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티란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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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에 지금의 영국 와이트 섬 남서부 해안 지역에서 서식했던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새벽의 폭군"이다.
2. 상세
처음 발견된 화석 표본을 통해 추정한 몸길이는 약 4m 정도로 이 표본이 아성체임을 감안하면 성체는 더 컸을 것으로 추측되며, 당시 힙실로포돈이나 이구아노돈 같은 초식공룡을 잡아먹는 포식자였을 것이다.
조류가 아닌 수각류 중 가장 긴 앞발을 가지고 있으며, 티라노사우루스상과의 원시적 특징인 가늘고 긴 목뼈와 장식이 없는 두개골의 등면, 그리고 3개의 손가락을 지녔다.
일반적으로는 티라노사우루스상과로 분류되지만 후안 포르피리(Juan D. Porfiri) 및 동료 연구진들이 2014년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메가랍토르 등과 함께 메가랍토라(Megaraptor)의 한 일원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메가랍토라 자체가 불명확한 분류군이기 때문에 잘 받아들여지고 있지는 않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