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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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용도


1. 개요


Varsity jacket
야구 선수들을 비롯한 운동선수들이 입는 방한용 점퍼. 팔 부분은 가죽이나 합성수지로 되어 있으며 몸통부분은 이나 부직포로 되어 있다. '스타디움 점퍼' 내지는 '그라운드 점퍼'라고도 부른다. 제품에 따라서 부분부분 가죽으로 바꾸어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

2. 용도


야구 선수들의 경우 지명타자제를 쓰지 않는 투수가 타석에 등판해서 출루했을 때에 한해 야구점퍼를 경기 출장시에 입을 수 있는 규정이 있다. 이 규정이 왜 중요하냐면, '''이 규정 외에는 유니폼을 입지 않으면 필드에 들어가질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투수가 야구점퍼를 입는 이유는 어깨의 체온유지를 위해서라고 한다. 어깨가 한 번 식어버린 뒤 다시 등판하려면 다시 어깨를 예열시켜야 하기 때문에 부상 방지를 위해 투수가 점퍼를 입는 것이다. 지명타자제가 있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지만,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누상에 출루했을때 입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야구 감독이 타 스포츠와 다르게 선수와 같은 경기 유니폼을 입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실 원래 규정은 "필드에 나와있는 모든 선수들은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였을 뿐이다. 그런데 MLB에서 감독이 유니폼을 입는게 마음에 들었는지 훗날에는 아예 감독에 대한 정의에 유니폼을 입고 있을 것을 명시해버렸고, 규정에 "필드에 출입할 수 있는 사람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들과 감독...(이하생략)" 이런 식으로 바꿔버렸다.
LG 트윈스의 유니크 아이템으로 유광잠바가 있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이 자기네 학교 이름을 박아서 많이 입고 다닌다. 그래서 서로 야구점퍼를 입은 사람을 보면 의식하기도 한다.
패션아이템으로 90년대 유행을 이끌어냈고, 2000년대 들어선 촌티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어째 2010년대 초중반부터 핫 패션아이템으로 떠오르고 현재까지 유행중이다. 어느 옷에 걸쳐도 중박이상 쳐주는 깔끔함이 주된 이유.
미국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풋볼이나 레슬링 같은 다른 운동을 하는 학생들도 이 점퍼를 입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는데 운동부 캐릭터들 약자 입장인 주인공을 괴롭히는 모습으로 많이 나오다보니 일진 패션으로 통하기도 했다.[1] 스파이더맨플래시 톰슨이 대표적인 예.

[1] 이 일진 패션을 입은 캐릭터들이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의 멱살을 잡아 사물함 쪽으로 밀어붙이거나 사물함 안에 가두는 것도 자주 나오는 패턴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