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고람
1. 개요
스코틀랜드 출신의 골키퍼. 레인저스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며, 1986, 1990 월드컵과 UEFA 유로 1992, 1996에 출전하기도 한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레전드이기도 하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올덤 애슬레틱에서 클럽 경력을 시작한 고람은 이후 하이버니언에 이적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1991-92 시즌을 앞두고 £1m의 이적료로 레인저스의 입단한 고람은 입단 시즌부터 레인저스의 레전드 골키퍼 크리스 우즈의 주전 자리를 뺏게 된다. 하지만 고람은 이적 후 몇달간은 적응 문제로 간간히 실수를 보여왔으며 팬들의 비판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후 고람은 26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고 이 시즌 리그 우승을 거두게 된다.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1992-93 시즌에는 10경기에서 7실점만을 거두며 레인저스의 돌풍의 중심이 되었고, 이 시즌에 레인저스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거두게 된다.
하지만 고람은 1993-94 시즌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하였고, 1994년에는 이적 명단에 오른다. 하지만 프리시즌에서 기량과 노력을 인정받아 레인저스에 잔류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최고의 폼을 보이며 주전 자리를 차지하였고, 1997-98 시즌이 끝나고 레인저스를 떠나게 된다.
이후 스코틀랜드 클럽을 떠돌아다니며 선수생활을 이어나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임대로 입단하기도 했다.
2003-04 시즌이 끝나고 선수 경력을 은퇴하게 된다.
2.2. 국가대표 경력
1983년 잉글랜드 U-21 국가대표로 뽑혔지만 작은 키 문제로 후보로 밀리게 되면서 스코틀랜드에서 국가대표직을 시작한다.
1985년 당시 스코틀랜드의 감독이였던 알렉스 퍼거슨은 동독과의 친선경기에서 고람을 명단에 포함시킨다. 이 경기에서 고람은 데뷔했고, 1986년 월드컵에서도 후보로 명단에 포함된다.
유로 1988과 1990 월드컵에서도 후보 역할을 맡았던 고람은 유로 1992부터 주전을 차지한다. 비록 스코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고람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그의 명성을 높이게 된다.
1994 월드컵 예선에서는 부상 문제로 본 기량을 보여주진 못하였고 명단에서 탈락하게 된다.
유로 1996에서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한 고람은 대회에서 고군분투하였고, 1998년 국가대표에서 밀리며 은퇴의 길을 걷게 된다.
3. 이후 경력
다양한 클럽에서 코치를 맡게 되었다.
4. 앤디 고람에 대한 말말말
누군가가 나의 묘비명을 써야 한다면 이렇게 써야 할 것이다. '''고람이 나의 마음을 무너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