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투스 싱클레어

 


1. 개요
2. 이전 행보
3. 작중 행보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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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및 무전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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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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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모습

난 말야, 사람과 눈 마주보고 약속하는 걸 좋아한단 말이지. 자네랑 나, 우린 분명 크게 성공할거야!

그는 라이언과 달리 이타주의를 악이라 여기지 않습니다. 다만 '''이득이 없을 뿐이지요.'''

'''Augustus Sinclair'''[1]
바이오쇼크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업가이자 과학계 투자가. 성우는 Doug boyd.

1. 개요


도덕, 정직, 타인의 생명 보다도 이윤을 우선으로 하는 장사꾼입니다. 싱클레어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돈을 위해서라면 누구에게 누구라도 팔아넘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랩쳐의 전성기 때는 싱클레어 솔루션이라는 회사를 통해 여러 돈 벌이 회사를 만들었으며, 그중에는 포퍼스드롭의 싸구려 아파트 전세사업과 중독자에게 플라스미드 실험에 참가하도록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랩쳐가 쇠락해가면서 그는 다시 장사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도시의 뛰어난 과학자들이 이룬 최첨단 과학 기술을 지상으로 가져가 최고 낙찰가에 파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그는 당신의 도움으로 랩쳐를 탈출해야 합니다. 라이언과 달리 그는 이타주의를 악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그저 '''이윤이 없을 뿐이지요.''' 그는 자신을 위해 당신을 돕는 것입니다.

-랩처 인명록 소갯말

바이오쇼크에서는 이수종의 일지에서 부활장치 개발에 참여했던 인물로 잠깐 언급되거나 그가 운영하는 술집인 싱클레어 스피릿[2]이 등장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바이오쇼크 2에서는 주인공 실험체 델타를 돕는 중요 인물이자 조력자로 등장한다. 전작의 아틀라스브리짓 테넨바움과 같은 포지션.
술집 '싱클레어 스피릿'[3]과 주택단지 '싱클레어 디럭스', 완구업체 '싱클레어 토이' 등을 산하에 둔 대기업인 '싱클레어 솔루션'의 사장이다.[스포일러]
주변의 평가로는 믿을 수 없는 인물인 모양. 작품의 메인 빌런인 소피아 램은 그를 '''"유토피아조차 팔아넘길 인간"'''이라고 평가하며 그를 디스했으며, 테넨바움 또한 싱클레어를 '''믿을 수는 없지만''' 든든한 아군이라 묘사한 바 있다. 작중 유일한 탈출 수단인 잠수정이 이 사람의 소유이기도 하고, 어느 정도 이해관계가 일치하기에[4] 싱클레어는 실험체 델타를 착실히 돕는다. 모든 지역이 소피아 휘하의 스플라이서로 가득한 데다, 감시 카메라까지 있기에 개별 행동이 불가능한 관계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기차 안에서 무전을 보내기만 한다. 허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낼 때가 있는데, 바로 델타가 라이언 놀이공원을 정리한 뒤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 전용 모델 또한 존재한다. 흰 와이셔츠에 멜빵과 넥타이, 커프링크스 까지 착용한 중년의 모습으로, 델타에게 몇 마디 하고는 기차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2. 이전 행보


그는 랩쳐의 전성기 때 위와 같은 방법과 더불어, 라이언이 의뢰한 '더러운 일'들을 처리하는 싱클레어 솔루션을 통한 일종의 정경유착, 그리고 정치범 수용소인 페르세포네의 수감자를 실험체로 임대[5]하며 어마어마한 이익을 거둬들였다.
잔뼈 굵은 장사꾼이자 사업가 답게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팔아넘기는 냉혈한이다. 사실 그가 이런 성향을 갖게 된 이유는 늘 대의를 중시하던 그의 할아버지 때문이다. 싱클레어의 할아버지는 그가 어렸을 때 나라와 세계를 위한답시고 파나마 운하 건설에 참여했다가 어이없이 빠져 죽었고, 이 사건을 겪은 뒤 그는 자신이 얻을 이득 만을 중요시 하는 인간이 되었다. 이를 대변하듯 게임을 하며 얻을 수 있는 음성일지들을 통해 그의 이기적인 면모를 여실히 엿볼 수 있다. 그는 매점매석이나 가격 후려치기 같은 사기에 가까운 방법을 이용하며 이익 창출을 해왔으며 여기에는 주로 포퍼스 드롭의 빈민들이 이용되었다. 라이언은 그의 이런 사업방식을 굉장히 역겨워했으나 그가 랩쳐에 걸맞는 인물이라는 것은 부정하지 못했으며, 결정적으로 싱클레어를 소피아와 같은 자신의 주적 처리에 이용하기도 했다.
또한 라이언의 지시로 스탠리 풀을 고용한 것도 싱클레어였다. 그는 당시 주적이었던 소피아 램을 페르세포네에 구금 한 뒤, 죄수들의 원만한 관리를 위해 소피아로 하여금 일종의 심리치료를 행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수감 생활을 허용하였다. 이 덕에 소피아는 수용소 안에서 자신의 세력을 확장했으나, 싱클레어는 소피아의 신도들을 빌미로 잡아 그녀에게 수감자들이 실험체로 참여하도록 회유하는 역할 또한 떠맡겼다. 날이 갈 수록 소피아는 이를 괴로워했으며 설상가상으로 딸인 엘레노어가 리틀 시스터로 개조되었다는 사실을 알자 커다란 심경의 변화를 느낀다. 이런 심경의 변화를 눈치 챈 싱클레어는 폭동을 우려하여 교도소장인 위어에게 모든 구역의 인원을 두 배로 늘리라는 지시까지 내렸으나, 결국 소피아의 주도 하에 페르세포네 폭동이 일어나 그는 페르세포네에서 쫓겨나고 만다. 위어의 음성일지에 따르면 목숨만 간신히 건져 탈출한 듯 하다.
이후 싱클레어 솔루션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페르세포네 인신매매가 불가능하게 되면서 싱클레어 솔루션은 크게 위축된다. 하지만 랩쳐 내전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함과 동시에 그는 이를 이용한 기막힌 사업 아이템을 생각해낸다. 바로 플라스미드 사업에 뛰어들어 라이언 공업의 플라스미드들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뒤 그들을 일종의 '''실험체로 이용'''하는 것이었다. '소비자 현상금 프로그램'이라는 그럴 듯한 이름의 사업은 시민들에게 무기와 프로토 타입의 플라스미드를 무상으로 제공 한 뒤 서로 전투를 하게 만드는 방식이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회사에서 제공한 고급 아파트를 숙소로 쓸 수 있었고, 그들에게 순위나 등급을 매겨 아담을 제공하는데다 후에 고급 리조트 생활을 보상으로 내걸면서 경쟁을 부추겼다. 이로 인해 내전이 심화되고 많은 시민들이 스플라이서가 되었으나 별 신경은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
이후 반란군 등을 피해 살다 잭에 의해 라이언이 죽게 되고 [7] 잭이 랩쳐를 벗어난 이후에는 소피아나 스플라이서의 눈을 피해 근근히 숨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소유였던 싱클레어 디럭스로 피신하기도 했으나, 그레이스 할로웨이로 인해 얼마 못 가 쫓겨났던 것 같다.

3. 작중 행보


도와줘서 고마워요. 정말 미안하지만 난 이제 떠나야만 해요. 이 도시가 잠기기 전까지 내가 도와줘야만 하는 이들이 아직 있거든요. 이 싱클레어라는 남자는 우리편이에요. 이제부터 나를 대신해서 당신을 엘레노어에게 바래다 줄 겁니다. 잘 있어요, ''헤르'' 델타, 행운을 빕니다.

(Thank you. Now I must leave you, and I am sorry for this. But there are others I must help before the city drowns. '''This man Sinclair,''' he is an ally and will guide you to Eleanor. Goodbye, ''Herr'' Delta, und good luck.)

'''브리짓 테넨바움 - 작별인사'''

와우, 이것 좀 보게! 철갑옷을 두르신 정의의 기사님이시네, 철마까지 있으면 딱이겠어. 난 어거스투스 싱클레어라고 하지. 테넨바움 할멈과 나는 폰테인 건물에 볼일이 좀 있어. 자네가 엘레노어 램을 찾으러 갈 그 곳 말이야. 내 생각에는 자네랑 내가 거하게 한 건 할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지. 어서 열차를 타게나, 라이언 놀이공원으로 오라구. 곧 만날 수 있을 거야.

(Well, look at you! A bona fide knight in armor, complete with iron horse. The name's Augustus Sinclair, sport. Esquire. Ol' Tenenbaum an' I share an interest in the ol' Fontaine buildin', the very same place you'll find Eleanor Lamb. I think you an' I can do business. Take the train to Ryan Amusements. I'll see you shortly.)

'''어거스투스 싱클레어 - 자기소개와 사업제안'''

두 번째 구역인 대서양 급행열차에서 매표소 앞 전투를 끝내면 만나게 된다. 테넨바움은 다른 이를 도우러 가기 위해 델타에게 새로운 조력자인 싱클레어를 소개해주고 자리를 급히 떠난다. 열차 근처 벤치 위에서 입수할 수 있는 테넨바움의 음성일지에서 싱클레어는 '믿음은 안 가는 든든한 조력자'로 묘사된다.
싱클레어는 작중 내내 델타에게 새로운 장소와 그 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설명[8]을 해준다. 하지만 사이렌가로 가던 도중, 그들이 타고 있던 열차가 사이먼 웨일스의 어뢰를 맞고 반파되어 델타 혼자만 사이렌가 근처에 떨어지고만다. 이 때 싱클레어는 반파된 기차를 타고 다음 역에 도착하지만 하필 그 장소가 침수된 디오니소스 공원[9]이었다. 이 때문에 싱클레어는 거의 질식사 할 뻔 했으나 침착하게 델타에게 도움을 구하여 살아남아 디오니소스 공원에서 다시 합류한다.
시종일관 이상하리만치 델타에게 우호적이며, 그레이스 할로웨이로부터 어린 엘레노어를 납치하고 리틀 시스터로 만들어버렸다며 비난을 듣는 델타에게 그녀는 지금 오해를 하고있다며, '자네는 엘레노어가 리틀 시스터로 개조 된 것에 책임이 없네. 빅대디는 노예에 불과하고, 자네는 비교적 최근에 해방되었지.' 라는 말로 위로를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페르세포네에 도착한 뒤 신호이상으로 무전이 끊김과 동시에 행방이 묘연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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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를 알아보지 못 하겠나요, 델타? 이젠 그가 당신에게 주어졌던 일을 맡게 되었어요. '''마지막 알파 시리즈'''로서, 랩쳐 가족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된 것이죠. 그는 페르세포네의 전 주인이기도 했으니, 당신을 다시 가두기 위한 최고의 인물이겠군요.

(Don't you recognize Sinclair, Delta? Now, he is what you should have been: one final Alpha Series, ready to die for the Family. As Persephone's former owner, he is the ideal man to put you back in your cage.)

'''소피아 램 - 롤모델'''

친구... 램이 내 머릿 속에 있어... 스스로를 제어할 수가 없네... 말하는 것도 너무 버거워... 폭탄 암호를 알아내겠다고 내 빌어먹을 혓바닥만 멀쩡히 놔둔 상태야.... 그 여자가 나한테 자네를 막으라고 했네.... 미, '''미안하네'''....

(Kid... Lamb's in my head... I can't help myself... have to fight just to talk... left me my goddamn tongue to torture the bomb codes out of me... she wants me to stop you leavin'... I... '''I'm sorry'''...)

'''어거스투스 싱클레어 - 미안하네'''

'''마지막 알파시리즈 빅대디로 개조당해 적으로 나온다.'''
비중있는 캐릭터답게 체력이 기존 알파 시리즈의 2.5배인데다, 다른 알파시리즈는 여기저기 깨지고 더러운 것에 비해 깔끔하며, 여기 저기 심하게 녹이 슬어 갈색에 가까운 델타의 헬맷과 다르게 전체적으로 새것에 가까운 은빛인데다 잠수복도 깔끔한 잿빛이다. 들고 있는 무기는 유탄 발사기.
소피아가 강제적으로 엘레노어의 심장을 멈추면서 델타가 의식을 잃었을 때 그를 구하기 위해 은신처에서 뛰쳐나왔다가 잡힌 것으로 보인다. 델타가 리틀 시스터의 몸으로 엘레노어의 빅 시스터 갑주를 구하러 다닐 때 소피아의 공공 방송에서 언급된다. 첫 번째는 싱클레어가 감시 카메라에 포착되었으니 그를 생포하는 것 이외에 모든 일을 금한다는 내용이고, 두 번째는 그가 실험체 델타를 풀어주려는 도중 잡혔으며 '''갱생을 위해 치료동으로 이송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10]
소피아 램은 싱클레어의 사고를 지배하여 그로 하여금 열쇠를 갖고 비밀번호로 잠긴 감시탑으로 도망치게 만든다. 그는 델타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려는 소피아의 계략으로, 빅대디가 되었음에도 '''자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자신의 목소리로 말까지 하는 상태였다. 소피아가 폭탄암호를 알아내겠다며 '''혓바닥 만큼은''' 멀쩡히 뒀다고. 싱클레어는 델타에게 이렇게 살 바에야 차라리 인간으로 죽고 싶다며 델타에게 자신을 죽이고 열쇠를 탈취해낼 것을 부탁한다. 할 수만 있다면 비밀번호를 알려주겠지만, 램이 자신의 머릿 속에 벽을 쌓아놨는지 기억이 나지 않으며 점점 말을 하는 게 힘들어진다고. 그러면서 델타에게 자신을 죽이게 되더라도 자책하지 말라며 그를 위로함과 동시에, 자신이 페르세포네를 통한 인신매매로 델타(죠니 탑 사이드)를 폰테인 미래회사의 실험체로 팔아넘긴 장본인이며 자신의 잘못들을 되돌릴 수 있을 시간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에 좌절하며 자기 자신의 잘못을 되돌리지 않은 죄로 자신이 지금 이렇게 된 것이라며 깊이 후회하는 말을 한다.[11]
결국 델타는 싱클레어를 죽이고 열쇠를 탈취한다.[12] 생사 분기점이 있는 다른 NPC와 다르게 델타의 조력자였던 싱클레어는 죽일 수 밖에 없기에 더더욱 안타까운 대목이다.
굳이 구형인 알파 시리즈로 개조된 이유는 처치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후기형 빅 대디들은 개조를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나, 알파 시리즈는 신체를 별로 건드리지 않고 잠수복에 집어넣기 때문. 그 짧은 시간에 개조되어 적으로 등장해야 했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물자를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 그랬을 가능성이 더 크다.

4. 기타


  • 소설인 바이오쇼크: 랩처에서는 작품 중반인 48년도에 설리반과 테넨바움과 더불어 빈민층의 노동경향에 대한 몇가지 대화를 나누는데, 테넨바움이 폰테인 밑에 들어가기 전에 일했던 곳이 싱클레어 솔루션의 연구소로 나오기 때문이다. 설리번의 독백에 의하면 그럭저럭 잘생긴 파나마 혼혈인이며, 말을 할 때 자꾸 옆길로 새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열심히 말을 하다 주제가 옆으로 새서 설리번이 대화주제를 상기 시켜주는 묘사가 있다.[13] 싱클레어는 나치 출신인 테넨바움을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았고[14], 결국 그녀가 아무리 쌍방합의된 생체실험이라지만 도를 넘은 엽기적인 행각[15]을 벌이자 해고해버린 듯 하다. 이후 설리번에게 노동조합과 연루된 노동 계층 빈민들의 이름을 보고하는 등, 게임 내에서 언급된 정경유착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뒤로는 거의 등장이 없고, 포트 프롤릭에서 다니엘 웨일즈와 대화를 한다든지 하는 짤막한 묘사로만 간간히 등장한다.
  • 어느 의미로는 주인공인 실험체 델타의 형제 같은 존재. 비록 본편에서 언급은 없으나 그의 손등에는 그리스 문자인 Ω가 새겨져있다. 그러니 싱클레어는 마지막(Ω) 알파시리즈, 즉 실험체 오메가라고 봐야한다. 소피아 또한 싱클레어가 '마지막 알파 시리즈'라고 언급을 한 바 있다.
  • 전성기 시절 랩처에서 보인 비열하고 타산적인 행보나, 이후 게임 내내 주인공의 조언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전작의 프랭크 폰테인과 비슷하지만 행적은 전혀 딴판이다. 끝까지 소피아에게 저항하려 했으며, 그레이스나[16] 알파 시리즈들을 보고 연민을 느끼거나[17] 죽기 전에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모습은 1편에 등장한 미친놈들에 비하면 훨씬 인간적이다. 꽤 재치있는 말투와 특이한 억양[18], 그리고 이러한 행적으로 인해 싱클레어를 인상깊게 여긴 사람들도 간간히 존재하는듯.
  • 라이언의 위대한 사슬의 한계를 일찍이 꿰뚫고 있었지만 단순히 부자가 되고싶어서 랩처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 삭제된 음성일지에 따르면 파나마 출신이며, 이후 미국 조지아 주로 이주하여 사업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 어찌보면 사방이 램의 스플라이서로 가득한 그 랩처에서 8년 동안[19] 홀로 살아남은 대단한 생존가이며, 그 상황에서도 넥타이핀과 커프 링크스를 착용하여 꽤나 격식 있는 복장과 언행을 구사 하는 등 여러 모로 비범한 인물이다.
  • 싱클레어는 델타를 부를 때 여러 단어를 썼다. 주로 Kid?라는 말로 델타를 부르는데, 그 외에도 son이라 부를 때도 있고 새로운 지역에서 시작할 때엔 보통 chief, 마지막으로 빈도는 가장 적지만 friend라고 부를 때도 있다.
  • 그가 개조된 모습인 실험체 오메가는 미국의 피규어사 NECA에서 액션 피규어로 발매된 바 있다.
  • 그런데 사실 원래 설정은 싱클레어가 알파 시리즈 빅 대디로 개조되어 최후를 맞이하는 결말이 아니었다. 후반부에 싱클레어는 모종의 이유로 구명정 안에 갇혀 있고, 소피아 램에 의해 구명정 째로 폭사당할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이에 실험체 델타와 엘레노어 램이 랩처 가족의 일원이자 빅대디로 개조된 페르세포네 교도소장 '나이젤 위어'로부터 열쇠를 챙겨[20] 보안 봉쇄를 해제하고 같이 탈출하는 설정이었다.[21] 심지어 DLC에 등장하는 알파 시리즈인 실험체 시그마는 개조 되었음에도 결말 이후 다시 인간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그의 최후는 더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 또한 게임 파일을 뜯어보면 싱클레어가 의자에 묶여있는 미사용 영상이 존재하는데, 램에게 잡힌 뒤 치료동으로 이송되었을 때로 추정된다.
어거스투스 싱클레어의 음성 일지

[1] 싱클레어라는 성은 이래셔널 게임즈 소속의 아트 디렉터인 스콧 싱클레어에게서 유래 되었다. 1편에서 스콧은 자신의 이름을 이스터 에그처럼 이런 저런 곳에 등장시켰는데, 후속작인 2편에서 여기에 살을 붙여 만들어낸 것이 바로 이 캐릭터. 애초에 1편에서부터 기획되어있던 인물은 아니라는 소리.[2] 포트 프롤릭에 있다. 무기 업그레이드 장치와 추가 회복 2 강화제가 있다.[3] 1편에서 포트 프롤릭 지점, 바다의 무덤 1부에서 상업 지구 지점이 등장한다.[스포일러]앤드루 라이언의 의뢰로 정치범 수용소인 '페르세포네'를 설립 및 관리하기도 했다.[4] 델타는 엘레노어를 구해내고 함께 지상으로 탈출, 싱클레어는 도움을 받아 탈출하여 랩쳐의 뛰어난 기술력을 최고 낙찰가에 판매하여 때부자가 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즉, 테넨바움의 말은 이해타산적인 인물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겉으로는 온갖 대의를 주장하는 아틀라스와는 달리) 이해관계만 맞으면 협력하는 든든한 아군이라는 뜻이다.[5] 말이 좋아서 임대지 사실상 인신매매이며, 상당수의 사람들이 보호자 프로그램에 동원되어 빅대디가 되었다.[6] 이것이 바이오 쇼크2 멀티 플레이의 배경이기도 하다.[7] 앤드류 라이언의 일지에 의하면 1편이 진행되기 전까지 꽤 오랜시간 동안 라이언과 협력해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랬던 만큼 싱클레어 디럭스나 페르세포네 이외의 소유 건물들은 아틀라스나 소피아 램의 수중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8] 다만 디오니소스 공원에서 등장하는 인물인 스탠리 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자신이 벌인 악행과 관련이 있기 때문인듯.[9] 모든 구역은 아니고 에어록 같은 출입구에 제한되어 있는듯 하다. 당장 그 전까지만 해도 스탠리 풀이 숨어있었는가 하면, 스플라이서들도 잘만 돌아다니고 있었다.[10] 리틀 시스터로 돌아다니는 도중에 어디선가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면, 아마도 구하러 다니는 와중에 잡혀서 개조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1] Son... I built this place, an' I did rent you out to those Plasmid Trials at Fontaine... An' now now I'm paying for it. Wish I had time to make amends... I — take the lifeboat, it's all yours, just don't leave me like this...[12] 이때하는 말은 '''"잘있어, 꼬맹아... 고맙다.("So long... kid, thank you.")"''' 많은 플레이어들의 가슴을 찢어놓은 대목이다. 이때 해피엔딩 루트에서는 그를 잠시 지켜보면, 엘레노어가 동정심을 느껴 "아버지가 이 분과 정말로 친한줄은 몰랐어요. 잠시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을 드릴게요."라고 말한다.[13] "그러니까요, 그 여자는 우리 회사 개발부에서 일하거든요. 솔직히 말하자면 뭘 연구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분명히 유전자와 연관이 있겠죠. 헌데, 제가 누굽니까. 과학적 연구분야라면 쌍수들고 환영하는 지지자가 아니던가요. 라이언도 그런 이유로 절 여기까지 부른 거잖습니까. 돈이 되는 일이거든요. 새로운 발명에다가, 새로운 약품이란 건 말이죠. 심지어 할 수만 있다면..." "브리짓 테넨바움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이었죠, 아마." [14] 하지만 그런 싱클레어 또한 나중에는 수용소를 건립하여 나치와 비슷한 짓을 하기에 이른다.[15] 생체실험 도중 과하게 피를 뽑아내어 과다출혈로 쓰러진 사람도 있었고, 결정적으로는 정액을 채취한답시고 남성의 생식기에 주삿바늘을 꽂아넣었다.[16] 다른 인물들의 최후는 관여하지 않으나 유독 그레이스 만큼은 말이 많다. 그녀를 어떻게 하든 델타의 몫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레이스는 현재 비무장 상태이며 그녀가 벌인 행동이 모두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음을 굳이 델타에게 알린다. 아무래도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그레이스는 랩처 사회의 전형적인 희생양으로, 평생 너무나도 기구한 삶을 살았기 때문인 듯.[17] 안 된 것들 같으니.. 참 불쌍한 인생들이야. 스플라이서가 제 리틀 시스터를 죽일 때 까지 아비처럼 지켜주다, 시스터가 죽고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미쳐버리지. 절규 외에 남는 건 없어. 아, 자네 들으라고 한 소리는 아니야. 친구. 서둘러서 엘레노어에게 가는 게 좋겠군.(Poor things… what a life. Marchin’ around playin’ Daddy until some Splicer manages to kill off their Sister… and then if the coma doesn’t take ‘em they turn maniac… nothin’ left to do but scream. Uh, no offense intended son. We better get you to Eleanor on the double.)[18] 미국 남부 억양으로 추정.[19] 애초에 예정되어 있던 후속작이 아니었기에, 이 8년이라는 생존기간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20] 이 때 나이젤에게 말하는 엘레노어의 태도가 리틀 시스터 구원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같음.[21] 삭제 된 시나리오가 여러 가지인지, 개중에는 싱클레어가 델타 일행을 위해 희생하는 시나리오 또한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