼음속성 신수를 부여하는 식으로 능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3.2. 장비, 기술


기술
- 등대로 공격 등을 공간이동 시키는 기술.
  • 쿼드러플 큐브
  • 쿼드레블 베리어
  • 등대 신수 조작 무기강화 - 에메랄드 스워드(Emeralde Sword)
[image]
'지옥열차 - 네임헌트 정거장'에서 등장. 등대로 신수를 조작해 무기를 강화하는 기술. 단검에 걸어 하츠의 귀어윤무를 상대할 때 사용했다.
  • 엔나코어
[image]
특수하게 개조된 등대를 조작하는 기술. 등대의 연산하는 면을 분산시켜 등대 하나로 9개의 등대와 동일한 연산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어려운 기술이다. 한 개의 등대로 9개 분량의 등대의 일을 하게 하는 만큼 연산능력을 크게 증폭시킬 수 있다. 2부 236화에서 처음 사용모습을 보여준다.
원리는 간단해도 사실은 등대의 면을 하나만 나눠도 엄청난 과부하가 일어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워서 기본적으로 높은 등대기술이 필요하지만, 작중에선 아직 선별인원인 쿤의 실력이 이 기술을 사용하기 모자랐던지라 에반은 쿤에게 공방에서 만들어진 'A급 엔나 코어 업그레이트 키트'[18]를 주어 이를 해결케 했다.[19][20] 사실 에반의 말에 따르면 선별인원으로서 감당하기 불가능한 엔나코어의 연산을 가능하게 한 건 쿤의 등대에 타고 있던 '시동무기' 베타의 서포트 덕분이라고 한다. 따라서 '2부 기준으로 지금의' 엔나 코어는 쿤과 베타의 합작품에 가까운 기술이라고 한다. 그러한 이유로 진짜 엔나 코어가 가능한 건 베타가 타고 있는 등대 한 대뿐이며, 그마저도 과부하되거나 그 등대가 공략당할 경우 사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21]

  • 미스터리 서클
엔나 코어로 높아진 연산값을 가진 등대로 수많은 텔레포트 면을 가진 구로 상대방을 가두는 기술이다. 폐쇄벽에는 상대의 공격을 반사시키는 텔레포트가 상시 전개된다. 즉, 물리적으로 부수려고 하면 도리어 반사되어온 자신의 공격에 데미지를 입을 수 있는 기술. 각종 창작물에서 공간계열 능력이 힘의 차이를 어느 정도 무시하는 특성을 보이듯, D급 선별인원이 시전해도 랭커급의 공격도 반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기술이지만, 죽음의 층에서는 인빈저블 옵저버까지 가두지 못했는지 공략당하고 만다.
  • 미스터리 서클 - 레드 크리스탈
미스터리 서클의 응용 기술. 미스터리 서클이 붉게 물들었다고 해서 레드 크리스탈이라고 불리며, 구 안에 갇힌 상대가 서클을 뚫기 위해 강한 힘으로 돌진하면 그 힘을 역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로 텔레포트 시킬 수 있다.
  • 빙창술(가칭)
[image]
쿤 아게로의 신수 성질&형태로 말 그대로 얼음의 창. 창으로 가격한 범위를 얼리는 게 가능하며, 한 달의 수련을 거친 이후에는 빅 브리더 황이 만들어놓은 챔피언 빌런을 순식간에 얼려 죽일 정도로 강해졌다. 2부 293화에서 당장의 얼음의 창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그 난쟁이가 준 창에 얼음의 신수를 투여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얼음의 창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 에드안에게 물려받은 신수 성질에 쿤 특유의 컨트롤이 더해져 쿤 에드안의 데이터에게 재능있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의 실력을 보인다.
  • 라크&쿤 합동기 - 빙결 5초&석화[22]
[image]
라크&쿤의 합동기다. 라크가 돌을 생성해 돌덩이를 모아 방패처럼 만들고 쿤이 돌을 빙결시켜 더 내구력을 강화시키는 기술로 추측된다. 아직 라크와 쿤은 얼음과 돌 모양의 신수 제어 능력이 부족해 둘이 힘을 합쳐 단점을 보안하는 기술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과거를 비추는 천칭이 라크를 지워버리기 위해 공격한 신수를 막기 위해 사용했다. 천칭이 느닷없이 빠르게 공격해 왔지만 공격하는 동시에 라크는 돌돌돌 하면서 빠르게 돌 방패를 만들고 쿤은 돌 방패가 생성되는 동시에 빙결시켰다. 빠르게 반응하는 걸로 봐서 둘이 평소에 사이좋게 열심히 연습한 기술로 추측된다.
  • 아이스 트라이앵글
등대조작술과 신수속성제어를 합한 기술로, 등대의 인필드 범위에 들어간 대상을 빙결시키고 포박시킨다. 다만 그 이상의 물리적인 파괴력은 없는 모양이며, 본래라면 단순한 얼음속성의 신수제어 기술이 되었어야 할테지만 일전에 연운의 망치로 깨어난 후유증 및 변화로 얼음의 신수임에도 열을 띄게 되었다.

장비
  • 만바론데나
쿤이 시험의 층에서부터 가지고 있던 가방으로, 얻은 경로가 흠좀무한데 다름아닌 아빠 금고를 털어서 획득한 가방이다. 작 중에서 감독관들이 그걸 알고 기겁할 정도로 "죽지 않은 게 신기하다" 라는 말까지 했으며, 본인도 '미친 짓' 이라고 인정했다.[23] 이 가방은 신수를 이용해 가방 안에 들어온 특정 물체를 복제하는 기능과 풍혈처럼 적이나 물건을 그대로 빨아들이는 기능이 있다. 게다가 총알을 맞아도 흠집 하나 안 나고 방패나 둔기로 쓸 수 있을 정도의 강도와 내구력 또한 지니고 있다. 쿤은 이 가방 안에 잔뜩 들어있는 단검 을 주무기로 사용했다.
신의 탑 1부 64화에서 쿤이 선우나래에게 보상으로 약속한 것이 만바론데나였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되었다. 쿤이 말한 '약속한 것'은 '부유석'이었다고 작가가 언급한 바 있다.
  • 만바론쿠프
1부 34, 40화에서 사용. 사용자의 신수조작영역 내라면 어디든 띄워서 설치할 수 있으며 줄 역시 조작 영역 내에서는 자유롭게 늘어나는, 순도 높은 부유석을 넣어 만든 도르래다.
  • 아머 인벤토리
2부 27화에서 아머 인벤토리를 사용해 공격을 방어한다.[24] 이후 아머 인벤토리는 폭파해 무너진 아를렌의 손 잔해로부터 그를 지켜준다.
  • 백천경
'원 샷! 원 오퍼튜니티 게임'에서 얻은 상품. 해당 게임에서 '빛의 탄환'[25]으로 가장 많은 사람을 아르키메데스로 올려보낸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아이템이다. 제작자는 이오.
3가지의 요술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중 하나는 소유자가 심장을 찌른 상대를 칼날 안에 최대 3명까지 압축 봉인 할 수 있는 능력이다.[26] 나머지 2개의 능력은 확인된바 없으나 무척 위험한 능력이라 쓰기를 꺼린다는 듯.
여담으로 행방이 상당히 험한 아이템인데, 지옥열차 에피에서 쿤이 백천경 안에 자왕난과 연 이화를 넣어 지옥열차로 쏘아보냈을 때 소유자 리밋을 풀어두고 왕난이가 가지고 다녔지만(왕난이 호아퀸에게 당하고 나서 밤이 주웠다) 이후 다시 쿤을 만나 돌려줬다. 허나 밤이 달러쇼 게임에서 구한 적의 인질을 백천경 안에 가둬뒀었고 그들에게 관심을 보인 창이 백천경에 든 그 FUG를 데리고 가 버렸다고 해서 백천경의 행방은 묘연해졌다.[27]
작가의 말에 따르면 백천경은 작가가 쿤에게 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2.3.3. 지략


이득을 챙기려는 계산적인 마인드가 기본으로 깔려 자신의 분석력으로 타인의 장점과 약점을 알아내 이를 이용하는 거래에 능하다. 언변까지 뛰어나 자신에게 상황을 유리하게 돌아가게 만든다.
쿤의 지략은 신의 탑이란 작품을 이야기 하는 데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신의 탑에서는 단순히 능력자들의 파워만을 겨루는 파워 배틀뿐만이 아니라, 탑의 시험으로서 필요한 규칙들과 그에 따른 계략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쿤의 이런 지략은 작품 내내 빛을 발하며, 일이 막히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쿤의 적절한 대처로 위기를 넘기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뛰어난 지능을 이용해 상대방이나 룰의 허점을 파고들며, 거짓말이나 함정을 파는 것에도 능하기에 붙은 별명은 사기쿤 또는 제갈쿤명으로, 사실상 팀에서의 책사를 담당한다.[28]
이렇듯 쿤의 지략으로 종종 위기를 헤쳐나오기는 했지만, 사실 쿤의 지략도 아주 만능은 아니며, 작중에선 종종 쿤의 지략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실제로 화련이나 라헬에게 몇 번 통수를 얻어맞은 적도 있으며, 쿤 본인의 지나치게 의심이 많은 성격 때문인지 중요한 순간에 핀트를 못 잡고 빙빙 돌아가거나 쉽사리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이 때문에 2층에서 유한성이 주관한 두 번째 시험에서 지나친 의심 때문에 결단을 내리지 못하여 탈락할 뻔했다. 이는 40여층이나 올라왔을 때도 마찬가지. 숨겨진 층에서 빅 브리더 청은 "어려운 문제는 맞추지만, 쉬운 문제는 복잡하게 생각하다가 틀리는 타입"[29]이라 평가한다.
여담으로, 쿤은 이런 본인의 지략과 비상한 머리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듯. 항상 자뻑하듯이 '나는 뛰어나다', '남을 속이는게 통쾌하다'고 말하곤 하지만 한편으론 본인 스스로가 이런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것에 대해서는 혐오감을 종종 내비치기도 했다. 사실 쿤으로서는 어렸을적부터 이런 명석한 두뇌 때문에 가문의 파벌싸움에 적극적으로 이용당하기도 했으며, 종국에는 그 머리를 이용해서 친누나를 자살로 몰아넣고 본인이 원하던 상대자하드의 공주로 올려놓은 과거가 있으니 본인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셈.

2.3.4. 기타 능력


포지션 문단에서도 서술되었듯 쿤에게는 쿤 가문의 희귀 능력인 얼음의 신수 속성이 잠들어 있었는데, 이 얼음 신수 속성이 라헬로부터 심장이 정지당할뻔 한 위기의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개화되어 쿤을 얼려버리는 걸로 쿤의 목숨을 살렸다. 쿤이 데이터 에드안의 수련을 받을 때는 창에 얼음 속성을 부여하는 형식으로 싸웠지만, 깨어난 후에 얼음 속성 신수를 창 이외의 등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할지의 여부도 주목할 부분.
더불어 가사상태에 빠진 쿤을 깨우기 위해 월하익송의 랭커 연 운의 힘을 가진 망치를 이용해 쿤을 깨웠는데, 하필이면 그 망치가 랭커 연 운의 모든 힘이 담긴 망치였고, 그 영향을 받아 화염 속성(혹은 열 속성)의 신수 속성이 깨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 영향으로 쿤에게 작은 신해어 비슷한것[30]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 신해어를 통하여 불꽃 능력을 쓸 수 있게됐다. 기본적으로 연 운의 능력을 받아 불꽃으로 초재생에 가까울 정도의 회복을 시켜주고,[31] 불꽃으로 상대방의 능력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능력을 퍼센트 단위로 강화시키는지, 랭커에게도 유의미한 강화를 해준다.
이 신해어의 능력이 연 운 본인에게도 있는지는 의문으로, 쿤에게 10가문 둘의 능력이 생긴것으로 각성하게 된 능력일 수도 있기 때문.[32]
그런데 이 능력이 다소 기묘한 것이 신해어가 직접 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심지어 사람의 목숨과 능력을 조작하는 권능감에 취하다가는 모든 것을 태우는 화마가 될 거라고 비웃기까지 한다.
어쩌면 쿤이 가장 원하던 유형의 능력, 자기 아버지인 쿤 에드안에게 없거나, 해당 능력에 한해서 더 뛰어날 수 있는 능력일 수도 있다.[33]

2.4. 그 외 설정


주인공 절친 겸 파티 멤버로 극중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캐릭터라 다른 조역들보다 상세한 프로필 설정이 많이 나왔다. 대표적으로 나이는 1부 17세 → 2부 23/25/27세, 신장과 체중은 1부에서 170㎝/50㎏, 2부에서는 181㎝이라 한다. 혈액형은 B형, 생일은 11월 29일.
선별인원 중 유달리 돈이 많다는 묘사가 많다. 시험의 층에서 이미 부유석으로 선별인원들을 꼬시기도 했고, 에딘 단을 스카우트 할 때 사람들을 매수하기도 했으며, 선별인원에겐 과분한 개인 벙커 까지도 갖고 있다. 가문의 눈 밖에 난 자에게 지원이 많을리는 없으니, 쿤 에드안의 창고를 털 때 대량의 부유석도 같이 털어간 모양. 작중 선별인원 중에서 쿤보다 돈이 많다고 언급된 경우는 스물다섯번째 밤 밖에 없다.
이름의 유래는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인 세르히오 아게로. 쿤이라는 이름은 해당 축구선수가 만화캐릭터에서 따와 유니폼에 성 대신 새긴 이름이다. [34] 또한 쿤 가문의 퍼스널 컬러인 하늘색도 이 선수가 뛰고 있는 이 팀의 유니폼 컬러.
무언가를 고민할 때는 혼자 책상을 손으로 툭툭 치는 버릇이 있는 듯.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영업직을 잘할 것 같다고 한다. 실제로 뜯어보면 영업직에 필수적인 수려한 외모, 친근한 (척 하는) 성격, 훌륭한 언변능력, 최대한의 이득을 취하는 계산력을 전부 갖췄다. 그리고 여기에 범죄까지 추가되면 탄생하는 업그레이드 직업이 사기꾼.
쿤은 E급 공방전에서 비올레, 즉 밤을 되찾은 이후에는 유한성이 준 반지들을 모두 모아 버렸다고 한다. 실제로 동료들은 반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직 쿤만이 그 반지들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한다.
쿤 본인은 현재 가문 내에서 강력한 실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실세는 쿤의 형으로 보이는데, 동생의 부탁으로 지옥열차 목마편에서 번개를 날려서 기차를 멈춰주었다. 쿤의 친형인지 이복형인지는 불명.
일본어판 네이버 웹툰&애니에서의 1인칭은 오레다.

3. 작중 행적



3.1. 본편




3.2. 세븐나이츠 콜라보




3.3. 메이플 콜라보


메이플 크로스오버는 siu 작가의 블로그에서 메이플스토리 9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크로스오버 만화에서는 메이플 영웅 팀과 크라운 게임을 하게 되는데 팬텀과 붙는다.

3.4.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3화에서 다소 메인 스토리와 다른 행보를 보인다. 밑에 떡밥에도 적혀있듯 쿤 마리아 자하드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쿤이 가문에서 추방되는 과거를 그렸는데, 이때 유한성의 시험을 치르며 보인 쿤의 행동이 원작에서의 성격과 괴리감이 커서 팬들 사이에서 다소 논란이 되고있다. 원작의 당시의 쿤은 시험을 치르기 전에는 침착하게 시험의 내용에 대해 유추하려했고, 시험을 치를 땐 좀 복잡하게 생각하긴 했어도 어떻게든 정답을 생각했다. 그런데 애니에서는 그런거 없고 쿤 마리아 자하드와 관련되어 내용이 진행되더니, 시험을 치르기 전 힌트를 주는 풍선남자가 조금 도발하자 바로 넘어가 칼을 들이밀고, 시험을 치를 때는 과거회상과 함께 마리아와 앞에 풍선남이 도발한 것, 어머니의 아무도 믿지 말라는 말을 떠올리더니 급기야 자기 자신의 생각조자 믿지 못하고 답을 내지 못해 멘탈붕괴에까지 이른다. 원작과 달리 너무 감정적으로 변했단 평과, 아직 다 밝혀지지않은 마리아와의 관계를 원작과는 너무 달리 해석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있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제대로 다뤄주지 않는 쿤이 밤을 돕는 이유와 개연성을 짧은 러닝타임 안에 전부 보여주려면 어쩔 수 없다는 말과, 오히려 개연성 있어서 원작보다 좋았단 의견도 있다. 아직 애니가 끝까지 진행되지 않았으니 더 지켜봐야할 부분. 심지어 신의탑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인 '너만 떨어집니다'를 삭제하고 '용용 죽겠지 나 잡으면 용치'라는 괴랄한 대사가 넣어져서 많은 신의탑 팬들이 혼란스러워했다

4. 떡밥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쿤 마리아 자하드'''
쿤에게 초반부터 나온 가장 큰 떡밥으로 이복누이 쿤 마리아 자하드와의 관계가 있다. 그녀와의 관계성은 1부 12화에서 과거가 잠시 언급되며 2부 284화와 293화에서 쿤의 과거가 조금은 더 구체적으로 나온다.
어릴 때부터 권력욕이 강한 어머니로 인해 가문 내에서 가장 자하드의 공주 인재에 가깝던 쿤의 친누이를 위해 쿤은 책략가로서 길러졌다. 쿤은 쿤 가문 특유의 권력 투쟁속과 어머니의 압박 등으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능력을 소유했음에도 땡땡이를 치는 등 무기력했고 삶에 미련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쿤의 누이를 위협할만한 새로운 자하드의 공주 후보 쿤 마리아 자하드가 나타나 쿤에게 접근한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마리아의 편을 들기로 한 쿤은 그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써서 그녀를 자하드의 공주로 만들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원래 자하드의 공주가 되었어야 할 '''자신의 친누이와 친어머니까지 배신'''하는 패륜까지 저질러버렸고 그 결과 누이는 그 충격으로 자살, 어머니와 자신은 가문의 권력 싸움에서 밀려난다. 쿤 가문에서 인정받은 아들이었음에도[35] 대놓고 '쓰레기'나 '버림받은 아이' 취급을 받을 뿐만 아니라 마리아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불순한 소문에 시달린다 .[36]
하지만 정작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쳤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아가 탑을 오르게 될 당시 차마 같이 가자는 말을 하지 못하고 떠나 보내게 되었다. 그 후 쭈욱 마음 속 무언가가 채워지지 않은 듯한 기분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몇 년 후 쿤 또한 헤돈에게 선별되어서 탑을 오르게 된다.[37]
초반에는 가문에서 유일하게 권력욕없이 순수한 마리아에게 쿤이 반해서 그녀를 다시 보기 위해 탑을 올라가는 형태로 보여졌다. 하지만 네임헌트 정거장 끝에서 마리아가 권력 투쟁에 참여하고 있는 흔적이 확실하게 나왔고, 숨겨진 층에서 쿤의 숙적과 함께 나온 조금 더 자세한 쿤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면서 마리아와 쿤의 관계가 생각보다 꼬여있는 관계로 추정되며 쿤에게 몇 안되는 확실한 떡밥으로 자리잡았다.
284화에서 쿤은 마리아가 "자신의 누이의 약점을 잡기 위해 일부러 접근했다"고 했으며, 자세하게 말할 수 없지만 본인에게는 누이를 배신하고 마리아에 협력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 쿤이 마리아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한 걸 알았는지, 후에 알게 된 건지, 쿤이 정말로 마리아에게 순수하게 반해서 패륜을 저지른 건지, 마리아가 정말로 의도적으로 쿤에게 접근한건지, 쿤은 가문이 멸망할 것까지는 모른 채로 마리아의 편을 들었는지 등등 아직 둘의 정확한 관계는 불확실하다.
다만 293화의 대화가 작품 내에서 회상씬으로 나온 걸 보면, 마리아의 '''"삶에 집착했을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사람은 진짜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다."'''라는 말에 세상만사 다 상관 없이 어머니와 누이의 장기말로서만 이용되던 쿤이 주체적으로 마리아의 편을 들만큼 영향을 받아 변한 건 확실하다. 그 이유가 마리아라는 인물에 반해서인지, 그저 어머니와 누이에 휘둘리지 않아서였는지조차 불확실하지말 말이다.
작가가 채팅방에서 직접 밝힌 쿤이 마리아를 향하는 감정은 '''집착'''이다. 이게 근친적인 사랑인지 밤이 초반에 라헬에게 느끼던 큰 존재적 정신적 사랑인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고, 이 집착이라는 감정의 정확한 해석이 쿤과 마리아의 관계에 대한 주요 떡밥이다. 따지고 보면 쿤은 원래 과거에 미련있는 캐릭터가 아니지만, 쿤에게 영향을 크게 준 마리아라는 인물이 가진 비중에도 불구하고 마리아에 관한 회상은 서술되었듯 12화, 289화, 293화 단 세 번에서만 나왔듯 거의 그녀를 생각하지 않았다. 쿤이 마리아에게 정확히 어떠한 감정을 지녔는지 - 호의적인지, 분노한건지, 배신감을 느끼는건지 등등- 조차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그렇기에 쿤이 마리아에게 느끼는 집착이란, 마리아의 "삶에 집착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삶이 아름답다"라는 가치관에 감명받아 그 가치관을 겪어보기 위해 집착의 대상을 찾아보았고, 처음에 그 가치관을 알려주고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친 자가 마리아이기에 '''그냥 일단 집착의 대상'''으로 정하고, 그걸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듯 무조건적으로 마리아를 따라오는 중이라는 해석도 가능성이 있다.
여담으로, 이런 관계조차 스물다섯번째 밤과 흡사하다. 밤에게 있어 라헬은 모든 세계나 다름없었기에 그녀에게 집착하고, 쿤은 스토리적으로 확실하지 않지만 작가 공인으로 마리아에게 향하는 감정이 집착이다. 작가가 쿤이 밤을 돕게 된 데는 여자의 이유가 있다고 했는데 이 여자는 이런 이유에서 마리아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스물다섯번째 밤이 감정적이고 모두와 함께 나아가는 평화지향적 성격인 반면 쿤은 자신이 미리 걸러낸 지킬 대상들만 최악까지 지키자는 성격이라 라헬을 적대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밤과의 대립이 피할 수 없다는 떡밥 또한 있었다. 하지만 결국 밤이 마음에 걸려 라헬을 어느 정도선에서만 봐준 쿤과 다르게 라헬은 쿤을 직접적으로 죽이려 시도했고, 그 결과 쿤이 죽기에 가까스로 앞서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버려[38] 앞서 몇 번의 갈등으로 라헬에게 마음이 돌아서려던 밤은 완전히 라헬에게서 미련을 버리고 적대하게 됨으로서 쿤과 최소한 라헬 관련으로 대립하게 될 일은 없어졌다.
3부 36화에서 미카엘이 쿤에 대한 집착을 독백으로 밝혔음으로, 미카엘과 또 다시 만날 가능성이 보인다.

5. 평가


주인공 멤버답게 신의 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 중 하나다. 후술하는 내용에 나왔듯이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 인기의 주 요인은 쿨하고 상대의 의표를 찌르며 통수를 치는 캐릭터가 강력한 매력으로 꼽히기 때문일 것이다. 오죽하면 별명이 사기쿤일 정도. A.A. 스스로도 자신을 치사하고 악랄하다고 소개한다.
다만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이런 치사하고 악랄한 면모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캐릭터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나오는 편이다. 특히 3부는 스물다섯번째 밤을 중심으로 랭커, 하이 랭커가 다수 출현하면서 스케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제한 규칙 속에서 진행되는 게임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던 1부/2부와 달리 3부는 그런 룰에 종속되는 경우가 없고, 내용의 중심축도 랭커와 하이 랭커로 옮겨진 탓에 A.A.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어 이런 평가가 두드러지는 있는 상태다.

5.1. 인기, 동인 취급


스물다섯번째 밤과 함께 TOP2의 인기를 자랑하는 인기 캐릭터다.
밤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2014년까진 대진표 운이 지지리도 없어서 토너먼트 형식이 아니었다면 2위를 했을 것을 4강에서 항상 밤을 만나버린 탓에 2013년 인기투표에는 5위를 차지하고 2014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밤이 머리를 자르고 활약도 적어지며 답답한 모습이 부각된 2015, 2016년 지옥열차 에피소드 진행 중에는 밤의 인기가 낮아져 그조차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18년에는 밤과 동점으로 신의 탑 인기투표 사상 처음으로 공동 1위를 했으며 2019년 인기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신의 탑에서 스물다섯번째 밤, 하 유리 자하드와 함께 명실상부한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이다.
동인에서 가장 많이 엮이는 건 역시나 스물다섯번째 밤(쥬 비올레 그레이스). 2부 캐릭터들도 매력을 드러내고 있지만 밤, 쿤, 라크 삼인방의 이미지가 작중에서 초강력한 것도 있고 다른 인물들에겐 냉랭하거나 밉살스럽게 대하면서 처음부터 유독 밤에게만 친절하고 상냥한 캐릭터였던 점이 컸다. 쿤은 러브라인이 있냐는 팬카페 질문에 작가가 직접 "연애할 성격인지부터…"라며 쿤의 러브라인에 확고하게 부정을 보였기 때문에 유독 밤에 대한 사랑을 커플링적 유성애로 취급하는 경향도 커졌다.
작중에서 이성으로 엮이는 건 쿤 마리아 자하드 정도다. 하지만 가문내라 근친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39]
애니 방영 이후 아니메 트렌드에서 실시한 2020년도 2분기 남자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순위는 다음과 같다. 투표는 3화 방영 이후부터 매주 실시했다.
1차:3위
2차:1위
3차:1위
4차:1위
Anime trend 20년 2분기 남캐 인기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레딧에서도 20년 2분기 남캐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하는 등 애니 방영 이후 양덕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6. 명대사




7. 기타


  • 1부 후기에서 "작가님은 신의 탑 캐릭터 중에 누가 제일 좋으세요??"라는 팬의 질문에 작가가 대답한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 이유는 잘생기고, 머리 좋고, 기초 신체능력까지 좋은데다 집안 좋은 남자라서(…). 2부 22화 (쿤이 재등장한 화) 후기에서는 그리기도 어렵고 나오기만 하면 스토리가 복잡해져서 싫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그래도 상품 뭐라도 나오면 제일 잘 팔릴 것 같아 사랑한다고 한 걸 보면, 개그성에 가깝지만 좋으면서도 싫어하는 얄미운 녀석 정도의 취급으로 보인다.

8. 나무위키 관련 링크



8.1. 관련 문서




[1] 세븐나이츠 한정.[2] 슈퍼 판타지 워 한정.[3] 메인 OST 작곡가 케빈 펜킨(Kevin Penkin)이 제작한 것이다.[4] 신의 탑에서 직계란 위대한 가문의 가주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을 가리킨다. 이는 10가문의 가주들과 자하드가 탑의 관리자와 불로불사의 계약을 맺었다보니 직계의 기준이 자연스레 살아있는 가주 당사자들로 좁혀졌기 때문이다.[5] 이름 뒤에 어머니의 성이 붙을 걸로 봐서 폰세칼처럼 10가문의 지파일 가능성도 있다. [6] 신의 탑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담당.[7] 작가 말에 의하면 쿤은 곱슬머리라고 한다.[8] 단발의 기준은 '''어깨''' 높이라, 어깨를 넘으면 짧은 머리임에도 엄밀히 따져서 단발이 아니다. 날개뼈(견갑골)과 어깨 사이의 애매한 단발은 세미단발로, 날개뼈부터 허리 전까지는 세미롱이라 부른다.[9] 유전 때문인 듯. 쿤 가문이 대체로 눈썹이 두꺼운 편이다.[10] "관심없어, 그딴 거. 어차피 시험에서 통과해 봐야 랭커는 커녕 선별인원 조차 되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놈들도 많다고. 난 구질구질하게 저 사이에 끼어서 노오력 하고 싶지 않네요. 난 오직 확신이 있는 일만 열심히 해. 살아남기 위해 강해지려고 몸부림치는 거.. 정말 구질구질하다고.."[11] 그런데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아그니스 세력을 몰살시킨다![12] 이런 불신은 가끔 약점이 될때도 있는데, 상대가 답정너의 상황을 줬을때 이를 함정이라 생각하고 그 선택을 하지 않을 때이다.[13] 특히 비올레의 경우, 그 동안 여태까지 작중의 주조연급 등장인물들과 독자들이 격한 짜증과 답답함을 느끼게 만들 정도로 라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는데, 라헬이 기어이 쿤을 해치자, 결국 라헬에 대한 정나미가 완전히 떨어질대로 떨어져버리게 버렸고, 이후 비올레가 라헬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는 것과 동시에 그녀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4] 스물다섯번째 밤이 작중 내내 보여주는 자신의 사람들에 대한 순수한 호의, 라크 레크레이셔의 한결같은 위를 향한 욕망은 쿤이 어린시절 타협해버리며 잃어버렸던 자신들의 또다른 모습에 투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인데... 아직 작중에서는 그런 언급은 없었다. 다만 저 둘과의 관계가 탑의 정상을 향하여 어떤 일이 있더라도 쿤이 끊어내지 않을 인연임에는 틀림없다.[15] 애초에 10가문 본가의 혈통과 다른 혈통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10가문 설정을 생각해보면 그 가문들의 수장인 가주의 피를 이은 자식들이나 후손들의 경우 애당초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능력 전반 자체가 평가문 혈통의 선별인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16] 단, 이 예시들은 조금 제한이 있다. 하츠는 동해도 꺼내기 전이었던데다 쿤도 완전히 피하지 못해 팔에 부상을 입었고, 라크는 후에 네이티브 원으로 밝혀져서 잠재력이 증가했다.[17] 빅 브리더 황 왈 "너희를 방해하기 위해 난이도를 높여놨을 거란 생각은 못 하는 거냐" 라는 대사를 볼 때 쿤이 쓰러트린 챔피언 빌런은 그 중에서도 상당히 강한 축에 속한다고 봐도 무방하다.[18] 평범한 등대를 엔나 코어 사용 가능한 등대로 업데이트 하는 키트다.[19] 에반의 말로는 값도 비싸고 불법 키트라고 한다.[20] 엔나 코어 기술을 본 엔도르시 왈, "야, 등대 하나로 9개의 효과를 내다니. 그거 사기 아니야? 누가 사기꾼 아니랄까봐 지 같은 것만 배워와선.."[21] 하지만 에반의 뒷 독백에 '그래도 저 소년이 엔나 코어를 다룰 수 있다는 건 뜻밖의 행운이야. 약점을 들키지만 않는다면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어.' 라고 하는 걸 보아, 비록 불법 업그레이드에 베타의 서포트가 필요하다고 해도 쿤의 재능과 천재성을 나타내는 걸로 보인다.[22] 2부 303화[23] 다만 작가언급으로는 쿤 에드안은 이런 쿤의 행적에 대해 '게임에 현질하고 싶어 아빠 지갑에서 돈 빼간 아들놈'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에드안 자체가 자식에 큰 관심이 없다는게 첫번째고 두번째로는 그정도로 가져가봤자 큰 영향이 없을 정도로 그의 재산이 엄청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24] 쿤이 "아버지께 받은거야. 뭐..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라고 말한 것을 보아 이 역시 쿤 에드안의 창고에서 가져온 듯.[25] 조정간을 빛의 탄환으로 놓고 발포하면 쏜 대상을 아르키메데스에 올려보낼 수 있다[26] 이 때 심장에 찌른 상처는 무효화 된다[27] 백천경 채로 들고 간건지, 아니면 백천경에서 빼낸 뒤 데려 간건지 밝혀지지 않았다.[28] 그의 성향, 능력이나 가문 출신으로 봐서는 삼국지 내에서 제갈량보다는 난세의 간웅 조조에 가깝다.[29] 물론 이때는 그 의심병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긴 했다.[30] 이 신해어가 왠지 모르게 지옥열차 달러쇼에서 쿤을 구하고 용해액에 불타죽은 은어와 비슷하게 생겼다.[31] 심지어 이 불꽃으로 회복된 사람이 자신에게 남은 불꽃을 이용하여 다른사람을 또 회복시키기까지 했다.[32] 연운은 원래 자신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해왔다고 했으므로 원래 연 운의 불에는 치유 능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33] 쿤은 어떻게든 10가주의 일좌인 자기 아버지를 넘어서고 싶어하지만 창지기로서는 도저히 넘어설 수 없으니 창지기로서 단련 자체를 안 했을 정도다.[34] 작가가 축덕이라 작중 나온 쿤 가문 출신 대다수를 비롯한 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축구선수 이름에서 따왔다.[35] 쿤 가문은 10세가 된 아이들을 모아놓고 싸움을 붙이고, 둘 중 이긴 쪽만 자신의 진짜 자식으로 인정하는 것과 동시의 쿤 가문의 증표를 주고 진 쪽은 버림받은 아들이 된다. 하지만 쿤은 증표를 가지고 있으니 버림받은 아들 신세가 된 것이지 '''버림받은 아들이 아니다.'''[36] 게다가 가족이나 다름없던 사촌누이 쿤 키세아는 쿤의 친누이를 동경하였기에 그녀를 배신한 쿤에게 깊은 모멸감을 느꼈다. 쿤 또한 이를 인지하고 있었기에 숨겨진 층에서 숙적으로 나온다.[37] 원래는 선택받은 아들들이 탑을 올라가게 되고 랭커가 된 후 다시 가문으로 돌아오는 확률이 높다고 한다. 쿤은 본인의 개인적인 기초 능력치만으로 헤돈에게 선별된 매우 희귀한 경우라고.[38] 심지어 동면 상태도 쿤의 잠재된 얼음 속성의 신수가 생존본능으로 터져서 된거지, 이마저 없었다면 '''쿤은 완벽하게 죽었다.''' 즉 라헬이 이 시도를 쿤이 얼음 속성 신수를 개방하기 전에 했다면 쿤은 진짜로 사망했을거란 것.[39] 아버지가 같은 쿤 에드안이다. 방계일 가능성도 있지만 쿤 란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사례나 쿤 에드안이 10가주들 중에서 자손을 많이 남기는 사람임을 생각하면 확실하게 이복남매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