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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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게임 제작사. 사장이나 프로그래머를 비롯한 핵심 스탭은 90년대 국산 IBM-PC게임의 명가중 하나였던 미리내 소프트웨어[2] 출신이었다고 한다.
2. 상세
3d mmorpg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뮤 온라인을 개발했던 게임사. 뮤온라인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에서도 크게 흥행했다.
뮤 온라인이 대박이 나면서 코스닥에 상장까지 되었다. 전성기인 2003년에는 웹젠 주가가 10만원을 넘어가며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을 넘어서기도 했다.[3] 하지만 이후로 쭉 하락세를 타게 되는데 뮤를 대체할 대작이 없었을 뿐더러 뮤 게임 자체도 시들해졌기 때문. 결국 헉슬리 실패 이후 NHN에 인수되었다.
웹젠은 2003년 코스닥시장에 기업공개할 때, 한국 게임 제작사 중 공모주 청약증거금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웹젠의 공모주 청약증거금은 3조 3000억 원. 엔씨소프트가 코스닥시장에 2000년 기업공개할 때 공모주 청약증거금으로 1조 8,800억 원을 모았다. 기사 이 이후 넷마블게임즈(7조 8000억 원)가 웹젠의 청약증거금 기록을 넘어설 때까지 무려 14년 걸렸다.
코스닥시장본부에서 게임 제작사의 주식시장 상장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해 게임 하나로는 논란의 소지가 있으며 개발사는 2개, 배급사는 최소 3개의 유료 게임을 확보해야 한다."[4]
그 뒤로 주가가 끝없이 하락하는 바람에 붙은 별명이 '''엽전'''.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기도 했으나 2009년 NHN에 피인수되면서 자진 상장폐지 시켰다고 한다.
2014년 12월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이는 모두 중국에서 서비스한 웹게임인 "대천사지검"과 "전민기적" 덕분. 두 웹게임 모두 웹젠의 초기 작품인 뮤의 IP를 재활용한 게임이라고 한다. 이래나 저래나 웹젠이 믿을만한 게임은 뮤 외에는 없는 상황이라 시가총액 1조원 돌파 뉴스가 나왔음에도 신규 게임의 성공이 여전히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시장 전망은 앞으로도 크게 어두운 편이다.
3. 게임 목록
3.1. 서비스 게임
- 모바일 게임
- 뮤오리진
- 뮤 오리진 2
- 뮤 온라인H5
- 퍼스트 히어로
- 샷온라인 골프
- 뮤 아크엔젤
- R2M
3.2. 해외 서비스
- C9: 한 때 한국 서버가 있었으나 서비스 종료됐다.
3.3. 서비스 종료/개발 중단
- PC 게임
- 배터리
- 헉슬리
- 아크로드
- 아크로드2
- 파르페 스테이션
- 위키(개발 중단):자세한건 항목을
- 플라곤: 2014년 10월 오픈하여 당시 리그베다 위키를 포함한 다양한 사이트와 포털 사이트에 광고를 뿌려댔으나... 홍보물에 게임 스샷이나 인게임 영상이 하나도 없으며, 아니나 다를까 그래픽이 차마 말 못할 수준이다...결국 1년을 못채우고 2015년 9월 17일 서비스 종료.
- 메틴2
- 라이트폴
- 위닝펏
- 뮤 레전드 (뮤2) / 2016년 뮤의 정식 후속작으로 PC MMORPG 핵앤슬러시 대작 게임으로 꼽히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현재 소리 소문 없이 웹젠에서 개발 및 유통까지 모두 포기하며 웹젠 공식사이트에서는 이미 흔적 자체도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주)벨로프 라는 중견 게임 업체에 개발 및 유통 모든 권한이 인수되어 국내 서비스는 아직 유지되고 있으나, 해당 게임 업체가 망한 게임 사들여서 서비스 종료 때리는 유명한 회사라는 악명이 높은 회사라 곧 정식적으로 서비스 종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뮤라는 고유 명사를 타이틀로 내세운 PC게임 정식 후속작으로서 초창기 인기를 무색하게 만들어 버릴 정도의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해 웬만해선 뮤라는 타이틀이 달린 건 그냥 안고 가는 웹젠인데도 그 타이틀까지 듣보 회사에 버릴 정도면... 웹젠에서 거론하기도 싫은 수준이었을까?
- 모바일 게임
- 삼국용장전 for kakao
- 뮤 더 제네시스
- 마의 for kakao
- 더 비스트
- 샷온라인M
- 아크로드 어웨이크
- 아제라 아이언하트
- 나선영웅전
- 마스터 탱커
4. 여담
- 2010년경 웹젠에서 근무를 해본 한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사내정치가 좀 심하다고 한다.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은 못되는 듯. 그와 관련해서 웹젠의 임원이 서브컬쳐에 대한 게임을 비난하다가 3N 기업들의 임원들이 이에 대한 반박을 하자 자신은 중립이었다고 자기합리화를 한 뒤에 도망간 사건이 있었다.
- 웹젠 회장인 김병관은 2016년 1월 3일 문재인 대표의 권유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성남시 분당구 갑 지역에 출마, 47%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다만 4년 뒤 재선에는 실패했다.
5. 관련 문서
[1] 중견기업인 NHN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NHN의 기업분류를 따르게 되었다. 2015년 8월 20일 기존 최대주주인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주식 일부(2,640,619주)를 매도한 바 있으며, 계열회사 관계 해소에 따라 최대주주가 김병관 외 2인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주요주주였던 NHN엔터테인먼트(주)는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의 목적으로 당사 보유 주식 6,795,143주(19.24%) 전량을 FunGame(HK) Limited에 주당 30,000원(총 양도금액 203,854백만)에 양도하여 현재 NHN과의 지분관계는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2] 팬택계열로 인수되었다가 망함.[3] 당시엔 엔씨소프트가 코스닥시장에 있었다.[4] 이 때문에 당시 겟앰프드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윈디소프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려다 여기에 막혀 좌절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