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균

 

은혼에 등장하는 물질이다. 진선조 대원 쿠마나쿠 세이죠에 의해 명명되었다.
남자가 소변을 보면 반드시 손에 묻히는데 이를 막기 위해선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센서식으로 할 필요가 있다. 수도꼭지가 센서식이 아닐 경우 알균의 전파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소변을 본다.[1]
2. 손에 알균이 묻는다.
3. 물을 틀고 손을 씻는다.
4. 손이 깨끗해진다.
5. 물을 잠군다.
6. 3에서 수도꼭지에 알균이 묻기 때문에 5로 인해 씻은 손에 다시 알균이 묻게 된다. 고로 알균이 다른 곳으로 전파된다.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한 히지카타였지만 모야시몬인 건지 갑자기 그의 눈에도 알균이 보이기 시작했으며,[2] 알균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던 것은 평소에 거시기를 쪼물딱거리는 곤도 이사오(...). 결국 알균을 말살하기 위해 화장실 혁명을 한다. 수독꼭지는 센서식으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소변이 변기 밖으로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 번에 한 사람씩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조항을 넣겠다고 한다.[3] 그 외에도 여러 방법을 동원해보지만 그냥저냥 뻘짓으로 끝났다. 동원된 방법은...
'''1. 소변기에 오물을 묻혀놓기''': 히지카타 토시로가 제안한 방법. 변기에 오물을 묻혀놔서 소변을 오물 쪽으로 발사하게 유도한다.[4] 실험을 위해 소고가 진선조의 오물이라면서 '''히지카타의 사진'''을 붙였는데 '''소변기에다 대변을 싸고 히지카타의 얼굴이 찢어지는''' 역효과가 났다. 소변기에 대변을 싸는 것도 안 되고 오물을 보지 못하면 끝이라서 기각.
'''2. 화장실 바닥에 누워서 청춘 드라마 연기하기''': 오키타 소고가 제안한 방법. 소년들의 우정에 찬물을 끼얹지 못하는 것을 응용해서 소변을 소변기 밖으로 싸지 못 하게 한다. 연기를 하니까 사람들이 화장실을 아예 이용하지 않게 되고 사람들이 화장실에 올 때마다 연기를 할 수 없는 탓에 기각.
'''3. 소변기에 구멍을 낸 나무판자 놓기''': 오키타 소고가 제안한 방법. 나무판자에 난 구멍으로만 소변을 볼 수 있게 해서 소변기 이외의 방향으로 소변을 보지 못 하게 한다. 나무판자만 놓으면 비위생이라는 히지카타의 말에 소고가 입을 벌리고 있는 여자의 얼굴을 그려넣고 그런 걸 어떻게 내보내냐고 히지카타가 따지자 얼굴이 안 보이게 뒤집어 놓는 걸로 해결했다. 그런데 볼일을 보러 온 곤도 이사오가 구멍에 거시기를 넣었는데 빠지지가 않았고(...) 효과를 확인하려고 화장실에 숨어있었던 토시로, 소고, 세이죠는 그걸 보고 화장실을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기각.
만화에선 여기서 에피소드가 끝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이후 히지카타의 폭주로 진선조 사람들이 화장실을 쓰지 않고 다른 곳에 볼일을 보고[5] 그것이 트리거가 되어서 곤도를 코어로 폭발적인 증식을 거듭한 알균은 몬스터화되어 에도를 집어삼키기에 이른다. 허나 히지카타의 활약으로 어찌저찌 해결(...). 사실은 히지카타의 아시발꿈이었다. 그리고 화장실을 갔는데 아직도 구멍에 거시기가 끼인 채로 있는 곤도가 있었고 히지카타는 그대로 화장실을 나간다. 덤으로 뒷부분에 나온 몬스터화된 알균과 진선조가 싸우는 내용 자체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패러디이다.
참고로 알균의 이름은 일본 원어가 아닌 번역어론 개그요소가 하나 줄어드는데 원어론 タマきん(타마킨)으로 킨타마, 즉 불알의 아나그램이다.

[1] 예시로 든 인물은 히지카타 토시로.[2]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부분이 쓸데없이 고퀄리티를 자랑한다...[3] 쿠마나쿠의 말에 의하면 옆 사람과 대화를 하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변기 밖의 부분으로 튀게 된다고 한다.[4] 실제로 공공장소에서도 이 방법을 사용한다. 소변기에 붙어있는 파리 사진이 그 예시.[5] 나무나 담벼락에 싸는 것은 물론, '''지붕 위'''에서 소변을 보는 사람도 있고 풀이 우거진 장소에 '''대변'''을 보고 신문지로 덮어놓은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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