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

 

1. 개요
2. 상세
3. 창작물에서의 환청
4. 관련항목


1. 개요


'''환청'''(.)은 본디 발생하지 않은 소리를 들은 것처럼 느끼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명이나 몬더그린하고는 다르다. 바스락 거리는 잡소리부터 사람들의 대화소리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환청이 일어나는 정확한 이유에 관해선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나, 환청이란 자기자신은 자각할 수 없는 스스로의 생각이며, 그것이 들린다고 착각하는 것이다.[1] 환청이 사람의 말소리인 경우엔 환청과 대화가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자기자신과의 대화이기 때문이다. 정신질환 중에서는 '''조현병'''에서 현저하게 나타나며 간혹 조울증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이 정신질환들의 공통점은 망상이 깊어지는 병이라는 것이다. 간혹 알코올 중독, 치매에서도 어느 정도 진행도에 따라 보인다.
중증 정신질환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환청은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겪을 수 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할 때 음료를 채우러 냉장고 안에 들어가면 문소리가 들린다던가 하는 경우가 대표적.

2. 상세


대체로 정신병 환자에게서 보이는 환청의 증세는 누구도 말 하지 않는데 환자의 귀에는 누군가가 말을 거는 것처럼 느껴지는 식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환청으로 들리는 말은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해서 몇 사람이 환자의 뒷담화를 하는 소리, 욕설이나 "죽으라."는 등의 협박[2] 등이 있다. 때때로 현실을 무시한 긍정적인 이야기[3]가 들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가장 많이 들리는 종류의 환청은 자기평가. 무슨 소리냐 하면 내가 밥을 먹고 있는데 옆에서 "어, 밥을 먹고 있구나?"라든가 "반찬이 참 맛있네"라는 소리가 들리거나, 공부하다 잠깐 산책할 때 "산책을 나가는구나"라는 식이다. 폭력적인 종류의 환청이 제일 많은 것은 아니며 일반인의 편견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물론 폭력적이든, 자기평가든 이러한 소리가 시도때도 없이 들리는지라 환자의 정신상태에는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때때로 무언가 지시를 내리는 듯한 환청이 들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실제 환자가 그 지시에 따르다가 상해를 입거나[4] 입히는[5] 사례도 있다. 가끔씩은 망상장애와 결합해서 아예 신적인 누군가가 자신을 치밀한 계획 하에 조종하고 있다고 믿고 그 내용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도 나온다.
알코올 중독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를 알코올 환각증이라고 하며, 급성의 경우는 지나친 음주로 인해 일시적으로 사라지지만 문제는 '''만성의 경우다.''' 이는 오랜기간 음주를 한 사람한테 나타나며. 환청의 종류도 점점 더 위협적인 환청으로 변한다. 위의 경우는 독한 약을 써서 치료가 쉽게 되는데, 알코올 환각증은 위의 상황보다 치료도 어렵고 술 자체가 정신적으로 가장 큰 해악을 끼치는 기호 식품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행동을 벌인다.

3. 창작물에서의 환청


주로 속삭이는 소리나 죽은 사람의 목소리로 나타나며, 해당 목소리의 주인이 나타나 자신을 공격하려 하는 환시도 보인다. 반짝반짝 작은 별도 나온다.
거듭된 루프 과정에서 첫 루프에 구했던 소녀를 이후로 구하지 못하게 되자 소녀의 비명소리가 연신 들린다며 트라우마가 되어 환청과 환각에 시달린다.
말년이 되어 배나무 귀신, 복 황후, 동 귀비, 복완, 동승 등 자신이 죽였던 존재들에게 의해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다가 죽게 된다. 머리를 쪼개고 뇌수를 탕약에 씻는 외과 수술을 해야 한다는 화타 말을 따랐다면 조금이나마 더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조조는 너무나도 시대를 앞서간 화타의 진단에 자신을 죽이러 온 것이라며 화타를 죽음으로 이끌고 자신도 죽고야 만다.
궁예가 죽은 석총이 자신을 비웃는 환청과 환영을 계속해서 듣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저 석총의 환청은 석총의 원혼이나 악령 그런 건 아니고, 궁예의 알코올 중독+정신병에 의해 발생했을 것이다. 궁예는 가슴의 통증을 이겨낸답시고 몇 년동안 독주를, 그것도 병나발을 불어댔는데, 때문에 심통은 더욱 심해지고, 수전증까지 생겼으며, 이 때 쯤 석총의 환청이 들리기 시작했다.


4. 관련항목


  • 귀벌레
  • 일본항공 350편 추락 사고[6]
[1] 당연히 착각이라고 느낄 수 있으면 환청이 아니다. 환청은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실제로 들리는 소리이며, 이것이 환청인지 아닌지 구분이 불가능한 수준이므로 그건 너의 착각이라고 말해봤자 소용이 없다. 다만 일반인도 잠자기 전 입면시 환각으로 인해 환청을 경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알코올로 인한 급성시 구분이 가능한 환청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모든 케이스에서 당사자에겐 진짜 들리는 소리인건 변함이 없다.[2] 따라서 바람소리가 들린다거나, 전화벨 소리가 들린다든가 하는 것은 환청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3] 너는 신의 사자다. 재벌 회장의 아들이다. 대통령이 된다 등등[4] 신의 힘으로 하늘을 날 수 있으니 뛰어내려라는 말에 뛰어내려 다치는 등.[5] 네 어머니는 악마가 둔갑했으니 칼로 찔러라는 말에 실제로 찔러죽이는 경우.[6] 기장이 정신병 환자인데, '죽어' 라는 환청을 듣고 공중에서 역분사 가동, 추락으로 24명 사망, 96명 중상 이라는 참혹한 사고가 일어났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