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테넨바움
1. 바이오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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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의 등장 인물. 성우는 앤 보비(Anne Bobby) - 영문판 / 소노자키 미에 - 일본판'''"테넨바움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 인간이 아니야. 나이팅게일이라도 되는 줄 아나? 으깨진 토마토 신세가 되기도 전에 모두 무너지고 말걸. 난 사기꾼들을 봐 왔어. 더한 사기꾼들도 봤지. 하지만 상처 하나 없이 2차 대전과 랩처를 버텨내면 어떻게 되는지 아나? 장난꾸러기 요정보다 더 심한 존재가 되지."''' - 프랭크 폰테인
풀네임은 브리짓 테넨바움(Brigid Tenenbaum). 독일계 유대인이다. 영어식으로는 브리짓 테넨바움이지만 독일식 발음으로는 브리깃. 영어판과 한글 번역 버전에서는 영어식 발음을 따라 브리짓으로 나온다. 독일 팬들은 이름때문에 크리스마스 트리라는 애칭으로도 부른다.[1]
랩처에서 리틀 시스터들을 돌보고 있다. '의료시설'챕터 후반부에 어느 빅대디가 살해당한 뒤 리틀 시스터가 스플라이서에게 살해당할 위험에 처하자 스플라이서의 머리에 헤드샷을 날리는 것으로 첫 등장을 한다. 이후 잭이 리틀 시스터에게 다가갈 때 리틀 시스터를 구원해준다면 그에 보답한 선물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리틀 시스터를 구원할 수 있는 플라스미드를 준다. 이후 일정 수의 리틀 시스터를 구원할 때마다 선물을 보내오는 인물. 아틀라스와는 구면인 듯 하다.
그녀의 대사나 랩처 곳곳에 있는 음성 다이어리의 기록을 살펴보면 그녀가 리틀 시스터를 만들었으며 그에 대한 죄책감에 의해 시스터들을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모든 일의 원흉이라고 할 수 있는 아담을 최초로 발견한 인물.[2] 독일 포로 수용소에 있었으며, 그곳에서 생체실험을 목격하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3] 그 영향인지 프랭크 폰테인과 함께 일하던 시절엔 리틀 시스터를 만들어내거나 아담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별로 개의치 않았다. 이수종과 함께 잭을 숙성&세뇌시킨 것도 그녀. 하지만 랩처의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리틀 시스터들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 속죄를 위해 '구원 플라스미드'[4] 를 만들었고, 리틀 시스터 일부를 몰래 빼돌린 뒤, 은신처에서 정상인이 된 리틀 시스터들을 돌보며 살고 있었던 것.
폰테인이 정체를 드러내고 잭을 죽이려 하자 그를 구출한 뒤 아틀라스가 하던 조언자의 역할을 대신한다. 엔딩에서 나레이션으로 주인공의 행동에 대해 서술한다. 엔딩 이후의 이야기는 아래 바이오쇼크 2 문단 참조.
1편에선 전용 모델이 없어 '스플라이서A의 정상 모습'을 하고 있다.[5] 그리고 분명히 아이들에게 해로울 텐데, 상관없이 잠든 리틀 시스터들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6][7]
다음은 테넨바움이 주는 보상들
- 3명 구원: 200 아담, 빅 대디 최면, 12 권총 철갑탄
- 6명 구원: 200 아담, 금고털이, 12 전기산탄
- 9명 구원: 200 아담, 빅 대디 최면 2, 4 구급약
- 12명 구원: 200 아담, 4 이브주사, 6 근접지뢰
- 15명 구원: 200 아담, 방탄복 2, 12 소이화살
- 18명 구원: 200 아담, 대량생산, 150 액체질소
- 21명 구원: 200 아담, 100 기관총 대인탄, 4 구급약
여담으로.. 소설판에서는 폰테인과 검열삭제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할 때 폰테인이 테넨바움의 눈을 가리는 걸 보면... 그리고, 리틀 시스터 구원 플라스미드를 주는 첫 장면에서 총으로 쏴 죽일 수 있다.
2. 바이오쇼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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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 2에서도 등장한다. 1편과 달리 고유 모델링을 얻었으며 성우는 1편과 마찬가지로 앤 보비가 맡았다.
바이오쇼크의 정상 엔딩인 굿 엔딩에서 잭, 그리고 리틀 시스터들과 함께 지상으로 돌아갔다. 구원받은 리틀 시스터들은 성장하면서 테넨바움이 저지른 만행들을 잊었고, 그 때문에 죄책감을 조금 덜었으나, 지상에서 여자아이들이 납치되고, 랩처에서 누군가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리틀 시스터들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다시 랩처로 들어간다.[9]
랩처로 들어오는 데는 성공했으나 소피아 램의 스플라이서들에 의해 잠수함이 파괴되었고 그 배후가 소피아 램인걸 알아챈 테넨바움은 소피아를 막기위해 리틀 시스터가 없어 기절해있던 알파시리즈 빅대디들을 깨워 리틀시스터들을 데리고 다니게 했고, 이를 이용해 리틀시스터들을 구원한다.[10] 하지만 소피아 램은 스플라이서들을 이용해 테넨바움이 이용하던 알파시리즈들을 공격했고, 테넨바움은 소피아 램에게 쫓기게 된다. 이후 소피아 램을 엿먹이고 랩처를 탈출하고 싶어하던 어거스투스 싱클레어와 일시적 동맹을 맺는다.
한편 아버지격인 실험체 델타를 살리기 위해 준비를 하던 엘레노어 램도 테넨바움에게 도움을 청했고, 테넨바움은 실험체 델타의 부활 및 델타가 자아를 가지는데 도움을 준다. 델타가 리틀 시스터를 구원할 수 있던 것도 테넨바움이 부활에 관여한 것 때문인걸로 보인다. 이후 바이오쇼크2 본편 초반에 아틀라스와 비슷한 조언자 역할을 한다. 다만 아틀라스와는 달리 설명도 꽤나 친절하게 해 주는 듯. 하지만 열차 매표소에서 직접 대면한 이후 스플라이서들이 몰려오자 뒤를 주인공과 싱클레어에게 맡기고 사라진다. 이후 그녀의 역할을 어거스투스 싱클레어→엘레노어 램이 대신하게 된다.
그 후 바이오쇼크2 DLC "미네르바의 동굴"에서 등장하는데 랩처의 슈퍼 컴퓨터 "생각하는 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자신의 연구에 접목하기 위해 "미네르바의 동굴"로 가지만 이를 막으려는 리드 윌의 방해로 실패한다. 이후 찰스 밀턴 포터와 협상하여 "생각하는 자"의 하드웨어를 복사한 뒤 육지로 가지고 나가 새롭게 만들 계획을 세우고, 일례로 잠들어 있던 실험체 시그마를 깨우게 된다. DLC의 엔딩에선 잠수함을 타고 실험체 시그마와 함께 랩처를 떠나 육지로 향한다. DLC에서 밝혀진 그녀의 목표는 바로 '''아담의 부작용을 완전히 없애는 치료제의 개발'''이라고 한다.[11] 엔딩에서 시그마가 다시 인간으로 돌아온걸 보면 실험은 성공한 듯하다.
여담으로 초상화로 나온 얼굴이 상당한 미인이며, 소설에서도 비슷한 언급이 있다.[12][13] 2에서의 초상화나 모델링은 당연히 1편보다 더 나이들게 나왔다. 헌데 1편으로부터 8년 뒤라지만 정신적으로 심하게 고통을 받았는지 게임 내에서의 초상화와 모델링은 한 20년 가량 늙어보인다.
3. 기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DLC 바다의 무덤 2편에선 직접 등장하지 않고 등장인물들의 대사로 언급되거나 포스터로만 등장한다. 단, 이수종의 연구실에서 그녀가 수종에게 남긴 편지를 읽어볼 수는 있다. DLC 시점에선 이미 자취를 감추고 몰래 리틀 시스터들을 해방시키고 있었는지라 엘리자베스가 테넨바움을 볼 일이 없던 것.
[1] Tannenbaum은 독일어로 전나무란 뜻. 크리스마스 트리로 자주 쓰인다.[2] 이수종의 오디오로그에 의하면, 테넨바움은 평소에는 외모 손질 같은 건 하지도 않고, 꾀죄죄한 옷을 입는 등의 볼품없는 모습이지만. 유전자 조작 실험에서 만큼은 모차르트 같은 천재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3] 일지를 보면 어릴때부터 총명했으며, 실험중에 오차가 생기거나 하면 오히려 나무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그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독일군에게 고용되어 연구나 실험등에 협조를 했었고, 그 덕분에 가족중에선 혼자 살아남은 것 같다.[4] 처음 마주쳤을 때 주인공에게 던져줬던 플라스미드. 리틀 시스터에게서 바다 민달팽이를 제거하여 평범한 인간으로 되돌리는 플라스미드이다.[5] 제작진이 모델을 넣는 걸 깜빡해서라고 한다. 아틀라스나 인간 상태의 폰테인의 모델이 없는 것도 이 때문.[6] 리틀 시스터의 회복력이 부러진 뼈를 맞추기도 전에 붙을정도로 엄청난걸 고려하면 생각보다 별 해는 안될 수도 있다. 그리고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간접흡연의 위험성이 크게 알려지지 않던 시절이니 테넨바움도 모르는 지도 모른다.[7]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담배의 해악성을 세상에서 제일 먼저 알아낸 곳은 바로 '''나치독일'''이다.[8] 소설에서는 '리틀시스터의 몸에서 달팽이를 제거할 간단한 기재'라고 되어있다.[9] 이 때 잭에게 협력을 요청할 수도 있었지만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죄이기에 자신의 손으로 매듭을 지어야한다고 여겨 일부러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0] DLC '보호자 능력 측정 테스트'가 그것이다.[11] 아담이 세포 구조를 기억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원래의 세포 구조를 불러낼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시뮬레이션조차 인간 두뇌의 연산력으론 역부족이었기에 생각하는 자의 연산 능력을 빌리고, 마침 시그마의 인격도 잘 보존되어 있었기에 실험 대상으로도 적합했다.[12] 폰테인은 검열삭제하러 불러낼 때, 꽃단장한 테넨바움을 보고 제법 괜찮다고 생각했다.[13] 베이스 모델은 40 ~ 50년대 배우인 제럴딘 피처럴드(Geraldine Fitzgerald)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