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마스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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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Mastura binti Suhaimi, 1971.5.10 ~
말레이시아의 배우, 가수, 코미디언. 말레이시아의 연예계를 아예 대표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배우 활동을 하고 또한 광고 모델로도 자주 나가는 등 인기는 그야말로 매우 높다. 가수로도 활동은 하며 총 7집을 냈지만 2009년 이후로는 별 진척은 없고, 오히려 가수보다는 배우로서의 활동을 더 한다. 배우로서의 인기는 높을지언정 가수로서의 인기는 그리 높지는 않다. 애초에 음악적 스타일 자체도 보통의 대중 가요급은 아니고...
1971년 페락 주의 바투가자에서 태어났다. 집안에서도 막내인데 위로 오빠가 하나 있다. 집안 자체가 꽤나 유명했던 집안인데, 엄마가 한때 배우로 활동했었으며, 아버지는 현재 은퇴한 군인이다. 사촌남매 두 명이 1980년대 인기 그룹 퀴나리 M의 멤버로 활동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중 마주인 함자가 유명하다. 특히 이 사람은 브루나이 술탄 하사날 볼키아의 형인 수프리 볼키아와 결혼까지 했었다. 이 정도면 그냥 보통 집안 출신은 아닌 듯.
생긴 것으로 봐서는 중국인 같으나, 실제로는 말레이인이다. 물론 말레이인들의 상당수가 중국인의 피를 일부 물려받는데다, 애초에 뿌리 자체가 거의 같다는 점 등을 봐서 설상 중국인처럼 보이더라도 이상할 것은 전혀 없다.
출신지는 바투가자이나, 이포에서 성장했다.
1989년 말레이시아 항공에 취업했는데, 이 때가 갓 18세였다. 보통 같으면 대학은 나와야 할텐데, 이런 나이에 취업한 것으로 봐서는 대학은 나오지 않은 듯. 사실 말레이시아도 고졸은 취업하기 힘든 곳이다. 다만 당시는 지금과는 다른데다, 집안 자체에 유명인들이 널렸던 것 덕에 취업이 가능했던 게 아닌가 하기도 한다.
그런데 항공사에서 일하는 것에 별로 맘에 안 들었는지(?), 곧바로 다른 직업을 알아 보는데 본인이 알아봐도 그닥 할 만한 것은 없었다. 그러던 중 사촌언니 마주인의 도움 덕택에 가수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고, 1992년 말레이시아-일본 합작 프로그램인 아시아 바구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전했으나 인도네시아 출신의 유명 가수 크리스다얀티에게 패했다. 하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곧바로 포니캐년과 계약을 맺고 1994년 1집 Amy Mastura를 내고 데뷔한다. 데뷔 후 항공업을 그만 두었다.
처음에는 나름 인기를 얻으면서 승승장구했고, 1996년 2집 Pujaanku에 이어 3집 Puteri를 내며 인기를 이어가지만, 바로 국민 가수 시티 누르할리자가 데뷔하면서 이를 넘기 힘들어졌고, 인기는 서서히 하강하기 시작했다. 사실 에이미의 노래가 남들에게 뒤져지는 것은 전혀 아니며,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다른 가수들의 노래보다 더 세련되었고 깔끔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마디로 보면 "여자 안와르 제인"이라고 불러도 무관할 지경.[1] 그러나 최소 대중적인 스타일을 추구한 안와르와는 달리, 에이미는 마니아적 성향이 강했다. 물론 의도는 좋았으며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었지만, 결국 다른 가수들에게 밀렸으며, 아직까지는 가장 최근에 나온 7집 Happy는 인기가 너무 없다. 물론 마지막의 경우는 배우 활동 때문에 제대로 홍보하지 못했던 것도 원인이었지만, 그래도 대중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도 한 몫을 제대로 했다.
한편 1995년 Kuala Lumpur Universiti라는 영화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영화계에도 데뷔했다. 이후에는 Impian, Puteri Impian 등을 비롯한 각종 영화에 출연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원래는 가수로 데뷔했으나 오히려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더 높혔다. 실제로 에이미 하면 사람들은 가수보다는 배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그럴 정도로 에이미는 가수보다는 배우로서의 인지도가 훨씬 더 높다.
이 때문에 나중에는 앨범을 내도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가수로서의 인생은 거의 망했어요 상태라지만, 대신 배우로서의 꾸준한 활동 덕에 먹고 사는 데 큰 문제는 없는 듯. 참고로 2017년에는 Jejak Karmila라는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0년 앨빈 탐이라는 중국인과 결혼했다. 슬하에 2명의 딸을 두고 있다.
Amy Mastura binti Suhaimi, 1971.5.10 ~
말레이시아의 배우, 가수, 코미디언. 말레이시아의 연예계를 아예 대표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배우 활동을 하고 또한 광고 모델로도 자주 나가는 등 인기는 그야말로 매우 높다. 가수로도 활동은 하며 총 7집을 냈지만 2009년 이후로는 별 진척은 없고, 오히려 가수보다는 배우로서의 활동을 더 한다. 배우로서의 인기는 높을지언정 가수로서의 인기는 그리 높지는 않다. 애초에 음악적 스타일 자체도 보통의 대중 가요급은 아니고...
1. 생애
1971년 페락 주의 바투가자에서 태어났다. 집안에서도 막내인데 위로 오빠가 하나 있다. 집안 자체가 꽤나 유명했던 집안인데, 엄마가 한때 배우로 활동했었으며, 아버지는 현재 은퇴한 군인이다. 사촌남매 두 명이 1980년대 인기 그룹 퀴나리 M의 멤버로 활동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중 마주인 함자가 유명하다. 특히 이 사람은 브루나이 술탄 하사날 볼키아의 형인 수프리 볼키아와 결혼까지 했었다. 이 정도면 그냥 보통 집안 출신은 아닌 듯.
생긴 것으로 봐서는 중국인 같으나, 실제로는 말레이인이다. 물론 말레이인들의 상당수가 중국인의 피를 일부 물려받는데다, 애초에 뿌리 자체가 거의 같다는 점 등을 봐서 설상 중국인처럼 보이더라도 이상할 것은 전혀 없다.
출신지는 바투가자이나, 이포에서 성장했다.
2. 가수 활동
1989년 말레이시아 항공에 취업했는데, 이 때가 갓 18세였다. 보통 같으면 대학은 나와야 할텐데, 이런 나이에 취업한 것으로 봐서는 대학은 나오지 않은 듯. 사실 말레이시아도 고졸은 취업하기 힘든 곳이다. 다만 당시는 지금과는 다른데다, 집안 자체에 유명인들이 널렸던 것 덕에 취업이 가능했던 게 아닌가 하기도 한다.
그런데 항공사에서 일하는 것에 별로 맘에 안 들었는지(?), 곧바로 다른 직업을 알아 보는데 본인이 알아봐도 그닥 할 만한 것은 없었다. 그러던 중 사촌언니 마주인의 도움 덕택에 가수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고, 1992년 말레이시아-일본 합작 프로그램인 아시아 바구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전했으나 인도네시아 출신의 유명 가수 크리스다얀티에게 패했다. 하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곧바로 포니캐년과 계약을 맺고 1994년 1집 Amy Mastura를 내고 데뷔한다. 데뷔 후 항공업을 그만 두었다.
처음에는 나름 인기를 얻으면서 승승장구했고, 1996년 2집 Pujaanku에 이어 3집 Puteri를 내며 인기를 이어가지만, 바로 국민 가수 시티 누르할리자가 데뷔하면서 이를 넘기 힘들어졌고, 인기는 서서히 하강하기 시작했다. 사실 에이미의 노래가 남들에게 뒤져지는 것은 전혀 아니며,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다른 가수들의 노래보다 더 세련되었고 깔끔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마디로 보면 "여자 안와르 제인"이라고 불러도 무관할 지경.[1] 그러나 최소 대중적인 스타일을 추구한 안와르와는 달리, 에이미는 마니아적 성향이 강했다. 물론 의도는 좋았으며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었지만, 결국 다른 가수들에게 밀렸으며, 아직까지는 가장 최근에 나온 7집 Happy는 인기가 너무 없다. 물론 마지막의 경우는 배우 활동 때문에 제대로 홍보하지 못했던 것도 원인이었지만, 그래도 대중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도 한 몫을 제대로 했다.
3. 배우 활동
한편 1995년 Kuala Lumpur Universiti라는 영화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영화계에도 데뷔했다. 이후에는 Impian, Puteri Impian 등을 비롯한 각종 영화에 출연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원래는 가수로 데뷔했으나 오히려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더 높혔다. 실제로 에이미 하면 사람들은 가수보다는 배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그럴 정도로 에이미는 가수보다는 배우로서의 인지도가 훨씬 더 높다.
이 때문에 나중에는 앨범을 내도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가수로서의 인생은 거의 망했어요 상태라지만, 대신 배우로서의 꾸준한 활동 덕에 먹고 사는 데 큰 문제는 없는 듯. 참고로 2017년에는 Jejak Karmila라는 드라마에 출연했다.
4. 가족
2000년 앨빈 탐이라는 중국인과 결혼했다. 슬하에 2명의 딸을 두고 있다.
5. 주요 활동
5.1. 앨범
- Amy Mastura (1994)
- Pujaanku (1996)
- Puteri (1997)
- Bintang Hati (2000)
- Akan Datang (2002)
- Lebih Baik (2005)
- Happy (2009)
5.2. 영화
- Impian (1996)
- Tragedi Oktober (1996)
- Puteri Impian (1997)
- Puteri Impian 2 (1998)
- KLU (1999)
- Senario Lagi (2000)
- Trauma (2004)
- Bintang Hati (2004)
- Hooperz (2010)
- Aku Tak Bodoh (2010)
- Damping Malam (2010)
- Syhh... Dia Datang (2011)
5.3. 텔레무비
- Tol Gate Girl (2001)
- Ice Cappucino Machiato (2007)
- Siapa Boss? (2008)
- Gegar Gitu Raya (2009)
- Cheritera (2010)
- Hikayat (2010)
- Hantu Susu (2011)
- Hantu Susu Kembali (2012)
- Kami Janji Kami Berzanji (2012)
- Kasanova Terdesak (2013)
- Hati Untuk Siapa (2014)
- Perangkap Perkahwinan (2015)
- Mimi Tapau (2015)
- Suamiku Seorang Vampire (2015)
5.4. 드라마
- Cinta Korporat (1996)
- Spanar Jaya (2000)
- Puteri (2005)
- Kasut Tumit Tinggi (2009)
- Dalam Hati Ada Taman (2012)
- Nur Melinda (2013)
- Maaf Jika Aku Tak Sempurna (2014)
- Bencinta (2015)
- Dee (2015)
- Jejak Karmila (2017)
[1] 적어도 2000년대 중반까지는 안와르 하면 "시대를 앞선 가수"라는 호평이 자자했으며, 당장 1998년에 나온 1집이나 2002년에 나온 2집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당시의 노래들보다 훨씬 더 세련되었고 2017년 현재 기준으로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물론 안와르는 2000년대 후반부터 서서히 노래가 평범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 와서는 오히려 약간 구세대 노래들을 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