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규 코시노리
은혼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로다 타카야. [1]닥쳐라!
너에게 아버님이란 소리 듣기 싫다.
'아빠'라고 부르라고 했잖아.
아니면 '대디(Daddy)'라던가.
이름은 야규번 초대 번주인 야규 무네노리를 가지고 조금 장난친 것.[2] 이름인 코시노리는 일본의 흔한 남자 이름 중 하나이다.
야규 큐베의 아버지이자 현재 야규 가문의 당주. 야규 빈보쿠사이의 검술을 직계로 이어받은 뒤 그의 뒤를 이어 쇼군가의 검술 스승 자리를 확고하게 다진 사람으로, 모티브가 된 야규 무네노리와 마찬가지로 야규 가문의 정치적 입지 및 사교계에서의 명망을 계산적으로 따지는 정치가에 가까운 행보를 보인다. 문제는 아무리 야규 가 당주라는 지위상 문제가 있다 해도 그 레벨이 너무 심해서, 권력이나 돈에 환장하는 건 그야말로 소인배급이고, 언제나 '세레브'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친딸인 큐베에게도 항상 자신을 '파파우에(パパ上)'[3] 라고 부르라고 하는 등 자기만의 기준을 철저하게 적용하려고 한다는 것.
실제로 큐베가 남자처럼 자라게 된 가정 환경을 직접적으로 조성한 것도 이 사람이며, 아내를 일찌감치 잃은 뒤 큐베를 가문의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그 때문에 빈보쿠사이보다도 훨씬 더 큐베의 인격 형성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큐베가 자신만의 삶의 방향성을 잡고, 세레브로서의 야규 가문을 잇겠다는 의지 또한 함께 보여 줬기에 그 뒤로는 딸내미의 인생을 이래저래 백업하는 방향으로 교육 방침을 바꾼 모양.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주제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이 부분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참고로 제작사 공인 개별 스탠딩 일러스트가 있으면서 개별 설명문이 붙는 주조연 캐릭터 중 가장 독립문서 생성이 늦었는데, '''2016년에서야 겨우 만들어졌다.''' 사실 그도 그럴 게 이 사람은 야규편에서 딱히 전투에 나선것도 아니며 그 이후에도 비중이 크지 않았기 때문. 심지어 617화에서 야규 가문이 총출동했을 때도 이 사람만 출연이 없었다. 아무래도 정치가로서 야규 가를 받쳐 주는 입장이 더 크고, 슬슬 무력으로도 딸내미에게 뒤처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