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카와 테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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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久川 鉄道/Hisakawa Tetsudō'''
1. 소개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콘도 타카유키[1] /카이지 탕, 유년기의 성우는 토요사키 아키/애비 트롯. 드라마판 배우는 타카하타 유타.
일명 '폿포.[2] 어렸을 때는 친구들 중 가장 키가 작은 축에 속했고 머리도 빡빡이였지만 현재는 멋지게 컸다. 키와 덩치도 가장 크며, 무려 185cm, 74kg다. 체격은 어릴 적과는 꽤나 많이 달라져 있는 상태지만, '''성격은 어릴 적과 전혀 다른 점이 없다'''. 진땅과 친구들이 과거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츠유키 아츠무(유키아츠)나 안죠 나루코(아나루)등 소꿉친구들이 과거에 서로끼리 불렀던 자신들의 별명을 부끄러워하거나 싫어하는 것과는 달리 본인은 아직도 다른 친구들을 거리낌 없이 옛 별명으로 호칭하고 있다.
작중 포켓몬 꽁트 개그와 연관짓자면, ''' 타케시''' 포지션을 닮았다.
2. 작중 행적
학교 밖 청소년으로, 고교생활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번 돈으로 세계 여행 중. 어릴 적 소꿉친구들 사이의 비밀기지를 자신이 일본에 있는 동안의 거처로 사용 중이다. 세계지도에 자신이 돌아다닌 나라를 표시하고 있고 본인 말에 따르면 베트남에도 가본 적이 있는 듯.
과거 진땅이 소꿉친구들과 멀어지는 과정에서도 폿포만큼은 그 추억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했던 것 같다. 비밀기지는 수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없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진땅이 찾아갔을 때 과거보다 더 정리가 되어 있던 상태. 특히 야한 책같은 과거의 컬렉션이 거기에 그대로 있었다. 비밀기지에서 폿포와 수년만에 재회한 진땅은 멈춰진 시간이 이제서야 흐르는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긴다.
그리고 진땅이 5년전 죽은 멘마를 봤다는 말을 의심없이 그대로 믿고 진땅과 함께 멘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2화에선 진땅과 나루코가 약간이나마 예전의 사이를 회복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간접적인 역할도 했다. 3화에서는 멘마의 환상을 보고 '멘마를 찾는 바베큐 파티'를 열어서 초평화버스터즈의 면면들이 처음으로 죄다 모이게 한다.
그리고 멘마를 보았다는 진땅의 말에 자기도 멘마를 보고싶다고 한 주제에, 귀신을 꽤나 무서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영매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세계여행도 그런 목적으로 다녔던 것일지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8화와 9화에서 멘마가 폴터가이스트를 인증하기 전에도 멘마가 보인다는 진땅의 말을 유일하게 믿어줬다. 단순히 립서비스가 아니라 "나도 멘마를 도와주고 싶다, 진땅에게만 나타나지 말고 나에게도 나타나 달라"고 애원하기도 했고 아나루에게도 나는 진땅의 말을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화에선 일기장을 보고 당황해서 진땅에게 정말로 멘마가 있느냐가 물은 것을 보면 확신한 것은 아니고 반신반의한 듯.
현 상황에서 진땅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 중 하나이며 진땅의 아버지께도 좋은 이미지에다 자주 만나지 않는 유키아츠, 츠루코와도 사이가 원만하다. 하지만 과거에도 그렇듯 시원시원한 성격이지만 상대방 기분을 감안하기 이전에 먼저 말하고 보는 스타일인 것 같다. 본의 아니게 어릴적에 안죠 나루코의 질문을 받은 진땅이 뛰쳐나가도록 했고, 역시 본의 아니게 진땅의 집에서(보이진 않았겠지만) 멘마를 울려버렸다. 9화에서는 어쩌다 보니 멘마와 기지에 둘만 남아 얘기를 하게 되는데 무언가 자신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멘마에게 물어보려다 흠칫하고 말을 돌린다. 가장 그늘이 없어 보였던 이 녀석도 무언가 있는 걸까... 여기서 폿포가 가지고 있는 목걸이에 멘마와 관련된 뭔가가 있다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사실 멘마가 죽던 날에 놓여있던 꽃을 넣어둔 주머니였다. 이걸 줄곧 품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멘마에 대한 속죄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본편 이후로는 기지에 걸어둔 상태.
10화에서 어렸을 때의 상황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대답해~"를 반복하는 상황을 연출하여 진땅을 코너로 밀어붙였다. 무척 섬찟한 느낌을 주는 목소리로, 지금까지의 폿포의 목소리와는 다른 분위기다. 포지티브의 반전효과는 그 상황이 절망 이상의 효과가 될 수 있음을 증명.
멘마에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그늘이 있었는데 예전에 바보같은 짓만 해서 애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반에서 외톨이였기 때문에 반 애들을 지켜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으며 초 평화 버스터즈의 멤버들만이 친구였다고 한다.
11화에서 멘마의 죽음을 바로 앞에서 목격했고, 너무 무서워서 도망쳤다는 것이 알려졌다. 기지에서 계속 살았던 것도,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고 사회생활을 한 것도 이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3] 진타에게 어떻게든 멘마를 성불시켜 달라고 울부짖는다.
결말에는 일을 하면서 학업을 위한 공부도 하고 있는 모양.
3. 여담
[1] 참고로 콘도 타카유키는 철도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다. [2] ''''기차 소리'''나 비둘기 따위가 우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 이름이 테츠도(철도)라서. 참고로 동 분기의 모 캐릭터도 같은 별명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후자다. 그리고 애니플러스 자막판은 포포라고 돼 있는데 극장판은 폿포. 쓸 때도 폿포라고 촉음을 붙인다.[3] 실제로 현실에서 누군가가 앞에서 죽어간다면 '''공포와 트라우마'''를 지우기가 어렵다. 그 이상의 트라우마가 있다고하면 전쟁뿐이다. 멘마의 죽음 그 자체가 초평화버스터즈 전원의 트라우마였단걸 생각하면 오히려 '''멘마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싶고 속죄하고 싶기 때문에 일부로 밝은 이미지로 살아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