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발할라
'''Aston Martin Valhalla'''
1. 개요
영국의 자동차 회사인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하이퍼카이며 포뮬러 1의 레드불 레이싱과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프로젝트 명은 처음에 AM-RB 003였다가 발키리에서 가져온 많은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Son of Valkyrie(발키리의 아들)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발할라는 알파벳 V로 시작하는 애스턴 마틴의 전통적인 이름 구조를 가진다. 이름의 뜻은 북유럽 신화의 '전사의 천국'이라는 뜻으로, 첫 번째 프로젝트인 발키리와 디자인 및 에어로 다이나믹 구조는 공유하지만 애스턴 마틴 최초로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단 500대만 한정 생산되며 2021년부터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2. 상세
발할라는 최신 F1 기술과 애스턴 마틴 고유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개발됐다. 최고 출력은 약 1,000PS(735kW; 986hp)으로, 최고 속도는 354km/h, 100km/h 도달은 2.5초 이내로 하이퍼카 다운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여기에 NASA가 개발한 비행 도중에 날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플렉스 포일(FlexFoil) 기술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적용했고 속도에 맞춰 리어 윙 스포일러를 조정하는 기술로 나사의 광범위한 성능 테스트를 통과했다. 결과적으로 발할라는 물리적인 각도의 변화 없이 다운포스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윙이 활성화 상태일 때 난류를 제거해 풍절음까지 감소시킨다.
섀시는 발키리의 변형된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섀시를 사용하며 차체 패널도 동일하게 카본파이버로 제작된다. 섀시는 애스턴 마틴이 생산하고, 차체 패널은 레드불 레이싱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그 차의 무게는 1,350kg이 될 것이다.
인테리어에는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발키리에 있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고 스티어링 칼럼에 독특한 날개 모양의 패들 시프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발키리와 같이 버터플라이 형식으로 도어가 열린다.
발키리와는 달리 3L 트윈터보 V6 엔진을 쓰지만 동일하게 KERS 시스템을 사용한다. 엔진은 애스턴 마틴 자체적으로 설계 및 개발된 것으로, 벌칸에 처음 사용되었던 카스트롤 넥셀 90초 오일 교환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인데, 발할라는 로드 카로서 처음으로 탑재된다. 배기구는 포르쉐 918 스파이더, 맥라렌 600LT와 유사하게 엔진룸 상단에 배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