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죠 나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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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城 鳴子/Anjō Naruko'''
1. 소개
2. 작중 행적
3. 여담


1. 소개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마츠 하루카/에리카 린드벡 드라마판 배우는 마츠이 아이리.
일명 ''''아나루''''(…)[1] 164cm, 53kg. 어릴 적엔 알이 큰 안경을 쓴 단발머리의 수수한 외모였으나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화려하게 데뷔. 사실은 친구 때문에 휩쓸린 기색이다. 소꿉친구 중 한 명인 진땅과는 같은 학교의 같은 반 클래스메이트이며[2] 어린 시절부터 줄곧 진땅을 좋아했고 아직도 진땅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3]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그게 잘 안 풀리자 사춘기 소녀답게 괜히 엄마에게 신경질을 부리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진땅멘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대책으로 노케몬 게임을 사러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가게에 찾아오자 약간 비웃는 태도를 보였으나 진땅과 폿포가 노케몬 게임을 하자며 자신의 집에 왔을 때엔[4] 약간의 불평만 내뱉고 쉽게 도움을 주었다. 결과적으로 이 일로 커가면서 서먹해졌던 진땅과의 사이가 약간은 좋아졌다. 같이 게임을 하는 도중 진땅과 팔이 스치자 얼굴이 빨개진다. 유키아츠가 사귀자고 하자 매우 당황해 말을 더듬거나 몸을 사리는 등 남자에 내성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어떤 의미에서보면 진땅이 멘마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일의 원인 제공자라고 볼 수도 있다. 무심코 진땅에게 "멘마를 좋아하냐"라고 물어봤던 것. 그것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츠루코가 자신을 매몰차게 대하자 멘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실은 진땅에게서 호감을 받고 있는 멘마를 줄곧 부러워하고 있었으며 약간 질투하고 있었고 멘마에게 영향을 받았고 멘마처럼 되고 싶어해 흉내를 내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선 멘마를 좋아하고 있었고, 멘마가 게임기에 붙여준 스티커를 5년이 지난 지금도 소중히 관리하고 있다.[5]
스스로 주위에 많이 휩쓸린다는 것을 알고 있는 모양. 어릴때는 멘마의 영향을 크게 받고,[6] 현재는 함께 노는 친구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 원래 성격은 멘마쪽에 가까운 듯. 3화에서 "주위에 많이 휩쓸리는 자신을 알아줬으면 했다"며 진땅을 바라본다. 아무래도 진땅은 나루코가 그냥 고교 데뷔했다[7]고 생각하고, 나루코는 진땅이 사실을 알아줘서 관계가 회복되길 원하는 모양.
5화 예고편에서 왠 남성에게 허리를 감싸안기는 듯한 모습이 잠깐 나왔는데, 양아치 친구들 때문에 억지로 노래방에 끌려 나온 후 같이 노래방에서 놀던 샐러리맨으로 보이는 양아치 자식이 아나루를 억지로 호텔에 끌고 가려는 장면이었다.[8] 다행히 유키아츠가 적절하게 구해준다.
그런데, 이 장면을 어디선가 우연히 목격한 학부모에 의해 알려져서 교내에 소문이 쫙 퍼져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었는데, 진타의 쉴드[9]로 어느 정도의 안정은 찾은 듯. 그리고 이 일 때문에 집에 들어가지 않으려 했었으나 멘마의 어머니를 만난 후, 다시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그 날 밤에 폿포를 만나러 비밀기지로 간 진타가 비밀기지 안에서 나루코를 만나고 만다.[10]
머리모양이 자주 바뀐다. 꾸미기 좋아하는 점도 있겠지만 이쯤되면 제작진의 편애를 받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어릴 때는 곱슬머리에 안경으로, 멘마의 찰랑찰랑한 머리카락을 부러워하는 등 외모에 꽤 컴플렉스가 있었던 듯하나[11] 성장한 현재로는 매우 우월하다. 충분히 진타가 멘마를 잊고 안죠를 돌아 봐줄 만한데도 보아주지 않는 것에 상심하고 있다. 5화에서 침대에 쓰러지듯 눕는데, 경악의 바스트 모핑이 있었고 가슴이 자주 강조된다.
7화에서는 완전히 비밀기지에 눌러사는 듯한 묘사를 하고 있다. 알바는 계속 하고 있는 모양이며 학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호칭을 어렸을 때 부르던 호칭으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관계의 진전을 이뤄내어 좋은 평가를 듣고 있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치 않을 것만 같다. 같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진타가 잠시 말 않고 쳐다보기만 해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눈을 피할 정도면 대체 어느 정도의 콩깍지인지 감도 안 잡힐 지경이다. 여담인데 쇠고기 카레를 좋아하는 듯(…)
8화에서 결국 과거와 자신의 마음을 밝힌다. 무심코 "멘마 좋아하냐"고 물어본 그 때, 멘마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에 순간 기뻐했지만, 이윽고 뛰쳐나간다는 건 '''"나는 멘마를 좋아한다"'''고 대답하는게 아니냐며. 그리고 '''"진타를 좋아한다"'''는 말과 함께 '''"멘마의 소원을 들어주면 멘마는 사라져 버릴텐데 그래도 괜찮냐"'''는 말을 남긴다.[12] 이래저래 8화에서는 폭탄을 좀 터트린 셈.
9화에서는 이상하게 유키아츠와 엮인다. 자신의 필사적인 고백을 잊어버린 듯 멘마에 대한 생각만 머리속에 든 진타와 조금 어색한 기류가 흐르며 진땅이라 부르던 호칭도 야도미로 바뀌었다. 또한 폭죽 제작이 가능하게 되어도 별로 좋아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는 진타의 면모를 눈치채게 된다. 자기 진심을 말해도 여전히 멘마에 대한 생각만 가득한 진타의 모습과 그걸 지켜봐야만 하는 자신의 모습에 슬퍼하지만 유키아츠의 위로 아닌 위로에 조금 풀어진 눈치.[13] 9화 후반부에서는 폭죽 만드는 일을 도와주고 나서 말도 없이 귀가한 듯.
10화에선 집에 귀가를 한 후 실연의 상처로 인해 폐인 생활을 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런 자신에게 잔소리를 하긴 해도 이해해주는 어머니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유키아츠와의 대화에서 멘마가 없어지길 바랬고 그러면 자신이 진땅과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멀어졌다고 말하며 다시 사이가 좋아진 것도 멘마 덕분이라는 것에 복잡한 심경인 듯하다. 비밀기지에서 멘마가 죽은 날처럼 진땅에게 멘마를 좋아하냐고 묻고 좋아한다는 대답이 나오자 츠루코와 돌아가는 길에 운다. 그리고 츠루코와의 대화에서 아무리 괴로워도 유키아츠와 사귀는 일은 없고 진땅 대신 같은 건 없을 정도로 좋아한다며 오열한다. 정말 엄청난 일편단심이다. 멘마의 환생 떡밥이 나오면서 진땅과 결혼하여 멘마를 자식으로 낳지 않을까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
11화에서는 성불하지 못한 멘마에 대해 자신이 멘마가 사라져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불꽃을 만들어서 신이 그것을 알아차린 거라며 오열한다. 거기다 츠루코가 유키아츠를 좋아한다는 것도 폭로해버리고...[14] 하지만 뒤이은 폿포의 고백에 한참을 울다 굳은 결심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선 순간 속눈썹이 빠져서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해주었다.
츠루코는 어릴 적부터 유키아츠를 이해해주던 유일한 존재인 그녀를 질투하고 있었다고 한다.[15]

3. 여담


환생 떡밥이 터진 이후에 아나루와 진땅 사이에 딸이 멘마가 되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감독인 나가이 타츠유키는 엔딩 이후에 결국 아나루와 진땅이 사귀는걸로, 각본가인 오카다 마리는 사귀지 못하는 걸로 이야기했다.
극장판의 후일담에 따르면, 아직 고백하지 못했다. 고백하면서 사이가 어색해지는 것이 두려워서인 듯. 멘마의 소원대로, 아직은 '모두 함께 사이좋은 초평화 버스터즈'인 채로 남기를 선택하지만, 언젠가는 고백할 생각인 듯. 여담으로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꿨다.
이름을 자세히 살펴보면 '''安城''' 鳴子로, '''경기도 안성시'''의 그 안성과 한자가 동일하다. 사실은 아이치현 안조(安城)시에서 유래한 거지만. 이 녀석이나 이 녀석들이랑 친구 먹어도 될듯(…).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Z회와 공동제작한 크로스로드의 여자 주인공의 모델이 아나루의 어린 모습이다. 캐릭터 디자이너 및 총작감이 같은 사람이기도 하니...
츤츤거릴때 목소리는 안속 사람의 영향 때문이지, 이 분을 연상케 한다. 게다가 어릴 적 모습은 머리 때문인지 이 분도 닮았다.

[1] 어릴 적 소꿉친구들 사이에서 불리던 별명.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본명인 '''안'''죠 '''나루'''코를 약간 변형시킨 애칭인데, 5년이 지난 현재는 이 별명으로 자신을 부르면 굉장히 싫어한다. 아니 자기를 anal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면 남자라도 당연히 싫어할 것이다. 사실 1화에서 멘마가 아나루라고 부르자 진타도 '''그렇게 부르지 않으면 안 될까'''라고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2] 진땅은 작중 내 유키아츠가 다니는 시립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입학시험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같은 학교가 된 것이다.[3] 1화에서 진땅에게 일부러 방학숙제를 전해주러 오고 또 그때 매우 과감한 옷차림(짧은 핫팬츠에 끈나시)에 메니큐어까지 하는 등 신경 쓴 티가 나는 것이 그 증거. 이후에 나루코의 방을 자세히 보면 악세사리와 매니큐어, 패션 잡지가 늘어져 있는데 진땅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어지간히도 신경을 많이 쓴 듯하다.[4] 이때 보면 자기방에 어릴 때 가지고 놀던 각종 게임과 만화 장난감 등등을 마치 박물관 수장고처럼 완벽하게 분류 정리 보존해놓고있다. 멘마도 아나루를 어릴 때 게임이나 만화를 잔뜩 가진 친구로 기억한다.[5] 멘마가 직접 붙여준 스티커를 그 당시에는 떼내려고 했으나 현재시점에서는 그 위에 테이프를 붙이면서까지 보관했다.[6] 외모를 멘마처럼 꾸미려고 하였다.[7] 멘마가 나루코에 대해 묻자 진타가 그 망할 빗치(어이...) 어쩌고 저쩌고 하고 둘러대는 걸 본다면 이유는 몰라도 생각보다 골이 깊은 것 같다.[8] 거기다 5화 제목은 터널. 아나루 + 터널로 한주간 수많은 사람들을 뒹굴게 만들었다.[9] 이 때 진타는 안죠를 "옛날부터 머리 나쁘고 열심히는 하는데 요령도 없고.."라고 속으로 비웃다가 주위에서 수근거리자 갑자기 일어서서 안죠를 감싸주려 하는데 뜬금없이 "러브호텔 스타일"이라고 했다가 정색을 하고는 "말해두는 데... 얘만큼은 원조교제 같은 거 죽어도 안해!"라고 단언하고나서는 "게다가 무엇보다 얘는 A형 양자리. 모험은 전혀 관심없는, 고지식하고 안경 쓰고 뚱한 표정에, 물건 사면 낡을 때까지 쓰고, 정리정돈 진짜 좋아하고, 어릴 때 부터 조잡한 거(만화책, 게임 등을 말함)나 모으고 안경녀에 그야말로 더럽게 재미없는 여자"라고 험담인지 실드인지 헷갈리는, 쓸데없는 횡설수설한 변명해 나루코를 당황하게한다.[10] 엄마의 잔소리가 너무 심해 그냥 다시 나갔다고 했다.[11] 작중 머리를 풀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멘마에 대한 부러움이 반영된 것이다. 멘마가 부러워서 머리모양도 비슷하게 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이렇게 하면 멘마보다는 진타의 어머니인 토우코와 훨씬 많이 닮았다.[12] 이 때 진땅은 잠시 생각에 빠졌다가, 손님이 오자 손님을 맞으러 나갔다. 물론 그 뒤에 있는 아나루는 오열...[13] 여기서 유키아츠와 나루코의 비슷한 점이 드러난다. 누군가를 좋아하나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고 나루코는 진타를, 유키아츠는 멘마에게 그리 대하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했다는 점. 이런 상황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츠루코 역시 비슷하다.[14] 당황한 츠루코가 아나루한테 달려들어 서로 몸싸움을 하였다.[15] 11화에서 츠루코가 폭로하기 전까지는 아나루는 그녀 역시 유키아츠가 좋아하는 멘마를 질투하는 줄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