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션트 블루
'''Ancient blue'''
2003년에 ROG에서 만들어졌던 연재형 액션 RPG. 에피소드별로 나누어 판매를 해, 다운받아서 플레이하던 싱글 RPG 였다. 모바일을 예로 들면 각 파트를 모바일 RPG의 챕터별 인앱결제 형태를, PC를 예로 들면 아루온이나 스팀을 예로 들면 될 것 같다. 배경과 스토리도 꽤나 짜임새 있는 편이었고, 콤보 시스템 등의 전투 시스템, 빠른 전개가 괜찮은 게임이었다. 다만 게임 스타일이 90년대에나 먹혔을 스타일이었기에, 호불호가 대단히 갈렸다.
오프닝과 각 챕터별 음악은 인디 가수인 김민수가 맡았다. 먼데이 키즈의 김민수와 동명이인이었기 때문에 헷깔려 하는 사람이 많았다. 덕분에 김민수(먼데이 키즈)가 영면하자, 에인션트 블루 주제가를 담당했던 가수가 죽었다는 식으로 살아있는 사람을 고인 취급하기도(..) 했다. 여튼 망해가던 PC 패키지 게임의 새로운 대안쯤으로 제시 되었던 탓에 당시 많은 PC게임 커뮤니티와 창작 게임 제작 커뮤니티였던 창조도시에 상당한 광고가 이뤄졌었다.[1]
엠게임에서 서비스하였는데, 에피소드 1은 무료여서 꽤나 많은 사람이 플레이 했었지만 에피소드 2 이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결제를 했어야 했었는데, 과금 방법이 지금처럼 다양했던것도 아닐 뿐더러, 당시 PC게이머들의 상당수가 복돌이였던 탓에 에피소드 1 이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의외로 이 에피소드 1의 보스인 마적 두목은 초반 보스주제에 난이도가 상당하다. 휠윈드(?) 같은 범위공격도 꽤나 강력하고 HP도 초반답지 않게 매우 높다. 에피소드 간의 스토리 연결이 아닌, 난이도 연결은 그다지 중시하지 않았던 듯 하다.
일단 게임을 서비스한 ROG나 에인션트 블루 자체의 인지도도 낮았던데다가, 에피소드별로 판매하는 시스템도 생소한데다 당시의 게임 소비층인 10대는 구매력도 낮았고, 구매 의지도 그다지 크지 않았다.[2] 그리고 에피소드별로 강제하는 플레이타임은 플레이어의 실제 게임 시간에 맞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게임의 맥을 끊었다는 평도 있었다. 게다가 애초에 싱글 RPG자체가 대세가 아니어서 2년도 못가 망하고 ROG는 2004년 8월경에 뮤(MU)를 만든 웹젠 에게 인수당하고, 그 길로 서비스가 끝났다.
서비스가 끝나기 직전, 모든 에피소드를 무료로 잠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운이 좋은 사람들은 이때를 노려 모두 해보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에인션트 블루는 다운받은 뒤에 서버에 접속한 뒤에야 플레이가 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지금은 플레이 할 수 없다. 망하기 전에 패키지로 한번 내 보는 것도 괜찮았을 지도 모른다. 서비스가 끝나고 그것을 뚫는 방법을 알아낸 사람이 존재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조차 막힌 상태. 지못미... 거기다가 서비스 시점 및 종료 시점이 너무 이른 탓에 플레이 동영상 자료 같은것이나 리뷰 같은 것도 거의 남아 있지 않아[3] , 현 시점에서는 당시 플레이 해 본 사람 이외에 게임의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간단한 소감문이나 몇 장의 일러스트만이 '이러한 게임이 있었다' 정도만 구전되고 있는 수준. 모바일이나 콘솔 시장이 확대되어 가는 시점이기에 ROG를 인수한 웹젠이 이 게임을 리메이크 한 게임을 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혹자는 이 게임을 와레즈와 불법복제가 판치는 시대를 타파하기 위한 것에 의의를 두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로 스팀이나 오리진같은 방식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선구자이기도 하며, 이러한 방식은 아루온으로 이어진다. 다만 둘 다 다루었던 컨텐츠의 한계로 인해 망하긴 했지만.
에인션트 블루를 개발했던 개발자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 설아의 게임기획 이야기 현재는 거의 글 리젠이 안 되고 있지만 예전 자료가 조금 있으니 혹시 과거의 추억을 보고 싶다면 보러 가도록 하자.
평화롭던 인간세상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용족의 공격으로 인해 처참하게 유린당하고 그들은 인간의 말을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이 그들이 지닌 강력한 힘을 이용해 인간들을 공격했다. 그들은 오직 한마디 "렐 세이크리나"라는 말만을 반복하며 인간세상을 유린했다. 이때 신의 부름을 받은 성녀 아데나의 기도와 현명한 7인의 마도사들의 힘으로 용족은 대륙에서 그 존재를 말살 당하게 되고 그 대가로 성녀 아데나와 7인의 마도사들 또한 생명을 바쳐야만 했다.
용족들의 멸망으로 인해 처절한 용인전쟁이 막을 내리고 평화를 되찾은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의문만이 남게 되었다. 왜 갑자기 용족들은 인간들을 공격한 것일까? '렐 세이크라나'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렇게 한 종족의 멸망을 가져온 "용인전쟁"은 막을 내렸다. 그리고 하나의 전설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던 중 1000년의 세월이 흐르고 새로운 전설은 작은 시골마을 패드시아에서 시작된다.
시간은 흘러 어린시절 동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한 레나는 그 이후로 별다른 사고없이 잘 크게 된다. 하지만 촌장님의 안경을 찾아주기 위해 마을 밖으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고 기절하게 된다. 그 후 깨어나서 마을로 돌아가지만 마을은 이미 마적단에게 공격을 받게 되고, 어쩔줄 몰라하는 레나는 대륙 최고의 용병을 꿈꾸는 란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둘은 본격적인 여행길에 오르게 되고, 마적의 휠윈드에 이르게 된다.
1. 개요
2003년에 ROG에서 만들어졌던 연재형 액션 RPG. 에피소드별로 나누어 판매를 해, 다운받아서 플레이하던 싱글 RPG 였다. 모바일을 예로 들면 각 파트를 모바일 RPG의 챕터별 인앱결제 형태를, PC를 예로 들면 아루온이나 스팀을 예로 들면 될 것 같다. 배경과 스토리도 꽤나 짜임새 있는 편이었고, 콤보 시스템 등의 전투 시스템, 빠른 전개가 괜찮은 게임이었다. 다만 게임 스타일이 90년대에나 먹혔을 스타일이었기에, 호불호가 대단히 갈렸다.
오프닝과 각 챕터별 음악은 인디 가수인 김민수가 맡았다. 먼데이 키즈의 김민수와 동명이인이었기 때문에 헷깔려 하는 사람이 많았다. 덕분에 김민수(먼데이 키즈)가 영면하자, 에인션트 블루 주제가를 담당했던 가수가 죽었다는 식으로 살아있는 사람을 고인 취급하기도(..) 했다. 여튼 망해가던 PC 패키지 게임의 새로운 대안쯤으로 제시 되었던 탓에 당시 많은 PC게임 커뮤니티와 창작 게임 제작 커뮤니티였던 창조도시에 상당한 광고가 이뤄졌었다.[1]
엠게임에서 서비스하였는데, 에피소드 1은 무료여서 꽤나 많은 사람이 플레이 했었지만 에피소드 2 이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결제를 했어야 했었는데, 과금 방법이 지금처럼 다양했던것도 아닐 뿐더러, 당시 PC게이머들의 상당수가 복돌이였던 탓에 에피소드 1 이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의외로 이 에피소드 1의 보스인 마적 두목은 초반 보스주제에 난이도가 상당하다. 휠윈드(?) 같은 범위공격도 꽤나 강력하고 HP도 초반답지 않게 매우 높다. 에피소드 간의 스토리 연결이 아닌, 난이도 연결은 그다지 중시하지 않았던 듯 하다.
일단 게임을 서비스한 ROG나 에인션트 블루 자체의 인지도도 낮았던데다가, 에피소드별로 판매하는 시스템도 생소한데다 당시의 게임 소비층인 10대는 구매력도 낮았고, 구매 의지도 그다지 크지 않았다.[2] 그리고 에피소드별로 강제하는 플레이타임은 플레이어의 실제 게임 시간에 맞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게임의 맥을 끊었다는 평도 있었다. 게다가 애초에 싱글 RPG자체가 대세가 아니어서 2년도 못가 망하고 ROG는 2004년 8월경에 뮤(MU)를 만든 웹젠 에게 인수당하고, 그 길로 서비스가 끝났다.
서비스가 끝나기 직전, 모든 에피소드를 무료로 잠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운이 좋은 사람들은 이때를 노려 모두 해보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에인션트 블루는 다운받은 뒤에 서버에 접속한 뒤에야 플레이가 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지금은 플레이 할 수 없다. 망하기 전에 패키지로 한번 내 보는 것도 괜찮았을 지도 모른다. 서비스가 끝나고 그것을 뚫는 방법을 알아낸 사람이 존재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조차 막힌 상태. 지못미... 거기다가 서비스 시점 및 종료 시점이 너무 이른 탓에 플레이 동영상 자료 같은것이나 리뷰 같은 것도 거의 남아 있지 않아[3] , 현 시점에서는 당시 플레이 해 본 사람 이외에 게임의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간단한 소감문이나 몇 장의 일러스트만이 '이러한 게임이 있었다' 정도만 구전되고 있는 수준. 모바일이나 콘솔 시장이 확대되어 가는 시점이기에 ROG를 인수한 웹젠이 이 게임을 리메이크 한 게임을 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혹자는 이 게임을 와레즈와 불법복제가 판치는 시대를 타파하기 위한 것에 의의를 두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로 스팀이나 오리진같은 방식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선구자이기도 하며, 이러한 방식은 아루온으로 이어진다. 다만 둘 다 다루었던 컨텐츠의 한계로 인해 망하긴 했지만.
에인션트 블루를 개발했던 개발자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 설아의 게임기획 이야기 현재는 거의 글 리젠이 안 되고 있지만 예전 자료가 조금 있으니 혹시 과거의 추억을 보고 싶다면 보러 가도록 하자.
2. 시놉시스
평화롭던 인간세상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용족의 공격으로 인해 처참하게 유린당하고 그들은 인간의 말을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이 그들이 지닌 강력한 힘을 이용해 인간들을 공격했다. 그들은 오직 한마디 "렐 세이크리나"라는 말만을 반복하며 인간세상을 유린했다. 이때 신의 부름을 받은 성녀 아데나의 기도와 현명한 7인의 마도사들의 힘으로 용족은 대륙에서 그 존재를 말살 당하게 되고 그 대가로 성녀 아데나와 7인의 마도사들 또한 생명을 바쳐야만 했다.
용족들의 멸망으로 인해 처절한 용인전쟁이 막을 내리고 평화를 되찾은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의문만이 남게 되었다. 왜 갑자기 용족들은 인간들을 공격한 것일까? '렐 세이크라나'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렇게 한 종족의 멸망을 가져온 "용인전쟁"은 막을 내렸다. 그리고 하나의 전설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던 중 1000년의 세월이 흐르고 새로운 전설은 작은 시골마을 패드시아에서 시작된다.
시간은 흘러 어린시절 동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한 레나는 그 이후로 별다른 사고없이 잘 크게 된다. 하지만 촌장님의 안경을 찾아주기 위해 마을 밖으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고 기절하게 된다. 그 후 깨어나서 마을로 돌아가지만 마을은 이미 마적단에게 공격을 받게 되고, 어쩔줄 몰라하는 레나는 대륙 최고의 용병을 꿈꾸는 란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둘은 본격적인 여행길에 오르게 되고, 마적의 휠윈드에 이르게 된다.
3. 등장인물
- 레나(18세)
풀네임은 레나 베르커. 자신의 본질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보통 여자아이. 시골마을에서 아버지와 소박하게 살아가던 그녀의 인생이 바뀐 것은 란스와의 첫 만남을 가진 날이었다. 페드시아 마을 최후의 생존자로서 열심히 살아가려는 자세를 가진 진취적인 성격이다.
- 란스(26세)
평민 출신의 실력파 용병. 용병왕이 되기 위해 엘루함으로 가던 중, 레나를 만나게 된다. 용병답게 털털한 성격. 자신의 실력에 약간의 자아도취적인 경향도 있다. 보통 때는 가벼워 보이기도 하지만, 일에 임하는 데 있어서는 프로의 기질을 여실히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첫인상만 보고 바람둥이라 판단하지만, 실상은 무척 순진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다.
- 아헨(21세)
노래를 좋아하는 음유시인. 굉장히 감수성이 풍부하고 여리다. 그래서 그런지 슬픈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 펑펑...누나가 2명 있어 여성스러움도 느껴진다. 악기(류트)를 잘 연주하나 노래는 음치이고(...), 노래만 하면 유령이 튀어나온다.(...)심지어는 그 유령에게 죽빵을 맞았다. 현재 연주만 해도 먹고살 수 있는 곳을 찾아 여행 중이다.
- 카얀(40세)
과감한 결단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사람.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빠른 판단과 인내심까지 겸비하여 마스터로서의 자질이 충분한 상태이다. 많은 사람들과 최측근인 크로우가 그를 따르고 있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바른 세상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버리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영웅.
- 크로우(28세)
카얀의 오른팔로 외모에 어울리는 치밀함과 냉철한 판단력이 돋보이는 캐릭터이다. 자기 자신의 일보다는 카얀의 일과 그 지시를 우선시하며 일단 명령이 떨어지면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 라에르(13세)
레나의 앞에 나타나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사라지던 아이. 겉 모습만 보면 겁 많고, 멍하고, 둔하고, 바보같고.. 종합해보면 불쌍해 보이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속은 상당히 깊고 가끔 날카로운 상황판단력을 보일 때가 있다. 어릴 때부터 고아라서 먹을 것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고 배고픈 것은 절대 안 참는다.
4. 주요도시
- 패드시아(PEDSIA)
레나와 그녀의 아버지가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한때 잘살았던 마을이었으나 마적단의 습격으로 마을은 불타고 거주민들은 모두 몰살 당했다. 이 와중에 레나의 아버지는 생존해 있었고 레나와 같이 마적단의 손아귀에서 도망치다 넘어진 레나를 대신 지켜주고 목숨을 잃었다. 이어 레나도 위기에 처하지만 지나가던 용병인 란스가 난입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 습격을 계기로 레나가 란스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계기가 된다. 그 이후에는 카얀이 폐허가 된 마을을 보는 것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후반부에 레나가 또 들르게 된다. 주인공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이라지만 지못미.
[1] 창조도시의 운영자였던 천무가 당시 ROG에 재직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2] 2005년부터 비슷한 과금 시스템을 선보였던 아루온 게임즈는 2012년 폐업까지 그래도 7년이나 버텼다. 에이션트 블루와 달리 영웅전설/이스 시리즈의 높은 인지도, 다양해진 과금 시스템, 두터운 구매 연령층 등을 모두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3] 서비스 시점인 2003년~2004년에는 각 포털의 동영상/사진 용량 제한으로 인해, 지금처럼 플레이 동영상이나 대량의 사진을 통한 리뷰가 어렵던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