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랍토르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남아메리카에 서식한 수각류 공룡으로 속명의 뜻은 "거대한 약탈자"다.
2. 상세
1998년 아르헨티나에서 35cm나 되는 거대한 발톱이 발견되었는데 발견 당시에는 벨로키랍토르, 유타랍토르와 같은 뒷발톱으로 보아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로 분류되었다. 몸길이는 대략 8~9m 가량이며 발톱의 길이를 고려하면 11m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체중은 2t. 마니랍토라 중에서 가장 거대하다는 의미로 '''메가랍토르'''라는 학명이 부여되었다.
백악기 후기의 최고 포식자로 군림했던 육식공룡으로 다른 포식자들보다 가볍기 때문에 빠르게 치고 빠지는 전술로 조각류 공룡이나 무리를 지어서 살타사우루스 등의 용각류 공룡은 물론 어린 아르겐티노사우루스[1] 까지도 먹이로 삼았을 것이다.
2005년에 아르헨티나에서 메가랍토르의 앞발 화석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그 거대한 발톱은 사실 뒷발톱이 아닌 '''앞발톱인 것으로 밝혀져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에서 제외되었다.''' 사실은 마니랍토라가 아닌 네오베나토르과(Neovenatoridae) 수각류. 사실 처음 발견되을 때도 뒷발톱이라는 증거는 없었는데 고생물학자들이 섣불리 지레짐작을 하여 가장 거대한 마니랍토라라고 오인한 것이다.[2]
경추와 미추에서는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와 연관성을 보이지만 견갑골과 오훼골은 바리오닉스의 것과, 차골은 토르보사우루스의 것과 형태가 유사한데, 메가랍토르의 앞발톱과 요골, 척골 등에서 바리오닉스, 수코미무스와 유사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스피노사우루스과라는 학설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최근에 발견된 아성체의 두개골 화석의 형태가 '''티라노사우루스상과'''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점을 근거로 메가랍토르를 포함한 다른 '메가랍토라(Megaraptora)' 분류군이 네오베나토르과가 아닌 티라노사우루스상과일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아직 정식으로 논문이 나온 것은 아니니 확실하지 않다.[3] .
3. 대중매체
공룡킹 어드벤처에선 공항에 나타나지만 이후 스피노사우루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만 2기 익룡 전설에서 잔쟈크 공룡으로 재등장한다. 또한 거대한 발톱이 앞발톱이란게 밝혀지기 전이라 그런지 거대한 뒷발톱을 가진 마니랍토라로 등장한다.
[1] 성체는 덩치가 덩치인지라 무리를 짓더라도 사냥을 시도할 엄두조차 낼 수 없었을 것이다.[2] 현재 가장 거대한 마니랍토라 타이틀은 길이 10m, 무게 5t, 키 6m의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차지하고 있다.[3] 만약 메가랍토르가 티라노사우루스상과라면 티라노사우루스상과의 서식지는 '''북반구에만 국한되어있지 않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