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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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덴마크의 전 축구선수. 선수시절엔 스트라이커였다.
브뢴뷔 IF와 FC 샬케 04에서 모든 선수경력을 보냈고, 브뢴뷔 IF에서 136경기 FC 샬케 04 214경기를 뛰었다. 2001년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고, 2001년과 2002년에 연달아 FC 샬케 04가 DFB-포칼을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 선수 경력
2.1. 브뢴뷔 IF
올보르 에서 태어났고 덴마크 하순에서 자라서 쌍둥이 형제 페터 산과 함께 인근의 하순 BK에서 축구를 시작하였다. 이후 토목 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쾨벤하운으로 이사해 페터와 함께 브뢴비 IF에 입단하였다. 3년동안 적은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던 그는, 1995년에 1군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형제였던 페터는 브뢴비 선수로 활약하지는 못했다. 이후 30경기 12득점을 기록하여 브뢴비가 덴마크 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도왔다.
2.2. FC 샬케 04
1998년 FIFA 월드컵 이후, 에베 산은 브뢴비에서 한 시즌 더 머물러, 19골을 득점한뒤 1999년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FC 샬케 04로 이적하였으며, 당시 덴마크 클럽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분데스리가에서의 첫 시즌은 14골을 득점하며 성공적이었지만 팀은 13위로 마감하였다.
2000-01 시즌, 더 많은 성공을 거두었는데, 분데스리가에서 준우승을 거두었고[1] . 우승 문턱까지 갔으나 막판에 FC 바이에른 뮌헨이 역전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DFB-포칼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분데스리가 22골을 득점하여 세르게이 바르바레즈와 동률을 이루며 분데스리가 공동 득점왕에 오르고, 다시 덴마크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출되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FC 샬케 04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없었다. 이후 두 시즌간 각각 6골과 8골을 득점하였다.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며 FC 샬케 04에 더 집중했지만 그의 FC 샬케 04와의 마지막 1년은 고작 8골에 그쳤다. 샬케의 마지막 시즌에서, 그는 쇠렌 라르센과 케빈 쿠라니와의 치열한 주전경쟁에도 불구하고 주장으로 선출되었다. 하지만 결국 교체선수로 전락하였고 2006년 5월 13일, VfB 슈투트가르트전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그는 은퇴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어 득점하고,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3. 은퇴후
은퇴후 같은해 7월, 그는 실케보르 IF의 수석 스카우트가 되었다. 그에 따라, 샬케 단장 루디 아사우어의 FC 샬케 04 감독직 제안을 거부하였다.
3. 국가대표
1998년 덴마크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소속클럽이 덴마크 컵에서 우승하는 등 활약을 보였고, 이에 힘입어 4월 22일, 노르웨이전을 앞두고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었고,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그는 1998년 FIFA 월드컵의 최종 23인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월드컵에서 5경기 모두 출장하였으며,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에서 첫골을 기록하였으며, 국가대표에서의 정점을 찍었다. 교체 선수로 출정하여, 수비진의 맹점을 파고들었고, 미카엘 라우드루프의 패스를 받아, 타리보 웨스트를 넘어 골네트 왼쪽 코너를 강타하여 득점하였다. 그의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덴마크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1998년, 고환암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을 받은 후, 몇주만에 경기에 복귀하였다. 그리고 2002년 FIFA 월드컵 예선전에 10골을 득점하며, 안드리 솁첸코와 예선전 최다득점 동률을 이루었다. 하지만, 본선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프랑스와의 마지막 조별 예선에서는 벤치를 지켰다.[2] 이후 치뤄진 UEFA 유로 2004 이후,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