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레네
1. 개요
프랑스의 영화감독.'''알랭 레네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우선적인 새로움이란 바로 중심, 고정점이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모던 시네마의 효시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동시대 누벨바그와는 다른 노선을 걸었다. 크리스 마르케, 마르그리트 뒤라스, 아녜스 바르다와 함께 좌안파(Left Bank Group)를 이루었으며 알랭 로브그리예 같은 누보 로망 작가들과 자주 협업하였다.
14세부터 단편 영화를 찍기 시작했으며 세상을 뜬 91세에 이르기까지 왕성환 활동을 보여주었다. 아방가르드부터 다큐멘터리에 이르는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자랑했지만 동시에 그는 한평생 시간과 기억이라는 일관적인 주제를 다루었다. 1980년대 대표작인 미국인 삼촌을 기점으로 연극을 끌어들이는 경향이 강하다. 말년 작품들은 희곡 원작 영화가 대다수일 정도.
만화를 좋아했던 것으로 유명하고, 이 연으로 스탠 리하고 친했다. 같이 영화를 만들자고 했는데 결국 만들지는 못했다고. 만화 이외에도 생전에 폭넓게 영상물을 좋아했는지 소프라노스를 칭찬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 주요 작품
- 밤과 안개 Nuit et Brouillard (1955)
- 히로시마 내 사랑 Hiroshima mon amour (1959)
- 지난해 마리앙바드에서 L'Annee Derniere a Marienbad (1961)
- 뮤리엘 Muriel ou le Temps d'un Retour (1963)
- 사랑해, 사랑해 Je t’aime, Je t’aime (1968)
- 프로비던스 Providence (1977)
- 미국에서 온 삼촌 Mon Oncle d'Amerique (1980)
- 죽음에 이르는 사랑 L'Amour a Mort (1984)
- 멜로 Mélo (1986)
- 스모킹/노 스모킹 Smoking/No Smoking (1993)
- 마음 Cœurs (2006)
- 당신은 아직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Vous n'avez encore rien vu (2012)
- 사랑은 마시며 노래하며 Aimer, boire et chanter (2014) - 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