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리오스

 

[image]
이름
알렉스 리오스 (Álexis Israel Ríos)
생년월일
1981년 2월 18일
국적
미국
출신지
미국 앨라배마 주 커피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9년 드래프트 1라운드 19순위
토론토 블루제이스 지명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2004~2009)
시카고 화이트삭스(2009~2013)
텍사스 레인저스(2013~2014)
캔자스시티 로열스(2015)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2015'''

'''2007년 메이저 리그 우익수 부문 필딩 바이블 상'''
스즈키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

'''알렉스 리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프랭클린 구티에레즈
(시애틀 매리너스)

1. 개요
2. 커리어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동했던 야구선수. 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

2. 커리어


1999년 전체 19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받아 최고 수준의 운동능력을 지닌 5툴 플레이어 외야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특히 2004년엔 베이스볼 어메리카 선정 전체 6위라는 대단한 평가를 받는 유망주였다.
그런 그는 2004년 데뷔한 뒤 버논 웰스에 밀려 우익수로 전향했으나 공수 양면에서 본 운동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2할 9푼 언저리의 타율과 8할 이상의 OPS를 기록하고 20-20급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준수한 외야수로 명성을 높여갔다. 수비력 또한 대단한 평가를 받아 필딩 바이블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리즈시절 버논 웰스의 후계자이자 제이스의 미래로 지목될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
이런 리오스를 2008년 J.P. 리치아디 단장은 "7년 $69.835M + 2015년 $13.5M 클럽 옵션"이라는 계약으로 묶었으며, 모두들 좋은 외야수를 (다소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좋은 계약으로 묶었다는 평가를 내렸다.[1]
그런데... 2009년 갑자기 이녀석이 2할 중반을 치기 시작했다(...) 그동안 제이스의 미래로 불리던 리오스는 순식간에 팬들의 눈엣가시가 되고 말았다. 구단은 09년 8월 그를 웨이버 공시했다.[2]
그런데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클레임을 걸었고, 토론토의 J.P. 리치아디 단장은 웨이버 공시 목록에서 그를 지우지 않음으로써 '''말도 안되는 웨이버 트레이드가 실제로 일어났다.'''[3] 시카고 소속으로 토론토에 온 그에게 야유를 퍼부은 팬들.
화이트삭스에 온 리오스는 중견수로 뛰기 시작했다. 그런데, 우익수 시절의 수비력이 점점 감퇴하기 시작했다(...) 원체 안좋았던 선구안이 조금 개선되는가 했는데, 어차피 타율이 막장이고 볼넷도 적어서 출루율도 3할이 안된다. 이건 뭐... 결국 그는 시카고에 오면서 완전한 먹튀로 변신했고, 제이크 피비, 아담 던과 함께 삭스 팬들의 공적으로 기록되었다.
2012년 초 기준으로 잔여 연봉은 3년간 $37M. 무엇보다도, 이 세 선수의 민폐 때문에 화이트삭스는 '''11년간 고생해준 이닝이터 에이스를 포기해야 했다.''' 그래서 더욱 처절하게 씹혔다(...)
2012년에는 알레한드로 데 아자의 등장과 맞물려 우익수로 돌아갔다. 타격 면에서는 3할 타율과 5할 이상의 장타율, 25홈런 91타점 23도루를 기록하면서 화이트삭스의 상승세에 일조, 전에 비하면 많은 까방권을 얻었다. 마침 아담 던이 특유의 눈야구와 모 아니면 도 타격으로 홈런왕 레이스에 끼어들고 제이크 피비도 올스타에 선정되는 시즌이다보니 삼신기가 고루 활약을 해주면서 화이트삭스는 후반기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지구 우승 경쟁을 벌였다. 그런데 결국 화이트삭스는 지구 1위 수성에는 실패했지만 리오스 개인은 오랜만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3년 시즌을 앞두고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푸에르토 리코 대표팀에 합류했다. 2013년에는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텍사스 레인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여러 바이어팀의 관심을 받다가 데드라인이 지나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277 .328 .421 12홈런 55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중에 넬슨 크루즈가 약물로 인한 50경기 정지로 빠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웨이버 트레이드로 마이너 유망주 1명을 주고 리오스를 데려갔다. 최종성적은 도합 .278/.324/.432 에 18홈런 81타점으로 커리어 평균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다. 도루를 42개를 하면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것이 인상적.
14시즌 추신수의 레인저스 이적과 함께 관심을 받았으나 팀도 개인성적도 폭망. 상반기까지는 3할 타율을 기록하면서 데드라인 팀의 좋은 트레이드 매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마침 부상과 부진에 빠지면서 그대로 팀에 남았다. 최종성적은 .280에 4홈런 54타점 17도루로 컨택만 좋았을 뿐 주루와 수비도 부족했고 특히 장타력이 많이 나빠졌다. 상반기까지 당연히 행사될 것으로 생각되었던 13M짜리 옵션도 결국 거부되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다. 그리고 FA 시장에 나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2014시즌을 끝으로 애덤 던이 은퇴하면서 현역 선수 중 데뷔 이래 가장 오랜 기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한 타자 자리를 이어받았다. 그러나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디비전 1위를 확정지으며 마침내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게 되었고 캔자스시티가 우승을 하면서 우승 반지도 끼게 되었다. 2015 시즌 성적은 .255 .287 .353 4홈런 32타점. 시즌이 끝난 후 FA로 풀렸으나 새 팀을 찾지 못했고 조용히 커리어를 마감했다.
[1] 같은 년도에 버논 웰스 역시 7년 $126M의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 원래 많은 팀들이 선수에 대한 시장의 인기를 평가하기 위해 시험삼아 웨이버 공시를 많이 한다. 리오스의 경우는 연봉을 보나 잠재력을 보나 구단이 쉽게 포기할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다.[3] 이로서 토론토는 큰 페이롤을 아낄 수 있게 되었고, 시카고는 향후 빠지는 페이롤을 감안하면 거저 얻는 셈인 윈윈 딜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물론 그 때만 해도 그 말이 맞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