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는 죽어야한다

 

1. 개요
2. 등장인물
3. 결말


1. 개요


오야부 하루히코의 소설. 큰 인기를 얻어서 영화화도 2번이나 되었다.
니컬러스 블레이크의 소설 '''야수는 죽어야한다(The beast must die)'''에서 따온 것은 아니고 주인공이 가끔 듣는 환청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데 주인공 다테 쿠니히코가 영문소설을 번역하고 하드보일드 소설을 즐겨읽는걸로 봐서 가능성이 있다. 정태원씨의 번역으로 한국에서도 출간되었지만 2부는 마이크 해머루 아처가 등장하는 패러디 소설이라서 그건 일부러 제외했다고 한다. 알고보니 좋은 녀석이었어알고보니 불쌍한 녀석이었어라는 기믹이 많이 쓰이지만 주인공 다테 쿠니히코가 워낙 저지른 게 많아서 '''그래도 나쁜놈''' 수준밖에 안된다.

2. 등장인물


  • 다테 쿠니히코
주인공. 평범한 엘리트 대학생이지만 총 잘쏘고 정력도 쎄고 머리도 좋다. 어릴적(일제강점기)에는 조선에서 잘 살았으나 패전으로 일본으로 쫒겨오고, 야지마 재벌에 의해 집안이 망해서 어렵게 자랐다. 그래서 야지마 재벌을 무너뜨리려고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나쁜 짓도 졸라 많이해서 알고보니 불쌍하지만 천하의 개쌍놈이다. 하지만 자기랑 함께 했던 공범, 인질로 잡은 여자를 죽일때 죄책감을 느끼는걸로 봐서는 인간적인 면은 있지만 결국 죽이는걸로 봐선 있으면 뭐해 작동을 안하는데 수준이다. 작가는 다테 쿠니히코 시리즈를 많이 만들어서 우려먹었다. 영화로도 나왔는데 후지오카 히로시마츠다 유사쿠(태양을 향해 외쳐라블랙 레인으로 유명한)가 맡았다. 두 영화는 줄거리가 전혀 다르다.
  • 다테 아키코
쿠니히코의 여동생. 야지마 재벌의 젊은 사장과 사귀지만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 젊은 사장은 그녀와 헤어질 수 없어서 아이 지우기를 강요한다. 왜냐하면 많은 여성들을 상대해봤지만 아키코만큼 절륜한 허리 돌리는 기술을 가진 여자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정말 저런 묘사가 나온다) 결국 낙태하려다 사망.
  • 야지마 회장.
다테 쿠니히코 집안의 원수. 재산을 빼돌려 야지마 재벌을 만들었다. 쿠니히코의 음모와 계략 덕에 망하고 충격먹어 사망.
  • 야지마 회장의 아들.
야지마 회장의 아들. 다테 아키코와 사귀었으나 임신하자 버리려 한다. 하지만 헤어지지는 않고 계속 만나려는데 그녀가 절륜한 허리돌림을 가지고 있어서라고 한다. 그의 부인 노리코가 쿠니히코와 바람난 뒤에 들통났는데, 그걸 쪽팔려한 노리코에 의해 부부동반 자살한다. 죄책감은 가지고 있지만 역시 작동은 안한다.
  • 쇼다
다테 쿠니히코의 친구. 신문기자로 그와 친했으나 일련의 사건들의 배후에 그가 있는걸로 의심해서 계속 수사했다. 결국 모든 일이 끝나고 자수를 권하러 온다. (얘는 방조자) 하지만 쿠니히코는 무심한듯 시크하고 쿨하게 씹고 그를 끌고가서 납탄 3발 먹이고 살해한다.
  • 마치다
다테 쿠니히코의 부하. 80년 버전에는 왠 아프로 헤어가 나와서 M-16들고 설친다. 원작의 결말에서는 이마에 총맞고 사망.

3. 결말


모든 걸 끝낸 쿠니히코는 다 끝내고 도망치려는데 쇼다가 와서 자수를 권한다 . 쿠니히코는 쇼다를 선착장으로 끌고가서 죽이는데... 경찰차가 와서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진다. 마치다는 그 와중에 죽고 쿠니히코와 경찰의 끝없는 싸움으로 끝난다.
이후 시리즈가 9권으로 이어지면서 첩보소설 등 여러가지 짬뽕해서 스케일이 무턱대고 커지다가 결국 쿠니히코는 어느 섬에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는데, 저자의 사망으로 거기서 끝난다. 한마디로 일본판 무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