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그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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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시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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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렉시아의 신이 된 후의 설정화
1. 개요
2. 스토리
2.1. 신이 되기 전
2.2. 침공 준비
2.3. 침공, 그리고 격퇴
3. 이후 및 생사 여부
4. 실물 카드
5. 기타


1. 개요


Yawgmoth. 매직 더 개더링 초중반부의 스토리였던 우르자 스토리의 최종보스. 수하들에게는 The Ineffable(형언할 수 없는 존재)이나 Father of Machines, 적들에게는 Lord of the Wastes라고 불렸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추후에 플레인즈워커는 아닌 신 비스무리한 존재로 변한 자로, 무지막지한 힘을 가졌던 우르자를 갖고 논 막강한 절대악.[2]

2. 스토리



2.1. 신이 되기 전


야그모스는 트란 제국의 말기에 태어난 인간으로, 인체의 구조와 성능에 대해서 끊임없이 탐구하는 과학자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생학자. 정치적으로 축출된 야그모스는 트란 제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인체의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 온갖 잔인한 실험을 일삼았다. 인간, 드워프, 미노타우루스, 비아시노 등, 모든 세력들이 야그모스가 감행한 실험에 의해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3]. 그러나 워낙 오지에서 실험들을 감행했기에 트란 제국 중심부에서는 야그모스의 이런 면을 알지 못했고, 제국의 수도 알시온(Halcyon)에서는 수석 마법공학자 글래시안(Glacian)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에 걸리자 그를 치료하기 위해 야그모스를 불러들인다.
야그모스는 머지않아 글래시안의 병이 파워스톤(powerstone)에서 나오는 방사능으로 인한 질병임을 파악했고, 이에 대한 치료제를 만들면서 알시온 내에서의 정치적 기반을 다져가는 동시에 글래시안의 아내인 레벡(Rebbec)과 밀애를 시작한다. 글래시안과 같은 질병으로 지하 동굴에 격리된 세력이 반기를 일으키자, 야그모스는 알시온의 군권을 쥐어 그들을 제압하는 동시에 수하로 만들어버린다.
어느 날, 플레인즈워커인 다이페드(Dyfed)가 알시온을 방문했다. 다이페드로부터 글래시안에게 플레인즈워커의 불꽃(planeswalker's spark)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엿듣게 된 야그모스는 다이페드를 대면했고, 다이페드는 그에게 설득되어 그가 자유롭게 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을 찾아주기로 약속한다.
다이페드는 약속대로 비어 있는 차원을 찾아냈고, 큰 파워스톤 하나를 둘로 쪼개 거기서 나온 에너지로 도미나리아와 새로운 차원인 피렉시아(Phyrexia)를 연결하는 포탈을 열어놓는다. 야그모스는 몰래 그 쪼개진 파워스톤을 글래시안의 상처 안에 숨겨놓은 후, 글래시안이 앓고 있던 병으로 인해 격리되었던 수감자들을 피렉시아로 이주시켜 본격적인 실험을 시작한다. 환자들에게 비어 있는 파워스톤을 박아놓으면, 파워스톤이 질병을 흡수하면서 환자들이 인간보다 더 강하고 빠른 병기로 변하는 것이었다. 야그모스 본인 역시 피렉시아에 머물면서 차원과 자신의 정수를 혼합시키기 시작하는 한편, 다이페드가 자신을 책망하자 파워스톤으로 다이페드의 두뇌를 찔러서 아무 것도 못하는 고깃덩어리로 만들어버렸다.[4][5]
알시온의 군권으로 반란군을 제압하는 한편, 피렉시아의 군세를 늘려가던 야그모스는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야그모스가 글래시안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를 죽이고 있다는 걸 깨달은 레벡이 쪼개진 파워스톤을 재결합하면서 도미나리아와 피렉시아 간의 통로를 차단하면서 야그모스는 자신의 군세와 함께 피렉시아에 격리되었다. 이게 끝이라면 참 다행이었겠지만......

2.2. 침공 준비


도미나리아에 갈 길이 막힌 야그모스는 다른 차원들을 침공하면서 세력을 확장하는 한편, 누군가가 봉인된 포탈을 열어주기를 기다렸다. 결국 우르자와 미쉬라 형제가 유적을 발견하면서 포탈이 다시 열렸고, 야그모스는 둘 중 동생 미쉬라를 타락시키는 데 성공한다. 분노한 우르자는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하여 미쉬라를 죽인 후 피렉시아로 1인 원정을 떠났으나, 피렉시아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야그모스에게 철저히 정신을 유린당하며 후퇴한다. 우르자는 회복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그가 회복하는 동안 들른 모든 차원은 자신의 피렉시아에 손상을 입힌 데 격노한 야그모스가 우르자를 추격하라고 파견한 군세에 파멸당하고 만다.
포탈이 열리면서 야그모스는 처음에는 수차례 잠입 요원(sleeper agents)을 활용해 도미나리아를 전복시키려고 했으나, 우르자의 기지에 막히면서 이러한 방법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다. 피렉시아의 세력에 저항하는 우르자를 제압하기 위해 야그모스는 자신의 심복 긱스(Gix)를 도미나리아에 보냈으나, 많은 희생 끝에 우르자가 긱스를 격파하면서 이 또한 실패로 끝난다. 이렇게 되자 야그모스는 전략을 바꿔, 침투가 아닌 전면전을 구상하게 된다. 이를 위해 그는 인조 차원인 래스(Rath)를 만든 후 이 차원을 준비가 되면 도미나리아에 '''차원 통째로 덮어씌우는'''(Rathi Overlay) 계획을 준비하는 한편, 우르자를 견제하기 위한 소규모 부대를 지속적으로 보내면서 피렉시아의 군세를 증진시킨다.
이에 맞서 우르자는 강력한 마법물체들과 사람을 합쳐서 사용되는 최종병기 레거시(Legacy Weapon)을 준비하는 한편, 마찬가지로 방어 세력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2.3. 침공, 그리고 격퇴


피렉시아의 군세는 도미나리아를 침공하고, 머지 않아 야그모스가 계획한 대로 래스가 도미나리아에 덮어씌워저 차원 전체에 전면전이 발생한다. 우르자는 자신을 포함해 9명의 플레인즈워커를 소집해 피렉시아 자체를 파괴시키는 계획을 세웠으나, 야그모스는 우르자와 우르자가 선택한 전사 제라드(Gerrard Capashen)을 굴복시키는 데 성공하여, 둘에게 서로를 죽이도록 결투하게 만든다(Phyrexian Arena). 그러나 제라드의 계책으로 인해 우르자는 비록 머리만 남았지만 살아남았고, 제라드는 야그모스로 인해 힘이 강해진 채 탈출한다.
동시에 몇 남은 플레인즈워커들은 피렉시아 차원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지만, 야그모스의 목적이 결국 도미나리아로 돌아가서 '''그곳을 새로운 피렉시아로 만드는 것'''임을 인지한 플레인즈워커들은 망연자실하며 서둘러 귀환한다.
그리고 야그모스는 드디어 직접 나서서 도미나리아를 공격하는데, 차원 전체를 뒤덮는 검은 죽음의 형태[6]를 취하여 그때까지 열심히 저항했던 도미나리아의 군세를 몰살시키기 시작한다. 허나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되었던 순간, 레거시(Legacy Weapon)가 완성되고 이제 도망칠 곳이 없어진[7] 야그모스가 레거시의 일격에 소멸하면서(Vindicate) 도미나리아는 살아남게 된다.

3. 이후 및 생사 여부


결론부터 말하자면 '''죽었다.'''
워낙이나 초월적으로 보이던 존재이기에 최후가 조금 허망한 부분도 있었고, 스커지에서 카로나가 다른 차원을 돌아다니다가 야그모스와 대화하는 부분이 있어서 아직 살아있지 않나라는 의견이 제시되지만, 이는 카로나의 정상이지 않은 정신상태로 인해 나온 환각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야그모쓰의 무덤 우르보그라는 카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위자즈의 현재 공식 방침은 레거시 웨폰에 의해 야그모쓰는 죽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야그모스가 이끌던 그 끔찍한 악의 세력피렉시아미로딘의 상처 블럭에서 기어이 미로딘을 제물로 삼아 '''뉴 피렉시아(New Phyrexia)'''로 부활하게 된다. 이 새로운 피렉시아를 이끄는 존재들은 현재 다섯 총독(Praetor)들이지만 만약 이들이 또다시 이전처럼 다른 차원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발호할 경우, 야그모스가 다시 부활할 가능성도 점쳐둘 수 있는 상황.

4. 실물 카드



5. 기타


니콜 볼라스가 먼저 등장하긴 했지만, 매직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웨더라이트 스토리 당시의 악역이었기 때문에 볼라스가 Time Spiral 블럭에서 부활하고 알라라 블럭에서 돌아오기 전까지는 매직계의 절대악으로 여겨졌다.
신적인 존재이지만 플레인즈워커는 아니기에, 차원을 연결시키는 포탈 없이는 다른 차원으로 직접 이동이 불가능하다. 이는 다른 차원의 신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피렉시안들은 절대 플레인즈워커가 될 수 없다고 마로가 직접 말했다.
워낙 중요한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전설적 생물 카드로 등장하기는커녕, 제대로 형체가 묘사된 적이 거의 없었다. 인간이었을 시절의 야그모쓰. 인체를 개조한 뒤의 거대한 모습은 딱 한번 설정집으로 나온 것이 전부였는데, 그야말로 괴악함의 극치 그 자체. 후에 야그모스의 비열한 제물에서 이 모습으로 처음 카드 일러스트에 등장한다.
그리고 먼 훗날 모던 호라이즌에서 마침내 본인이 직접 생물 카드로 등장하게 된다. 트란의 의사, 야그모스가 바로 그것으로, 기계들의 군주가 되기 한참 이전, 인간 의사 시절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덕분에 아직 외모가 멀쩡한 편. 이로써 우르자, 세라, 야그모스 전원이 블랙보더로 등장.

[1] 모던 호라이즌에서 최초로 공개된 야그모스의 정식 카드 일러스트로써 갑옷의 구조가 아래의 설정화의 흉부와 매우 유사하다.[2] 오히려 우르자가 이 괴물같은 자와 싸우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힘을 끌어모았다고 보는 쪽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3] 1인 731부대라고 생각하면 된다.[4] 다이페드를 무력화시킨 또다른 이유는 그녀를 해부해 플레인즈워커의 불꽃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해 그것을 자신이 차지하기 위하서였으나, 결국 확보에는 실패했다.[5] The Mending이 일어나기 전이기에 어떻게 일반 인간이 플커를 무력화시키는지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매직 소설들을 보면 플커들을 기습적으로 무력화시키는 경우는 은근 자주 나온다. 우르자의 경우에도 라디앙에게 눈이 뽑혔을 때, 케릭을 상대할 때 포로로 잡혀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등 객관적으로 자신보다 약한 존재들에게 제압당하는 경우가 있다. 간단하게 생각하자면, 상처 수복에 전념을 하게 만들어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하면 플커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6] Death Cloud의 형태라 한다.[7] 야그모스가 이용한 포탈을 마그마로 막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