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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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프로듀서와 메인 MC였던 유재석이 다시 의기투합한 MBC의 예능이다.
2. 상세
2019년 7월 27일에 첫 방송되었으며 1주 전인 2019년 7월 20일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 공개되었던 영상들을 TV 버전으로 재편집한 프리뷰가 먼저 방영되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유재석이 쉬는 날마다 김태호에게 전화해서 자주 했던 말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PD의 전작인 무한도전과 비슷하게 딱히 정해진 포맷없이 유재석에게 각종 컨텐츠를 시키는 것이 방송 포맷의 전부다.[2] 시청자들은 '''김태호 PD의 '유재석 덕질 일지', '무한도전, 런닝맨 1인 버전', '현실 심즈'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워낙 유재석 본인의 의도나 의지와는 무관하게 판이 벌려지고 조종당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 듯. 그야말로 유재석의, 유재석에 의한, 유재석을 위한 프로그램.
일단 놀면 뭐하니 프리뷰에서, 유재석과 제작진이 제작 회의에서 언급한 기획의 의도는 작은 부분에서 시작해, 다른 사람들과 릴레이 형식의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컨텐츠를 확장해 나가고,[3] 이를 통해 기존에 방송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측면을 조명함과 동시에 새로운 예능 인재를 발굴해나가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실제로도 '릴레이 카메라'를 시작으로 '조의 아파트', '대한민국 라이브', '뽕포유', '유플래쉬' 등 이러한 기획의도를 상당히 충실하게 지켜나가고 있고, 무엇보다 현재는 '확장'을 기반으로 유재석을 비롯한 다른 출연자들의 원래 이름 대신 다른 이름과 모습을 보여주며 신선한 느낌을 주게하는 ''''부캐 예능''''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다.
2021년 1월 현재까지의 모습을 돌이켜보면 대부분의 기획이 음악 컨텐츠로 기울어 있다. 프로그램 컨셉이 잡히기 전이었던 초창기 릴레이 카메라 이후부터는 전체방송분량의 80% 이상이 음악 관련 내용일 정도. 높은 대중성이 확보되는 동시에 프로그램의 핵심 테마인 '확장'이란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 베테랑 및 유명 음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및 협업으로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컨텐츠가 만들어지는 그림을 뽑기에도 가장 쉽고 효과도 좋으며 실제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에선 '찍으면 뭐할래?(撮るなら何する?)'라는 제목으로, KNTV[4]에서 방송하는 중이다. 영어 표기는 다소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와 공식 인스타그램에 'Hang Out With Yoo'(공식 인스타 그램 2019년 7월 25일 개설)사용하였는데 초기 MBCEntertainment 유튜브와 소통이 되지 않았던 결과 업로드분에 영어 표기로 'How do you play?(뭐 하고 놀아?)'를 사용하였고 이후 'Hanging out with yoo(유재석과 놀기)'로 수정되었다. 대외적인 영어 표기 문서와 MBC 글로벌 페이지#에는 ''''Hang Out With Yoo''''로 표기되어 있고 이를 반영하여 영문 위키피디아에는 또 'Hangout with Yoo'로 표기되어 있다. 본래 제목이 워낙 절묘하게 중의적인 의미가 담긴 한국어 표현인지라[5] 외국어로 직역하기 어려워서인 듯.
3. 예고편
4. 출연
- 그 외 주요 게스트
- 방구석 콘서트 - 김광민, 유희열, 이적
- 닭터 유 - 박명수
- 김치원정대 ~ 현재: 데프콘, 김종민
5. 프로그램 구성
6. 수상 내역
7. 방영 목록
8. 시청률과 평가
8.1. 2019년
- 릴레이 카메라 편이 놀면 뭐하니의 첫 스타트였는데, 사실 이 편이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며(산만한 구도, 진행자들이 직접 카메라를 잡다보니 마구 지진나는 카메라, 이미 우후죽순 늘어난 관찰 예능에 질린 시청자들 등) 시청률 3~4%라는 낮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김태호-유재석 프로그램이라며 상당한 화제를 모았던 것 치곤 기대치에 못 미쳤던 셈.
- 다만 릴레이 카메라 편이 끝나고 유플래쉬, 뽕포유로 가면서 서서히 시청률이 상승하는 걸 알 수 있다. 유플래쉬 2부 편이 방송된 6회까지는 계속 시청률이 하락세인데다 오프닝 송출 후 프로그램 시작 직전에 붙는 광고의 수가 종전에 비해 줄어 15초짜리 CF가 하나만 붙었다. 7회에서 4.7%까지 올라가다 바로 다음 회차에선 3%대로 내려갔지만, 9회에선 2019 대상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수도권 기준)을 차지했고, 최고 시청률은 6.6%까지 치솟았다. 또한 유산슬의 열풍으로 11~12월에는 순간 시청률이 10%를 넘기는 등 화제성도 높아지고 있다.
- 김태호 PD 상세란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일요일 같이 펀딩도 제작을 하기 때문에 놀면 뭐하니?는 한대의 카메라와 기법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에 대해 호불호가 갈려 중간에 변화를 주기도 했으며, 또 다른 이야기 기법이란 평가 및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
-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한 기획력과 유재석의 열정, 평상시 만나볼 수 없었던 뮤지션들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플래쉬" 유재석 독주회 직후 발매된 '놀면 뭐해?', '눈치', '헷갈려' 3곡은 음원차트에서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상위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뽕포유"도 이미 온라인에서 '유산슬' 팬카페가 생기는 등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8.2. 2020년
- 1월 들어서도 상승세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으며 25화 방영분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및 토요예능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면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유산슬은 손흥민의 뒤를 이어 빙그레 슈퍼콘의 새 모델로 발탁되었다.
- 27화 방영분에서 드디어 10%를 돌파했다. 경쟁작인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의 시청률이 최근 계속 들쑥날쑥하고 있고, 플레이어 시즌2는 첫방송부터 극심히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보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12]
- 다만 3월 들어서 경쟁작인 불후의 명곡이 트로트 폭격을 시작하면서 많이 주춤했다. 하지만 시청자 수 측면이나 일간 검색빈도 등 인터넷 상에서 보면 여전히 불후의 명곡을 압도하고 있고, 불후의 명곡은 트로트로 반짝 떴다가 1분기 이후 다시 예전의 들쭉날쭉한 시청률 추이로 돌아갔다. 동시에 32화에서 37화까지 장장 6화 즉 거의 한 달에 걸쳐 방송된[13] '방구석 콘서트'가 이어지면서 시청률이 미끄러지듯 하락했으나, 박명수를 투입한 '닭터유' 특집을 시작한 36화부터 다시 상승하였다.[14]
- 이후 닭터유 특집이 평균 시청률 7%를 보장하면서 다시 올라가는가 싶더니 여름 x 댄스 x 유재석에서 급상승하며 44회에서는 2부 9.3%, 평균 8.5%를 기록하며 뽕포유에 근접하고 있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화제성도 올라갔는데, 여름 x 댄스 x 유재석에 출연한 비의 노래 깡의 조회수와 멜론 차트가 급증했다.[15] 같이 출연한 이효리 역시 마찬가지로, 그녀가 커버한 블루의 Downtown Baby가 방송 이후 차트 역주행을 하며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를 달성하였다.
- 급기야 6월 13일자 46회에서 시청률 10.4%가 나오며 유산슬에 이은 두 번째 전성기를 맞았다. 앞으로 공개된 음원의 성적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싹쓰리의 제작 과정을 전체를 여과없이 보여주면서 다소 루즈하다는 반응이 나왔고 시청률이 주춤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8~10% 정도는 유지하면서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만 데뷔 당일날 프로그램 시청률은 불후의 명곡의 라인업이 만만치 않아[16] 약간 떨어졌지만, 음악 방송 데뷔 무대와 1위 비하인드를 방영한 8월 1일과 8월 8일은 모두 10%를 돌파하며 인기가 어디 안 갔다는 것을 입증했다.[17]
- 환불원정대 첫 편을 방송한 8월 22일 방송은 11%를 기록했고[18] 그리고 8월 29일 방송에서는 전국 13%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19] 또 환불원정대가 끝난 이후에도 한동안 10%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 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점은 이 프로그램이 나 혼자 산다 등과 함께 2049 시청자 비중이 매우 큰 몇 안 되는 예능 중 하나라는 것이다. 2049 시청률로만 따지면 2020년도 방영 중인 예능을 통틀어 1위다.
8.3. 2021년
- 연초에도 제법 좋은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김소연과 조병규가 출연했던 75회는 12.7%로 역대 최고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 주제가 바뀌면서 견고하던 시청률이 10%선을 지키지 못하고 추락하며 한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주제에 따라서 시청률 변동 차이가 큰 놀면뭐하니의 단점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다만 동시간대의 불후의 명곡이 작년 8월 대규모 개편 이후 시청률이 오락가락하는 정도가 더 심해지면서 그래도 양반인 셈.
- 2021 동거동락 시리즈를 시작한 이후 시청률이 갈수록 하락하여 6%대까지 내려갔다. MBC 경쟁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도 밀릴 정도. 환불원정대 시리즈부터 계속 등장하는 김종민과 데프콘에 대해 질린다는 여론이 있으며, 최근 학교폭력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조병규의 출연분을 삭제 없이 전부 내보내는 점 등 다양한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조병규 이외에도 해당 시리즈에 출연 중인 데프콘의 소년원 논란과 츄의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20] 등이 연달아 터지며 현재 게스트들로 인해 위기를 맞은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했다.
9. 비판
시청률과 화제성 모든 면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음악 컨텐츠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과 더불어 장기 프로젝트의 반복으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의견도 적잖아 있다.
10년 넘게 방송했던 무한도전에서 역대 최장기 프로젝트였던 프로레슬링 특집이 11주였는데, 뽕포유만 해도 그 이상의 분량이고 싹쓰리는 뽕포유보다도 더 길며 바로 이어진 환불원정대 역시 그 이상의 분량으로, 셋 다 똑같이 음악 컨텐츠다.[21] 또 잠시 쉬어가는 유팡 이후의 프로젝트인 겨울노래 구출작전 역시 복고와 음악 컨셉을 다시금 사용했다.[22]
최신 트렌드만 따라가는 점도 지적되는데, 유산슬은 트로트 열풍, 싹쓰리는 탑골가요의 유행을 겨냥해 진행했다는 것 때문에 무도처럼 다채롭고 신선한 시도를 기대했던 팬들 사이에서는 실망이나 불만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성공한 아이템만 안이하게 계속 우려먹는다는 비판도 있으며, 지금 당장은 아무리 반응이 좋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프로그램의 수명을 갉아먹게 될 거라는 전망도 있다. -
이러한 음악 컨텐츠들로 탄생한 음악들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면서, 안 그래도 코로나 사태와 트로트, 복고 열풍으로 인해 나빠진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연예 기획사 등 일부 가요계 관계자들과 아이돌 팬덤의 불만도 늘어가고 있다.
단순히 음반을 제작한 에피소드인 뽕포유, 싹쓰리, 환불원정대 외에도 방송 기간이나 기획의도 등은 차치하고 단순히 장르만 따졌을 때 이제까지 놀면 뭐하니에서 다뤘던 에피소드 중 음악 관련 에피소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유플래쉬, 유케스트라, 방구석 콘서트, 겨울노래 구출 작전까지 놀면 뭐하니에서 기획한 12개의 특집 중 음악 관련 특집만 7개다. 무한도전에서도 음악 관련 특집을 많이 하긴 했지만 놀면 뭐하니에서의 음악 관련 의존도는 지나치게 높아 다양성 면에서 오히려 무한도전보다 떨어진다. 고정 멤버를 가지고 다양한 도전을 했던 무한도전의 태생적 한계에서 벗어나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또는 유재석과 같이 할 객원 멤버들을 특집 때마다 기용하는 방식을 채택해 무한도전보다 훨씬 자유로운 환경과 확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음악 장르의 틀 안에 갖혀 출연진만 바뀔 뿐이지 비슷한 그림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9.1. 반론
위 비판은 놀면 뭐하니?가 무한도전을 계승한 프로그램이라고 여기면서 생긴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놀면 뭐하니?는 무한도전과 전혀 다른 프로그램으로, 연출하는 호흡과 문법 자체가 다르다.
무한도전에서 6~7명의 멤버들을 데리고서 한 프로젝트를 15회 가까이 걸쳐 진행했다면 시청자들에게 큰 피로이므로 멤버들에게 중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방송을 이끌어나가는 플롯이라면, 놀면 뭐하니?의 경우는 유재석 한 명을 필두로 하나의 프로젝트에 외부 게스트들을 프로젝트성 고정 멤버로 채용해 함께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는 플롯이다. 이 경우 프로젝트 주제 선정도 대단히 자유로우며 프로젝트 당 멤버도 바뀌므로 큰 틀은 놀면 뭐하니?지만 그 안에 '주제 프로젝트들=주제에 따른 여러 단편 예능들'로 봐도 무방하다.
그러므로 하나의 프로젝트(단편 예능)을 마무리하기에 15화 분량을 이용해 적절히 흐름을 풀어나간다면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호흡인 것. 즉, 무한도전은 매주 새로운 도전을 하는 포맷이었다면, 놀면 뭐하니?는 한 프로젝트를 길게 끌고가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많은 장르의 단편 예능 소화해내는 포맷이라는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시즌제 예능을 휴식없이 이어가는 형식인 것이다.
나아가 환불원정대는 그 흐름을 '음악'에 두고 있지 않다. 환불원정대의 흐름은 엄정화, 화사, 이효리, 제시, 정재형, 김종민, 이상순, 라도 등 각기 다른 인물들이 내는 시너지와 네명의 멤버들의 사이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환불원정대 특집을 돌이켜 보면 음악보다 예능에 집중한 것을 볼 수 있다. 즉, 김태호 PD는 같은 플랫폼 안에서도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환불원정대의 시청률이 기존 시청률과 다르게 항상 10% 이상을 내며 선방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tvN 나영석 PD의 예능이 항상 똑같고 클리셰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고정 시청층이 유지되는 것과 같다. 소수의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예능의 재미는 개인 차이다. 김태호 PD가 고착화된다는 비판을 수용해 바꿔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의 포맷에 대한 무한도전과의 단순 비교는 좋지 않다.
이러한 지속적인 신보 발표로 인해 때문에 설자리가 없어진다는 아이돌 팬덤과 가요계 일각의 논리도 대다수의 대중들에게는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과거 용감한 녀석들로 활동하며 음원을 여러번 냈던 개그우먼 신보라가 개그맨 주제에 너무 음원을 많이 내는 것 같아 가수들한테 미안하다고 한 말에 박미선이 "가수들도 예능 드라마 다 하는데 미안할 게 뭐 있냐"고 한 소리 했던 것처럼, 예능인들이 음악 내는 것은 불만이면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들을 예능에서 안 불러준다며 뭐라 하는 건 모순이자 내로남불이라며 비판하는 의견이 더 많은 상황. 게다가 일각에선 '그 동안 10대들이랑 해외팬들 입맛만 맞춘다고 국내 대중들의 취향을 외면해 놓고는 이제와서 대중들이 관심 안가져준다며 징징거린다'며 냉소적인 반응도 많다.
10. 굿즈
11. 기타
- 무한도전 이후 두 번째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다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유재석 외 다른 고정 출연자 선정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었지만 결국 유재석 혼자만 고정 출연자인 프로그램으로 결정되었다. 이에 대해서 김태호 PD는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보통 고정 출연자들이 여러 명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각자의 캐릭터성에 맞도록 사람에 맞춘 방송 컨텐츠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 프로는 반대로 방송 컨텐츠에 사람을 맞출 수 있게 고정 출연자를 한 명으로 둔다고 한다. 즉, 타 게스트들과의 호흡과 방송 조율 및 진행 등 프로그램을 혼자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되는 만능 고정 출연자 한 명만 두고 그때 그때 방송 컨텐츠에 맞게 외부에서 인력 보강을 해오는 방식을 둔 것이다. 이는 기존의 주말 황금시간대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출연자 구성인데, 프로그램 외부에서 인력 보충을 하는 데 제약이 없다는 점 하나만으로 프로그램 내 토크 레퍼토리가 일관적이지 않게 되고, 고정 출연자와 다수의 게스트 간 분량 문제도 없앨 수 있고, 많은 게스트들을 비춤으로써 예능 신예도 발굴해낼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
- 이후 유재석의 출연했던 예능인 일로 만난 사이 역시 유재석 한명만 두고 여러 게스트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이 프로와 유사하다.
- 프리뷰에서 카메라 한 대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앵글이 두 대다. 출연자가 핸드헬드로 찍고 있는 것 외에 전경으로 찍고 있는 고정 카메라가 1대 더 있는 걸 보면 예비 카메라가 1대 더 지급된 듯.[23] 1화부터는 아예 카메라가 공식적으로 두 대로 늘어난 듯한데, 이제는 두 대가 따로 간다. 1화 말미의 2화 예고편에서는 카메라가 네 대로 늘었다.
- 2019년 7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태호 PD는 프로그램 이름과 관련, "'놀면 뭐하니?'란 이름 자체가 유재석과 논의할 때마다 부담스러웠던 게 둘이 함께 돌아온다는 점이었다. 그 자체가 부담스러울 것 같아 가볍게 돌아오고자 한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변화도 계속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MBC 플랫폼을 위한 콘텐츠만이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 콘텐츠도 잘하는 곳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만 고정이다. 김태호 PD는 "이번엔 유재석과 맞는 색을 고려하다가 아이템마다 필요한 사람을 섭외하기로 했다. 그러면 나름대로 폭발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캐릭터를 확실하게 잡고 가면 좋지만, 유재석과만 논의하던 프로그램이긴 해서 릴레이 카메라를 통해 우연이 가져온 필연들이 좋았다. 단시간에 다양한 모습들이 보이더라. 20년 이상 카메라를 봤던 사람인데 릴레이 카메라가 어색해 어쩔 줄 몰라하다가 절친들을 만나 진한 농담들이 나온다. 각 사람의 개성에 따라 다른 이야기, 시선이 나온다. 그 사람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좋은 장치였다. 짧은 콘텐츠가 모여 릴레이 카메라가 되는데 다시 모이니 금방 친해지고 유쾌했다"고 설명했다. #
- MBC 유튜브 - 엠빅뉴스 인터뷰.
- 2019년 7월 25일 첫방송을 이틀 앞두고 V LIVE 방송이 진행되었다. 30분 가량 하다가 끊어졌고, 다시 켜서 약 4분 간 진행했다.
- 뽕포유부터는 프로그램 간은 물론 방송국 간의 경계까지 넘어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유재석 본인은 다른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24], 이러한 합동 방송 형식은 훨씬 부담이 덜해서인지 맛있는 녀석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촬영 중 좀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방송 상에서야 왜 자기도 모르게 이런 걸 하냐고 투덜대지만, 앞서 2019년 연말 김구라가 던진 화두였던 방송사 간 통합 연예대상에 대해서도 수차례 공감하는 발언을 한 것을 보면 이런 경향성에 본인부터가 어느 정도 관심이 있었던 모양.
- 2020년 2월 8일 탐나는 TV에 김태호 PD가 출연해서 제작 과정과 궁금증 등 본 프로그램의 소회를 밝혔다. 다시 보기(MBC)
- 중국에서 짝퉁 프로그램이 나왔는데, 후난위성TV 편성이며 제목부터가 "헤이! 너 지금 뭐하니?(嘿! 你在干嘛呢?)"이다. 특히 첫 회차는 놀면 뭐하니의 릴레이 카메라를 그대로 베낀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중국 네티즌들도 "이건 좀 너무 심했다"며 방송국을 까고 있지만 방송국 측은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 #관련기사
- 나영석이 2020년 연초 새로 런칭한 금요일 금요일 밤에(약칭 금금밤)가 옴니버스식 구성을 취하면서 이 프로그램과 대비되고 있다. 차이점은 이 프로그램은 일정 특집을 기획하여 몇 주간 해당 특집만 이어가는 반면 금금밤은 한 회차를 10분 단위로 쪼개서 여러 예능을 클립 단위로 보여주는 구조를 취한다. 허나 이러한 구성 탓에 난잡하고 몰입이 안 된다는 혹평이 대다수였고, 시청률도 나영석 예능답지 않게 2% 대의 동시간대 꼴찌의 부진한 추세를 보이다 막을 내렸다.
- 2020년 MBC의 예능이 나 혼자 산다를 제외하고 영 신통치 않았는데, 유재석은 이 프로의 부상으로 MBC 연예대상에서 연예대상 수상을 노려볼 수 있게되었다.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독주상태나 마찬가지라 넷상에서는 유재석의 대상은 이미 당연시하고 올해 싹쓰리와 환불원정대에서 같이 활약한 이효리의 최우수상 수상 여부를 논하는 분위기.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고, 여기에 더해 유재석과 이효리가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아 유재석은 데뷔 후 처음으로 커플상을 수상했다. 부캐로 흥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한 거 없는 유재석은 무관에 머물고 유두래곤과 지미 유가 각축을 벌인다." 같은 농담도 나왔다.
- 2020년 10월 7일에 놀면 뭐하니가 방통위의 의견진술요구를 받았다. #
- 해당 프로그램이 대성공으로 MBC는 2018~19년을 걸치며 9백억원에 달하는 영업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2020년 10월 기준으로 90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엄청난 경영수지 개선을 이끌어냈다.#
- 2020년 CJ ENM 선정 '올해의 10대 대중문화 인물'에 이 프로그램 관련자가 3명이나 노미네이트되었다. 메인 출연진인 유재석, 총연출자인 김태호, 싹쓰리 프로젝트의 비인데, 이 3명 모두 '비주류의 대중화'라고 CJ ENM 측은 선정 이유를 밝혔다. 참고로 나머지 7팀 중 방탄소년단, 블랙핑크를 제외하면 전부 CJ ENM 관련 사람임[26]을 생각하면 상당히 특이한 부분이자 그만큼 해당 프로그램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부문. 게다가 김태호 PD는 CJ ENM 산하 채널인 tvN 소속 나영석 PD를 누르고 선정되면서 더 화제가 되었다.[27]
12. 무한도전 관련
- 상기했듯이 유재석과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폐지 이후 약 1년 4개월만에 제작 복귀한 작품이다. 2019년 이후 유튜브에서 무한도전의 오분순삭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무한도전 시즌2'[28]를 기대하는 여론도 많아지고 있으나, 다른 정신적 후속작인 1박 2일 시즌2과 신서유기, 주간 아이돌과 아이돌룸 같은 방식으로, 놀면 뭐하니와 무도 시즌 2가 동시기에 구성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 본인도 명확하게 선을 긋고 있으며, 단적으로 말해 놀면 뭐하니의 커리어 피크인 '뽕포유'와 '유재석 X 댄스 X 여름'이 둘다 무한도전 옛 멤버들이 등장하지 않거나 적은 분량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무한도전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는게, 가끔씩 옛 멤버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 무도와 관련된 사람과 이야기가 나올때 자막폰트는 무한도전 자막과 동일하다. 그리고 인생라면 에피소드 중 정준하, 박명수가 출연했을 때는 무한도전의 시그니처였던 해골 자막[29]과 김태호 PD의 상징인 궁서체 자막[30]이 재등장했다. 일종의 오마쥬(셀프 패러디)인 셈.
- 한편 7월 15일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유재석이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에서 입은 옷을 다시 입고 나왔다.[31] 이후 팬미팅 라이브에서 이효리가 많은 사람들이 옷을 반가워했다면서 짤막하게 언급했다.
- 출연 멤버(출연횟수 순)
- 조세호: 조의 아파트와 대한민국 라이브 전 회, 릴레이 카메라 및 57회(환불원정대 2회)
- 양세형: 1회(릴레이 카메라 특집), 조의 아파트 전 회, 대한민국 라이브 전 회, 27회(인생라면 5회)
- 황광희: 42, 44~49회(여름 X 댄스 X 유재석 - 싹쓰리 2~10, 13, 15회)
- 박명수: 2회(릴레이 카메라 특집 2회),26~27회(인생라면 2~3회), 36~37회, 39회, 43회(닭터유 특집)
- 하하: 1회(릴레이 카메라 특집 1회), 25회(인생라면 1화) 전화 연결, 43회(닭터유 4회)
- 정준하: 27회(인생라면 3회), 43회(닭터유 4회)
- 노홍철: 릴레이 카메라 특집.[32] 토요일 본방 시간이 아닌 목요일 00시 40분에 2019년 개천절 특집프로그램으로 방영된 적이 있다. 이 회차에 노홍철의 분량이 전파를 탔으며 시간대와 홍보를 많이 안한 급습 편성이라서 노홍철이 놀면 뭐하니에 나왔는 사실을 아는 시청자는 극소수.[33]
- 자료화면으로 등장한 멤버
- 정형돈: 45회에서 지드래곤을 언급할 때 자료화면에 같이 나왔다. 2013년 MBC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는 장면을 사용. 또한 5년 전 토토가 이효리 촬영분에서도 잠깐 나왔다. 57회에서도 정재형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순정마초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 전진: 22회에서 레슬링특집 자료화면로 등장. 49회 보트 위 뮤직비디오 촬영 중 보트에서 촬영하는 뮤직비디오 자료화면에서 신화의 i pray 4 you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다. 75회에서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에서 같은 신화 멤버인 신혜성과 개인기하는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 길: 22회 레슬링특집 자료화면에서 등장. 42화에 깡의 작곡가를 물어볼 때 무한도전 당시처럼 그 전 녀석으로 언급되었다. 이후 44화에서 과거 1990년대 가요 자료영상을 트는 과정에서 허니패밀리 '남자이야기 - My Way'로 방송하던 모습이 모자이크나 블러 처리 없이 그대로 나왔다. 73회 못친소 페스티벌 자료화면에서도 등장.[34]
13. 둘러보기
[1]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말 그대로 프로듀서이자 제작을 하는 셈. 무한도전 外 연출 및 프로듀서 경력.[2] 후술하겠지만 적어도 2020년까지의 모습은 유재석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는 사실상의 음악예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초기의 릴레이 카메라와 인생라면, 닭터유, 라디유스타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방송 분량이 음악 컨텐츠를 만드는 프로젝트였기 때문. 다만 환경적 어려움도 고려해야 하는데, 2020년은 다양한 컨텐츠를 시도하기 힘든 코로나 사태가 터진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3] 뽕포유부터 조짐이 보였지만 인생라면부터는 사람만이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이나 방송국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4] 주로 CS로 방송되는 유료 한류방송. 수신료는 매달 약 3000엔 정도.[5] 유재석의 잔소리에서 따왔기 때문에 (일 안 하고) 놀면 뭐하니?(뭐라도 좀 하자)가 원래 뜻이겠지만 '놀 때 뭐 하고 노니?'라는 뜻으로도 읽힐 수 있다.[6] 다음 포털 한정으로 놀면 뭐하니?를 검색하면 출연진에 유재석 외에 유고스타, 유산슬 등 다양한 캐릭터가 나온다.[7] 릴레이 카메라 스튜디오 ~ 대한민국 라이브[8] 유산슬 굿바이 콘서트 감독판이 방송되었다.[9] 인생라면 에피소드 총정리판이 방송되었다.[10] 20위 권에 들지 못해서 20위 시청률 3.4% 이하로 표시했다.[11] 12월 19일 방송은 MBC 직원 1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예방적 차원에서 트로트의 민족 재방송으로 대체했다.[12] 첫 방송만 간신히 1%를 넘겼고, 이후에는 그 밑으로 떨어지면서 결국 8회를 끝으로 조기종영되었다.[13] 34화, 35화는 풀로 '방구석 콘서트'만을 방송했고, 32화, 33화, 36화, 37화는 방송 분량의 절반 정도를 할애했다.[14] 사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침체를 맞은 공연계를 돕기 위한 취지와는 별개로 보면 '방구석 콘서트' 자체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류의 심야 음악프로그램과 거의 같은 구성이다. 심지어 '수요예술무대'의 김광민 피아니스트와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유희열도 출연할 정도. 스케치북의 시청률이 1~2% 대임을 고려할 때 시청률 하락은 당연한 수순이며, 말 그대로 시청률 하락을 감수하고 취지를 살리기 위한 특집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15] 사실상 깡 열풍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결정타였다고 해도 무방하며, 이후 비는 새우깡 광고 모델로까지 등극한다.[16] 미스트롯 TOP 7을 전부 출동시키면서 중장년층 시청률 파이를 다 가져갔다.[17] 반대로 불후의 명곡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기 어려운 추억팔이 편을 방송한 8월 1일자 시청률은 전 주 대비 4% 가까이 폭락했으며, 그 다음주인 8월 8일은 김이나 편에 출연진으로도 IZ*ONE과 하성운 등 인기 아이돌들을 출격시키는 등 노력했으나, 임한별과 함께 출전한 하성운은 막상 관심을 별로 끌지 못했고, IZ*ONE의 무대는 팬들 이외에는 반응이 좋지 않았다. 그 때문에 시청률은 이전 주보다도 0.2% 더 떨어졌다.[18] 심지어 수도권 기준으로는 한때 순간 최고 시청률이 15.4%까지 치솟았다.[19] 2부 수도권 기준 15.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2049 시청률은 12.4%를 기록했다. 특히 지미 유와 환불원정대 리더 천옥(이효리)가 대치하는 장면에서는 16.9%까지 올랐다. #[20] 다만 전자는 루머에 가까우며, 후자 역시 주작으로 판명났다.[21] 겨우 1년 반 남짓한 기간 동안 무도 역대 최장기 특집보다 더 긴 프로젝트를 3번이나, 그것도 비슷한 성격의 포맷으로만 채웠던 셈. 게다가 환불원정대는 싹쓰리가 끝나자마자 텀을 두지 않고 다음주에 바로 이어서 시작했기에 이런 점이 더욱 부각되었다.[22] 다만 겨울노래 구출작전은 연초 코로나 시국 초기의 프로젝트인 방구석 콘서트와 겹치는 부분도 있다.[23] 1화에서 카메라 두 대가 등장하면서 서로 카메라를 든 모습이 찍힐 때가 있는데, 이 때 자세히 보면 카메라 위에 액션캠이 하나 더 달려있다. 메인카메라와는 반대 방향을 찍도록 고정된 상태라 한 번에 찍는 사람과 피사체를 모두 담을 수 있게 한 것.[24] 이 때문에 과거 무한도전 무도드림 특집 때 라디오 스타 출연은 고사했다는 걸로 알려져있다.[25] 상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수상하였다.[26] 봉준호(CJ 투자/배급 기생충 감독), 송강호(기생충 주연), 김은희(킹덤 제작), 박지은(사랑의 불시착 작가), 신원호(슬기로운 생활 시리즈 연출)[27] 나영석의 경우에도 기존 로테이션 예능인 삼시세끼 어촌편 5와 신서유기8 옛날 옛적에가 시청률을 높게 기록하는 등 히트했지만, 삼시세끼는 코로나 사태로 급하게 내놓은 것이고, 신서유기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서는 화제도가 그렇게 좋지 못한 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두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의 새 시즌들이고 2020년 런칭한 신작인 금요일 금요일 밤에와 여름방학는 극심한 부진을 겪은 게 후보에서 탈락한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28] 정확히 말하면 무한도전 4기 무한도전 시즌2이다. 1기는 무모한 도전, 2기는 무리한 도전, 2.5기는 무한도전-퀴즈의 달인, 3기는 무한도전 시즌 1이다.[29] 무한도전 후기 때의 다채로운 색상의 해골처럼 라면을 먹는 해골이 나왔다.[30] 박명수가 무한도전을 한 기간을 헷갈리자 이를 지적하는 내용.[31] 댓글의 반응은 무한도전이 나왔다는 것 만으로도 뜨겁다. 또한 6년 전 옷이 아직 보존되어 있다는 데 놀라는 반응도 있다.[32] 정식 회차가 아니다. 말그대로 특집 방송[33] 박명수가 노홍철에게 릴레이 카메라를 넘겼고 이 회차는 릴레이 카메라 프로젝트 마지막회였다.[34] 참고로 여기서는 F1이 된 그 녀석도 같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