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포어맨
[image]
Dr. Eric Foreman
House M.D.의 등장인물. 배우는 오마 엡스(Omar Epps), 한국판 성우는 안종덕.
진단의학과 스텝. 전공은 신경과다.
존스 홉킨스 출신으로 하우스네 삼 남매 중 학벌과 학점이 가장 좋은 엘리트다.[1] 그러나 어릴 적 손장난을 하다 죽을 뻔한 경험이 있고, 구치소에도 들락날락한 듯. 어린 시절이 슬럼가 출신에서 자란 전형적인 양아치 생활이었기에 하우스가 종종 거리 출신 운운하며 놀린다.
주변 일들에 대해 다소 무관심한 표정과 무관심한 태도를 일관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감정 없는 인간은 아니다. 아내를 비롯한 사람들을 죽인 한 사형수가 사실은 그가 앓던 병에 의해 그런 일들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생기자 그의 증인이 되어 법정에 서겠다고 한 일이나, 변변한 직장도 안 구하며 모든 것을 사회의 탓으로 넘기던, 인생을 낭비하는 환자에게 일단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노력부터 해보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에피소드 등을 봐선 그렇게 차갑거나 무감정한 사람은 확실히 아니다.[2] 사람이 재미가 없다는 소리는 자주 듣는데, 오죽 재미없었으면 체이스가 면전에서 대놓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했을 정도. 게다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잘 놀라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캐릭터가 점점 재미없는 사람으로 고정되고 있다.[3] 여담으로 당시 하우스 삼 남매에서 정말로 사람에게 무관심하고 내 알바 아니라는 모습을 평소에 많이 보여주는 사람은 되려 체이스다.
캐머론의 공적을 가로챈 적이 있다.[4] 캐머론이 항의했으나 네가 어찌 되건 내알바 아니라고 한걸봐선 목적을 위해서라면 윤리, 도덕은 깔끔하게 무시하는 성향과 무자비한 성격을 갖고 있다. 다만 이 에피소드는 시즌2여서 초반에 생긴 일인데다 이후 죽을 뻔하고 나서 캐머론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후 캐머론과 체이스 셋이서 친구에 가까운 사이가 된 걸 보면[5] 이 사건으로 확실히 성격이 많이 변했고, 이후 써틴과의 연애 등으로 성격이 계속 변해갔기 때문에 방송 초기의 저 사건을 기준으로 성격을 판단하긴 불합리하다. 하우스와 가장 닮은 인물답게 냉혈한 같은 면도 있긴 하지만, 시즌 끝까지 거의 변하지 않는 하우스와 달리[6] 확실히 인간적인 면이 점점 더 강해지는 인물.
하우스가 심심하면 하극상을 기획하는 포어맨을 중시하는 것은 독자적인 추론과 '''자기주장'''을 확실히 내세우는 점, 그리고 '''자신에게 하극상을 하려는 성격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한다.[7] 시즌2에서 죽을뻔한 뒤로 갱생한 것처럼 활짝 웃으며 원만한 예스맨처럼 행동하자 하우스는 이딴 식으로 굴 거면 내 곁에 둘 필요가 없다면서 마구 공격해서 마음가짐을 박살 내버리기도 했다.[8]
실제로 신경전문의나 진단감별의로서 하우스급의 실력은 아닐망정 꽤나 높은 편에 속한다.[9] 커디는 하우스가 없을 때 임시 과장을 맡을 사람으로 언제나 포어맨을 뽑을 정도. 실제로 하우스도 포어맨의 실력을 인정하며 자신이 부재 시 그에게 대리를 맡긴다.[10] 시즌5 7화에서는 팀원들과 진단을 할 때, 커트너와 타웁, 써틴이 자신의 비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때 캐머론과 포어맨이 바로 이해하여 대답을 하자 구관이 명관이라고 좋아하기도 했다. 시즌5 8화에서는 포어맨이 독자적으로 케이스를 맡아도 되냐고 허락을 구했을 때는 거절했으나 결국 어떻게든 포어맨이 케이스를 혼자서 해결하고 자신이 하겠다고 다시 말하자 군말 없이 허락한다. 하우스 왈 "전에는 나한테 물어봤잖나. 지금은 나한테 말하는 거고.(통보하는 거고.)" 성인 Foreman('''십장''', 현장 주임)답달까..
스트레스는 운동과 비디오 게임으로 해소한다. 나중엔 같이 동거하게 된 타웁까지 끌어들인다.
하우스가 뭐라고 이야길 하면 "반대!"를 외치는 인물이지만 사실 전반적인 성격이 비슷하다. 이는 프로이트적인 아버지-아들의 관계가 모티브인 것 같기도 하다. [11] 방영 초기부터 하우스와 같은 신발을 신고 있는 장면을 보여 하우스의 후계자(?) 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하우스가 비인간적일 정도로 진단에만 집착하는 데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며 반발한다. 그래서 하우스처럼 되길 두려워 하지만 점점 하우스처럼 되고 있다. 타웁과 동거도 이걸 막기 위해 먼저 자신이 제안한 것이다. 이 때문에 하우스가 옳은 줄 알 때도 그의 의견을 반박하고 반대로 생각하는 등, 다른 팀원들에 비해 하우스를 견제하는 경우가 많다. 그가 옳은 걸 아는 동시에 위험성도 알기 때문이다. 커디 또한 포어맨의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여겼다. 흥미롭게도, 하우스에게 반항하며 순순히 따르지 않으려는 부분이 오히려 하우스가 그를 기용하고 싶어 하게 된 원인이란 점이 참으로 아이러니. [12]
시즌3 20화에서 자신의 실수로 살릴 수 있던 환자를 죽인 것[13]을 계기로 상당히 흔들리게 된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화 수로는 시즌3 21화) 자신이 죽인 환자에 대해 잊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그토록 경계하던 인간으로서의 하우스[14]처럼 되어졌다는 것을 깨닫고 두려움을 느낀다. 그런 상황에서 환자를 치료하던 도중 고문에 가까운 시술을 하고, 그런 시술을 하던 와중에도 마치 하우스처럼 '자신이 하는 행동이 정말 옳은 것인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에 더이상 인간으로서의 하우스처럼 되지 않기 위해 사표를 쓰고 나간다.
그 후 뉴욕의 머시 메디컬 센터[15]에 취업한다. 유능하지만 밑에서 일하기 힘들기로 유명한 하우스 밑에서 몇 년을 일했다는 점으로 주목을 받은 포어맨이지만, 시즌3 20화에서 자신의 실수로 사망한 환자와 비슷한 케이스가 나오자, 하우스식으로 독단적인 행동을 해서 환자를 구했지만 기본적인 규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취업한 지 3주일 만에 잘렸다.
그리고 이 과정에 대한 소문이 여기저기로 퍼져서 의료업계에선 미운털이 콱 들어박히게 된다. 덕분에 다른 지역의 병원들도 모두 포어맨의 영입을 거부, 결국 시즌4 5화에서 비계약 임시직의 신분으로 하우스 밑으로 돌아가고 만다. 이때 커디와 하우스의 유치한(?) 공방이 코미디. 좀 더 정확히 얘기하면, 포어맨은 하우스의 진단감별의로서의 실력이 월등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안하무인격인 행태에 대해선 언제나 비판적이었다.[16]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자기가 싫어하는 하우스의 행태마저 닮아간다는 걸 알아차리고 두려움을 느껴 그만둔 것이다. 물론 이미 늦어버렸지만...
짬밥이 좀 되어서 시즌5에선 플레인스보로 승격, 진단의학과의 신규팀인 서바이벌 진단의학과의 관리를 맡은 중간보스가 되었는데 일종의 바지사장이었다가[17] 시즌5 마지막, 하우스가 치료를 위해 병원을 비우자 꿈에 그리던 진단의학과 과장의 자리를 손에 넣었다.
하우스가 시즌6가 시작되면서 복귀, 다시 밀려났지만 새로운 삼 남매들과 같은 위치가 아닌 중간 보스급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하우스가 삐걱댈 때는 대신 진단 감별을 지휘하는 역도 계속 맡고 있다. 시즌 5 도중 연인 사이가 된 13번과는 잠시 진단 과장을 맡는 도중 보스-부하 관계와 연인 관계를 동시에 유지하는 데 실패해서 결국 갈라서게 된다. 그 직후 하우스의 복귀로 진단 과장직도 내놓게 되었으니 안습...
시즌 7에서는 여전히 진단학과 팀의 시니어 멤버로 재직하고 있으며 크리스 타웁과 '''동거'''를 시작했다.
물론 사전적인 의미의 동거로 타웁이 아내와 이혼하고 갈 곳이 없게 되자 자기의 아파트에 임시로 머무르게 했는데 그게 길어지게 된다. 언제나 '''외톨이'''이미지를 고수하던 포어맨이지만 6 시즌에서 자기와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타웁과 언제부턴지 상당히 친해지게 된 게 그 이유인 듯. 물론 포어맨 답게 처음에는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나중에는 식사 같이 하면서 대놓고 비디오 게임을 함께 하는 수준까지 발전한다.
시즌 8 에선 하우스가 저지른 대형사고의 여파로 커디가 사임하고 떠나자 그 뒤를 이어 플레인스보로 병원장[18]에 취임하게 된다. 이후 감옥에 있던 하우스를 자신의 말에 잘 따르라는 조건 하에 가석방 형식으로 다시 병원에 복귀시켜준다. [19] 하나 자신을 따르지 않고 여전히 제멋대로인 하우스에게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하우스와 체이스 사이의 갈등을 조율해주는 등 이런저런 편의를 봐줬지만 끝내 제임스 윌슨이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걸 알고 폭주하는 하우스를 저지하지 못하고 불타는 건물에서 죽는 모습을 윌슨과 함께 망연자실하게 지켜보지만.... 마지막에는 탁자 밑에 깔려 있던 하우스의 사원증을 발견하고는 죽지 않았다는 걸 눈치챈 듯 살며시 웃는다.
에릭 포어맨을 연기한 오마르 엡스는 ER 시즌 3에서 외과 인턴 닥터 데니스 갠트 역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담당 선배 의사인 닥터 피터 벤튼이 흑인 의사로서 살아남기 힘들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해지라고(...) 특히 힘들게 굴리는 바람에 [20] 갠트는 벤튼의 험담을 있는 대로 까다가 결국 살기 힘들다고 자살하게 된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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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Eric Foreman
House M.D.의 등장인물. 배우는 오마 엡스(Omar Epps), 한국판 성우는 안종덕.
진단의학과 스텝. 전공은 신경과다.
1. 포어맨은 어떤 사람인가?
존스 홉킨스 출신으로 하우스네 삼 남매 중 학벌과 학점이 가장 좋은 엘리트다.[1] 그러나 어릴 적 손장난을 하다 죽을 뻔한 경험이 있고, 구치소에도 들락날락한 듯. 어린 시절이 슬럼가 출신에서 자란 전형적인 양아치 생활이었기에 하우스가 종종 거리 출신 운운하며 놀린다.
주변 일들에 대해 다소 무관심한 표정과 무관심한 태도를 일관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감정 없는 인간은 아니다. 아내를 비롯한 사람들을 죽인 한 사형수가 사실은 그가 앓던 병에 의해 그런 일들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생기자 그의 증인이 되어 법정에 서겠다고 한 일이나, 변변한 직장도 안 구하며 모든 것을 사회의 탓으로 넘기던, 인생을 낭비하는 환자에게 일단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노력부터 해보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에피소드 등을 봐선 그렇게 차갑거나 무감정한 사람은 확실히 아니다.[2] 사람이 재미가 없다는 소리는 자주 듣는데, 오죽 재미없었으면 체이스가 면전에서 대놓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했을 정도. 게다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잘 놀라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캐릭터가 점점 재미없는 사람으로 고정되고 있다.[3] 여담으로 당시 하우스 삼 남매에서 정말로 사람에게 무관심하고 내 알바 아니라는 모습을 평소에 많이 보여주는 사람은 되려 체이스다.
캐머론의 공적을 가로챈 적이 있다.[4] 캐머론이 항의했으나 네가 어찌 되건 내알바 아니라고 한걸봐선 목적을 위해서라면 윤리, 도덕은 깔끔하게 무시하는 성향과 무자비한 성격을 갖고 있다. 다만 이 에피소드는 시즌2여서 초반에 생긴 일인데다 이후 죽을 뻔하고 나서 캐머론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후 캐머론과 체이스 셋이서 친구에 가까운 사이가 된 걸 보면[5] 이 사건으로 확실히 성격이 많이 변했고, 이후 써틴과의 연애 등으로 성격이 계속 변해갔기 때문에 방송 초기의 저 사건을 기준으로 성격을 판단하긴 불합리하다. 하우스와 가장 닮은 인물답게 냉혈한 같은 면도 있긴 하지만, 시즌 끝까지 거의 변하지 않는 하우스와 달리[6] 확실히 인간적인 면이 점점 더 강해지는 인물.
하우스가 심심하면 하극상을 기획하는 포어맨을 중시하는 것은 독자적인 추론과 '''자기주장'''을 확실히 내세우는 점, 그리고 '''자신에게 하극상을 하려는 성격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한다.[7] 시즌2에서 죽을뻔한 뒤로 갱생한 것처럼 활짝 웃으며 원만한 예스맨처럼 행동하자 하우스는 이딴 식으로 굴 거면 내 곁에 둘 필요가 없다면서 마구 공격해서 마음가짐을 박살 내버리기도 했다.[8]
실제로 신경전문의나 진단감별의로서 하우스급의 실력은 아닐망정 꽤나 높은 편에 속한다.[9] 커디는 하우스가 없을 때 임시 과장을 맡을 사람으로 언제나 포어맨을 뽑을 정도. 실제로 하우스도 포어맨의 실력을 인정하며 자신이 부재 시 그에게 대리를 맡긴다.[10] 시즌5 7화에서는 팀원들과 진단을 할 때, 커트너와 타웁, 써틴이 자신의 비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때 캐머론과 포어맨이 바로 이해하여 대답을 하자 구관이 명관이라고 좋아하기도 했다. 시즌5 8화에서는 포어맨이 독자적으로 케이스를 맡아도 되냐고 허락을 구했을 때는 거절했으나 결국 어떻게든 포어맨이 케이스를 혼자서 해결하고 자신이 하겠다고 다시 말하자 군말 없이 허락한다. 하우스 왈 "전에는 나한테 물어봤잖나. 지금은 나한테 말하는 거고.(통보하는 거고.)" 성인 Foreman('''십장''', 현장 주임)답달까..
스트레스는 운동과 비디오 게임으로 해소한다. 나중엔 같이 동거하게 된 타웁까지 끌어들인다.
2. 하우스와 비슷한 인물이다?
하우스가 뭐라고 이야길 하면 "반대!"를 외치는 인물이지만 사실 전반적인 성격이 비슷하다. 이는 프로이트적인 아버지-아들의 관계가 모티브인 것 같기도 하다. [11] 방영 초기부터 하우스와 같은 신발을 신고 있는 장면을 보여 하우스의 후계자(?) 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하우스가 비인간적일 정도로 진단에만 집착하는 데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며 반발한다. 그래서 하우스처럼 되길 두려워 하지만 점점 하우스처럼 되고 있다. 타웁과 동거도 이걸 막기 위해 먼저 자신이 제안한 것이다. 이 때문에 하우스가 옳은 줄 알 때도 그의 의견을 반박하고 반대로 생각하는 등, 다른 팀원들에 비해 하우스를 견제하는 경우가 많다. 그가 옳은 걸 아는 동시에 위험성도 알기 때문이다. 커디 또한 포어맨의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여겼다. 흥미롭게도, 하우스에게 반항하며 순순히 따르지 않으려는 부분이 오히려 하우스가 그를 기용하고 싶어 하게 된 원인이란 점이 참으로 아이러니. [12]
3. 하우스를 떠난 포어맨의 행보
시즌3 20화에서 자신의 실수로 살릴 수 있던 환자를 죽인 것[13]을 계기로 상당히 흔들리게 된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화 수로는 시즌3 21화) 자신이 죽인 환자에 대해 잊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그토록 경계하던 인간으로서의 하우스[14]처럼 되어졌다는 것을 깨닫고 두려움을 느낀다. 그런 상황에서 환자를 치료하던 도중 고문에 가까운 시술을 하고, 그런 시술을 하던 와중에도 마치 하우스처럼 '자신이 하는 행동이 정말 옳은 것인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에 더이상 인간으로서의 하우스처럼 되지 않기 위해 사표를 쓰고 나간다.
그 후 뉴욕의 머시 메디컬 센터[15]에 취업한다. 유능하지만 밑에서 일하기 힘들기로 유명한 하우스 밑에서 몇 년을 일했다는 점으로 주목을 받은 포어맨이지만, 시즌3 20화에서 자신의 실수로 사망한 환자와 비슷한 케이스가 나오자, 하우스식으로 독단적인 행동을 해서 환자를 구했지만 기본적인 규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취업한 지 3주일 만에 잘렸다.
그리고 이 과정에 대한 소문이 여기저기로 퍼져서 의료업계에선 미운털이 콱 들어박히게 된다. 덕분에 다른 지역의 병원들도 모두 포어맨의 영입을 거부, 결국 시즌4 5화에서 비계약 임시직의 신분으로 하우스 밑으로 돌아가고 만다. 이때 커디와 하우스의 유치한(?) 공방이 코미디. 좀 더 정확히 얘기하면, 포어맨은 하우스의 진단감별의로서의 실력이 월등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안하무인격인 행태에 대해선 언제나 비판적이었다.[16]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자기가 싫어하는 하우스의 행태마저 닮아간다는 걸 알아차리고 두려움을 느껴 그만둔 것이다. 물론 이미 늦어버렸지만...
짬밥이 좀 되어서 시즌5에선 플레인스보로 승격, 진단의학과의 신규팀인 서바이벌 진단의학과의 관리를 맡은 중간보스가 되었는데 일종의 바지사장이었다가[17] 시즌5 마지막, 하우스가 치료를 위해 병원을 비우자 꿈에 그리던 진단의학과 과장의 자리를 손에 넣었다.
하우스가 시즌6가 시작되면서 복귀, 다시 밀려났지만 새로운 삼 남매들과 같은 위치가 아닌 중간 보스급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하우스가 삐걱댈 때는 대신 진단 감별을 지휘하는 역도 계속 맡고 있다. 시즌 5 도중 연인 사이가 된 13번과는 잠시 진단 과장을 맡는 도중 보스-부하 관계와 연인 관계를 동시에 유지하는 데 실패해서 결국 갈라서게 된다. 그 직후 하우스의 복귀로 진단 과장직도 내놓게 되었으니 안습...
시즌 7에서는 여전히 진단학과 팀의 시니어 멤버로 재직하고 있으며 크리스 타웁과 '''동거'''를 시작했다.
물론 사전적인 의미의 동거로 타웁이 아내와 이혼하고 갈 곳이 없게 되자 자기의 아파트에 임시로 머무르게 했는데 그게 길어지게 된다. 언제나 '''외톨이'''이미지를 고수하던 포어맨이지만 6 시즌에서 자기와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타웁과 언제부턴지 상당히 친해지게 된 게 그 이유인 듯. 물론 포어맨 답게 처음에는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나중에는 식사 같이 하면서 대놓고 비디오 게임을 함께 하는 수준까지 발전한다.
시즌 8 에선 하우스가 저지른 대형사고의 여파로 커디가 사임하고 떠나자 그 뒤를 이어 플레인스보로 병원장[18]에 취임하게 된다. 이후 감옥에 있던 하우스를 자신의 말에 잘 따르라는 조건 하에 가석방 형식으로 다시 병원에 복귀시켜준다. [19] 하나 자신을 따르지 않고 여전히 제멋대로인 하우스에게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하우스와 체이스 사이의 갈등을 조율해주는 등 이런저런 편의를 봐줬지만 끝내 제임스 윌슨이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걸 알고 폭주하는 하우스를 저지하지 못하고 불타는 건물에서 죽는 모습을 윌슨과 함께 망연자실하게 지켜보지만.... 마지막에는 탁자 밑에 깔려 있던 하우스의 사원증을 발견하고는 죽지 않았다는 걸 눈치챈 듯 살며시 웃는다.
4. 기타 특이사항
에릭 포어맨을 연기한 오마르 엡스는 ER 시즌 3에서 외과 인턴 닥터 데니스 갠트 역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담당 선배 의사인 닥터 피터 벤튼이 흑인 의사로서 살아남기 힘들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해지라고(...) 특히 힘들게 굴리는 바람에 [20] 갠트는 벤튼의 험담을 있는 대로 까다가 결국 살기 힘들다고 자살하게 된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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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고 미묘하게 실력도 제일 좋은 듯 보인다. 초반에는 티가 잘 안 나지만 하우스가 본인 부재 시에 항상 포어맨에게 리더 자리를 맡기는데, 케머론과 체이스가 있을 때도 이건 마찬가지다. 참고로 체이스는 꼴찌다. 그러나 하우스를 제외하고는 체이스가 가장 올바른 진단을 내린 적이 많다. 다만 이건 작중에서 포어맨이 하우스가 대립하다가 관광당하는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역보정을 받지 않는 체이스가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 거지 작중 설정상 실력은 포어맨이 약간씩 앞서는게 맞다. 실제로 하우스 대타 1순위에, 머시나 PPTH에서도 진단학과 과장 자리에 정식으로 체이스보다 먼저 올랐고, 체이스 본인도 포어맨이 리더 위치에 있다는 건 인정하는 편이다.[2] 특히 후자 에피소드의 환자는 결국 포어맨 본인의 진단 오류로 죽게 되는데, 이때 환자에게 자신의 실수를 사과하며 환자와 깊은 공감을 한다.[3] 시즌6 16화에서 뇌파를 이미지화시켜 사람이 뭘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장치를 사용했을 때 환자의 생각이 그려지자 다들 상당히 놀랐지만 포어맨이 놀라지도 않고 덤덤하게 뭐가 대수냐는 식으로 굴자 다들 '''놀라는 일이 있긴 하냐?'''고 어이없어했다.[4] 캐머론의 논문의 내용을 일부 도용했다. 본인도 나중에 가서 딱히 강하게 부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면 도용한 것이 맞긴 맞는 듯. [5] 죽을 뻔한 일을 겪기 전에 논문 도용에 대해 캐머론이 우린 친구니까 사과를 하면 넘어가겠다고 했으나 사과 따윈 안 한다면서 "우리는 친구가 아냐. 동료지"라고 잘라 말했다.[6] 사실 하우스가 이런 모습이 된 것은 하우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물 중 하나인 커디가 계약 문제로 어그러진 탓 때문이라서 조금 애매하긴 하다.[7] 실력도 확실하고 성격도 하우스와 가장 비슷한 것 때문에 약간 애증의 관계인데, 시즌3 막판에 포어맨이 관둔 것 때문에 하우스가 계속 정신적으로 흔들리다가 충동적으로 체이스를 잘라버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시즌4 2화에선 3남매의 환영을 보는데, 다른 두 명은 알고 보니 실제로 본 건데 환영으로 착각했지만(사실 병원에 복귀했다는 점을 하우스에게 알려주지 않은 윌슨의 수작이었다) 포어맨은 진짜로 환영을 봤다. 물론 이때 술을 마시고 있긴 했지만 포어맨이 하우스에게 어떤 존재인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 근데 시즌4 5화에서 포어맨이 다시 돌아오자 그야말로 열라게 갈군다.[8] 이때 포어맨은 실제로 진단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도 않았다. 하우스가 참다 참다 결국 화를 내기도 했다.[9] 애초에 이 드라마에서 하우스와 동등한 수준의 실력자는 '''없다.''' 진단감별의로써 하우스가 세계관 최강자이기 때문에 그 밑에서 구르는 포어맨이 덜 돋보이는 것뿐이지 실력은 대단한 편. 하우스 밑에서 떠나 새로 잡은 일터가 바로 유명하고 규모 있는 뉴욕 머시 병원의 진단의학과장 직이었다. 결국은 시즌4 3화에서 해고되는데, 이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상사의 명령을 무시하고 하우스와 비슷하게 일처리를 했기 때문에 잘린 것이다. 실제로 시즌4 5화에서 하우스 진단의학과로 복귀하자 하우스가 죽어라 갈구자 '자신도 여기 있기 싫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만두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이미 너무 늦어버려 망가져버렸고 세상은 망쳐진 자신을 채용하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자학하기도 했다.[10] 하우스가 CIA에 왕진을 나간 에피소드 편(시즌4 6화)에선 자신 대신 팀을 지휘해 감별진단을 할 인물로 포어맨을 지명했고 포어맨도 나중에 돌아와서 팀원들이 포어맨의 말을 잘 안 들었음을 알았을 때, '''내가 다 이유가 있어서 지명한 거니 토 달지 말라'''고 얘기했다. 포어맨도 하우스가 감독하라고 지시했을 때 '압니다'라고 당연하게 여길정도.[11] 나중에 가운을 입지 않는 것도 비슷하다. 포어맨과 하우스가 붕어빵이라는 걸 노골적으로 지적하는 에피도 있었거니와 포어맨이 한차례 하우스 팀을 나갔다가 복귀한 이후로는 더욱 비슷한 행보를 보여준다. [12] 하우스 삼 남매가 나가고 이후 새로운 팀을 꾸몄을 때, 노골적으로 가지고 놀면서 그들이 자신에게 맞서게 하려고 한 에피소드가 있었다.(시즌4 11) 하우스가 케이블이 필요하다며 타웁, 커트너, 써틴에게 위원회에 속해있는 케머론을 괴롭혀서(...) 어떻게든 설치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결국 실패하고 하우스는 타웁, 커트너, 써틴을 계속 갈군다. 타웁과 커트너가 하우스의 말을 계속 따르려고 할 때(타웁: I'm sorry, 커트너: I love you) 써틴이 안 한다고 반항하자 그게 바로 정답이었다고 말하며, 1. 너희들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서 나에게 못 이기고 2. 게임의 목적은 너희들이 나랑 게임하는 걸 그만두게 하려는 것이였으므로 나랑 게임을 하려고 하지 말고 잘릴 걱정 하지 말고 계속 반항해야 한다고 말한다. 근데 저 이후 하우스가 케이블 비 니들이 내라고 하자 커트너가 싫다고 말하자 방금 이 말은 예외라고 잘라버린다.(...)[13] 브래지어 후크에 긁혀서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되었는데, 이를 골수이식이 필요한 질병으로 착각해 방사선 조사를 해버렸다. 이로 인해 면역계가 파괴되어 사망한다. 딱히 포어맨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체이스와 캐머론도 잘못 오진을 했고, 무엇보다 그 하우스조차도 포어맨이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을 허락했다. 즉 모두가 다 틀렸다.[14] 의사로서의 하우스가 아니다. 포어맨도 의사로서의 하우스는 인정했다.[15] 주소: 1000 N Village Ave, Rockville Centre, NY 11570[16] 자기 아버지한테 하우스에 대해 얘기할 때 '''"사람 가지고 놀기 좋아하는 개XX지만 실력 하나는 정말 최고"'''라는 식으로 얘기했었다.[17] 좀 더 명확하게 얘기하자면 하우스가 너무 폭주하면 거기에 제동을 걸 권한은 있었다. 실제로 몇 번 쓰기도 했었고.[18] 정확히 말하자면 Hospital Administrator[19] 그동안 포어맨이 하우스에게 당했던 걸 고려하면 꽤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얘기도 있는데, 원래 포어맨은 공사 구분을 잘하는 편이었고 특히나 자기 이익이 걸리면 사감 같은 건 무시했던 게 포어맨 성격이라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20] 사실 벤튼은 갠트의 능력을 인정하고 키워주려는 목적이었다. 단지 갠트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긋났을 뿐...[21] 기차에 치여 죽었다. 재벌집 아들내미 의사이자 데니스 갠트와 친하게 지내던 닥터 존 카터가 벤튼에게 대놓고 당신 책임이라며 날뛴다.[22] 이 에피소드에서 하우스는 진단의학과 지원자들에게 커디의 룰을 부수기 위해 커디의 끈팬티를 구해오라는 과제를 내놓는다.(...) 팀원들은 이게 뭔소리여 하는 모습으로 의심하지만 하우스는 진짜 가지고 오라고 확인사살을 한다. 그 후 단체로 포어맨을 쳐다보는데, 포어맨은 거기서 자신도 그렇게 해서 뽑힌거다 라고 하우스의 맞장구를 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