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무트

 




[image]
[image]
대영 박물관 소장 '사자의 서'에서 심장의 무게를 재는 장면. 기록을 하고 있는 신이 토트, 저울을 측정하는 것은 아누비스이며, 아누비스의 옆에 있는 괴수가 바로 암무트이다.
암무트의 모습
Ammut, Ammit, Ammemet
1.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괴수
2. 대중매체


1.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괴수


암미트, 암우트, 아메마이트라고 부르며, 이집트 신화속 사후 세계인 두아트(Duat)에 살며 두아트를 지키는 괴수이다.
머리는 악어, 상반신은 사자 또는 표범, 하반신은 하마로 묘사되는데, 이야기에 따라 악어의 머리, 사자의 갈기, 하마의 이빨과 성격을 지녔다거나, 나일강에 사는 흉폭한 괴물로 표현된다. 아포피스처럼 어떻게 태어났는지 불명인 괴수인데, 그 모습은 고대 이집트 인들이 ''''최악의 맹수''''로서 상상한 당시 이집트에 서식하던 사나운 맹수들의 이미지를 조합했다는 설도 있다.[1]
고대 이집트에선 생전에 죄를 지을수록 심장의 무게가 무거워 진다고 믿었는데, 두아트가 바로 사후세계면서 이 죄를 심판하는 법정이였다. 두아트를 찾아온 망자는 오시리스가 재판을 담당하고, 아누비스가 측정하는 저울로 망자의 심장을 정의와 법의 여신 마아트의 깃털과 무게를 비교하는데, 이때 마아트의 깃털보다 심장이 가볍다면 망자는 이상적인 사후세계인 아아루(Aaru)로 갈수있지만, 마아트의 깃털보다 무겁다면 그 심장은 암무트가 잡아먹었다고 전해진다.
고대 이집트의 세계관에서 사람의 혼을 구성하는 것 중 심장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였기 때문에 심장이 먹혔다는 것은 영혼을 잃었다는 것이며, 이는 영혼없이 평생 구천을 떠돌아다니게 된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이집트인들에게 큰 두려움이였다.
신비동물백과에 따르면 몸길이 9미터에 수명은 100년으로, 이집트인들은 악어와 하마보다 암무트를 더 두려워했다고 한다.

2. 대중매체


이집트를 소재로 한 대중매체에서는 등장한다. 다만 모습은 위 설명과는 다르게 등장하기도 한다.
갓워즈: 신들의 전쟁에서는 보스로 등장한다.
데블파이터에서도 등장하며 국내판에선 이름이 음마로 나온다.

[1] 하마는 푸근한 이미지에 가려지지만,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내는 맹수 1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