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서

 

1. 개요
2. 어원
3. 현실의 마도서
3.1. 마도서 목록
3.2. 마도서일지도 모르는 책
4. 대중문화 속의 마도서
4.1. 각종 작품에 등장하는 마도서 일람
4.2.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군
5. 관련 항목


1. 개요


'''마도서'''(魔導書)란 '마법에 관한 지식이 적혀 있는 '을 가리키는 말이다. 프랑스어인 '''그리무아르'''(Grimoire)로 통하고 있다. 특히 여기서의 마술은 동화 등에 나오는 긍정적인 의미의 마술이라기보다는, 악마 등과 관련된 뉘앙스의 마술을 주로 일컫는다. 따라서 종교 문헌 등에 대하여서는 안 쓰는 말이다. 즉 성경을 읽는 사제 면전에서 마도서 드립을 쳤다가는, 분노한 신부가 팔라딘으로 각성하는 꼴을 볼지도 모른다.[1] 이 때문에 역으로 공식에서 인정하지 않는 위경이 마도서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 경우도 있다(...). 에녹서라든가.

2. 어원


'마도서'(魔導書)란 한자 단어 자체는 일본에서 '그리무아르'를 번역하면서 탄생한 용어다.
그리무아르의 어원이 되는 프랑스어 고어인 Grammaire는 본디 '라틴어 문법책/교습서'를 가리키는 말이었다.[2] 그러나 현존하는 마도서들 상당수가 라틴어로 쓰인 관계로 '라틴어 교습서'를 가리키던 단어가 본래의 의미에서 벗어나 점차 마도서만을 일컫는 말로 바뀌었다.
영어권에선 프랑스어에 가깝게 '''그리뫄''' 정도로 발음한다. 일본에서는 주로 그리모아(グリモア)[3]라고 표기하며, 한국에서도 일본어 중역을 거쳐 '그리모어'라는 표기를 쓰곤 한다.

3. 현실의 마도서


가장 많은 출처: 프리메이슨
가장 많은 보유: 프리메이슨
가장 최신 번역: 프리메이슨[4]
대충 프리메이슨 것을 찾아보면 다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심지어 프리메이슨은 다른 학파의 것들을 번역하기도 한다. 대개 프랑스어 서적의 번역물이 많은데, 책 자체는 머나먼 이국 도서관에 있으나 텍스트는 온라인으로도 구할 수 있다. 《레메게톤》이나 《라지엘의 서》 같은 것들 또한 영문번역판을 구할 수 있다.
위에 언급되었듯 대개 고이델어파 RUEN 혹은 게르만어파 RUNE[5] → 프랑스어 → 영어로 중역된 문서가 판을 치니 읽을 사람은 적절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읽어보자.
아마 일반인이 뜻도 모르고 읽으려면 마치 현대 대학생들의 수백~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전공서적을 읽는[6] 것과 맞먹을 것이다. 억지로 읽는 것도 좋지 않으니 이를 명심할 것.
그리고 찾아보면 정식으로 번역 출판된 해외의 마법 관련 도서도 은근히 많다. 1990년대까지는 PC통신 BBS에 출처불명의 자료가 많이 떠돌았지만, 지금은 네이버 책 검색에서 조금만 쳐 봐도 헤르메스학, 카발라 관련 서적들까지 쉽게 구할 수 있다. 만일 절판되었다면 도서관으로 가보자.[7] 물론 영어나 라틴어 등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인터넷만 찾아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현실의 마도서는 원서는 읽는 것 자체가 일이거니와 정식 번역본을 구해서 읽는다고 한들 네크로노미콘처럼 뭔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8] 물론 충분한 오컬트 지식을 가지고, 정확한 마도서를 읽고, 그 재료를 구하거나 대체품을 쓸수 있다면, 의식 은 작동할지도 모른다.[9]
사실 애초에 마도서는 마법 입문서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오컬트 지식이 필요한 데다가, 내용은 몇몇 복잡한 내용을 견습생들에게 암기하도록 하기 위한 암기 도구나, 어느 마법사가 뭘 했다더라~ 하는 카더라통신을 담은 내용, 어느 마법사의 마법 수행 일기더라~ 정도라, 연구용 외에 실천할 수 있는 마도서는 많지 않다. [10]

3.1. 마도서 목록


  • 그랑 그리무아르 (대마도서)
  • 레메게톤-(솔로몬의 (작은)열쇠/게티아) / 솔로몬의 큰 열쇠
  • 사자의 서
  • 세페르 라지엘-(라지엘의 서)
  • M의 서
  • 오컬트 철학
  • 아르마델의 마도서
  • 호노리오 교황의 마도서
  • 호노리우스의 서약서
  • 법의 서-(리베르 레기스)
  • 헵타메론
  • 황금 새벽
  • 의식 마법
  • 진정오의서
  • 검은 암탉
  • 모세 6,7의 서
  • 아브라멜린의 신성마법
  • 네크로노미콘[11]


3.2. 마도서일지도 모르는 책


  • 보이니치 문서
  • 로혼치 사본
  • 파에스토스 원반
  • [12]

4. 대중문화 속의 마도서


위의 마도서를 기초로 여러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마법과 마술에 대한 책. 책 스스로가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번역까진 괜찮지만 중역하면 심하게 품질이 떨어지며,[13] 특히 '''영어판 마도서의 품질이 조악하기로 유명하다.'''[14]
마술사, 마법사가 아닌 일반인이 읽기에는 정신줄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악마숭배는 기본 소양이고 식인이나 인신공양 같은 것도 마구 튀어나오기 때문에 영 좋지 않다. 일부 매체에서 등장하는 오래된 마도서모에선을 쬐어 미소녀가 되기도 한다.

4.1. 각종 작품에 등장하는 마도서 일람


  • 크툴루 신화 계열에 나온 마도서[15]
  • 동방 프로젝트
    • [16]
    • Grimoire of Alice[17]
  • 메이플스토리
    • 모험가 마법사 계열의 보조무기 마도서
    • 마도서[18][19]

  • Fate/Grand Order
    • 아이스 북, 파이어 북, 썬더 북, 윈드 북, 그리모어 등의 각종 마도서 잡몹들

    • [20]
  • 클로저스 - 볼프강 슈나이더가 들고 다니는 책[21]

4.1.1.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마도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히로인 인덱스의 머릿속에는 '''103000권의 마도서의 내용이 전부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이름도 '''인덱스(금서목록).'''
때문에 작중에서 마도서 관련 소재가 자주 나오는데, 여기서 언급되는 마도서 전부가 실제로 있거나, 혹은 있다는 설이 있거나, 다른 유명한 판타지 작품에 등장하는 마도서들이다.
금서목록 시리즈의 마도서란 2가지로, 원전(오리진)과 그 사본(카피)이다.[22] 인덱스가 기억하고 있는 103000권은 모두 원전이다. 원전은 베테랑 마술사가 '''힐끔 보기만 해도 두통으로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 정도'''이다. 무리하게 읽으려 하면 진짜 죽는 모양. 마술사도 아니라면 보자마자 뇌가 타서 죽는다. 물론 천천히 보면 버틸 만 하지만, 그렇더라도 뇌가 오염되는 건 피하기 힘들다.[23] 원전을 보고도 무사할 사람은 지극히 드물다고.[24]
이 원전의 독기를 빼서 위력을 낮춘 쪽이 사본으로, 보통 마술사들이 공부하는 교재가 사본이다. 사본을 쓰는 마술사들은 '''당연히''' 원전을 읽어야 하므로, 죽기 싫으면 뇌를 보호하는 종교방벽(프로텍트)를 머리에 설치해야 한다.[25] 그런 조치까지 취하더라도 사본을 다 써갈 때 쯤에는 입에서 거품을 흘리며 손만 움직이는 상태가 된다고 한다. 아우레올루스 이자드도 칸셀라리우스(은밀기록관)로서 마도서를 쓰지만, 이 쪽이 쓰는 건 '''원전'''이다. 얇은 건 사흘만에, 두꺼운 건 한 달 만에 쓸 수 있다고 한다.
원전은 그야말로 마물 그 자체. 조잡하지만 의지가 있으며, 모든 원전은 '지식의 전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자신의 지식을 사장하려는 자를 공격하고 전파시키려는 자에게 힘을 빌려준다.[26][27] 책쪼가리에 불과한 게 무슨 공격을 하냐고 생각하겠지만, 원전은 초고밀도 마법진으로서 스스로 용맥의 마력을 빨아들여 증폭시킨다. 즉 '번개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마도서'는 그 자체로 '번개를 만드는 영장'이 되는 것. 이런 기능은 그야말로 흠좀무한 수준인지 인간의 힘으로는 파괴할 수 없다고 한다.[28] 스테일SS에서 부서진 원전이 등장한 것을 보면 부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순식간에 복구되므로''' 봉인해야 한다. 올소라 아퀴나스에 의하면 봉인만 하는 건 지금의 기술로도 가능하지만 완전한 파괴는 안 된다고 한다.
  • 작중에서 등장한 마도서의 목록
    • 달력돌
    • 법의 서
    • 포박자
    • M의 서
    • 에이본의 책
    • 솔로몬의 작은 열쇠
    • 네임리스
    • 식인제사서
    • 사자의 서
    • 사령술서
    • 금오옥토집
    • 창조의 서
    • 헤르메스의 서
    • 진(眞) 모모타로[29]
    • 테트로비블로스
    • 최후의 룬
    • 금지편
    • 비장의 교의
    • 리딩 토트 78[30] → 흑묘제사비록[31]. 여담으로 이 마도서는 저자의 손에 의해서 원전의 독기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로 대량의 사본이 전 세계에 흩뿌려져 있다.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마술은 원래 모 마술사위상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얻기 전까지는 '''모두 마도서의 원전이 지닌 독기'''를 해석해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새로운 마술을 만든다는건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었다고 한다.


4.2.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군



5. 관련 항목


[1] 물론 종교의 문헌들이 대체로 신비한 일들을 적어놓는 경우는 많다. 간단한 예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기도가 악마를 몰아낸다는 믿음을 지니기도 하고. 또한 불교나 무속 신앙의 신비주의적 문헌들 중 일부는 민속학적 가치를 지니기도 하여, 연구논문이나 연구서 중에도 연구 자체나 연구관련 자료 정리 목적으로 사찰이나 민간신앙의 의례/주문 등을 모아놓거나 실어놓은 경우도 있다. 다만 개중에는 신흥종교나 사이비 종교의 주문이나 논란이 있는 자료를 섞어놓는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천부경이라든지... 불자보감에도 종류에 따라서는 의외로 많은 종류의 다라니들이 들어있다. 다만 이건 정말로 케바케다. 선문출판사 불자보감처럼 다양한 다라니들을 실어놓아 불교의식집에 가까운 불자보감이 있는가 하면, 천수경을 비롯해 가장 대중적인 다라니들만 실어놓은 것도 있다. 염불선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청화문중의 보리방편문 수행법이 티벳 닝마파에 비전되는 족첸 수행법과 같아 티벳 승려가 놀란 적도 있기에, 이런 쪽에 관심과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엄청난 것을 찾을지도 모른다.[2] 이 단어는 문법을 가리키는 영단어 '''grammer'''와도 어원이 같다.[3] 때때로 그리모와루(グリモワール)라는 표기도 볼 수 있다.[4] Published John M. Watkins, London at AC 1900 / title: The ABRAMELIN THE MAGE.[5] 그래서 독일 분들이 이쪽에 능하다. 물론 룬어를 교육받은 이에 한정.[6] 보통 쪽수가 500 이상이다.[7] 실제로 규모가 좀 되는 국공립 도서관이라면 전체 시리즈가 다 있지 않더라도 몇 권씩은 나온다. 물론 다 찾으려면 국립중앙과학관이나 국회도서관 쪽을 알아보는 게 좋을 것이다. [8] 오컬트 마니아들이 애용하는 오컬트 쇼핑몰에 가면 쉽게 구매할 수 있다.[9] 사실 마도서 중에는 내용이 가짜거나 진짜 내용을 암호로 적은 것이 많아서, 오컬트 지식이 상당하지 않은이상, 의식을 수행하여도 별 효과가 없다[10] 물론 그 당시에 마법 입문서라고 쓰여진 책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지금까지 완전히 남아있는 것은 거의 없다.[11] 앞의 마도서들은 일단 진짜라고 주장하는 책이지만, 이건 그냥 가짜인게 분명한 책이니 실행해도 별 소용은 없다.[12] 취소선이 그어져 있긴 하지만 근세에 들어 수 많은 인명을 해치는 기준 규범이 되었으므로 진짜 해악을 끼친 책이라는 의미에 딱 맞는다.[13] 동서문화사러브크래프트 작품집을 읽어보면 실감할 수 있다.[14] 예: 에이본의 서, 네크로노미콘 등.[15] 2차 저작물 포함[16] '그리모어'라고 써 있지만 사실은 그냥 마리사스펠 카드 감상평이 가득 든 노트에 불과하다.[17] 이 쪽은 앨리스가 갖고 있는 진짜 마도서다. 애당초 위의 '그리모어 오브 마리사'의 모티브가 바로 이것이다. 이 쪽은 아예 테마곡 이름으로도 쓰였다.[18] 게임상에서는 을 처치하면 매우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포켓 아이템이다.[19] 스토리상으로는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스토리에서 윌이 패배한 이후 멜랑기오르가 이를 습득해 제른 다르모어에게 제공했다. 2부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20] 엄밀히 말하면 자동기술역사서지만 주인이 불러내거나 폭주하면 마물을 튀어나온다거나 치료할 방법이 없을까 하니 약을 만들어 낸 뒤 주인의 기억에 제조법을 입력한다거나 하는 걸 봐선 사실상 마도서라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작중에서도 세계를 멸망시킨다고 언급한 걸 보면 확실하다고 봐도 될 것이다. [21] 차원종의 사념을 봉인시킬 수 있으며 봉인된 차원종의 힘으로 공격 할 수도 있다.[22] 위서(레플리카)란 것도 있다.[23] 여기서 말하는 '오염'이란 '''인격의 분쇄'''를 말한다.[24] 당장 인덱스의 기억에서 마도서 하나를 빼내기위한 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야미사카 오우마는 그야말로 피튀기는 작업을 해야했었다. 다만 이쪽은 지식을 뒤지는 동안 다른 마도서도 일부분 접촉해야했기 때문에 생긴 일.[25] 물론 이쪽도 미세한 조정 실수로 정신이 나갈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26] 하지만 자신의 지식을 전파하기에 더욱 적합한 자가 나타나면 이전 주인을 죽여버릴 수 있으므로, 원전을 무기로 쓰려는 것은 미친 짓이다.[27] 작중 뼛조각을 제물로 파괴광선을 무한정 쏘는 마도서 달력돌을 가진 텍파틀이라는 마술사가 출현했지만 비정적인 방법으로 마도서를 읽지 않고 이용만 했으므로 고작 에차리가 바닥에 마도서의 내용 한글자만 적었을뿐인데 사본이 있는 방향으로 공격한 것으로 간주되어 바로 마도서에게 처형당했다.[28] 성인인 칸자키조차 원전과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을 때 눈에 띄게 걱정할 정도였다.[29] 여기서는 모모타로 이야기의 원본은 사실 마도서였다!는 설정이다.[30] 순수한 과학으로 만들어진 마도서. 수십톤에 달하는 컴퓨터다.[31] 성수호천사 에이와스가 리딩 토트 78의 자아, 미나의 손을 빌어 미나를 1권의 책으로 출력한 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