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스무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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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SMUS Progra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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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이름의 뿌리가 된 네덜란드의 신학자 에라스뮈스
'''에라스무스 프로그램'''('''E'''uropean '''R'''egion '''A'''ction '''S'''cheme for the '''M'''obility of '''U'''niversity '''S'''tudents)은 유럽 연합에 속한 나라들 사이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네덜란드의 신학자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에서 따왔는데, 에라스뮈스는 교조주의에 반대했고,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시야를 얻기 위해 유럽의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활동을 했다.
또한 ERASMUS는 ''대학생들의 유동성을 위한 유럽 지역 행동 계획(European Region Action Scheme for the Mobility of University Students)''의 역 두문자어이기도 하다.
1987년 6월에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 처음 채택됐을 때, 유럽 위원회는 6년의 임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내세웠다. 유럽 연합 나라들 사이에서 반응이 엇갈렸는데, 자국에서 상당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던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은 부정적이었지만 나머지 나라들은 긍정적이었다. 유럽 위원회에 속한 나라들과 다른 회원국들 사이의 반응은 악화됐고, 1987년 초에는 몇몇 회원국들이 3년마다 내는 예산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 제안이 철회됐다.
1987-1988학년이 시작할 때에 공식적으로 처음 채택됐을 때 3,244명의 학생이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었다. 2006년에는 유럽 전체 학생의 약 1%에 이르는 15만 명 이상의 학생이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2013년까지는 약 3백만 명 정도의 학생들이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렸다.http://ec.europa.eu/education/tools/llp_en.htm#tab-4 http://ec.europa.eu/
현재 30개 이상의 나라의 4천여 곳 이상의 기관들이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2012-2013학년에는 27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를 했으며, 대부분은 스페인과 독일, 프랑스에서 공부했다.http://europa.eu/rapid/press-release_IP-14-821_en.htm http://europa.eu/ 2012년에는 유럽 전체의 대학 졸업생 가운데 약 5%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다.http://ec.europa.eu/education/library/statistics/ay-12-13/facts-figures_en.pdf Erasmus Facts, Figures & Trends.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고등 교육 기관에서 적어도 1년 이상을 마쳐야 했었지만, 현재는 중등 교육 기관의 학생들도 지원을 할 수 있다.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가를 한 학생들은 다른 유럽 나라에서 적어도 3개월 이상을 공부하거나 한 학년에 적어도 2개월 이상의 연수를 마쳐야 한다.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은 학생이 대학과 파견을 하기 전에 동의를 한 기간만큼 보낸 경우 다른 대학에서 보낸 기간이 본적 대학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해 준다. 또한 학생들은 추가적인 수업료를 내지 않으며, 타지 생활에 필요한 돈을 지원받기 위해 에라스무스 장학 제도에 지원을 할 수 있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 또한 추가적인 장학 제도에 지원을 할 수 있다.
Erasmus Mundus Joint Master라는 제도가 있다. 이쪽은 유럽 학생 외에 타 국가 학생들도 입학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가령 석사 학위가 2년이라면 그 동안 2~3곳의 국가를 돌아다니면서 한 학기씩 수업을 받는다.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12개월 동안 3곳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과정도 있다. 이 과정을 마치고 학위를 받았어도 국내에서는 인정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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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smus+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유럽연합이 운영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장학금은 유럽 연합의 예산과 기업들의 후원금으로 책정되며, 수많은 유럽의 학생들과 교수들이 견문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유럽 학생들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다른 나라에서 살면서 공부하는 경험을 쌓는다. 따라서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은 사회적인 현상으로 떠올랐고 유럽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져 스페니쉬 아파트먼트와 같은 영화와 에라스무스 24 7이라는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아예 교환학생 제도를 뜻하는 일반명사로 에라스무스를 사용하며 유럽권 출신이 아닌 비유럽권 학생이어도 그냥 다 에라스무스라고 부른다. 비유럽권 학생은 에라스무스라는 말에 생소하다보니 처음엔 교환학생이라고 현지어로 얘기하곤 하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어느 순간 에라스무스라고 얘기하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 물론 그동안에도 유럽권 학생들은 교환학생들을 모교의 국가, 지역에 관계 없이 에라스무스라고 부르고, 교환학생이냐고 물을때도 "너 에라스무스(학생이)니?" 라고 묻는다.
터키도 EU준회원국으로써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터키에서도 학생들을 EU회원국으로 보내고 있으며, 반대로 오기도 한다. 학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프랑스나 영국, 폴란드, 헝가리, 그리스, 이탈리아로 많이 보내고 있고 그곳에서 공부하면서 친유럽성향을 가지고 들어오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터키와 EU의 관계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일부 정치학자들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 범유럽주의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봐왔다. 독일의 정치학자 슈테판 볼프는 25년 뒤에는 에라스무스 세대가 유럽을 이끌 것이며, 현재의 사회화와는 다를 것이라고 보았다.
아무래도 이 프로그램이 유럽연합에서 운영하는 거라서 영국 소재 대학들은 자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함께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서 빠지게 될 예정인데, 이로 인해 유럽과 영국(+ 추가로 영미권 전반)의 학술 교류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브렉시트를 반대한 영국의 석학들이 교육 부문에서 크게 염려한 문제 중 하나.
2021년 1월 1일부터 이 제도를 대신해서 자국 청년들을 위해 '튜링 스킴'을 선보인다.
반면 브렉시트로 인해 브리튼과 아일랜드 사이에 끼어버린 북아일랜드는 영국에 브리튼 탈퇴를 압박하여 이 제도를 유지하는데, 북아일랜드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비용은 아일랜드 교육부가 지불한다고 한다. 때문에 북아일랜드 청년들의 친EU화는 더 강화될 상황이다.
'''ERASMUS Progra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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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이름의 뿌리가 된 네덜란드의 신학자 에라스뮈스
1. 개요
'''에라스무스 프로그램'''('''E'''uropean '''R'''egion '''A'''ction '''S'''cheme for the '''M'''obility of '''U'''niversity '''S'''tudents)은 유럽 연합에 속한 나라들 사이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2. 이름의 유래
프로그램의 이름은 네덜란드의 신학자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에서 따왔는데, 에라스뮈스는 교조주의에 반대했고,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시야를 얻기 위해 유럽의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활동을 했다.
또한 ERASMUS는 ''대학생들의 유동성을 위한 유럽 지역 행동 계획(European Region Action Scheme for the Mobility of University Students)''의 역 두문자어이기도 하다.
3. 역사
3.1. 1987년 유럽 위원회 제안
1987년 6월에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 처음 채택됐을 때, 유럽 위원회는 6년의 임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내세웠다. 유럽 연합 나라들 사이에서 반응이 엇갈렸는데, 자국에서 상당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던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은 부정적이었지만 나머지 나라들은 긍정적이었다. 유럽 위원회에 속한 나라들과 다른 회원국들 사이의 반응은 악화됐고, 1987년 초에는 몇몇 회원국들이 3년마다 내는 예산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 제안이 철회됐다.
3.2. 채택과 성장
1987-1988학년이 시작할 때에 공식적으로 처음 채택됐을 때 3,244명의 학생이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었다. 2006년에는 유럽 전체 학생의 약 1%에 이르는 15만 명 이상의 학생이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2013년까지는 약 3백만 명 정도의 학생들이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렸다.http://ec.europa.eu/education/tools/llp_en.htm#tab-4 http://ec.europa.eu/
4. 참가 현황
현재 30개 이상의 나라의 4천여 곳 이상의 기관들이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2012-2013학년에는 27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를 했으며, 대부분은 스페인과 독일, 프랑스에서 공부했다.http://europa.eu/rapid/press-release_IP-14-821_en.htm http://europa.eu/ 2012년에는 유럽 전체의 대학 졸업생 가운데 약 5%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다.http://ec.europa.eu/education/library/statistics/ay-12-13/facts-figures_en.pdf Erasmus Facts, Figures & Trends.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고등 교육 기관에서 적어도 1년 이상을 마쳐야 했었지만, 현재는 중등 교육 기관의 학생들도 지원을 할 수 있다.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가를 한 학생들은 다른 유럽 나라에서 적어도 3개월 이상을 공부하거나 한 학년에 적어도 2개월 이상의 연수를 마쳐야 한다.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은 학생이 대학과 파견을 하기 전에 동의를 한 기간만큼 보낸 경우 다른 대학에서 보낸 기간이 본적 대학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해 준다. 또한 학생들은 추가적인 수업료를 내지 않으며, 타지 생활에 필요한 돈을 지원받기 위해 에라스무스 장학 제도에 지원을 할 수 있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 또한 추가적인 장학 제도에 지원을 할 수 있다.
Erasmus Mundus Joint Master라는 제도가 있다. 이쪽은 유럽 학생 외에 타 국가 학생들도 입학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가령 석사 학위가 2년이라면 그 동안 2~3곳의 국가를 돌아다니면서 한 학기씩 수업을 받는다.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12개월 동안 3곳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과정도 있다. 이 과정을 마치고 학위를 받았어도 국내에서는 인정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5. Eras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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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smus+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유럽연합이 운영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장학금은 유럽 연합의 예산과 기업들의 후원금으로 책정되며, 수많은 유럽의 학생들과 교수들이 견문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6. 사회적인 현상
많은 유럽 학생들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다른 나라에서 살면서 공부하는 경험을 쌓는다. 따라서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은 사회적인 현상으로 떠올랐고 유럽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져 스페니쉬 아파트먼트와 같은 영화와 에라스무스 24 7이라는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아예 교환학생 제도를 뜻하는 일반명사로 에라스무스를 사용하며 유럽권 출신이 아닌 비유럽권 학생이어도 그냥 다 에라스무스라고 부른다. 비유럽권 학생은 에라스무스라는 말에 생소하다보니 처음엔 교환학생이라고 현지어로 얘기하곤 하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어느 순간 에라스무스라고 얘기하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 물론 그동안에도 유럽권 학생들은 교환학생들을 모교의 국가, 지역에 관계 없이 에라스무스라고 부르고, 교환학생이냐고 물을때도 "너 에라스무스(학생이)니?" 라고 묻는다.
터키도 EU준회원국으로써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터키에서도 학생들을 EU회원국으로 보내고 있으며, 반대로 오기도 한다. 학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프랑스나 영국, 폴란드, 헝가리, 그리스, 이탈리아로 많이 보내고 있고 그곳에서 공부하면서 친유럽성향을 가지고 들어오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터키와 EU의 관계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일부 정치학자들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 범유럽주의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봐왔다. 독일의 정치학자 슈테판 볼프는 25년 뒤에는 에라스무스 세대가 유럽을 이끌 것이며, 현재의 사회화와는 다를 것이라고 보았다.
7. 브렉시트
아무래도 이 프로그램이 유럽연합에서 운영하는 거라서 영국 소재 대학들은 자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함께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서 빠지게 될 예정인데, 이로 인해 유럽과 영국(+ 추가로 영미권 전반)의 학술 교류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브렉시트를 반대한 영국의 석학들이 교육 부문에서 크게 염려한 문제 중 하나.
2021년 1월 1일부터 이 제도를 대신해서 자국 청년들을 위해 '튜링 스킴'을 선보인다.
반면 브렉시트로 인해 브리튼과 아일랜드 사이에 끼어버린 북아일랜드는 영국에 브리튼 탈퇴를 압박하여 이 제도를 유지하는데, 북아일랜드가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비용은 아일랜드 교육부가 지불한다고 한다. 때문에 북아일랜드 청년들의 친EU화는 더 강화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