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그레이
1. 개요
잉글랜드 국적의 왓포드 FC 소속 공격수이다.
2. 클럽 경력
2.1. 초기 경력
고향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 유스에 입단했으나 13세인 2004년에 방출되어 슈루즈베리 타운 FC 유스로 옮겼다. 2009-10 시즌을 앞두고 기간 1년의 정식 계약을 맺었고 4부리그인 리그 2에 데뷔하기도 했지만 부상이 잦아 조커로 5경기 출장에 그쳤고 아마추어 6부리그팀인 텔포드 유나이티드와 힝클리 유나이티드 임대를 전전했다. 텔포드에서 스탯포드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유일한 득점을 했다. 그리고 2010년 5월 슈루즈베리에서 프로 첫 방출의 아픔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방출 전 임대 생활을 했던 힝클리 유나이티드와 정식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힝클리 유나이티드에서 그레이는 2010년 9월 4일 해로게이트 타운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득점했다. 그 달 가이즐리와 이스트우드 타운을 상대로 득점한 뒤 반 년 가까이 부진을 겪다가 이듬해 3월에 가서야 폼이 회복된다. 2011년 3월 후반 레디치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4:0 승리를 이끌었고 4월 23일에는 솔리헐 무어스와의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7:2 승리를 이끌었다. 2010-11 시즌 그레이는 35경기 14골로 마쳤다.
2011-12 시즌 그레이는 팀에 잔류했고 좋은 득점 감각을 유지했다. FA 트로피 1라운드 경기에서 렉셤을 상대로 후반 막판 결승골을 기록하며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상 덕분에 5부리그의 루턴 타운 FC로 2012년 3월 22일 완전이적이 포함된 임대로 이적했고 그는 이적한 지 곧바로 이틀 만에 그림즈비 타운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득점했다. 그리고 4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후 4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레이는 최종전에서도 득점하며 루턴 타운을 플레이오프 막차인 5위를 지키는 데 공을 세웠다.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렉셤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3:2로 결승에 오르게 했다. 아쉽게요 요크 시티와의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득점했지만 역전패를 당하며 풋볼 리그 복귀는 아쉽게 좌절되었다.
단기간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결국 3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루턴 타운은 그레이을 2년 기간으로 완전영입했다. 2012-13 시즌 그레이는 FA컵 예선 4라운드에서 이 라운드의 선수 상을 받기도 했으며 12월 1일 도체스터 타운과의 FA컵 2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득점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 클럽이 참가하는 3라운드로 이끌었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는 자신의 고향팀이자 유소년 선수로 있었던 챔피언십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로 자이언트 킬링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이 무렵 10경기에서 8골을 득점하는 절정의 골감각을 뽐내자 그레이는 계약을 기존 13-14 시즌에서 14-15 시즌까지 1년 연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4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역사상 첫 논리그 팀으로서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한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레이는 2012-13 시즌 총 54경기에서 20골을 득점했지만 아쉽게도 루턴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2계단 아래인 7위로 마쳤다.
2013-14 시즌 초 이적생인 마크 컬렌에게 주전을 내주고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9월 이후 뜨거운 골감각을 뽐내며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2013년 11월에서 2014년 1월 사이 그레이는 10경기에서 11골을 득점하며 루턴 타운을 컨퍼런스 프리미어 선두로 이끌었다. 그러면서 풋볼 리그 팀으로의 이적설이 돌았으나 그레이는 팀의 승격에 집중하기 위해 이적설에 대해 언급을 피했고 2월에는 4경기에서 7골을 득점하며 컨퍼런스 이 달의 선수에 올랐다. 2013-14 시즌 그레이는 45경기 30골을 득점하며 루턴 타운을 컨퍼런스 우승으로 풋볼 리그인 4부리그 승격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그레이는 루턴 타운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으며 컨퍼런스 프리미어 득점왕과 함께 컨퍼런스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2. 브렌트포드 FC
2014년 6월 27일 챔피언십의 브렌트포드 FC와 3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개막전인 찰튼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데뷔한 그레이는 두 번째 경기인 대거넘 앤 레드브리지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6-6으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경기에서 데뷔골을 득점했다. 그리고 8월 30일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첫 풋볼 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골가뭄 부진에 빠졌지만 11월 들어 5골을 득점하며 브렌트포드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챔피언십 이 달의 선수와 이 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새해 들어 에버튼에서 임대온 크리스 롱에게 잠시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마지막 10경기에서 4골을 득점하며 주전 자리를 되찾아왔다. 브렌트포드는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미들즈브러와의 준결승 1차전에서 득점하기도 했으나 미들즈브러에 1,2차전 합계 5-1로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브렌트포드에서 그레이는 50경기 18골을 득점했다.
2.3. 번리 FC
브렌트포드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보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 막 강등되고 대니 잉스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던 번리의 눈에 들어 3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클럽 레코드인 600만 파운드로 추정.
2015년 8월 29일 브리스틀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두 번째 경기인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홈경기에서 데뷔골을 득점했다. 그리고 10월과 11월 그레이는 8경기에서 8골을 득점하며 번리를 챔피언십 선두로 이끌었다. 12월 후반에서 2016년 2월까지 9경기 7골을 득점했고 브리스톨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까지 8골을 추가로 득점하며 번리를 챔피언십 우승으로 1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재승격을 이끌었다. 그레이는 브렌트포드에서의 2골을 포함해 2015-16 시즌 챔피언십 25골로 챔피언십 득점왕과 함께 챔피언십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6-17 시즌 개막전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홈에서 0-1로 졌다. 하지만 1주일 뒤 리버풀 FC와의 홈경기에서 리버풀 수비 2명을 달고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감격적인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런데 그 기쁨도 잠시 4년 전인 2012년 논리그 시절인 힝클리 타운 시절 트위터에서 동성애자들을 비하한 트윗이 발굴되며 논란이 되었고 이로 인해 25,000파운드의 벌금과 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 일이 있었다.
2016년 마지막 경기였던 선덜랜드 AFC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번리 역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1부리그로 확대해도 1975년 피터 노블 이후 41년 만의 기록. 그레이는 36경기 10골을 득점하며 번리가 16위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4. 왓포드 FC
2017년 8월 10일 번리에서 왓포드로 이적해 왔다.
2.4.1. 2017-18 시즌
31경기에 나서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4.2. 2018-19 시즌
29경기에 나서 7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4.3. 2019-20 시즌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필 휴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12라운드 노리치전에서 데울로페우가 띄어준 공에 발만 가져다 댔고 이것이 수비수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FA컵 3라운드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지켜낸 공을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강하게 때려넣으며 어시스트를 하나 기록했다.
3. 우승 경력
- 내셔널리그 (1회): 2013–14
- EFL 챔피언십 (1회): 2015–16
4. 개인 수상
- 챔피언십 득점왕: 2015–16
- 챔피언십 올해의 선수: 2015–16
- 챔피언십 이달의 선수: 2014년 11월
- 풋볼 리그 금주의 팀: 2014년 11월 3-9일
- 내셔널 리그 골든 부츠: 2013–14
- 내셔널 리그 올해의 팀: 2013–14
- 루턴 타운 올해의 영플레이어: 2013–14
- 내셔널 리그 이달의 선수: 2014년 2월
- FA컵 이 라운드의 선수: 2012–13
5.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