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네시아(마녀의 여행)
アムネシア | Amnesía
마녀의 여행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하라 코노미[1] .
기본적으로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흰 단발에 카츄샤, 비취색 눈동자를 가진 용모가 특징. 흰색을 기조로 한 '신앙의 나라 에스트'의 정통기사단 제복을 입고 있다. 나이는 17세.
이름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기억상실증을 뜻하는 Αμνησία(Amnisía).
어떤 저주로 인해 매일 밤 잠들면 그날 하루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는 여기사. 이 때문에 매일 일기를 남기며, 자신의 목걸이에 남은 '암네시아'라는 이름과, 자신이 가진 장비가 신앙의 도시 에스트라는 곳의 정통기사단의 장비라는 단서에 의지해 에스트로 향하고 있었다.
일레이나와 교류한 수많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그녀를 향해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다. 이는 일레이나의 용모나 함께 여행을 다니며 생긴 애착의 발현도 있지만, 나날이 기억이 사라지는 저주에 시달리는 고독을 벗어나게 해주고자 일레이나가 스스로 만든 습관에서 비롯되었다.
마법사는 들어올 수 없는 변경의 아르베드라는 나라에 들어온 암네시아는 우연히 일레이나와 부딪히게 된다.[2] 그런데 이때 의도치 않게 일레이나와 서로 일기장이 바뀌어버린다.
문제는, 암네시아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 '아침에 일어나면 이걸 읽을 것'이라고 적어둔 일기를 통해 자신의 이름과 목적지를 확인하고 있었다는 점.
이 때문에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마녀의 일기를 읽어버린 암네시아는 자신이 재의 마녀 일레이나라고 착각하고, 한 술 더 떠 자신이 마녀인데 마법을 쓰지 못한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어떻게 하면 마법을 쓸 수 있는지 묻고 다니다 체포당하고 만다.[3]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일레이나는 자신이 대신 몸값을 지불하고[4][5] 암네시아를 구해낸다.
이후 암네시아의 일기를 되돌려준 일레이나는 자신도 에스트에 흥미가 있었던데다, 암네시아의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며 에스트까지 동행하기로 한다.[6]
잠결에 일레이나의 침대 속에 들어와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7]
일레이나는 암네시아를 깨운 뒤 평소처럼 일기를 읽게 시키는데, 일레이나에게 묘한 반응을 보이더니 키스를 요구한다거나, "일레이나 씨는 공략 하기보다는 공략 당하는 쪽일 것 같다"라며 하더니 그녀를 덮치려고(...)하다가 저지당한다.
일레이나는 사태가 사태(?)인지라 평소엔 읽지 않던 암네시아의 일기 마지막 부분을 읽고 나서 그 부분은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러고 나서 일레이나가 그 부분을 정정해 준다.
사실 전날 어떤 마을에서 의자에 꽂혀 있는 전설의 검을 뽑아버려[8][9] 마을에서 가장 예쁜 여자아이를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하는 비룡 퇴치에 나서게 됐다.
이때 비룡이 요구한 아이인 라나가 종업원으로 일하는, 이 마을의 숙소[10] 의 최고급 방[11] 을 잡은 뒤에 비룡 퇴치에 나선다.
그런데 알고보니 비룡은 여자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라나의 연인이었다. 사실 두 사람이 같이 살기 위한 자작극이었던 것이었다.
이후에 어찌저찌 해결한 뒤에 원래의 방에는 비룡과 라나를 묵게 하고 침대가 두 개인 다른 방으로 옮겼다가[12] 그러나 깜빡하고 기존 방에 일기를 두고 와서 가지러 갔다가 뭘 봤는지 얼굴이 새빨개져서[13] 돌아오고는 그대로 자버린다. 에피소드 초반에 암네시아가 일기를 보고 착각한 것은 이 때문.
초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과 도시 전체가 얼어있고[14] 눈이 내리는 한겨울 날씨인 마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마녀의 모습을 한 무언가를 보게 되고, 이 마녀와 교전을 하던 일레이나가 자신의 팔까지 얼어붙고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자 빗자루에 마법[15] 을 걸어 암네시아를 도망치게 한다.
빗자루와 함께 떨어진 암네시아는 '만일 일레이나가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자신을 보낸 거라 해도 도저히 하루만에 도움을 청할 사람이 있는 곳까진 갈 수 없다. 그리고 만약 잠들어버리면 그땐 일레이나나 얼어붙은 도시에 대해서도 잊어버릴 테고, 사태를 설명하는 쪽지를 써 둔대도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조차 잊어버릴 것이다.'라며 절망에 빠진다.
그러나 빗자루는 자신이 인간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는 것은 일레이나가 이 일을 다음 날까지 끌고갈 생각이 없다는 뜻이라며[16] '''주위의 얼음들의 말을 듣고''' 암네시아를 어떤 저택으로 인도한다.
저택에서 과거 이 도시에는 '''어느 날 갑자기 역병이 돌아 마을 사람들이 죽어가기 시작했고,''' 그 원인이 이웃 나라이자 자신이 가고 있는 에스트라는 것, 그리고 일레이나가 싸우던 괴물이 그 역병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를 했던 대마녀 루데라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녀는 마력이 높기 때문에 역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루데라만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을 보고 그녀가 이 병을 퍼뜨린 범인이라고 의심하고 시작했고, 욕을 하고 공격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루데라는 이 때문에 치료제를 개발하기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서 사람들을 포함한 도시 전체를 얼리고, 연구를 계속했다.
그러나 결국 루데라 본인도 병에 걸리게 됐고, 이상이 나타나는 부위를 얼려가면서 계속 연구를 하다가 치료제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한다.
마을에 계속 내리는 눈이 바로 그 백신이라고. 다만, 도시를 다시 되돌릴 마력은 이미 남아있지 않았고, 몸을 얼려가면서 계속 연구를 했던 탓인지 인간성을 점점 상실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이성으로 모든 진상을 지금 암네시아가 읽고 있는 편지에 적고, 자신이 죽으면 이 얼음이 사라질테니 자신을 죽여달라고 적어놓았다. 그리고 저택 내에는 자신의 얼음을 막을 수 있는 망토까지 준비해두었다.
빗자루는 이런 일은 물건인 자신이 하는게 맞지만, 이미 일레이나의 마법이 풀려가고 있기 때문에 뒤를 부탁할 수밖에 없었고, 암네시아는 어차피 아무리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내일이면 잊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일레이나를 구하기 위해 루데라에게 가 그녀를 죽이고[17] 일레이나를 포함한 도시 전체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암네시아는 마침내 에스트에 도착한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대죄인 암네시아"'''라면서 체포를 당하게 된다. 죄목은 "마녀 네 명을 살해 및 공해 유포". 암네시아는 정통기사단의 일원이면서도 마법을 사용할 수가 없었고, 그 열등감[19][20] 에 마녀들을 살해해 마력을 빼앗은 혐의라고.
다만, 실제로는 그 범인은 현재 에스트의 유일한 마녀인 장미의 마녀 엘리미아. 자신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21] 벌인 일이었고, 그로 인한 오염물이 수원을 따라 옆 나라에 역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까지 이르렀다.
이에 루데라는 에스트에서 실수로 오염물 처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 항의 편지와 함께 오염물을 검출할 수 있는 검사지를 보냈고, 암네시아는 독자적으로 수사[22] 하던 끝에 현장에서 엘리미아의 범행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엘리미아는 태연하게 모든 죄를 암네시아에게 뒤집어 씌웠다[23] .
암네시아는 마법을 못 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멸시를 받는 밥벌레에[24] , 엘리미아는 국가에서 가장 명망 있는 마녀였으니 그 정도는 간단했다고.
이때 온 나라의 따돌림을 받으면서도 남들 앞에선 좀처럼 눈물을 보이지 않던 암네시아가 '내가 아냐, 죽인건 당신이잖아!'라고 큰 소리로 울부짖었는데도 '''공허한 망상'''으로 치부되어 연극처럼 간단하게 재판이 끝났다고.
대죄인이 된 암네시아는 "망각 귀향의 형"에 처해졌는데, 그게 바로 암네시아가 겪고 있는 하루 단위로 기억을 잃는 그것이다.
이 저주에 걸려 쫓겨난 범죄자들은 자신의 소지품을 통해서 고향이 에스트라는 곳임을 알게 되고 결국 그곳을 향하게 되는데, 도착하면 그 즉시 체포해서 단두대로 보내게 된다. 그리고 꼭대기에 도달하면 저주는 저절로 풀리게 되고, 그들은 자신의 여정이 결국은 단두대를 향한 것이었음과 그 사이에 겪은 일들, 그리고 자신의 죄에 깊은 후회와 절망 속에 죽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암네시아가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걸 아는 일레이나와 아빌리아는 그녀를 구출하고자 한다.
처형을 집행하게 될 엘리미아를 일레이나가 잡아두고, 그 다음 순번이 될 예정인 아빌리아가 암네시아의 기억이 돌아오면 구출하려는 것.
그리고 그 원흉인 엘리미아가 스스로 자신의 죄를 떠벌리게 의도했다[25]
그리고 일레이나가 엘리미아와 대치하고 있는 사이 아빌리아는 암네시아의 구출에 성공한다.
엘리미아를 실각시킨 뒤, 에스트에서는 사죄의 의미로 암네시아에게 '이걸로 충분치는 않겠지만, 무엇이든 한 가지 바라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암네시아는 자신들 자매와 일레이나까지 세 사람을 기억을 지우지 않은 채 에스트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한다.
암네시아,아빌리아 자매와 쇼콜라 왕녀, 로자미아 에피소드의 후일담.
아빌리아의 빗자루에 타고 여행을 다니던 도중, 둘 모두 여행 초보다보니 자금이 똑 떨어지고 만다. 일레이나에게 이럴 때 돈을 버는 법이라도 배워두면 좋았을거라 탄식하며, 마침 도착한 꽃의 도시에서 비싸게 팔 수 있는 '''행복의 백합꽃'''을 찾기로 한다.
하지만 행복의 백합꽃을 찾기 위해 꽃을 좋아하는 행복한 소녀[27] 를 연기하는 것을 버거워한 암네시아는 아빌리아에게 꽃 찾기를 전담시킨 뒤 자신은 잡초 베기 아르바이트를 하러 개별행동을 시작한다.[28]
다음 날 아빌리아는 연기를 계속하다 신혼여행 중이던 쇼콜라 왕녀와 만난다. 그런데 쇼콜라는 최근 배우자와 조금 소원해져 있었는데, 신혼여행 도중 ''어느 여행자''와 친해졌던 것. 매일 기억을 잃는 여행자를 위해 지도른 만들어 위치[29] 까지 표시해준 탓에 배우자가 오해를 했다고.[30] 그래서 백합꽃을 찾아 화해하려던 것,
한편 암네시아는 잡초베기 알바를 하다 로자미아와 우연히 마주쳐서 통성명을 하지만, 암네시아라는 이름을 들은 로자미아는 쇼콜라를 빼앗았다며 공격해오고, 이에 암네시아는 이미 암기했던 일기를 떠올려 쇼콜라라는 이름을 찾은 뒤에야 정황을 알게 된다. 하지만 기억대로라면 쇼콜라는 여자이니 로자미아와는 동성 커플이라 당황하지만, 이내 '바깥은 여성커플이 일반적일진 몰라도 내 인식으론 연애는 남녀가 하는 것. 그러니까 쇼콜라에겐 관심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로자미아는 '''"나의 공주님이 매력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냐(...)"'''며 오히려 더 격하게 공격해온다.
대응하지 않은 채 도망치며[31] 하지만 우연찮게 '뽀보로 화해하라'며 상담 중이던 아빌리아, 쇼콜라와 마주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쇼콜라와 로자미아가 서로 서먹해진 관계를 되돌리기 위해 행복의 백합꽃을 찾고 있었다는 화해의 장면을 보게 된다.[32]
그리고 백합을 못찾아 실망하는 아빌리아에게, 암네시아는 일레이나에게서 "마음이 더러운 여행자나 상인은 별것 아닌 물건을 전설의 상품이니 다른 곳에서는 엄청나게 인기라느니, 그런 거짓말을 해서 파는 일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위로하는데…….
이 직후 금화 한 닢이라는 거금으로 조화 백합을 파는 일레이나의 모습이 나온다.
-그런 느낌으로,추한 상술로 주머니를 채우고, 지갑을 넉넉하게 하는 마음 더러운 여행자는 대체 누구인가.
이후에 아빌리아와 여행을 하던 도중 악의 조직 컨셉 카페에서 우연히 사야와 만나 동석을 하게 되고 서로 여행 도중에 만났던 "재의 마녀"에 대한 얘기를 듣고 "후후후, 같은 인물은 아니겠죠." 묘한 긴장감을 나타낸다.
그리고 일레이나가 자신의 생일에 꾼 꿈에서 등장해서[33] 누가 일레이나와 같이 생일 케이크를 자를 것인지[34] 사야와 함께 경쟁하는데, 일레이나와 함께 여행까지 했던 암네시아가 판정승을 거둔다. 정작 케이크는 사야가 폭발시켜 버렸지만...여담으로 암네시아와 사야 둘 다 자신을 일레이나의 애인[35] 이라고 소개한다.
일레이나에게 직접적으로 좋아한다고 고백도 하고 작중에서 백합 분위기를 매우 진하게 연출한 캐릭터라 인기가 많지만 정작 4권 이후로 본인이 일레이나랑 직접 만난적은 없다. 동생인 아빌리아는 이후에 일레이나랑 한번더 조우했던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그리고 일레이나의 여행 중 가장 큰 도움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일레이나도 여행 중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은 적은 꽤 많이 있긴 하지만, 암네시아가 아니었다면 얼음이 뒤덮인 도시에서 여행이 끝났을 것이다.[36] 서로가 생명의 은인인 셈.
사야와 공통점이 여러개 있는데, 단발인 것과, 일레이나를 좋아하는 것과, 자신을 매우 좋아해주는 여동생이 있다.
1. 개요
마녀의 여행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하라 코노미[1] .
기본적으로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흰 단발에 카츄샤, 비취색 눈동자를 가진 용모가 특징. 흰색을 기조로 한 '신앙의 나라 에스트'의 정통기사단 제복을 입고 있다. 나이는 17세.
이름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기억상실증을 뜻하는 Αμνησία(Amnisía).
2. 특징
어떤 저주로 인해 매일 밤 잠들면 그날 하루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는 여기사. 이 때문에 매일 일기를 남기며, 자신의 목걸이에 남은 '암네시아'라는 이름과, 자신이 가진 장비가 신앙의 도시 에스트라는 곳의 정통기사단의 장비라는 단서에 의지해 에스트로 향하고 있었다.
일레이나와 교류한 수많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그녀를 향해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다. 이는 일레이나의 용모나 함께 여행을 다니며 생긴 애착의 발현도 있지만, 나날이 기억이 사라지는 저주에 시달리는 고독을 벗어나게 해주고자 일레이나가 스스로 만든 습관에서 비롯되었다.
- 매일 암네시아보다 먼저 일어나 기다리기
- 매일 암네시아가 자기 전까지 지켜보기
- 일어나있을 때는 한시도 떠나지 않고 돌봐주기
3. 작중 행적
3.1. 망각 기행 암네시아
마법사는 들어올 수 없는 변경의 아르베드라는 나라에 들어온 암네시아는 우연히 일레이나와 부딪히게 된다.[2] 그런데 이때 의도치 않게 일레이나와 서로 일기장이 바뀌어버린다.
문제는, 암네시아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 '아침에 일어나면 이걸 읽을 것'이라고 적어둔 일기를 통해 자신의 이름과 목적지를 확인하고 있었다는 점.
이 때문에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마녀의 일기를 읽어버린 암네시아는 자신이 재의 마녀 일레이나라고 착각하고, 한 술 더 떠 자신이 마녀인데 마법을 쓰지 못한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어떻게 하면 마법을 쓸 수 있는지 묻고 다니다 체포당하고 만다.[3]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일레이나는 자신이 대신 몸값을 지불하고[4][5] 암네시아를 구해낸다.
이후 암네시아의 일기를 되돌려준 일레이나는 자신도 에스트에 흥미가 있었던데다, 암네시아의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며 에스트까지 동행하기로 한다.[6]
3.2. 용자와 비룡과 산 제물과
잠결에 일레이나의 침대 속에 들어와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7]
일레이나는 암네시아를 깨운 뒤 평소처럼 일기를 읽게 시키는데, 일레이나에게 묘한 반응을 보이더니 키스를 요구한다거나, "일레이나 씨는 공략 하기보다는 공략 당하는 쪽일 것 같다"라며 하더니 그녀를 덮치려고(...)하다가 저지당한다.
일레이나는 사태가 사태(?)인지라 평소엔 읽지 않던 암네시아의 일기 마지막 부분을 읽고 나서 그 부분은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러고 나서 일레이나가 그 부분을 정정해 준다.
사실 전날 어떤 마을에서 의자에 꽂혀 있는 전설의 검을 뽑아버려[8][9] 마을에서 가장 예쁜 여자아이를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하는 비룡 퇴치에 나서게 됐다.
이때 비룡이 요구한 아이인 라나가 종업원으로 일하는, 이 마을의 숙소[10] 의 최고급 방[11] 을 잡은 뒤에 비룡 퇴치에 나선다.
그런데 알고보니 비룡은 여자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라나의 연인이었다. 사실 두 사람이 같이 살기 위한 자작극이었던 것이었다.
이후에 어찌저찌 해결한 뒤에 원래의 방에는 비룡과 라나를 묵게 하고 침대가 두 개인 다른 방으로 옮겼다가[12] 그러나 깜빡하고 기존 방에 일기를 두고 와서 가지러 갔다가 뭘 봤는지 얼굴이 새빨개져서[13] 돌아오고는 그대로 자버린다. 에피소드 초반에 암네시아가 일기를 보고 착각한 것은 이 때문.
3.3. 도시는 얼음에 뒤덮이고
초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과 도시 전체가 얼어있고[14] 눈이 내리는 한겨울 날씨인 마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마녀의 모습을 한 무언가를 보게 되고, 이 마녀와 교전을 하던 일레이나가 자신의 팔까지 얼어붙고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자 빗자루에 마법[15] 을 걸어 암네시아를 도망치게 한다.
빗자루와 함께 떨어진 암네시아는 '만일 일레이나가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자신을 보낸 거라 해도 도저히 하루만에 도움을 청할 사람이 있는 곳까진 갈 수 없다. 그리고 만약 잠들어버리면 그땐 일레이나나 얼어붙은 도시에 대해서도 잊어버릴 테고, 사태를 설명하는 쪽지를 써 둔대도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조차 잊어버릴 것이다.'라며 절망에 빠진다.
그러나 빗자루는 자신이 인간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는 것은 일레이나가 이 일을 다음 날까지 끌고갈 생각이 없다는 뜻이라며[16] '''주위의 얼음들의 말을 듣고''' 암네시아를 어떤 저택으로 인도한다.
저택에서 과거 이 도시에는 '''어느 날 갑자기 역병이 돌아 마을 사람들이 죽어가기 시작했고,''' 그 원인이 이웃 나라이자 자신이 가고 있는 에스트라는 것, 그리고 일레이나가 싸우던 괴물이 그 역병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를 했던 대마녀 루데라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녀는 마력이 높기 때문에 역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루데라만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을 보고 그녀가 이 병을 퍼뜨린 범인이라고 의심하고 시작했고, 욕을 하고 공격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루데라는 이 때문에 치료제를 개발하기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서 사람들을 포함한 도시 전체를 얼리고, 연구를 계속했다.
그러나 결국 루데라 본인도 병에 걸리게 됐고, 이상이 나타나는 부위를 얼려가면서 계속 연구를 하다가 치료제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한다.
마을에 계속 내리는 눈이 바로 그 백신이라고. 다만, 도시를 다시 되돌릴 마력은 이미 남아있지 않았고, 몸을 얼려가면서 계속 연구를 했던 탓인지 인간성을 점점 상실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이성으로 모든 진상을 지금 암네시아가 읽고 있는 편지에 적고, 자신이 죽으면 이 얼음이 사라질테니 자신을 죽여달라고 적어놓았다. 그리고 저택 내에는 자신의 얼음을 막을 수 있는 망토까지 준비해두었다.
빗자루는 이런 일은 물건인 자신이 하는게 맞지만, 이미 일레이나의 마법이 풀려가고 있기 때문에 뒤를 부탁할 수밖에 없었고, 암네시아는 어차피 아무리 괴로운 일이 있더라도 내일이면 잊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일레이나를 구하기 위해 루데라에게 가 그녀를 죽이고[17] 일레이나를 포함한 도시 전체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뒤에 사례를 하고자 하는 국왕의 제안[18] 도 거절하고 바로 떠난 뒤에 살인에 대한 죄책감에 일레이나에게 안긴 채 오열한다.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분명, 앞으로도. 이 건에 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 누구에게도, 일레이나 씨에게도.
할 수 있을 리 없다.
당신을 위해서 사람을 죽였습니다, 라는 말을.
3.4. 망각귀향 암네시아
암네시아는 마침내 에스트에 도착한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대죄인 암네시아"'''라면서 체포를 당하게 된다. 죄목은 "마녀 네 명을 살해 및 공해 유포". 암네시아는 정통기사단의 일원이면서도 마법을 사용할 수가 없었고, 그 열등감[19][20] 에 마녀들을 살해해 마력을 빼앗은 혐의라고.
다만, 실제로는 그 범인은 현재 에스트의 유일한 마녀인 장미의 마녀 엘리미아. 자신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21] 벌인 일이었고, 그로 인한 오염물이 수원을 따라 옆 나라에 역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까지 이르렀다.
이에 루데라는 에스트에서 실수로 오염물 처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 항의 편지와 함께 오염물을 검출할 수 있는 검사지를 보냈고, 암네시아는 독자적으로 수사[22] 하던 끝에 현장에서 엘리미아의 범행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엘리미아는 태연하게 모든 죄를 암네시아에게 뒤집어 씌웠다[23] .
암네시아는 마법을 못 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멸시를 받는 밥벌레에[24] , 엘리미아는 국가에서 가장 명망 있는 마녀였으니 그 정도는 간단했다고.
이때 온 나라의 따돌림을 받으면서도 남들 앞에선 좀처럼 눈물을 보이지 않던 암네시아가 '내가 아냐, 죽인건 당신이잖아!'라고 큰 소리로 울부짖었는데도 '''공허한 망상'''으로 치부되어 연극처럼 간단하게 재판이 끝났다고.
대죄인이 된 암네시아는 "망각 귀향의 형"에 처해졌는데, 그게 바로 암네시아가 겪고 있는 하루 단위로 기억을 잃는 그것이다.
이 저주에 걸려 쫓겨난 범죄자들은 자신의 소지품을 통해서 고향이 에스트라는 곳임을 알게 되고 결국 그곳을 향하게 되는데, 도착하면 그 즉시 체포해서 단두대로 보내게 된다. 그리고 꼭대기에 도달하면 저주는 저절로 풀리게 되고, 그들은 자신의 여정이 결국은 단두대를 향한 것이었음과 그 사이에 겪은 일들, 그리고 자신의 죄에 깊은 후회와 절망 속에 죽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암네시아가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걸 아는 일레이나와 아빌리아는 그녀를 구출하고자 한다.
처형을 집행하게 될 엘리미아를 일레이나가 잡아두고, 그 다음 순번이 될 예정인 아빌리아가 암네시아의 기억이 돌아오면 구출하려는 것.
그리고 그 원흉인 엘리미아가 스스로 자신의 죄를 떠벌리게 의도했다[25]
그리고 일레이나가 엘리미아와 대치하고 있는 사이 아빌리아는 암네시아의 구출에 성공한다.
엘리미아를 실각시킨 뒤, 에스트에서는 사죄의 의미로 암네시아에게 '이걸로 충분치는 않겠지만, 무엇이든 한 가지 바라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암네시아는 자신들 자매와 일레이나까지 세 사람을 기억을 지우지 않은 채 에스트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암네시아와 아빌리아는 새로운 고향을 찾기 위한 여행을 하기로 하며, 떠나기 전에 일레이나에게 감사함을 전한 뒤에 '''"좋아해"'''라는 말을 하고 떠난다.[26]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던 나를, 믿어주려 해서, 고마워.
나랑 함께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
나를 도와줘서, 고마워.
나랑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
좋아해.
3.5. 신혼 여행과 행복의 백합꽃
암네시아,아빌리아 자매와 쇼콜라 왕녀, 로자미아 에피소드의 후일담.
아빌리아의 빗자루에 타고 여행을 다니던 도중, 둘 모두 여행 초보다보니 자금이 똑 떨어지고 만다. 일레이나에게 이럴 때 돈을 버는 법이라도 배워두면 좋았을거라 탄식하며, 마침 도착한 꽃의 도시에서 비싸게 팔 수 있는 '''행복의 백합꽃'''을 찾기로 한다.
하지만 행복의 백합꽃을 찾기 위해 꽃을 좋아하는 행복한 소녀[27] 를 연기하는 것을 버거워한 암네시아는 아빌리아에게 꽃 찾기를 전담시킨 뒤 자신은 잡초 베기 아르바이트를 하러 개별행동을 시작한다.[28]
다음 날 아빌리아는 연기를 계속하다 신혼여행 중이던 쇼콜라 왕녀와 만난다. 그런데 쇼콜라는 최근 배우자와 조금 소원해져 있었는데, 신혼여행 도중 ''어느 여행자''와 친해졌던 것. 매일 기억을 잃는 여행자를 위해 지도른 만들어 위치[29] 까지 표시해준 탓에 배우자가 오해를 했다고.[30] 그래서 백합꽃을 찾아 화해하려던 것,
한편 암네시아는 잡초베기 알바를 하다 로자미아와 우연히 마주쳐서 통성명을 하지만, 암네시아라는 이름을 들은 로자미아는 쇼콜라를 빼앗았다며 공격해오고, 이에 암네시아는 이미 암기했던 일기를 떠올려 쇼콜라라는 이름을 찾은 뒤에야 정황을 알게 된다. 하지만 기억대로라면 쇼콜라는 여자이니 로자미아와는 동성 커플이라 당황하지만, 이내 '바깥은 여성커플이 일반적일진 몰라도 내 인식으론 연애는 남녀가 하는 것. 그러니까 쇼콜라에겐 관심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로자미아는 '''"나의 공주님이 매력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냐(...)"'''며 오히려 더 격하게 공격해온다.
대응하지 않은 채 도망치며[31] 하지만 우연찮게 '뽀보로 화해하라'며 상담 중이던 아빌리아, 쇼콜라와 마주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쇼콜라와 로자미아가 서로 서먹해진 관계를 되돌리기 위해 행복의 백합꽃을 찾고 있었다는 화해의 장면을 보게 된다.[32]
그리고 백합을 못찾아 실망하는 아빌리아에게, 암네시아는 일레이나에게서 "마음이 더러운 여행자나 상인은 별것 아닌 물건을 전설의 상품이니 다른 곳에서는 엄청나게 인기라느니, 그런 거짓말을 해서 파는 일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위로하는데…….
이 직후 금화 한 닢이라는 거금으로 조화 백합을 파는 일레이나의 모습이 나온다.
-그런 느낌으로,추한 상술로 주머니를 채우고, 지갑을 넉넉하게 하는 마음 더러운 여행자는 대체 누구인가.
네, 저입니다.
3.6. 이후
이후에 아빌리아와 여행을 하던 도중 악의 조직 컨셉 카페에서 우연히 사야와 만나 동석을 하게 되고 서로 여행 도중에 만났던 "재의 마녀"에 대한 얘기를 듣고 "후후후, 같은 인물은 아니겠죠." 묘한 긴장감을 나타낸다.
그리고 일레이나가 자신의 생일에 꾼 꿈에서 등장해서[33] 누가 일레이나와 같이 생일 케이크를 자를 것인지[34] 사야와 함께 경쟁하는데, 일레이나와 함께 여행까지 했던 암네시아가 판정승을 거둔다. 정작 케이크는 사야가 폭발시켜 버렸지만...여담으로 암네시아와 사야 둘 다 자신을 일레이나의 애인[35] 이라고 소개한다.
4. 여담
일레이나에게 직접적으로 좋아한다고 고백도 하고 작중에서 백합 분위기를 매우 진하게 연출한 캐릭터라 인기가 많지만 정작 4권 이후로 본인이 일레이나랑 직접 만난적은 없다. 동생인 아빌리아는 이후에 일레이나랑 한번더 조우했던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그리고 일레이나의 여행 중 가장 큰 도움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일레이나도 여행 중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은 적은 꽤 많이 있긴 하지만, 암네시아가 아니었다면 얼음이 뒤덮인 도시에서 여행이 끝났을 것이다.[36] 서로가 생명의 은인인 셈.
사야와 공통점이 여러개 있는데, 단발인 것과, 일레이나를 좋아하는 것과, 자신을 매우 좋아해주는 여동생이 있다.
[1] 드라마 CD판 성우. 애니메이션에서도 최종화의 쿠키영상에서 출연하게 되면서 유지되었다.[2] 암네시아는 일기를 쓰느라, 일레이나는 사과를 먹느라 서로 한눈을 팔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보지 못했다. 이때 은근히 암네시아의 잘못으로 밀어붙이는 일레이나의 성격을 썩었다며 먹은 사과가 썩었던 거 아니냐고 돌려까는 독백이 일품.[3] 그나마 그날 중으로 알았더라면 늦게라도 일기장을 되돌려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일레이나는 별로 특기할 일이 없으면 일기를 쓰지 않는다. 암네시아는 매일 꼬박꼬박 쓰긴 하지만 하필 이날 피곤해서 일기 쓰는 것을 잊어버린 바람에 기억이 날아가기 전에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것.[4] 아르베드에서는 마법사가 적발될 경우 높은 탑에 가두고, 친구나 친지들에게 편지를 써 몸값을 받아낸 뒤에야 풀어준다. 기억을 잃은 암네시아가 당연히 그런게 가능할 리 없고, 이대로 일레이나가 외면했다면 '''평생 갇혀있었을 것'''이라고.[5] 참고로 금화 20닢이라는 몸값을 들은 일레이나는 동화 20닢에 환각을 걸어 냈다.[6] 에스트는 외부인이 입국하는 것을 거부하고, 오로지 에스트 사람이 동행할 때만 외지인을 허락한다. 그마저도 밖으로 나올 때는 다시 기억을 지워 내부의 비밀을 철저히 지키는 나라라고.[7] 잠버릇이 굉장히 나빠서 자면서 옆 사람을 발로 차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 밑에 들어가 있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8] 마을 노인의 말에 의하면 이 검은 "순수하고 마음 상냥하고 거짓말을 못 하는 정직한 자로, 자신보다 타인을 우선하면서, 벌레도 죽이지 못할 만큼 인간적으로 훌륭한 자밖에 못 뽑는다.”라고 했는데 '''평소에 거짓말을 일삼는''' 일레이나도 뽑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귀찮아서 그냥 안뽑았다.[9] 귓가에서 악마는 "귀찮으니까 그냥 못 뽑는 척 해."라고 속삭이고 천사는 "일단 뽑고 비룡 퇴치하러 가는 척 하면서 전당포에 갖다 팔아버려."라고 속삭였다. [10] 사실 러브호텔 같은 곳이다.[11] 용자니까 최고급 방에 무료로 묵게 해줬다.[12] 원래의 방은 큰 침대가 하나만 있었다.[13] 비룡과 라나는 연인 사이였으니 즉...[14] 마법의 얼음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살아있다고 한다.[15] 물건을 사람으로 변하게 하는 마법.[16] 인간화 마법은 마력을 많이 소모한다. 즉, 단기결전을 노린다는 의미.[17] 루데라도 마지막에는 의식이 돌아와서 암네시아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18] 국왕이나 국민들은 당연히 루데라가 자신들을 공격해 얼려버렸다고 알고 있었고, 마침 일레이나는 얼어붙기 직전까지 마법을 난사했던 터라 얼음에서 해방되자 얼어버렸던 마법이 주위를 갈아엎어버리며 루데라와 싸운 듯한 흔적이 남아있었다.[19] 이 나라는 마법을 못 쓰는 사람을 등신으로 여기는 습관이 있고, 암네시아의 동생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기사단에서도 암네시아의 상관이 되었다. 심지어 이 자체가 사이가 좋았던 자매들을 이용하면서까지 암네시아를 괴롭히기 위한 처우였다고 하며, 마법을 쓰지 못한다는 이유로 부모에게조차도 버림받았다고 한다.[20] 암네시아는 마법을 못 쓰는 대신에 검술을 열심히 단련해 그 기량이 뛰어났으나, 평화로운 나라다보니 그게 쓰일 일은 없었고 기사단 내에서 밥벌레 취급을 받으며 잡일이나 했다고 한다.[21] 불로불사, 영원한 젊음, 끝없는 마력. 마녀의 피는 영원한 젊음의 원천이 된다고 한다.[22] 사실 다른 정통기사단원이나 아빌리아에게 부탁하려 했지만, '''편지를 정리하던 것이 암네시아'''라는 이유만으로 차단당했다. 애초에 암네시아를 괴롭히려고 편지 정리나 시키던 것이었기 때문. 하필 아빌리아도 다른 살인 사건으로 바쁘던 터라 도와줄 여력이 없었던 것도 있었다.[23] 후에 발견된 마녀들의 유해에 검상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물론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상한 것이, 칼로 싸우는 것 밖에 못하는 암네시아가 마녀를 넷이나 살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작중에서 마녀들의 전투력은 마녀 이하의 마법사들과도 큰 차이가 나며, 마법을 못 쓰는 사람들 여러 명은 간단히 제압이 가능하다는 묘사가 여러 번 등장한다.[24] 아빌리아에게 진상을 들은 일레이나가 정리하길 '''등신, 밥벌레'''. 암네시아와 친분이 있는 일레이나가 화가 나서 다소 비뚤어지게 요약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정황상 '''국가 단위의 이지메'''를 당하는 암네시아를 보면 저런 표현이 직설적으로 쏟아졌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25] 전투 자체는 일레이나가 엘리미아에게 졌으나, 다 이겼다고 생각한 엘리미아가 일레이나에게 모든 사실을 떠들었다. 다만 일레이나가 방 전체를 얼릴 때 영상과 소리의 송출이 가능한 수정은 그대로 기능하게 놔뒀기 때문에 엘리미아가 자신이 한 짓을 떠들어댄게 국가 전체에 송출된 것이었다. 그리고 엘리미아는 모든 사실을 알게된 에스트 기사단에게 그대로 체포당하고 실각한다.[26] 훗날 '자신의 인식으로는 연애란 남녀 사이의 일'이라는 것으로 보아 본인은 크게 인식이 없는 상태에서 호감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식과는 달리 행동이나 언행은 충분히 백합인 것이 함정.[27] 사실 어딘가 많이 모자란 소녀에 가깝다(...)[28] 아빌리아는 '언제나 빗자루 뒤에 올라타서는 제대로 일도 안하는 백수가 되면 어쩌나' 걱정했다고.[29] 암네시아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여기쯤'''이라는 표시.[30] 아빌리아는 누굴 말하는지 알면서도 애써 무시했다.[31] 자신의 검은 사람을 베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멋진 말도 하지만, 그 뒤엔 잡초를 베기 위한 거라는 개그컷도 있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말을 해도 소용이 없으니 도망친다'''는 쪽이었다.[32] 둘 사이를 화해시켜준 답례로 쇼콜라에게 돈을 듬뿍 받는다.[33] 꿈 속 등장인물 모두가 일레이나가 여행중 만났던 사람들이다.[34] 일본의 결혼식에서 부부가 함께 케이크 커팅을 하는 것처럼[35] 일본에서 애인(愛人)은 불륜 상대를 의미한다.[36] 물론 얼기만 했을 뿐 죽지는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