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매
1. 개요
1994년에 나훈아가 발표한 노래. 나훈아가 데뷔 이후 2천번째 취입곡이라고 한다. 작사는 오재호, 작곡은 훗날 놀면 뭐하니?에서 정차르트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정경천이 작곡하였다. 슬픈 피리 소리와 어머니의 은혜를 기리는 가사가 특징. 가사가 워낙 슬프기에 어머니를 여읜 사람이라면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운다고 한다. 어매는 '어머니'의 부산 사투리라고 한다.
제목이 '어매'라 어매라 해서 웃고 가려다 울고 간다는 댓도 있고, 노래 잘하는 사람이 이 노래를 부른다면 '어매...이징'이라고 자막을 붙인다. 대표적으로 김연자와 서문탁이 있다.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다면 2201번(TJ)과 3629번(금영)을 입력하면 된다.
2. 가사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뭣할라고 날 낳았던가
낳을라거든 잘 났거나 못 낳을라면 못 났거나
살자하니 고생이요 죽자하니 청춘이라 요놈신세 말이 아니네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뭣할라고 날 낳았던가
님아 님아 우리 님아 소갈머리 없는 님아
겉이 타야 님이 알제 속만 타면 누가 아나
어떤 친구 팔자 좋아 장가 한번 잘도 가는데 몹쓸놈의 요내 팔자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뭣할라고 날 낳았던가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뭣할라고 날 낳았던가
3. 영상
나훈아는 할머니 관객 앞에서 최초로 이 노래를 불렀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훈아의 위상과 여전히 구하기 힘든 나훈아 콘서트 티켓을 생각해 본다면.. 행운의 주인공인 셈. 끝나고 나서 할머니와 포옹하고 할머니를 잘 모셔다 드렸다. 이어서 무시로를 불렀다.
4. 커버
4.1. 박서진
장구 치는 그 청년이 맞다. 감정적인 목소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4.2. 김연자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내 노래는 우아 우아 우아~해! 절대 시들지 않는 가창력! 장미여사로 출연하여 가왕이 된 이후 6연승 도전 때 부른 노래다. 막강한 실력자들을 압도적으로 꺾은 것에 대해 몰표 논란이 일어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6연승 도전 때부터 트로트 가수들을 아예 하차시키고 KCM, 손승연 등 반가왕파를 패널석에 앉혔다. 장미여사님... 뭐... 잘했어요! 저는 참! 잘했어요를 상대로 13:8로 승리했으며 참! 잘했어요는 장미여사와 상대한 도전자 중 표를 가장 많이 받았다.
네티즌들은 '어매' 첫 소절부터 끝났다는 반응이며, 김연자의 실력에 대해 재평가를 하였다. 물론 참! 잘했어요 영상에는 김연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있기는 하지만. 장미여사가 부른 노래 중에서 가장 레전드라 생각하는 노래로 뽑힌다.
김연자는 후배들을 위해 가왕 자리를 물러주겠다고 하며 마지막에 본인이 제일 잘하는 트로트를 부르고 내려오겠다고 인터뷰했다. 허나 내려오겠다고 한 곡이 큰 호평을 받게 되었으며 음악대장이 내려오겠다고 라젠카를 부르는 격이라 볼 수 있겠다. 유일하게 김연자 본인이 선곡한 노래이며 그 외에는 해외에 수십 년이나 살아서 한국 노래들을 잘 몰라 제작진들이 정해주었다고 한다.
4.3. 서문탁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 특집으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노래를 불렀다.
4.4. 이찬원
뽕숭아학당에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