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8 스파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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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991)의 껍데기를 씌워놓은 프로토타입
1. 개요
3. 상세
4. 특징
5. 918 RSR 컨셉트
6. 918 바이자흐 패키지
7. 미디어에서
8. 둘러보기

'''Porsche 918 Spyder'''

1. 개요


포르쉐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카레라 GT의 후속으로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등장하여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이 공개되었다.

2. 제원


'''차량 제원'''
제조국가 및 제조사
독일, 포르쉐
차량가격
9억 4,893만 원
엔진형식
4.6L V8 하이브리드
미션형식
7단 PDK
구동방식
MR 기반 풀타임 4륜구동
배기량
4,593cc
합산출력
'''887마력'''
합산토크
'''130.52kg.m'''[1]
최고속도
345km/h
제로백 (0→100km/h)
'''2.6초'''[2]
제로이백 (0→200km/h)
7.3초(일반 모델), 7.2초(Weissach 패키지 적용 시)
제로삼백 (0→300km/h)
20초(일반 모델), 19.9초(Weissach 패키지 적용 시)
쿼터마일 (0→400m)
10초(일반 모델), 9.9초(Weissach 패키지 적용 시)
연비
'''9.6km/L'''
(한국기준 연비등급: '''4등급''')[3]
탄소 배출량
72.0g/km(일반 모델), 70g/km(Weissach 패키지 적용 시)
승차인원
2명
전장
4,643mm
전폭
1,940mm
전고
1,167mm
공차중량(DIN weight)[4]
1,674kg(일반형)
1,634kg(Weissach 패키지 적용 시)
차체 형태
하드톱 스파이더
특이사항
918대 한정 생산

3. 상세


포르쉐 카레라 GT의 후속작으로, 라페라리P1과 함께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데뷔했다. 그리고 2015년 6월에 마지막인 918번째 918 스파이더가 공장을 빠져나오며 생산이 종료됐다.
차덕들 사이에선 경쟁모델인 라페라리맥라렌 P1과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3자 대결이 펼쳐지길 바라는 모양이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탑기어 시즌 21에서 P1(2회)과 918 스파이더(5회)의 리뷰가 진행 되었고 MC들이 둘간의 랩타임 대결 떡밥을 계속 뿌렸으나 아쉽게도 실현되진 못했다. 심지어 제레미 클락슨은 "918 스파이더보다 P1의 탑기어 트랙 랩타임이 느리면 '제니퍼 클락슨'으로 개명하겠다."고 말하며 떡밥을 키웠는데, 리처드 해먼드가 다음 방송분에서 제레미를 제니퍼라 부르며 마구 놀려댔다. # 제레미도 딱히 부정하지 않은걸로 보아 918이 근소하게 앞선걸로 추정되었는데, 그냥 장난을 받아준 걸로 보인다.
그리고 2015년 초에 방영 예정된 시즌22 5회에서 이 세차량의 정식대결이 다뤄질 예정이었으나 페라리와 맥라렌이 내건 조건이 상충되면서 사실상 무산되었다. # 포르쉐는 승낙 / 맥라렌 & 페라리는 "공장에서 갓나온 차량으로 승부를 봐야 공정하며 별도로 가지고 나온건 조작을 해놨을지 모르니 싫다."라며 거절했다. 또한 4륜구동인 포르쉐 918이 탑기어 트랙에서 유리하니 특히 헤머헤드에서 거절했을거란 제레미의 추측이 있었으며, 특히 페라리 측에선 "라페라리를 구입한 오너에게 허락을 받는다면 랩타임은 측정해도 된다. '''단, 그 오너는 앞으로 나오는 한정판 페라리를 절대 구입하지 못한다.'''" 라며 사실상 갑질을 시전했다.[5]


'''그랜드 투어 제공 - 포르쉐 918 VS 맥라렌 P1 VS 라페라리'''
그랜드 투어 첫 회에서 드디어 라페라리, 맥라렌 P1과 바이자흐 패키지를 적용한 918의 랩타임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장소는, 포르투갈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 공정성을 위해 똑같은 타이어에, 똑같은 드라이버가 운전을 하였다. 운전을 한 드라이버는 F1포뮬러 E 드라이버 선수였던 벨기에 출신의 제롬 담브로지오, P1은 세대 중에 직선 구간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보여줬지만, 정작 트랙 랩타임은 3대 중에서 꼴찌를 했다. 918 스파이더는 라페라리와 불과 0.2초 차이로 1위를 했으나 P1은 라 페라리와 무려 1.1초 차이가 났다. 구간 시속에서 다른 두 차량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6] 저속 구간에서 이를 보기좋게 만회하며 가장 빠른 랩타임을 찍었다. 역시 극한의 코너링 성능을 추구하는 포르쉐다운 결과.

4.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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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D & 4륜 조향방식을 사용하여 주행 안정성이 높은 게 특징. 핵심인 구동방식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로 4.6L V8 가솔린 엔진 + 6.8kWh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힘을 얻는 2개의 모터를 조합한 PHV 시스템이 전륜과 후륜에 각각 탑재되어 있다. 전륜 모터는 130마력, 후륜 모터는 149마력을 낸다. 컨셉카는 사이드 미러 위치에 후방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배기구가 차체 옆에 위치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대한 이슈가 워낙 커서 그렇지, 918 동력계의 기본이 되는 엔진 자체도 범상한 물건은 아니다. 전세대 카레라 GT에 이어서 또 다시 레이싱카의 엔진을 공공도로용으로 맞게 개수해 얹었는데,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에서 LMP2 클래스로 뛰던 포르쉐 RS 스파이더의 V8 3.4리터 503마력 엔진을 기반으로 스트로크를 올려 배기량과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실용영역의 출력보강과 환경규제 대응에 관한 개량으로 경주차용 엔진 고유의 멋진 시원한 배기음을 발산하면서도 도로운행에도 적합한 특성을 갖게 해냈다.
레이스 하이브리드 모드로 설정하면 총 887마력에 최고속도 345㎞/h, 제로백 2.6초. 하이브리드 모드 사용시 100km당 평균 3.0~3.3ℓ의 엄청난 연비까지 자랑.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6분 57초를 찍으며 2013년 당시엔 1위, 2020년 기준으로는 양산차 부분 6위를 달리고 있다. 포르쉐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된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영상을 끝까지 지켜보았다면 알겠지만, 후반부에 가장 긴 직선주로에서 280km/h 으로 항속 주행했다. 차의 스펙상 최대 345km/h 까지 주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스로틀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아마 경쟁자들을 의식한 정황으로 추정되어 만약 포르쉐 918 스파이더보다 더 빠른 랩타임이 공개될 시에는 다시 재발표 할것으로 추정된다. 맥라렌 P1, 라페라리는 918과는 달리 서킷 성능을 공개적으로 시험하거나 공개하지 않고 있다.[7]
기존 포르쉐 스파이더 모델들과는 달리 강화 플라스틱 + 카본 파이버 재질의 탈부착형 하드탑을 사용한다. 이전 미드쉽 모델인 카레라 GT와 같으며, 두쪽으로 분리되어 앞 트렁크에 수납된다.
엔진 베이스가 설계부터 모터스포츠 전용 엔진이었던 만큼, 공공도로용으로 개수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자연흡기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무려 리터당 '''132마력'''이 넘는 파워를 보여준다. 이는 양산 자연흡기 차량 중에서는 2위이다.[8]
라페라리맥라렌 P1은 서킷 기록이 없거나 기록자체가 애매한 ~분보다는 빠르다! 라는 대결을 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딱 918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대한민국에는 3대만 배정'''되어[9] 순식간에 구입 계약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측정한 공인연비는 '''9.6km/L'''로 나와 있다.[10] 600마력대 출력에 연비가 9km대라면 정말 정신이 나갈 정도의 미친 수치다.[11] 스웨덴의 축구 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검은색 918을 몰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며 오너로 인증하였다. 이건희는 이 차를 2대나 소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앤장의 한 고문이 소유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최근 부산에서 실버 색상의 918이 포착되었다.
한국에는 4대가 존재한다고는 하나, 포르쉐 코리아를 통해서 정식 수입된 차량은 3대로 보인다. 안전벨트 관련 리콜을 하며 차량의 판매댓수가 나타나게 되었다. http://www.car.go.kr/jsp/recall/recallInfo.jsp#View2035
아쉽게도 전작 959와 카레라 GT에서는 기본 사양이었던 마그네슘 휠이 5540만원짜리 옵션사양으로 바뀌었다. 그 외에도 가죽인테리어가 4430만원, 6점식 안전벨트가 620만원 등 고가의 옵션들도 마련되어 있다.

5. 918 RSR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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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된 918 RSR은 CFRP(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 모노코크를 채용하였고, RS 스파이더에 사용되는 상시물림식 6단 트랜스미션을 탑재하며 레이스카 구성으로 개량하었다. 전설적인 레이스카인 ‘908 롱 테일 쿠페’와 ‘917 숏 테일 쿠페’에서 모티브를 얻어 리퀴드 메탈 크롬 블루 바디에 오렌지 색상으로 등장한 ‘918 RSR’은 1971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한 ‘917’과 동일한 넘버 22를 부착해 하이브리드 레이스카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내세웠다.
전륜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토크를 배분하는 것으로, 토크 벡터링 기능을 행하며 콕핏 뒤에 탑재된 3.4 V8 엔진은 10,300rpm에서 피크파워 563ps를 분출하고, 75kW(102ps) 출력을 머금은 전기모터 두개를 전륜에 탑재함으로써 합산 출력 767ps를 확보했다.
실내에는 일반적인 레이스카와는 달리 고급 가죽과 메탈 소재를 접목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고, 조수석에는 버튼을 눌러 36000rpm으로 회전하며 제동 에너지를 축적하는 전륜에 탑재된 전기모터로 에너지를 방출해 순간적으로 가속력을 높이는 KERS 시스템(플라이 휠)을 탑재했다.

6. 918 바이자흐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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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술된 제원표에도 나와있지만 기존 일반 모델보다 더 성능이 향상된 바이자흐 패키지(Weissach package)가 있다. 이를 적용하면 A필러와 픅면 유리 부분, 리어 윙, 리어 뷰 미러 및 프레임이 카본파이버로 기본 적용되며, 인테리어는 가죽 대신 알칸타라로, 알루미늄 파츠는 카본 소재의 파츠가 대체하고 있다. 또한 일반 모델에 비해 방음이 더 감소되고 디자인이 다른 매우 가벼운 경량 마그네슘 소재의 휠이 장착되며, 운전석과 조수석에 6점식 안전 벨트와 필름 코팅 옵션, 리어 범퍼 양 끝에 카본파이버 파츠가 추가로 적용되는 등의 옵션이 들어간다. 그리고 제로이백부터 0.1초씩이 더 빨라지며 차량의 중량이 일반 미적용 모델보다 77파운드(약 35kg)이나 더 가벼워진다.
이러한 점들은 차의 하중량을 줄여주고 보다 더욱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가격 또한 마찬가지로 상승한다. 일반 모델의 판매 가격이 84만 5천달러(약 9억 2,900만원)이었는데 비해, 바이자흐 패키지를 선택하면 92만 9천달러(약 10억 2200만원)으로, 8만 4천달러(약 9,300만원)가 더 발생한다.

7. 미디어에서


  • 게임의 경우 시뮬레이션에서의 등장은 뜸한 편이지만, 아케이드에서는 나올 때마다 희대의 OP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코너링 성능이 백이면 백 최고치를 찍고 있는게 부지기수여서 이 차의 소유 여부에 따라 해당 게임의 코너링 난이도가 달라질 정도이다.

  • Donut Media의 프로그램인 Up to Speed에 포르쉐 918이 출연하였다
  • GTA 5에서 피스터 811이란 이름으로 나온다

8. 둘러보기



[1] 1,280Nm[2] 실측 '''2.53초''' 현재까지 나온 양산차 중 992 터보 S에 이은 두번째로 빠른 기록이다.[3] 유럽 기준으로는 33.1km/L으로 배터리 완충 상태에서 측정한 연비이다. 대한민국의 연비는 방전 상태에서 측정했는데, 다른 슈퍼카들이 5등급을 받는 동안 918 스파이더는 유일하게 4등급을 받았다. 뭐, 그래도 엔진 순수마력만 따져도 잘 나온 편이지만.[4] 건조중량 + 휘발유를 90% 주유한 상태https://www.carsales.com.au/editorial/details/vehicle-weights-whats-the-difference-109425 [5] 탑기어 3인방의 후일담에 따르면 맥라렌페라리는 아예 차량 문을 걸어잠그고, 랩타임 측정도 못하게 초병도 세워서 감시했다고 한다.[6] 특히 P1에게는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였다.[7] P1은 7분대를 돌파했다는 발표만 하고 더 이상 밝힌 바가 없다.[8] 1위는 458 스페치알레에 올라간 4.5 V8 엔진으로 리터당 '''134마력'''이다. 물론 458에 올라가는 F136 유닛은 레이스용 엔진도 아니며, 최초데뷔가 2001년에 선보인 나름 사골엔진이다.[9] 이전 모델인 카레라 GT는 8대가 배정되었다.[10]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에는 웬만한 자동차들의 대한민국 공인연비가 나와 있다. #[11] 유럽 연비는 배터리 완충상태에서 측정한 연비이며, 에너지관리공단 측정 연비는 '''배터리 방전상태에서''' 측정한 연비이다. 자세한 내용 및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향후 사용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비 표기 방식에 대해서는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