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천
1. 개요
대한민국의 작곡가이자 편곡가이다. MBC의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을 도와주는 작곡가 중 한 명 '정차르트'로 등장했다.
2. 활동
'''한국 대중음악계의 전설의 편곡가.''' 이 한 마디로 이 분의 설명이 끝난다. 유벤져스라고 불리는 박현우, 이건우도 엄청난 거장들. 셋이서 각자 따로 작업한 곡들도 많은데, 셋이 합쳐 작업한 곡들만 무려 '''5,000곡'''이 훨씬 넘는다.#
1971년 데뷔하여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 '봉선화 연정', 진성의 '안동역에서',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 이선희의 'J에게', 주현미의 '짝사랑', 주병선의 '칠갑산' 등 온갖 히트곡을 비롯해, 50년 동안 약 5,000여곡 편곡한 베테랑 편곡가이다. 50년 동안 5,000여곡을 작곡했다고 했으니, 1년에 100여곡 이상을 작곡한 셈이다. 어지간한 히트 음악인도 이렇게까지 작업하기는 힘들다고.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고 나서는 작업하는 곡이 더 늘으셨다고 한다.
편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찬원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유지나의 '미운 사내'라던가, 나훈아의 '어매', '평양 아줌마', 이자연의 '당신의 의미', 진성의 '내가 바보야', 고영준[3] 의 '정에 약한 남자' 등 직접 작곡을 하기도 한다. 나근나근하고 점잖은 말투와는 달리, 유재석이 가수로 활동하는 동안 연하의 매니저를 찾고 있다는 말에 유재석보다 24살 더 많은 정경천 편곡가가 매니저 욕심에 "자신이 동생을 하겠다."며 무리수를 던지는 등(...) 개그에 소질을 보였다.
뽕포유에 같이 나온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와는 라이벌이면서 환상의 복식을 자랑한다.[4] 주로 박현우 작곡가의 언행에 태클을 거는 역할을 한다.
그외에도 2002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사직을 맡았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 직을 맡고 있다. 박현우는 이사, 이건우 또한 이사였'''었'''다.
수상 경력도 꽤 있는 편인데 2002년 제16회 예총예술문화상 공로상을 수상, 제1회 한국음악저작권대상 편곡상, 제19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상, 그리고 2019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부분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