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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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 Maria Nahles, 1970.6.20 ~
독일의 정치인으로, 옛 사회민주당(SPD; 이하 사민당)의 대표.
1. 생애
1.1. 정계 입문 이전
라인란트팔츠 주의 멘디히에서 태어났으며, 본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1.2. 정치 활동
1988년 사민당에 입당했으며, 마옌코블렌츠 선거구의 청년대표가 되었다. 이후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라인란트팔츠 주당의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사민당의 좌파 진영을 대변하면서, 당 내 우파에 속하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의 아젠다 2010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 때문에 당 지도부에 의해 배제될 수도 있었으나, 여성이라는 점을 노려 그림자 내각에 입각시키는 등 당에서도 상당히 편의를 봐줬다.
2009년 11월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 사무총장에 당선되었으며, 여기서 당선된 지그마어 가브리엘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게 되었다. 이후로 당의 좌경화를 주도하면서, 당의 우향우, 현상유지를 주장한 가브리엘과도 마찰을 빚었다.
2013년 총선 패배 이후 사무총장에서 물러났으나, 기민련-사민당 대연정이 구성된 후 노동사회부 장관으로 등용되었다. 기민련 소속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제를 도입했다.
2017년 총선을 앞두고 마르틴 슐츠 대표 밑에서 원내대표를 맡았으며, 곧바로 총선을 이끌었으나 전후 최저 성적(20%)으로 마무리한다. 이 여파로 슐츠는 대표직을 사퇴하였으며, 올라프 숄츠가 대행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조기 전당대회가 치러지게 됐으며, 날레스는 여기에 출마해 당대표로 당선되었다. 그는 사민당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표였으며, 기민련-사민당 주요 양당을 여성이 이끄는 첫 사례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대표 취임 이후 당 지지율이 고전하면서 그의 리더십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아예 녹색당에게 지지율을 추월당한 것은 덤.
결국 유럽의회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2019년 6월 2일 사민당 대표직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