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천의 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에 등장하는 물건.
이름이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8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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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둠의 서의 진짜 이름.
디바이스의 일종으로 A.I.가 없는 스토리지 디바이스. 원래 기능은 '''주인과 여행하면서 마력/마법을 축적/기록'''하는 '여행하는 마도서'였으나, 손에 넣은 주인 중 하나가 제멋대로 '방어 프로그램'을 넣었다. 평범한 방어 프로그램이면 좋았을텐데, 이게 이상해서 문제가 된다. 이 프로그램은 마도서 완성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주인이나 어둠의 서 관제 프로그램보다 더 권한이 높게 설정이 되어 버린다.[1] 이후 멋대로 폭주해버리는 것. 이 방어 프로그램의 명칭은 TV판에선 없었으나 2기 극장판에서 나하트발이라는 명칭이 새로 붙었다.
책을 완성하기 위해선 링커 코어에서 마력을 직접 추출해야 하며, 완성이 되면 '제어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지만, 비대하게 강해진 '''어둠의 서의 어둠''' (방어 프로그램)이 폭주해서 마스터고 제어 프로그램이고 죄다 집어삼키고서는 폭주해서 주변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이것 때문에 '''하나의 세계가 멸망한''' 사례도 한 둘이 아니다. 간신히 파괴했다고 해도 새로운 주인을 찾아서 다른 세계에 태어나는 '''전생'''을 해버려서 봉인조차 할 수 없었다. 또한 그렇다고 수집을 하지 않을 경우 '''그 소유주의 마력과 자질을 침식당해버리며 완성될 경우 그 주인의 힘을 제한없이 마구 쓸 수 있었다.''' 게다가 완성한다 해도 그 책이 진정한 주인이라고 인식한 사람이 아닐 경우 그 '''관리자의 권한을 사용할 수 없을 뿐더러,무리하게 외부에서 조작을 할 경우 그 주인의 육체를 흡수하여 전송해 버리는 시스템도 들어있다.'''
몇몇은 그 위험성을 인지하고 '수호기사 프로그램'만을 쓰기도 했지만, 간혹 수집되곤 하는 링커 코어 때문에 결국 책은 완성, 폭주했기 때문에 '시간 끌기'에 불과했다.
그나마 많은 주인들은 책이 완성되기 전에 끔살당하는 경우[2]가 많았고, 앞서 언급했듯이 책을 완성시키면 주인이 책을 제어하지 못하고 역시 끔살당하니 사실상 주인이 되는 거 자체가 사망확정인 셈이다.
이 탓에 이 마도서는 '''어둠의 서'''라 불리며, 봉인지정 로스트 로기아로 지정되었다. 크로노 하라오운의 아버지 크라이드 하라오운이 사망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던 디바이스.

2. 작중 묘사



2.1.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본편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물건. 야가미 하야테의 소유가 되어, 그녀의 9번째 생일에 각성했다.
초반부(1~7화)는 어둠의 서 항목 참고.
8화에서 무한서고를 조사하고 있던 유노 스크라이어에 의해 항목 상단의 진실이 밝혀진다.
'야천의 서'란 이름은 이미 수호기사들에게서까지 잊힌 이름이었으며, 야천의 서의 완성이 주인을 죽게 할 것이라는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야테를 구하기 위해서 그들은 멈출 수 없었다.
그러나 가면의 전사들의 농간에 의해 수호기사들이 마지막 제물로 바쳐지고 관제인격이 각성. 이후의 행적은 리인포스 항목 참고.
결과적으로 하야테에 의해 제어 프로그램과 방어 프로그램이 분리되어 독립할 수 있게 됐고, 방어 프로그램은 아르크 앙 시엘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후 본체라 할 수 있는 관제인격 리인포스도 방어 프로그램이 재생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3] 나노하와 페이트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소멸하면서 동시에 야천의 서도 소실된다.
A's 코믹스나 극장판에서는 본래 A.I.가 없는 스토리지 디바이스인데도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어둠의 서 자체가 아니라 내부에 있는 리인포스의 의지로 움직이는 것이다.

2.2.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Reflection


여전히 야가미 하야테의 스토리지 디바이스로 쓰이고 있으며 본편 스토리의 핵심으로 연결되는 열쇠에 해당한다. 리인포스 II랑 같이 쓰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하는 것을 볼 때 책의 제어에 리인이 상당 부분 관여하는 것 같다. 작중에선 키리에 일행이 영원결정을 찾기 위해 필요한 무언가가 들어있다는 이유로 노리고 있었다. 이에 하야테가 리인포스 II와 함께 사용하면서 키리에와 싸웠으나 포뮬러 슈트의 시스템 오르타 모드를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져 결국 강탈당한다. 이후 이리스가 강제로 기동시키고 해석해 로드 디아체 일행을 꺼내면서 많은 페이지가 책으로부터 분리되어 분해돼 사라졌다.
A's 사건 이후 2년을 들여 남아있는 내용을 다 해석했다는 하야테의 말이나 로드 디아체 일행이 책 안에 잠들어있던 것 및 이리스가 어둠의 서를 낡은 마도서라 부르는 것을 볼 때 이 시점에서 야천의 서는 아직 A's의 원본 야천의 서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하야테는 2년동안 야천의 서를 다 해석했다면서 제어에 힘들어 하고 로드 다아체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던 반면에 주인도 아닌 이리스는 손에 넣자마자 내용물을 다 해석하고 간단히 이용하기까지 해서 크게 대비가 된다.
한편 야천의 서 안에 있던 방어 프로그램이 사라진 이후의 세계이므로 디아체나 유리와 관련해서 게임판과 설정이 많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진 불분명하지만 디아체 일행의 경우 우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과거 야천의 서에 봉인되어 계속 잠들어 있었다는 투로 언급이 되고 있으며, 유리 혹은 유리를 봉인한 영원결정과 적대적인 관계가 있는 것처럼 취급된다. 유리의 경우도 게임과 달리 야천의 서와 기원이 다른 존재인 듯 따로 지구에 봉인되어 있었다. 다만 샤멀은 A's 극장판에서 나하트바르를 퇴치했을 때 유리가 잠들어 있던 페이지가 책에서 분리되어 바다 속에 가라앉았고, 그 후 결정체가 되어 바다 속에 봉인되어 있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후에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유리는 고대 베르카에서 이미 폭주하기 시작한 야천의 서를 안전하게 격리, 관리하기 위하여 디바이스 관리용 생체 단말로서 만들어져 외장으로 덧붙인 제어장치라고 한다.

2.3.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StrikerS 이후


원본이 소실된 후 야가미 하야테에 의해 같은 이름과 디자인으로 다시 만들어져서 그녀의 디바이스로서 활용중.[4] A's와 StrikerS 사이의 시대에 해당하는 Reflection까진 기존 야천의 서 그대로이기에 원본의 소실된 시점은 Reflection의 이후인 것 같다. 정황을 볼 때 Reflection의 사건으로 소실되었을 가능성이 있다.[5]
외견이나 기능은 동일하지만 관제인격인 리인포스가 없기 때문에 사용에 다소 제약이 따르는 듯. 볼켄리터도 야천의 서에 의한 긴급 회복이나 시스템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이들은 A's 최종결전 시점부터 야천의 서하고 연결이 끊겨있기도 하고.
오해하기 쉽지만 리인포스 II는 하야테 개인의 디바이스지 야천의 서의 관제인격이 아니다. 적어도 작중이나 공식 설정에서 리인포스 II와 야천의 서의 관계가 설명된 적은 없다.

3. 기타


마법전기 리리컬 나노하 Force의 중심 소재인 은십자의 서는 야천의 서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1] 원래 이 수준까진 아니었으나 중도에 에러가 나서 현재처럼 괴랄한 악성 프로그램이 된 모양...[2] vivid 특별편에 언급됨[3] 정확히는 하야테가 다시 방어프로그램에게 위해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4] 이는 작중에서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A's에서 리인포스만 소멸하고 야천의 서는 그대로 StrikerS까지 이어진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StrikerS 공식 사이트의 하야테 캐릭터 소개에 보면 야천의 서도 소실된 것이 맞다. 다만 소실된 시점은 아직 불분명하다. StrikerS 공식 사이트의 설명에서도 야천의 서 소실이 모종의 사건에 의한 것이라고만 적혀있을 뿐 어느 때 소실되었는지는 적혀있지 않다. [5] Reflection 중반에서 안에 잠들어있던 디아체가 깨어나면서 이미 상당한 부분이 손상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