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창세기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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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에서의 모습
창세기전 2의 등장인물. 아스타니아의 템플러이자 어스퀘이커.
아스타니아의 3대 실력자 중 한 명으로, 나머지 두명은 루벤스 하이젠버그 공왕, 반 다이크 추기경.
처음에는 별 비중이 없다. 이올린 팬드래건트리시스 원정 때 연합군으로 같이 갔다가 별 활약없이 패배하고 포로로 잡힌다.
흑태자가 돌아오자 포로에서 풀려나 아스타니아로 돌아오게 되는데, 에리히가 포로로 잡혀가 있을 때 랜담이 1급 마장기 가리우스를 몰고 싸워 아스타니아를 방어하고 돌아오자 그를 질투하여 템플러에서 쫓겨난 자격이 없는 자가 가리우스를 무단으로 움직였다고 비난한 뒤 쫓아낸다.
여기에서 끝났으면 괜찮았을 텐데, 랜담을 쫓아내고 나자 눈에 뵈는 게 없어졌는지 하이젠버그 공왕을 유폐하고, 떠나가는 랜담을 뒤쫓아 죽이려고 한다.
랜담은 팬드래건 왕국라시드 팬드래건에게 몸을 의탁하고, 에리히는 정신이 완전히 나간 건지 가리우스를 몰고 와서 랜담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데 가리우스가 에리히의 컨트롤을 거부한다. 화가 난 에리히는 뜬금없이 제국의 데블족의 특기인 그리마로 변신해 아론다이트에 대항하지만 결국 죽고 만다. 갑자기 그리마 변신을 했고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메뉴얼의 연대기에도 '암흑신'으로 변했다는 문구가 있어, 에리히가 베라딘 일파 중 하나인 제물의 알하스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제작사에서 내놓은 공식 위키에서 에리히=알하스마 설을 부정했다.''' 에리히는 순수 데블족이 아니고 어머니 쪽이 데블족 출신인 혼혈이었고, 때문에 그리마도 순수 데블족의 그것에 한참 못 미친다고 한다.
이야기의 전개나 마무리가 좀 허무해서인지[1],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도경의 창세기전 2 팬픽에서는 랜담과 에리히가 젊었을 적에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으나 여자 때문에 사이가 갈라진 것으로 그려졌다.[2]

[1] 이야기의 상당 부분이 좀 잘린 감이 있다. 사실 창세기전 2는 용량 관계상 잘린 부분이 의외로 많다. 알시온의 아바레스트 발굴 이벤트가 대표적.[2] 정확히 오해 때문이었는데 이도경의 창세기전 2 팬픽에서는 에리히가 그리마로 변신한 것이 데블족과의 사생아라 설정이 있다. 이 때문에 가족과 랜담 외에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철저하게 감추고 살았으나 여자쪽 집안에서 에리히의 출신에 대해 의심하게 되자 그것이 랜담이 폭로한 것이라 오해한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