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다누스자리

 


'''에리다누스자리'''
Eridanus / 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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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Eridanus
'''약자'''
Eri
'''주요 별 수'''
24
'''가장 밝은 별'''
Achernar (α Eri, 0.46 등급)
'''가장 가까운 별'''
ε Eri (10 광년)
'''한자명'''

'''인접 별자리'''
황소자리, 고래자리, 화로자리, 불사조자리, 물뱀자리, 시계자리, 조각칼자리, 토끼자리, 오리온자리, ''큰부리새자리''
'''관측 가능 여부'''

큰부리새자리는 에리다누스자리 경계선과 꼭짓점에서 간접적으로 인접하고 있다.
1. 개요
2. 유래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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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ridanus, Eri'''
겨울철 남쪽 하늘의 커다란 별자리. 밤하늘에서 6번째로 큰 별자리이며, 특히 남북으로 가장 긴 별자리이다.

2. 유래


에리다누스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에 있는 포 강의 그리스어 명칭이다.[1] 그리스 신화에서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이 떨어져 죽은 에리다누스 강을 표현하는 자리이다. 파에톤은 자신이 태양신의 아들임을 증명하려고 태양의 하늘 전차를 몰았지만, 이를 통제할 만한 힘이 없어 폭주하여 사막을 만들고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부를 검게 그을리게 만들었다. 이에 깜짝 놀란 제우스가 번개를 내렸고 파에톤은 유성처럼 긴 불꽃을 내며 에리다누스 강으로 떨어져 죽었다 한다.

3. 특징


오리온자리의 1등성 리겔 서쪽에서부터 강이 시작되어 좌우로 뒤집힌 S자 형태로 강이 쭉 이어지다 지평선 아래로 강이 내려간다. 별자리가 남북으로 너무 길어 우리나라에선 완전한 형태를 볼 수 없고[2], 특히 강의 남쪽 끝에 있는 1등성 아케르나르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3] 완전한 형태를 보려면 중국 남부나 오키나와까지는 가야 한다.
다만 앞으로 1000여 년이 지나면 세차운동 때문에 제주도에서도 아케르나르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끽해야 이어도에서 겨우 보인다.[4]
원래 에리다누스자리는 세타별인 아카마까지만 이어져 있었다. 좀 더 나중에 남쪽까지 탐험을 하면서 아케르나르의 존를 알게 된 뒤 아카마와 아케르나르 사이의 별들을 이어 현재의 에리다누스자리가 되었다.[5]
엡실론별이 지구와의 거리가 상당히 가깝다. 3.73등급이며 지구와의 거리는 10.8광년이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 가운데서는 알파 센타우리, 시리우스에 이어 세번째로 가까운 거라고.
2007년 에리다누스자리 초동공이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발견된 동공 중에서 가장 큰 크기라 하며, 약 10억광년이나 되는 지름을 자랑한다고 한다.

[1] 그래서 이 별자리의 중국어명은 이걸 그대로 의역한 波江座(변역하면 '포강자리')이다.[2] 그나마 남해안이나 제주도에서는 아케르나르를 '''제외한''' 별자리의 모든 부분을 볼 수는 있다.[3] 적위가 -57° 14′이라 관측하려면 적어도 북위 32° 86′ 이남으로 내려가야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에서도 위도가 북위 33° 7′이라 관측이 불가능하다.[4] 아케르나르는 기원전 3000년경에 남극성이었고 과거에는 지금보다 위도가 더 낮은 곳에서만 볼 수 있었다. 가령 한나라 때는 광저우에서조차 보일락말락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광저우에서 충분히 관측할 수 있다. 아케르나르를 볼 수 있는 위도는 앞으로 점점 올라가 서기 8000년경에는 영국 남부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5] 그래서 아카마와 아케르나르의 어원은 둘 다 똑같이 아랍어로 '강의 끝'을 뜻하는 آخر النهر (Ākhir an-nahr)이다. 아카마는 rn을 m으로 잘못 표기해서 생겨난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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