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K 디나모 자그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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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라잔스키 노고메트니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Građanski Nogometni Klub Dinamo Zagreb)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유고슬라비아 시절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중 하나이며, 유고 슬라비아 리그에서 4회 우승을 달성하였다. 1966-67 시즌 크로아티아 클럽으로 유일하게 유럽 타이틀이 되는 인터시티스 페어스컵[2] 정상에 올랐다. 1992년 유고슬라비아에서 크로아티아가 분리 독립한 후 크로아티아 리그의 최강팀이며, 2006년 이후 리그를 11연패했다. 대다수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 팀을 거쳐갈 만큼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팀이다.
크로아티아 최고의 팀인 만큼 챔스 등의 국제경기에도 자주 출전하지만 에이스급 선수들이 빅리그로 다 빠지고 유망주와 노장만 남아 양극화된 스쿼드 때문에 그리 강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다.
2. 역사
2차 세계대전 후 유고슬라비아 공산당에 의하여 자그레브에 있던 HAŠK(1903년 창단)와 그라잔스키 (1911년 창단) 등의 클럽이 해산되고 1945년 6월 9일 디나모 자그레브(Dinamo Zagreb)가 창단하였다. 창설 당시의 선수는 주로 과거 HAŠK, 그라잔스키 출신 선수로 구성되어 있었다. 유고슬라비아 시절에는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FK 파르티잔 등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중심인 세르비아에 연고지를 둔 강팀의 대항 클럽의 역할을 했고, 같은 크로아티아에 연고지를 둔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등과 함께 크로아티아 국민들이 지지하는 팀이었다.
1992년 크로아티아 독립 후 초대 대통령 프라뇨 투지만(Franjo Tuđman)의 강력한 지원으로 세제 혜택을 받아 라이벌인 하이두크 스플리트보다 경제면에서 앞서며 국내에서 1강체제를 구축하였다. 클럽 이름은 1991년에 HAŠK 그라잔스키(HAŠK-Građanski)로 바꾸었다가 1993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Croatia Zagreb)로 다시 바꾸었다. 구단명 변경은 투지만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의해 이뤄졌는데, 크로아티아에서 인기높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이용해 크로아티아라는 신흥 국가에 대한 정체성을 고양시키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타팀 팬들은 물론, '디나모'라는 이름에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던 자그레브의 팬들 역시 이를 격렬히 반대하였다. 투지만 사후 클럽은 2001년에 다시 과거의 디나모 자그레브라는 이름으로 복원하였다.
크로아티아 국내에서 젊은 유망주를 키워 빅클럽에게 이적시키며 이적료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에두아르도 다 실바(이적료 750만 파운드, 아스날), 베드란 촐루카(이적료 800만 파운드, 맨체스터 시티), 이비차 올리치(이적료 500만 유로, CSKA 모스크바), 루카 모드리치(이적료 1650만 파운드, 토트넘), 데얀 로브렌(이적료 1000만 유로, 리옹), 마리오 만주키치(이적료 800만 유로, 볼프스부르크), 마테오 코바치치(이적료 1100만 유로, 인터밀란), 마르코 피아차(이적료 2300만 유로, 유벤투스)[3] 등의 방출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크로아티아 리그 창설 이후 2번째 시즌인 1992-93 시즌 첫 리그 우승을 달성하였다. 이후 1995-96 시즌부터 1999-2000시즌까지 리그 우승 5연패를 이룩하기도 했으며 2005-06 시즌부터 2014-15 시즌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계속 리그 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3-14 시즌에는 26승 6무 4패 승점 84점으로 2위 리예카를 11점이나 제치고 9연속 우승이자 통산 16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하였다.
2014-15 시즌은 26승 10무 '''무패''' 승점 88점으로 마감하며 또다시 2위 리예카를 13점 차로 제치고 10연패를 무패 우승으로 찬란하게 장식하였다.
2015-16 챔피언스리그 32강 1차전 홈경기에서 아스날 FC를 2-1로 이겼다! 그러나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가 되었고 뮌헨에게 0-5로 참패하고 아스날에게도 0-3으로 설욕당하며 1승 5패로 조 꼴지로 탈락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승점 85점으로 2위 리예카를 8점 차로 제치고 리그 11연패에 성공했다.
2016-17 시즌은 27승 5무 4패, 승점 86점으로 드디어 2위만 하던 리예카에게 승점 2점 차이로 우승을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고, 리그 연패 기록도 11연패에서 종료되게 되었다. 크로아티아 리그는 우승팀만 챔피언스 리그 2차예선에 진출하기 때문에 차기 시즌은 유로파 리그에서 경쟁하게 되었다. 크로아티아 컵도 결승에서 리예카에게 패배하며 눈뜨고 더블을 내줬다. 챔피언스 리그는 조별리그까지 진출했지만 유벤투스와 세비야 FC, 올랭피크 리옹과 같은 H조에 속해 전패(0득점 15실점)로 탈락.
그리고 17-18시즌 현재 단독 11연패가 끊긴것에 화가 났는지 무패로 단독 선두에 있다.
18-19 시즌 리그에서는 단 2패만을 기록하며 통산 2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9-20 시즌 오랜만에 챔스 무대로 다시 돌아왔는데, 첫 경기인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무려 4-0의 대승을 거뒀다(!) K리그에서 뛰었던 오르샤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다. 다만 이후 경기에서는 2무 3패로 부진하여 결국 최하위로 탈락했다.
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 페렌츠바로시한테 패하면서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에 가게 되었다.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FC 플로라를 이기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에서는 K조에 CSKA 모스크바, 페예노르트, 볼프스베르거 AC와 함께 편성되었다. 유로파 리그에서 4승 2무 9득점 1실점[4] 을 기록하면서 조 1위 32강을 확정지었다. 32강 상대는 챔스에서 내려온 FC 크라스노다르. 크라스노다르를 상대로 도합 4:2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토트넘 홋스퍼 FC.
3. 선수 명단
4. 유명 선수
- 크로아티아
- 즈보니미르 보반: 1985-1991
-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1986-1987, 1997-2000, 2003-2004
- 다보르 슈케르: 1989-1991
- 니코 크란차르: 2001-2005
- 에두아르도 다 실바: 2001-2007
- 이비차 올리치: 2002-2003
- 베드란 촐루카: 2003-2007
- 루카 모드리치: 2003-2008
- 다니옐 프라니치: 2004-2005
- 데얀 로브렌: 2006-2010
- 마리오 만주키치: 2007-2010
- 밀란 바델리: 2007-2012
- 시메 브르살리코: 2009-2013
-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2009-2013
- 마테오 코바치치: 2010-2013
- 알렌 할릴로비치: 2012-2014
-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2012-2015
- 틴 예드바이: 2013
- 마르코 피아차: 2014-2016
- 미슬라프 오르시치: 2018.5~
5. 같이 보기
[1] 공식적으로는 1945년에 창단된걸로 알려져 있지만 크로아티아 등에서는 전신인 그라잔스키 자그레브의 창단일을 디나모 자그레브의 창단일로 보고있다.[2] UEFA 유로파 리그의 전신[3] 방출 이적료 클럽 레코드다.[4] 유로파 조별리그 최소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