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토로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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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擇捉型海防艦'''
1. 제원
2. 개요
3. 역사
4. 자매함
5. 매체에서


1. 제원


  • 기준배수량 : 870톤
  • 전장 : 77.7미터
  • 수선부 : 9.1미터
  • 흘수선 : 3.05미터
  • 기관/축 : 함본식 22호 10형 디젤기관 2기/2축
  • 출력 : 4200마력
  • 속력 : 19.7노트
  • 항속거리 : 16노트로 8000해리
  • 연료탑재량 : 중유 200톤
  • 무장(설계 당시) : 12cm 45구경 단장포 3기, 25mm 연장기총 2기, 94식 폭뢰투사기 1기, 3형 폭뢰장전대 1기와 폭뢰투하대 6기, 95식 폭뢰 36개, 93식 수중청음기 1기, 93식 수중탐신의 1기
  • 무장(1944년 11월, 에토로후 기준) : 12cm 45구경 단장포 3기, 25mm 3연장기총 3기, 25mm 연장기총 2기, 8cm 박격포(이 시점에서는 포대만 설치), 94식 폭뢰투사기 1기, 3형 폭뢰장전대 1기, 폭뢰투하레일 2기(추정), 2식 폭뢰 60개, 22호 전탐 1기, 93식 수중청음기 1기, 3식 수중탐신의 2기
  • 승조원 : 147명

2. 개요


일본 제국 해군의 해방함 '''에토로후 해방함(擇捉型海防艦)'''.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운용했던 해방함의 일종으로, 갑형 해방함이라고도 한다. 어원은 쿠릴 열도의 섬으로 시무슈형도 마찬가지로 쿠릴열도의 지명이다.[1]

3. 역사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기 전부터 진주만 기습과 동시에 남방작전을 개시해 자원지대를 공략할 생각이었고, 따라서 자연스레 남방의 자원지대와 본토를 잇는 남방항로의 호위가 중요한 임무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쇼와 16년, 1941년 전쟁 직전에 건조가 결정된 것이 에토로후형 해방함이다. 당초에는 총 30여척을 건조할 계획이었다. 설계는 예정대로 기존에 쓰이던 시무슈형 해방함을 개조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아 총 14척이 건조되었다. 그래서인지 에토로후형 14척은 공식적으로는 시무슈형으로 분류된다. (다만 기본계획번호는 E19로 시무슈형과는 다르다.)
시무슈형을 기본으로 하여 건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함수와 함미, 함교, 상부구조물 등 전반적인 형상을 간략하게 다듬어서 건조 소요시간이 제법 줄어들었다. 그러나 필요없는 부분을 완전히 쳐낸 것은 아니라, 남방항로를 호위할 목적으로 설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북방의 차가운 바다를 항해하도록 설계된 시무슈형에 장비된 난방용 장비가 그대로 달려있었다. 평균적으로 에토로후형 해방함을 한 척 건조하는 데에는 11개월이 소요되었으며 1941년 말 건조가 결정된 이후로 1943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뽑혀나오기 시작했다. 전체 14척 가운데 절반이 침몰하고, 7척이 전후까지 살아남았다.
무장에 있어서는 항로 호위와 대잠작전을 목적으로 건조된 해방함이었음에도 대잠장비는 빈약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전쟁 초반 일본군의 대잠작전에 대한 준비부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에토로후형에 대한 지속적인 대잠능력 강화가 이루어지기는 했다.

4. 자매함


에토로후(擇捉): 네임쉽. 히타치(日立) 조선 사쿠라지마(桜島) 조선소. 1943년 5월 15일 준공되었다. 1947년 8월 5일 미군에 인도되어 9월에 해체되었다.
미츠와(松輪): 미츠이(三井)조선 타마노(玉野) 조선소. 1943년 3월 23일 준공되었다. 1944년 8월 22일 마닐라 인근에서 미 해군 가토급 잠수함 하더(Harder)의 뇌격을 받아 침몰.
사도(佐渡): 일본제강 츠루미(鶴見)조선소. 1943년 3월 27일 준공되었다. 1944년 8월 22일 마닐라에서 미 해군 가토급 잠수함 해도(Haddo)의 뇌격을 받아 침몰.
오키(隱岐): 우라가(浦賀) 선창 건조. 1943년 3월 28일 준공되었다. 1947년 8월 29일 국민당 정부에 배상함으로 넘겨져 '창바이(長白)'로 명명되었다. 1949년 중공군 소속이 되었다.
무츠레(六連): 히타치(日立) 조선 사쿠라지마(桜島) 조선소. 1943년 7월 31일 준공되었다. 1943년 9월 2일 트럭 섬 북방에서 미 해군 살몬급 잠수함 스내퍼(Snapper)의 뇌격을 받아 침몰.
이키(壹岐): 미츠이(三井)조선 타마노(玉野) 조선소. 1943년 5월 31일 준공되었다. 1944년 5월 24일 보르네오 근방 Tambelan 군도에서 미 해군 가토급 잠수함 라톤(Raton)의 뇌격을 받고 침몰.
쓰시마(對馬): 일본제강 츠루미(鶴見)조선소. 1943년 7월 28일 준공되었다. 1947년 7월 31일 국민당 정부에 인도되어 '린안(臨安)'으로 명명되었다. 국민당군이 잘 굴려먹다가 1963년 제적되었다.
와카미야(若宮): 미츠이(三井)조선 타마노(玉野)조선소. 1943년년 8월 10일 준공되었다. 1943년 11월 23일 저우산(舟山) 섬 남방에서 미 해군 템버급 잠수함 거전(Gudgeon)의 뇌격을 받고 침몰.
히라도(平戶): 히타치(日立) 조선 사쿠라지마(桜島) 조선소. 1943년 9월 28일 준공되었다. 1944년 9월 12일 하이난(海南) 섬 위린 항 동쪽에서 미 해군 가토급 잠수함 그라울러(Growler)의 뇌격을 받고 침몰.
후카에(福江): 우라가(浦賀) 선창 건조. 1943년 6월 28일 준공되었다. 1947년 7월 16일 미군에 인도된 후 해체되었다.
아마쿠사(天草): 히타치(日立) 조선 사쿠라지마(桜島) 조선소. 1943년 11월 20일 준공되었다. 1945년 8월 9일 오나가와(女川) 항에서 영국 함재기의 공습을 받아 침몰. 이후 인양되어 1946년~47년 9월 25일에 걸쳐 해체되었다.
만쥬(滿珠): 미츠이(三井)조선 타마노(玉野)조선소. 1943년 11월 30일 준공되었다. 1945년 4월 3일 가토급 잠수함 파고(Pargo)가 쏜 어뢰에 피격, 대파하여 좌초되었다. 같은 해 5월 11일 건져올려 1946년 해체되었다.
칸쥬(干珠): 우라가(浦賀) 선창 건조. 1943년 10월 30일 준공되었다.1945년 8월 15일 원산 앞바다에서 기뢰에 걸려 대파되어 자침 처분되었다
카사도(笠戶): 우라가(浦賀) 선창 건조. 1944년 2월 27일 준공되었다. 1945년 6월 22일 오타루(小樽) 앞바다에서 미 해군 잠수함의 뇌격을 받고 함수가 절단되었으나 어떻게든 살아남아 1948년 9월 25일 해체가 완료되었다.

5. 매체에서



[1] 물론 러시아 영토가 된 지금은 러시아어로 이투루프, 슘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