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크라마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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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로아티아의 공격수. 현재 소속팀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TSG 1899 호펜하임이다.
2. 클럽 경력
2.1. 빅리그 진출 이전
6살에 디나모 자그레브 유스 팀에 입단했다. 그가 자그레브 유스 팀에서 뛸 동안 넣었던 골은 무려 450골이라고 하며 이는 팀 유스 역사상 최다 기록이라고 한다.
크라마리치는 2008-09시즌 막바지에 NK자그레브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가며 프로 데뷔를 했다. 그리고 다음 시즌인 09-10시즌 크라마리치는 리그 24경기에서 6골을 넣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5경기를 뛰었으며, 컵 대회에서 4골을 넣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또한 이 시즌에 자그레브가 크로아티아 1부 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자신의 2번째 리그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10-11시즌에 들어서자 그의 입지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할릴로비치 감독은 그를 선발보다는 교체용으로 기용했고, 이는 그 다음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기회를 찾아서 크라마리치는 2012년 겨울에 로코모티바 자그레브로 임대 이적하였고, 1시즌 하고 반 시즌 동안 44경기에서 20골을 넣으며 자신의 재능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크라마리치가 로코모티바에서 맹활약하며 로코모티바는 컵 대회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결승에서 패하며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치고 말았다.
임대에서 돌아온 크라마리치지만 자그레브의 또 다른 새 감독은 그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고 결국, 그는 자그레브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2013-14시즌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리예카로 이적하며 자그레브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크라마리치는 13-14시즌 리예카에서 시즌 27골을 넣었고 크로아티안 컵에서 자신의 전 소속 팀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크로아티안 컵 타이틀을 얻었다.
그 다음 시즌에도 크라마리치는 맹활약을 보여줬고 시즌 전체로 22골을 넣으며 빅 클럽들의 타겟이 되었다. 그리고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되면서 첼시로 향하는 듯 했는데...
2.2. 레스터 시티 FC
뜬금 없이 당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등권에 위치해있던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였다. 첼시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지만, 선수 본인이 첼시 이적을 거절하고 좀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하위권 팀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900만 파운드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로 온 그에게 레스터의 새로운 구세주가 되어주길 많은 팬들을 바랐다. 하지만 크라마리치는 리그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며 13경기 2골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첫 시즌을 마감하고 만다.
2.2.1. 2015-16 시즌
2.2.1.1. TSG 1899 호펜하임 (임대)
15-16시즌에도 크라마리치는 바디와 오카자키 그리고 우조아에게 완전히 밀리며 거의 경기를 나오지 못했고 반 시즌 동안 리그에서 2번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결국 그는 레스터 시티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2016년 1월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 된 상태로 위기에 빠진 호펜하임으로 임대 이적했다.
호펜하임으로 임대 이적한 크라마리치는 반 시즌 동안 자신이 왜 크로아티아의 재능이라고 불렸는지 보여줬다. 당시 강등 위기에 놓여있던 호펜하임은 율리안 나겔스만이라는 유스 팀 감독을 1군 팀 감독으로 승격시키면서 변화를 만들어보려고 했고 크라마리치는 그 변화의 일원 중 한 명이었다, 반 시즌 동안 17경기에서 5골과 2도움을 올리는 활약으로 케빈 볼란트와 함께 호펜하임의 강등을 막아내는 것에 성공한다.
2.3. TSG 1899 호펜하임
2.3.1. 2016-17 시즌
그리고 2016년 여름, 이적료 1000만 유로로 완전한 호펜하임의 선수가 되었다. 2016-17시즌 개막전부터 마인츠를 상대로 도움 3개를 기록하며 팀의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고, 이후 펼쳐진 리그 경기에서도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산드로 바그너, 나딤 아미리와 함께 호펜하임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크라마리치는 부진에 빠지며 분데스리가 전반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살짝 밀려나는 듯 보였다. 전반기 성적은 16경기 3골 5도움.
후반기 첫 경기였던 아우크스부르크전부터 골을 기록하며 상쾌하게 후반기를 시작한다. 이후 라이프치히전에서는 팀은 패배했지만 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21R 다름슈타트전에서 멀티 골, 23R 잉골슈타트전에서 1골 1도움, 24R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골, 26R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2골 그리고 27R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후반기 11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전반기의 아쉬움을 날려버리고 있다. 후반기 초반에 산드로 바그너가 잠시 부진에 빠지며 호펜하임의 공격력이 약해졌는데, 이를 크라마리치가 완벽하게 대체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남은 경기에서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호펜하임의 첫 유럽 대항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그에서만 15골 9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시즌 호펜하임 최고의 선수라고 불려도 무방하다.
2.3.2. 2017-18 시즌
17-18시즌 초반에는 살짝 부진하였으나 후반기 들어서 다시 살아나면서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큰 공헌을 하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13골 6도움으로 2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3.3. 2018-19 시즌
2018-19시즌에도 주전으로 출전, 30경기 17골을 기록해 3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중.
2.3.4. 2019-20 시즌
2019-20시즌 프리시즌에 당한 무릎부상으로 7라운드까지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후 2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를 8경기 5골로 마감했다.
2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전 46분 부진했던 스티븐 추버와 교체되며 출전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6대0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후 77분에 경기가 재개되자 다른선수들과 함께 볼돌리기에 동참했다.
최종라운드 도르트문트 전에서는 혼자서 무려 '''4골(!!)'''을 기록하며 4-0 완승과 함께 다음 시즌 유로파 진출을 이끌었다. 여담으로 이 시즌 총 득점은 12골으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총 득점의 1/3을 기록했다.
2.3.5. 2020-21 시즌
1라운드 1. FC 쾰른전 해트트릭을 꽂아넣으며 팀의 3대2 승리를 캐리했고, 좋은 출발을 알렸다.
2라운드에서 '''천하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면서 4대1로 폭파시켜 버리는 대형 사고를 쳤다!!!'''
3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가다 후반에 두골을 얻어맞으며 팀이 패배하고 말았다.
4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확진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아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듯.
3. 국가대표 경력
크로아티아 청소년 국가대표 모든 코스를 차례대로 경험했다. 대회에서 매번 많은 득점을 올리며 크로아티아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많은 기대를 받았었다. 그리고 2014년 성인 대표로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첫 경기를 뛰게 되었고 이후 몰타전에서 득점을 하며 국가대표 데뷔 골을 넣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개최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전반전에 골을 넣으며 월드컵 첫 골을 기록했다.
4. 플레이스타일
최전방, 좌우 측면 심지어는 중원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선수 기준으로 키가 큰 편이 아니라서 공중볼 경합에는 불리하지만 공격수에게 필요한 능력은 거의 다 갖추고 있다. 슈팅능력, 결정력, 능란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은 크라마리치의 최대 장점이고, 드리블과 패싱 능력 또한 분데스리가 공격수 중에서 거의 상위권이다. 기술이 좋기 때문에 볼을 지키는 능력도 좋다. 더군다나 크라미치치의 활동 범위는 장난이 아니다. 하프라인 밑까지 내려와서 볼을 소유하고 압박에서 벗어나 볼을 전방으로 운반해주고 저 뒤에서 올라온 선수가 맞나 싶게 지치지도 않고 공격을 지휘하는 연계를 해줄 정도로 엄청나게 넓은 범위를 커버해준다.
5. 이모저모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상 최악의 스캔으로 불리우는 마미치 스캔에 대항한 선수로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지지를 받고 있는 선수 중 한명이다. 디나모 자그레브 시절 팀의 회장이었던 즈라브코 마미치는 그가 루카 모드리치, 데얀 로브렌 등 당시 팀의 유망한 선수들에게 했던 짓[2] 을 크라마리치에게 똑같이 하려고 했으나, 크라마리치는 불이익을 당하면서까지 이 제안을 끝까지 거부했다. 결국 자그레브는 크라마리치를 타 팀으로 이적시켰고 이후 크라마리치는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6. 역대 프로필 사진
7. 같이보기
[1] 2018년 FIFA 월드컵 준우승 수훈, 크로아티아 공화국 6등급 훈장 Red kneza Branimira[2] 어린 유망주 선수들에게 접근해 수익의 일부를 뜯어가는 조항이 있는 계약을 체결, 즉 선수를 미끼로 사용해 돈을 챙겨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