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렉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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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will be one."'''
1. 개요
Phyrexia.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세력.
야그모스를 섬기는 차원 및 그 차원의 구성원들인 기계로 된 괴물들을 말한다. 이 차원은 모든 것이 금속으로 되어 있으며, 그곳의 생명체들은 모두 기괴한 모습의 사이보그 괴물들 뿐이다.
피렉시아의 구성원들은 스스로를 피렉시안(Phyrexian)이라고 부르며, 야그모스를 '기계의 아버지'로서 광적으로 신봉하고 살점을 죄악이자 장차 기계로 대체해야 할 결점으로 여긴다. 또한 피렉시아라 불리우는 차원은 2개가 있는데, 우르자와의 싸움끝에 총독 긱스를 제외한 모든 것이 사라진 '(구)'''피렉시아''''와[1] 카른에 의해 유출된 피렉시아 기름이 미로딘 차원을 집어삼켜 새롭게 태어난 ''''뉴 피렉시아''''가 그것이다.
피렉시안들은 육체 내부에 '''Glistening Oil[2] '''이라는 기름을 지니고 있는데, 극소량만 있어도 플레인즈워커 불꽃이 없는 생명체는 무조건 같은 피렉시안으로 타락시킬 수 있는 아주 악독한 물질이다. 피렉시안은 죽어서도 몸에서 이 기름을 뿜어내 주변 생명체들을 감염시켜버리기 때문에, 피렉시안을 상대로 마음껏 싸울 수 있는 것은 기름이 통하지않는 플레인즈워커 정도이다.[3]
다만 이러한 피렉시아 기름의 감염기믹은 우르자 사가시절에는 워낙 개사기스펙을 지니고 있던 우르자 파티가 상대여서 그런지 잘 부각되지 않았고[4] , 비교적 약해빠진 미란들에게 그 악랄함을 뼈저리게 보여주었다.
2. 피렉시아
원래 피렉시아 차원은 이름도 달랐고 기계 괴물들이 지배하는 차원도 아니었다. 그 곳은 이름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고대의 인간 플레인즈워커가 창조해낸 차원으로, 그 창조자 플레인즈워커는 야그모스가 오기 전에 사망했다고 알려져있다.
한편, 도미나리아 차원의 트란 제국은 살점이 썩어가는 'Phthisis' 라는 정체불명의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었으며, 수석 마법공학자 '글래시안' 마저 질병에 걸리자 왕국의 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매드 사이언티스트 ''''야그모스''''를 불러들이게 된다.
야그모스는 글래시안의 질병을 치료하며 트란 제국에서 정치적 입지를 다지게 되고, 그러던 도중 트란 제국으로 찾아온 플레인즈워커 '다이페드'를 통해 플레인즈워커의 존재를 알게 된 야그모스는 질병을 본격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하나의 거대한 차원이 필요하다고 다이페드를 설득하여 훗날 피렉시아가 되는 차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야그모스는 질병에 걸린 사람들도 그 차원으로 모두 이송한 뒤 질병을 치료한답시고 광기어린 실험을 자행했고, 이들은 모조리 야그모스를 섬기는 사이보그 괴물이 되어버린다. 야그모스 본인 또한 차원의 정수를 자신에게 혼합시켜, 인간을 초월한 차원의 신과 같은 존재가 된다. 이후 질병 'Phthisis'의 이름을 따 차원의 이름은 '피렉시아'가 된다.
하지만 피렉시아는 결국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차원이기에 야그모스는 도미나리아를 새로운 피렉시아로 만들려고 획책했고, 이를 눈치채고 막으려던 다이페드의 머리에 파워스톤을 박아넣어 반송장으로 만들어버린 뒤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진압한 후 트란 제국마저 멸망시키지만, 야그모스의 음모를 알게 된 글래시안의 아내 레벡이 그를 배신하고 파워스톤이라는 강력한 유물을 이용해 피렉시아와 도미나리아 간의 통로를 차단함으로써 야그모스의 첫 침략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로부터 5000년 후, 도미나리아에서는 우르자와 미쉬라란 이름의 형제 고고학자들이 피렉시아로 통하는 통로가 봉인된 곳을 발견한다. 그 둘은 동굴 안에 안치된 두 개의 강력한 유물을 발견하고 각자 하나씩 나눠 가졌다. 그것이 거기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야그모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미나리아 차원에 피렉시아의 총독 ''''긱스''''와 사이보그 스파이들을 침투시킨다. 또한 우르자와 미쉬라 형제는 동굴에서 찾아낸 파워스톤을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에 사이가 갈라졌고, 이윽고 세력을 키워 형제 전쟁이라고 불리는 전쟁을 벌이기에 이른다. 이 때 긱스는 미쉬라에게 접근하여 그에게 피렉시아의 지식을 알려주고 타락시킨다.
우르자는 피렉시아가 도미나리아 차원을 침략하여 타락시키기 위해 공작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막으려다 이미 피렉시아의 종이 되어버린 미쉬라와 혈투를 벌이게 된다. 우르자는 이 도중 'Sylex Blast'라는 대폭발을 일으켜 자신을 제외한 아르고스 대륙 자체를 박살내버리고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한다. 각성한 우르자는 다른 차원으로 플레인즈워킹해버리고, 폭발의 여파로 도미나리아가 다른 차원들로부터 완전히 고립됨으로써 피렉시아는 또 다시 도미나리아와 멀어진다.
한편 우르자는 인간의 마음을 가졌기에 긱스의 처벌을 받아 쫒겨난 피렉시아의 기계인간 '크샨타'와 만나게 되어 그녀와 가까워지게 되고, 피렉시아에 복수하기 위하여 크샨타의 도움을 받아 피렉시아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피렉시아는 우르자의 생각만큼 만만한 곳이 아니었고, 야그모스에게 비참하게 털린 우르자는 간신히 천사들의 차원 세라로 플레인즈워킹하여 피렉시아에서 도망친다.
그 와중에 야그모스는 차원간 이동이 가능한 초거대 함선을 건조한다. 피렉시아는 이를 이용해 수많은 다른 차원을 침략하여 식민지로 만들어버리고[5] , 우르자와 크샨타가 요양 중인 세라까지 쳐들어와 세라를 멸망시키고 만다.
결국 또다시 어마어마한 세월이 지나고 피렉시아는 본격적으로 총사령관 'Tsabo tavoc'을 내세워 인조차원 '래스'를 차원 통째로 도미나리아에 덮어 씌우는 형태로 도미나리아에 침공을 가하고, 우르자는 대 피렉시아 결전 병기인 '타이탄 슈트'를 내세워 '나인 타이탄'이라 불리는 9명의 플레인즈워커들과 함께 피렉시아로 침투하게 된다. 그 와중 우르자는 뜬금없이 피렉시아에 반했다고 제라드 카파셴을 배신하는 등 어이없는 짓을 자행하다가 야그모스의 계략으로 제라드에 의해 목이 잘려나가 머리만 남게 되는 등 여러가지 트러블이 발생하지만, 나인 타이탄의 희생 끝에 설치된 폭탄에 의해 피렉시아는 그렇게 멸망한다.
하지만 이는 야그모스의 노림수였다. 야그모스는 나인 타이탄이 피렉시아에 정신이 팔린 사이 거대한 독안개의 형상을 취하고 직접 도미나리아로 쳐들어가 차원 자체를 피렉시아로 만들고자 움직였다.
하지만 우르자는 지금껏 야그모스를 완전히 박살낼 병기인 'Legacy Weapon'을 준비하고 있었고, 야그모스가 도망치지 못하게 피렉시아와 통하는 길을 막은 후 자신을 희생하고 레가시 웨폰을 가동하여 그를 완전히 처단한다. 주인 및 본진의 파멸과 함께 피렉시아의 오랜 세월에 걸친 횡포도 마침내 끝을 맞이했다.
2.1.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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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피렉시아는 총 9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기계로 된 숲, 기름으로 된 강과 빗물, 몸의 대부분이 기계로 대체된 동물들 등등 자연 환경을 인공적으로 풍자한 듯한 기괴한 장소이다.
2층: 강철 파이프, 들보, 더 아래의 층들로부터 올라온 굴뚝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외에 피렉시아의 군대를 위한 거대한 무기고의 역할도 한다.
3층: 금속 파이프로 가득 차 있으며, 공간이 왜곡되어 있어 이 아래 층으로 플레인즈워커들이 직접 차원 이동을 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호러(Horror)라 불리는, 피렉시아의 생명체들 중에서도 가장 끔찍한 괴물들이 이 곳에 거주한다.
4층: 피렉시아의 생명체들이 대부분 4층에 거주하며, 피렉시아 생명체들이 탄생한 뒤 기계로 개조되는 공장들, 전사 훈련소, 피렉시아 교단, 피렉시아의 군대가 다른 차원을 침공하기 위해 구축한 포탈들 등이 존재하여 피렉시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층이다.
5층: 끓고있는 기름으로 이루어진 바다로 된 층이다. 이 기름은 4층의 사제들이 새로운 피렉시아 생명체들을 창조하기 위한 재료로 쓰이며, 몸에서 증기를 내뿜는 거대한 괴수들이 이 바다에 산다.
6층: 피렉시아의 지도층들이 거주하는 층이며 악마들, 총독들 등을 위시한 고위 피렉시아 괴물들은 이곳에 거주한다.
7층: 화염이 가득한 거대한 용광로가 있어, 피렉시아 전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한편 야그모스를 실망시킨 죄인들을 처벌하는 곳이다. '처벌의 층'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생지옥이다. 피렉시아의 총독 긱스는 7층에서 처벌을 받고 살아남아 빠져나온 유일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8층: 순수한 에너지로 되어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알려진 것이 없다.
9층: 피렉시아의 컨트롤 타워이며, 야그모스가 거주하며 장차 도미나리아를 침공하기 위한 각종 계략들을 꾸미는 곳이다.
2.2. 관련 인물
- 야그모스 (Yawgmoth)
- 긱스 (Gix)
>무자비함과 원초적인 야망을 통해, 긱스는 피렉시아 정권에서 고위층의 총독 계급으로 상승했습니다. 심지어 피렉시아의 가장 중요한 업무들을 감독하면서도 긱스는 자신의 패권을 향한 궁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피렉시아에서는 약자가 강자의 먹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 "슬픔은 사랑만큼 쓸모없지."
> "주제넘게 변명하지 마라." 긱스가 크샨타에게.
피렉시아의 '''초대 총독'''. 피렉시아 내에서도 상당한 고참 피렉시안으로 본래는 트란 제국의 최하급 천민이었으나, 야그모스를 따라가 괴물로 개조되었다. 트란 전쟁 시기때부터 야그모스의 곁에서 그의 최측근으로 활약했다. 이후 피렉시아 차원으로 가게되고 도미나리아 차원과 차단되지만, 5000년 후 우르자와 미쉬라에 의해 파워 스톤의 봉인이 풀리자 다시한번 도미나리아에 스파이로써 파견된다.> "주제넘게 변명하지 마라." 긱스가 크샨타에게.
긱스는 미쉬라에게 접촉하여 그에게 피렉시아의 지식을 알려주며 그를 타락시켰고, 미쉬라를 피렉시안으로 만들어버린다. 결국 우르자와 미쉬라가 둘 다 직접 싸움을 벌이게 되며 그 와중 긱스는 그 둘을 모두 죽일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우르자가 Sylex로 대폭발을 일으키며 아르고스 대륙을 터뜨리는 동시에 미쉬라를 죽이고 Sylex에 의해 다시 한번 피렉시아는 도미나리아와 차단되고 만다. 긱스는 어찌저찌 추종자들과 피렉시아로 돌아가지만 야그모스를 실망시켰다는 이유로 처벌의 층에서 수 천년간 벌을 받게된다.
하지만 긱스는 근성으로 처벌의 층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 빠져나왔고, 다시한번 야그모스에게 기회를 받아 소국가 Efuan Pincar에서 도미나리아 침공을 지휘하게 된다. 하지만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했던 우르자는 긱스의 침투를 감지했고, 모든일이 시작된 코일로스의 동굴에서 긱스와 혈투를 벌였지만 긱스는 우르자, 크샨타, Ratepe 3명을 동시에 압도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크샨타와 라타페는 긱스를 이길 수 없다 판단. 자신들을 희생하여 긱스를 피렉시아 포탈로 던져버리는데 성공한다.
이것으로 죽었는지, 아직 살아있는지는 불명. 아직까지도 매직 스토리에서 거대한 떡밥으로 남아있다. 생긴건 무슨 비리비리한 피렉시아 잡몹처럼 생겼지만, 우르자를 위기로 빠트린 엄청난 인물. 뉴 피렉시아의 후배 총독 Jin-'''Gi'''ta'''x'''ias가 다차원을 인식하는 것, 이름에 긱스가 들어간다는 것 때문에 이 긱스와 연관이 있지 않냐는 의문점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다.
- 크로백스 (Crovax)
크로백스는 제라드 카파셴과 친구가 되어 몇 년간 웨더라이트 호에서 활약했으나, 어느 날 피렉시아에서 온 괴물 '모린펜'과 '갤로우브레이드'가 자신의 고향을 초토화시키고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크로백스는 동료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갔으나 두 괴물이 자신의 영지를 초토화시키고 가족들을 모두 살해한 광경을 목격한다. 크로백스는 괴물들과 싸웠고, 승리했지만 셀레니아와 동행한 탓에 가족들이 몰살당했다는 죄책감을 가지게 된 크로백스는 우르보그에 남기로 한다.
크로백스는 우르보그에서 셀레니아에 대한 집착으로 그녀를 묶는 유물을 부숴버렸으나, 구속이 풀린 셀레니아는 그저 크로백스를 떠났을 뿐이었다. 크로백스는 절망했으나, 어느날 제라드가 다시 찾아와 시세이를 되찾기 위해 피렉시아의 식민지인 악의 차원 '래스'로 같이 가자고 요청하고 크로백스는 그를 따라가 다시 웨더라이트의 선원이 된다. 래스로 간 크로백스는 래스의 전투함선 '프레데터'의 공격을 받게되는데 프레데터에서 천사 셀레니아가 자신의 동료들을 습격하고 있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다.
셀레니아는 애초부터 피렉시아에 의해 개조된 스파이였다. 셀레니아는 크로백스와 서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을 갖고 있었고, 그것을 이용해 프레데터가 웨더라이트 호를 습격하게 만든 것이었다. 크로백스는 큰 배신감에 사로잡혀 셀레니아를 증오하게 된다. 크로백스는 래스의 거점 스트롱홀드에 잠입해 지하감옥에 갖힌 셀레니아와 다시 마주친다. 셀레니아 또한 죄책감을 느끼며 슬퍼했고 크로백스는 결국 그녀를 죽인다. 하지만 셀레니아가 죽을때 자신을 죽인 이를 흡혈귀로 타락시키는 저주가 그녀에게 걸려있었고, 크로백스는 흡혈귀로 타락하고 만다.
크로백스는 웨더라이트에 다시 이송되지만, 의문의 목소리로 인해 포악해진 크로백스는 웨더라이트에서 날뛰게 된다. 하지만 표범 전사 미리가 그를 막으려 했고, 크로백스는 그녀를 죽이고 래스로 추락한다.
래스로 추락한 크로백스는 피렉시아로 끌려가게 된다. 크로백스를 조종한 의문의 목소리는 피렉시아의 제왕 야그모스였고 크로백스는 양심이 제거된 사악한 피렉시안 괴물로 변모하고 만다. 타락한 크로백스는 다시 래스로 옮겨지고, 래스의 지도자 '에빈카'가 되기 위해 래스에서 권력을 쌓는다.
원래 래스의 에빈카인 볼래스는 크로백스에게 대항했으나, 볼래스는 크로백스에게 처참히 패하고 처형당한다. 그렇게 크로백스는 래스의 지배자 에빈카가 되는데 성공한다.
크로백스는 피렉시아 침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때 다시 우르보그에 나타난다. 완전히 미쳐버린 크로백스는 우르보그에서 자신의 조상들과 부모의 유골로 고인드립을 치며 노는 미친 모습을 보여주고, 제라드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전임 피렉시아 지휘관 'Tsabo tavoc'을 처형해 힘을 흡수한다. 크로백스는 옛 동료 제라드와 대결을 펼치게 되고 그러던 도중 자신의 옛 애인 셀레니아가 부활한 것을 보여주며 제라드에게 피렉시아로 오면 죽은 제라드의 연인 한나도 살아날 수 있다고 제라드를 꾄다. 결국 제라드는 꾀임에 넘어가 피렉시아로 가게 된다. 야그모스는 상으로 웨더라이트의 선원인 고블린 스퀴를 불사신으로 만들어 크로백스의 놀잇감으로 던져주고, 크로백스는 같이 타락한 에르타이와 함께 유흥으로 스퀴를 계속해서 죽이는 것을 반복한다.
크로백스는 계속해서 피렉시아의 군세를 이끌며 도미나리아를 위기에 빠트리지만, 갑자기 에르타이가 크로백스를 긴급 호출한다. 크로백스는 분노한 상태로 다시 래스의 스트롱홀드에 돌아가지만, 거기에는 야그모스의 뒤통수를 치고 탈출한 제라드가 있었다. 제라드와 크로백스는 다시 1:1로 승부를 벌이고 결국엔 제라드의 일격에 의해 크로백스는 반으로 갈라져서 죽음을 맞이한다.
그가 죽은 후 셀레니아가 나타나 피렉시아의 주박에서 풀려난 크로백스의 영혼을 대리고 승천함으로써, 크로백스는 마지막에나마 구원을 얻을 수 있었다.
- 타락한 자, 에르타이 (Ertai, the Corrupted)
- 그레벤 일 벡 (Greven il-Vec)
- 차보 타보크(Tsabo Tavoc)
- 야그모스의 아들 케릭 (K'rrik, Son of Yawgmoth)
- 갤로우브레이드 (Gallowbraid)
모린펜과 함께 우르보그를 습격했던 피렉시안, 크로백스와 웨더라이트 선원들의 분투끝에 퇴치당한다. 카드 성능은 모린펜에서 비행이 돌진으로 바뀐 것.
3. 뉴 피렉시아
레거시 웨폰이 야그모스를 파괴할 때, 그에 따른 희생과 파워스톤의 힘으로 플레인즈워커가 된 은 골렘 '카른'은 훗날 철로 된 차원 '아르젠툼(미로딘)'을 창조한다. 아르젠툼은 수은으로 된 강이 흐르고 생명체들의 피부나 뼈가 금속 구조로 되있는 등 모든 것이 금속으로 이루어진 차원으로, 카른은 마법물체 'Mirari'를 이용해 만든 'Memnarch'에게 차원 관리를 맡긴 뒤에 떠났다. 하지만 카른을 구성하는 부품 중에는 피렉시아의 피조물인 크샨타의 심장이 있었고, 거기에 묻어있던 피렉시아의 기름이 Memnarch를 오염시켜 미치게 만들어 버린다. 미친 멤나크는 카른을 만나겠다고 미로딘의 생명체들을 학살하는 등[8] 폭정을 일삼는다.
하지만 멤나크의 폭정은 Glissa Sunseeker와 그 동료들의 활약으로 저지되고, 멤나크는 카른에 의해 다시 미라리로 되돌아간다.
이후 대마법사 바린이 일으킨 트롤링에 의해 다차원 전체가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테페리의 주도로 전 플레인즈워커들의 힘의 근원인 "불꽃"을 사용하여 차원을 치료하는 위대한 수복이 이뤄진다. 그 여파로 모든 플레인즈워커들은 신과 같았던 권능을 잃고 엄청나게 약화되었고, 이는 카른도 예외가 아니었다.
카른은 자신의 힘이 몹시 약화된 것을 느끼고 내면의 피렉시아 기름을 통제할 수 없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그는 미로딘의 중심부로 이동하여 회복을 시도하지만 너무 늦었고, 피렉시아 기름이 미로딘 전체를 타락시키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다.
피렉시아 기름에 감염된 미란들은 스스로 새로운 피렉시안이라 자처하며 오염되지 않은 미란들과 전쟁을 벌이게 되고, 이것이 미로딘의 상처 블럭에서 묘사된다. 미란들은 차원을 지키기 위해 결사항전하지만 결국 새로운 피렉시안이 승리하고, 소수의 저항군 잔존세력을 제외한 온 차원이 오염된 미로딘은 ''''뉴 피렉시아''''로 다시 태어난다.
뉴 피렉시아는 새롭게 탄생한 5명의 총독들에 의해 다스려지며, 피렉시아의 기름에 삼켜져 새로운 기계의 아버지로 불리우게 된 카른은 총독들의 속삭임에 정신을 못 차리고, 소수의 미로딘 저항군만이 애처롭게 저항하고 있다.
한편 뉴 피렉시아에서 탈출한 플레인즈워커 '코스'는 미로딘을 다시 구원하기 위하여 카른을 구할 다른 플레인즈워커 동료들을 찾았고, 구 피렉시아의 노예 출신 엘스페스 티렐, 공돌이 플레인즈워커 벤서를 찾아 피렉시아로 이동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코스 일행은 테제렛의 도움으로 카른을 다시 만나는 데 성공하지만, 카른은 너무나 타락하여 더 이상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힘든 지경이었다. 이에 벤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자신의 스파크를 적출해 카른에게 이식하고 카른은 다시 회복하여 이전의 모습을 되찾는다.
그러나 뉴 피렉시아의 총독들은 너무나 강력했고 미로딘은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하고 난 후였다. 카른은 훗날을 기약하며 다른 곳으로 플레인즈워킹하고 엘스페스는 피렉시아의 말살자라는 괴물들에게 뜯어먹히는 와중에 코스가 탈출하도록 시간을 끌어주어 겨우 플레인즈워킹해서 탈출한다.
카른이 없어지자 뉴 피렉시아의 총독들은 자신들끼리 내전을 벌이고, 적색 진영의 은둔한 자 우라브라스크, 흑색 진영의 속삭이는 자 시올드레드가 축출되어 백, 청, 녹의 3 진영이 서로 견제하는 꼴이 된다.
도미나리아에서 카른은 미로딘의 수복을 위해 Sylex를 연구 중이었는데, 니콜 볼라스의 함정으로 라브니카로 갔다. 이후 볼라스가 패배하면서 다시 도미나리아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테로스에서는 악몽의 뮤즈, 아시오크가 엘스페스의 악몽 속에서 이들에 대해 알게 되고, 어딘가로 플레인즈워킹했다. 아시오크의 목적지가 뉴 피렉시아인지는 불명.
플레인즈워커들이 니콜 볼라스를 패퇴시킬 동안 뉴 피렉시아는 차원 이동 기술 개발에 성공했는지, 녹색 진영의 총독 보린클렉스가 칼드하임에 나타나 주민들을 잡아먹었다. 카야가 칼드하임의 강자들과 힘을 합쳐 보린클렉스를 패퇴시키긴 했지만, 피렉시아가 차원을 넘나들기 시작했다는 것은 결코 좋은 징조가 아니다.
보린클렉스가 칼드하임에 나타난 이유는 어떠한 차원포탈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칼드하임이 둠스카르 때문에 소란스러운 틈을 타 보린클렉스는 세계수의 수액을 강탈해서 귀환한다.
3.1. 구조
뉴 피렉시아는 미로딘이 타락한 공간이며, 5개의 마나형태와 연관된 형태로 나누어졌다. 각 세력들은 고유의 신념과 지도층, 생물들을 가지고 있다.
백색의 영지- 기계 정교회: 백색의 영지는 최고 수도사 엘레쉬 노른이 지배하는 하나의 거대한 종교집단이다. 그들은 개인의 자아와 살점을 큰 죄악으로 보며, 통합되어 하나의 개체가 되기를 열망하고 있다. 이들의 군단은 '도자기 군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살점을 벗겨낸 뒤 특수한 도자기 금속을 살에 이식하여 탄생하는 형태이다.
청색의 영지- 진보엔진: 청색의 영지는 대예언가 진-기탁시아스가 지배하는 하나의 거대한 실험실이다. 이들은 더욱 빠른 피렉시아 감염의 주 원인 이었으며, 미로딘의 생명체들을 잡아 피렉시안으로 타락시키는 실험을 자행한다. 진보엔진은 원래 미로딘의 지식의 도시 루멘그리드 였으나 완전히 타락하여 기탁시아스의 손에 놀아나게 되었다. 타락한 카른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었다.
흑색의 영지- 일곱 명의 종사들: 흑색의 영지는 뉴 피렉시아의 타락의 원점이며, 뉴 피렉시아 중심부의 지하세계에 위치한다. 흑색의 총독은 속삭이는 자 시올드레드이지만 그녀를 포함한 7명의 종사들이 흑색진영을 나누어 지배하고 있으며 서로를 견제하고 있다. 7명의 종사들은 카른을 진정한 기계의 아버지로 인정하고 있지 않으며 자신이 진정한 기계의 아버지가 될 야심을 품고 있었다. 서로 뭉치진 못할망정 서로 으르렁대니 결국 엘레쉬 노른의 세력에 의해 멸망한다.
적색의 영지- 고요한 용광로: 적색의 영지는 은둔한 자 우라브라스크가 관리하는 거대한 용광로이며, 뉴 피렉시아의 토대를 제련하는 장소이다. 그러나 이들에겐 적색의 특성인 감정과 자유가 내재되어 있었기에 미로딘 잔존군에 동질감을 느껴 그들과 공생하고 숨겨주는 미로딘 측의 아군에 가까운 행보를 보인다. 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기탁시아스에게 딱 걸려서 비상사태를 울린 피렉시아 백청흑 세력에 의해 박살이 나버리고 우라브라스크는 행방불명이 되어버린다.
녹색의 영지- 무수한 무리: 녹색의 영지는 굶주림의 목소리 보린클렉스와 그의 최측근 글리사가 지배하는 숲이다. 그들은 육체는 미약하나 강철은 강하다는 신조를 믿고 있으며 오로지 약육강식만을 추구하고 있다.
3.2. 관련 인물
- 속삭이는 자 시올드레드
- 볼트의 간수, 게스 (Geth, Lord of the Vault)
- 악마 종사 아작스 아조그 (Azax-Azog, the Demon Thane)
- 부패의 군주 록시스 (Roxith, Thane of Rot)
- 깊은 종사 크레이녹스 (Kraynox, the Deep Thane)
- 피의 종사 브라안 (Vraan, Thane of Blood)
- 집필가 종사 트리식 (Thrissik, the Writhing Thane)
- 은둔한 자 우라브라스크
- 배신자 글리사 (Glissa, the Traitor)
- 에주리, 진보의 발톱 (Ezuri, Claw of Progress)
- 총독의 목소리, 아트락사 (Atraxa, Praetors' Voice)
- 육체 조형사, 케스킷 (Keskit, the Flesh Sculptor)
커맨더 레전드에 새롭게 등장한 피렉시안. 시올드레드의 전속 부하이며, 시올드레드를 동경하여 그가 담당하여 창조하는 피렉시안들도 때때로 시올드레드와 같은 거미 하반신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엘레쉬 노른이 시올드레드의 영지를 점령하고 난 후의 행방은 불명.
- 실복 추방자 멜리라 (Melira, Sylvok Outcast)
3.3. 기타
니콜 볼라스, 엘드라지와 함께 매직 내 가장 인기 있는 빌런 세력이다. 2019년 기준으로 니콜 볼라스는 스토리에서 퇴장했고 엘드라지는 두 거신인 울라목과 코질렉이 소멸하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엠라쿨은 이니스트라드의 달 속에 있어 당장 활동할 수 없기에 , 피렉시아가 다시 한 번 다음 메인 스트림을 이끌 세력으로 꼽혔다. 실제로 전혀 관련없는 죽음 너머의 테로스에서도 간접적으로 언급되다가, 이후 칼드하임에서 Vorinclex, Monstrous Raider가 유출되고 Phyrexian이라는 생물 유형이 추가되며 재등장했다.
피렉시아 고유의 언어도 존재한다. 카드 일러스트 등에서 간혹 볼 수 있다. 비단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언어가 아니고 No.39 유토피아 아스트랄 문자 버전처럼 피렉시아어로 적힌 카드도 3종 있다. 그 3종의 카드는 각각 최고 수도사 엘레쉬 노른, Jumpstart 버전 늪, 그리고 Vorinclex, Monstrous Raider다.
[1] 다만 야그모스가 포탈 함선으로 침공해서 만든 피렉시아 식민지들은 어떻게 됐는지 불명이다.[2] 번들거리는 기름정도로 번역된다.[3] Glistening Oil 단 한 방울 정도면 충직한 록소돈을 구원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타락시킬 수 있다.- Loxodon Convert[4] 피렉시안으로의 타락은 직접 사로잡혀서 개조당하거나 광역 흑마법으로 피렉시아 좀비로 되살아 나는 정도로 묘사되었다.[5] 플레인즈워커 엘스페스 티렐또한 피렉시아의 침략으로 인한 피해자이다.[6] 옆은 그의 연인 셀레니아[7] 옆 동네 카드게임의 그 모린팬의 모티브가 맞다.[8] 미로딘의 생명체들은 멤나크가 다른 차원에서 대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