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 군단
1. 소개
신조인간 캐산에 등장하는 군단. アンドロ軍団.
브라이킹 보스가 세계정복을 하기 위해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낸 기계 병사들.
하지만 찍어낸 로봇들임에도 불구하고, 총기류로는 기스조차 나지 않는 튼튼한 맷집과 전차쯤은 순식간에 쌈싸먹는 강력한 화력을 지녀 인간들을 보이는 족족 다 때려부수며,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하지만 정작 캐산 일행만 만나면 간부들의 "해치워라! 블라킹!"이라는 말에 우르르 몰려가서 야라레메카가 되고만다. 안습. 한마디로 캐산계의 스톰 트루퍼.
그냥 죽으면 다행이지, 캐산에게 걸리면 팔다리가 잘리거나, 몸통에 구멍이 뚫리거나, 발차기에 일도양단을 당한다던가, X자로 썰린다던가, 머리가 박살난다던가, 목이 날라간다던가, 머리에 달려있는 뿔이 뜯겨져서 터진다던가등등 실로 다양하고도 잔인한 방법으로 끔살 당한다. 지못미.
가끔보면 쓰러진후에 심장이 있는 부분이 붉게 빛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일정시간후에 폭발해 버린다. 그래서 저런 증세가 보이면 즉각 ㅌㅌㅌ하지 않으면 폭발에 휘말려 끔살. 근데 저것때문에 자기들끼리 팀킬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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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타입은 코에서 화염을 뿜는 붉은 로봇과 양손에서 미사일을 쏘는 홀쭉 한 로봇, 팔에 3개의 가시가 달려있는 통통한 로봇의 3종류. 이중에서 '''가시가 달린 로봇이 가장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파괴와 학살을 일삼는 사악한 녀석들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미워할 수가 없는 것이.....
2. 여담
'''이녀석들 개그에 능하다.'''
작중에서 펼치는 삽질을 몇가지 들자면.
1. 캐산이 발차기로 로봇의 머리통을 날려버렸는데, 날라간 머리통이 뒤쪽에 있던 로봇의 머리통을 쳐내고 거기에 정확히 도킹된다.
2. 캐산에게 발리고 다들 부리나케 후퇴하는데, 머리가 떨어진 로봇 1마리가 떨어뜨린 자기 머리를 가지러 부리나케 돌아와서는 머리를 끼우고 다시 도망간다.
3. 로봇 1마리가 머리가 떨어져서 어버버버하다가 주워서 다시 끼웠는데, 운이 없게도 머리를 반대로 끼워서 뒷걸음질 치다가 다른 로봇과 함께 자폭.
4. 로봇 간수들이 업무중에 포커를 친다.
5. 로봇 주제에 정장도 입고 파티도 한다. 과일도 먹는다. 위스키로 건배도 한다.
6. 머리 뚜껑을 열고 위스키를 부었는데 눈에서 위스키가 뿜어져 나온다.
7. 바라신이 다리 짤려서 다들 후퇴하는데, 로봇 한마리가 돌아와서는 하얀 손수건으로 바라신의 짤린 다리를 정성스레 닦은후에 정중하게 양손으로 들고 튄다.
8. 브라이킹 보스 전용의 안마 시술 로봇도 있다. 로봇에게 근육도 있었나?
9. 마릴린 먼로의 포즈를 취하는 로봇 사진을 보면서 희희낙락대는 경비 로봇들.
10. 아크본이 브라이킹 보스에게 갈굼당하는거 보고, 킬킬대다가 열받은 아크본에게 쳐맞는다.
11. 일하던 로봇이 "이제 교체 시간이구나. 일 더한다고 수당이 더 나오진 않지."라고 말한다....계약직?!
등등...
3. 그외의 안드로 군단 로봇들
- 00H
- 6화에서 등장한 단역. 박쥐를 연상케하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가슴부분에서 철구나 팔, 회전톱등의 갖가지 흉기가 튀어나온다. 생김새나 작중 묘사로 보아서는 정찰이나 정탐용인듯 싶다. 작중에서는 스와니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한 이 00H를 시켜 스와니의 뒤를 밟게 했으며, 여기서 스와니와 캐산이 밀회를 나누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결국 프렌더에게 들켜서 케산과 전투. 그럭저럭 분투하나 했으나, 힘에 부쳐 패배해 박살났다. 하지만 그건 훼이크였고, 실은 죽은척하면서 기회를 엿봤던것. 캐산이 가버리자 00-H는 다시 일어나서 브라이킹 보스에게 보고하러 떠난다.
근데 한심하게도 빨랑 가서 스와니의 배신을 보고하러 가도 모자랄 판국에 괜히 해안절벽을 건너고 있던 루나를 습격했다가, MF총에 쳐맞고 보고도 하지 못한채 폭★살!
쓸데없는 짓 말고, 브라이킹 보스에게 보고하러 갔으면 "이겼다! 캐산 끝!" 이었을텐데, 아쉬운 일이다. 그러고보니 정찰용 로봇인 주제에 통신수단이 없다. 왜 안달아준거야?
브라이킹 보스씨가 00H의 시체를 보면서 우수한 정보로봇이라고 평했던거 보면 실적은 좋았던 모양.
나중에는 여러 마리가 등장하지만, 죄다 캐산과 브렌더에게 털린다.
- 6화에서 등장한 단역. 박쥐를 연상케하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가슴부분에서 철구나 팔, 회전톱등의 갖가지 흉기가 튀어나온다. 생김새나 작중 묘사로 보아서는 정찰이나 정탐용인듯 싶다. 작중에서는 스와니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한 이 00H를 시켜 스와니의 뒤를 밟게 했으며, 여기서 스와니와 캐산이 밀회를 나누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4. 영화 판에서 안드로 군단
작품의 분위기 상 개그 코드는 싹 사라지고, 오로지 파괴와 학살을 저지르는 로봇 군단으로 재탄생했다. 위의 가시 로봇과 양팔에서 무기를 발사하는 로봇 두개만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