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제로 GX

 


'''F-Zero 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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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tendo F-ZERO GX'''

'''이 문서는 아케이드 판으로 발매된 에프제로 AX도 다루고 있습니다.'''


'''F-Zero GX Story mode All Chapters Very Hard'''

'''F-Zero GX - Story Mode [Full Playthrough]'''

'''Welcome to world of 2200km/h+!'''

1. 개요
2. 전작과의 차이점
3. 게임성
3.1. 스토리 모드
4. 음악
4.1. 숨겨진 음악 얻는 법
5. 에프제로 AX 및 국내 관련


1. 개요


미야자키 시게루가 프로듀싱을 맡아 어뮤즈먼트 비전이 개발하고, 닌텐도세가가 공동 발매한 에프제로 시리즈. 2003년 발매되었으며 한국에서는 대원을 통해 스티커로 정발되었다. 거치형 게임기로는 마지막으로 나온 버전이다.
기술력이 절정에 달해 가는 세가 답게, 충분히 화려하게 배치된 배경 위에서 총 30대의 차량이 실시간으로 위치가 계산되어가며 60프레임으로 초고속 레이싱을 펼친다.
플랫폼이 게임큐브로 넘어왔기 때문에 전작과는 다르게, 그래픽의 희생이 별로 없다. 2000km까지도 올라가는 본 게임의 시속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차량의 크기, 무게 등을 전부 따져가며 시뮬레이션 결과 도출된 속도. 더불어서 음악도 기존 시리즈와는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로, 초기작인 에프제로부터 멜로디가 한결같았던 빅 블루와 뮤트 시티의 음악도 상당히 바뀌었다.
스토리 상으로는 에프제로 X의 1년 후에 해당하며, 전의 그랑프리는 캡틴 팔콘이 우승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보통의 레이싱 게임들과는 엑셀레이터가 이머 이니셜D처럼 스틱운전을 사용하지 않고 액셀레이터가 A버튼 디지털로 되어있다. 보통 레이싱 게임 매니아들은 이러한 버튼 배열에 불만을 품을 수도 있지만, 이 게임 자체가 레이싱을 하다보면 엑셀레이터를 뗄 일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스틱을 꺾을 겨를도 없이 겁나게 빠른 속력을 내며 플레이 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앞만 보고 달리면 된다.

2. 전작과의 차이점


일단 캐릭터외형이 많이 바뀌었다. 예를 들자면 캡틴 팔콘은 장갑 끝이 뾰족 하고 카라가 많이 올라 갔고 헬멧의 새 날개가 커졌다. 또한 스토리 모드가 추가됐다. 거의 모든 시점과 캐릭터는 캡틴 팔콘으로 되고,사용 가능 머신은 당연히 블루팔콘만 사용 가능하다.
그래픽이 매우 좋아졌는데 게임큐브의 한계를 거의 뛰어넘은 수준이다. 심지어 '''16:9 스크린까지 지원한다!!!'''

3. 게임성


본래 에프제로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하드코어한 게임성을 가졌지만 본작은 그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살인적인 난도를 가졌는데''' 그냥 엑셀레이터 버튼만 꾹 누른채로 주행하기만 해도 나오는 기본 주행 속도가 대략 999km/h 주변에 머무는 등 초보자가 처음 해보면 감당하기 좀 벅찬 기본 주행 속도와 덧붙어 살짝 실수만 해도 바로 코스밖으로 떨어져 버리거나 꽤 좁은 틈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주행하게 되는 코스들이 일부 존재하는 등 '''매우 초월적인 난도를 자랑한다.''' 하는 사람에 따라서 게임에 익숙해지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래봤자 어느 정도 게임을 진행하고 나면 악랄한 난도가 제대로 체감되기 시작하며 레이싱 게임 자체에 별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엄청 고통받기 쉬울 정도로 매우 벅차다.
그랑프리 모드의 제일 낮은 난도인 노비스 클래스에서는 엄청 죽을 쑤는 정도가 아닌 이상 암만 못해도 상위권 순위에 들어가고 1위가 되기 쉽기 때문에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데 스탠다드 클래스부터 어려워지더니 엑스퍼트 클래스에서는 본격적으로 어려운 난도가 확 체감이 되며, 마스터 클래스 부터는 부스트를 아무리 남발한다해도 그냥 쉽게 상위권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정말 빡세다. 보통의 사람들은 마스터 클래스까지 가는것은 물론 엑스퍼트 클래스에서 우승을 먹는데에도 심히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의 진짜 극악의 난도를 가진건 스토리 모드인데, 스토리 모드의 노멀 난도만 하더라도 그랑프리로 비교하면 엑스퍼트 클래스 수준으로 어렵다. 최고 난도인 베리 하드는 그냥 못해 먹겠네 하면서 때려 치는 정도가 아니라 이게 정말 사람이 하는 게임인지 의심이 갈 정도. 하는 사람에 따라선 아예 도전 욕구가 대량으로 순식간에 떨어져 버릴 수 있는 수준이다. 미션은 1에서 9까지가 있는데 초심자에게는 미션 1도 버거운 난도다.
그나마 게임에 쉽게 적응할수 있는 팁이라자면 바로 카메라를 십자 버튼의 아래를 눌러 줌아웃을 하면 시야가 넒어지는데 만약 카메라가 너무 가까워서 주변을 보기가 힘들다면 당연히 코스를 달리는데 불안정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줌아웃을 하면 코스를 잘 봐가면서 달리기가 원활해진다. 실제로 본작을 해본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카메라를 살짝 줌아웃 시키고 플레이한다.
그외에도 버그성 기술로 잘못 알려졌으나 실제론 닌텐도가 의도적으로 넣어둔 기술인 스네이킹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드리프트와 드리프트를 하기 때문에 도리도리라고 부른다. 이 기술은 일단 기체의 밸런스를 가장 왼쪽인 지력으로 셋팅하고 왼쪽으로 움직여서 L트리거 드리프트, 오른쪽으로 움직여서 R트리거 드리프트를 하는식으로 지그재그를 하면서 주행하게 되는데 이때 가속이 되어 최소 시속 1700정도가 나오고 익숙해지면 시속 2000Km정도를 부스터 없이 달릴수 있으며 부스터를 같이 쓰면 속력이 더 올라가 기체가 무거운 블랙불 혹은 팻 샤크[1] 같은 경우는 컨트롤만 잘하면 시속 3000Km(!) 정도를 뽑을수 있다.
이 사기성 기술 덕분에 그나마 악마의 난도을 가진 이 게임을 조금 누그러뜨리고 마음만 먹으면 마스터 클래스에서 승자독식할수 있기 때문에 잘 쓸수 있다면 여유가 생기지만 이 마저도 기술 자체가 이 게임의 어려운 난도 만큼이나 사용하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할 줄 알아도 맘대로 쉽게 되지가 않아서 연습이 꽤 많이 필요한 데다가 일부 코스들에선 괜히 함부로 사용하다간 바로 코스 밖으로 떨어지거나 어딘가로 부딪혀 속도가 크게 떨어짐과 동시에 순위도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밀려나가게 되는 등 리스크가 심해도 '''지나치게 심하다.'''[2] 한술 더떠서 스토리 모드에서는 도리도리를 쓰더라도 해도 어려운 곳들이 많고 미션 대부분은 모두 빨리 달리는게 목적이 아니고 미션마다 전부 전제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도리도리를 쓸 상황이 안되는 미션도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초보자에겐 매우 어려운 게임이지만 이런 류의 하드코어 게임들이 다 그렇듯 서양권에선 팬들에게는 고평가와 함께 역대 에프제로 시리즈 중에서 제일 인기가 높으며, 매우 드물긴 하지만 e스포츠 대회까지 열리기도 하는 등 팬들 사이에선 레이싱 게임계의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DX로 취급 받기도 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때 그랑프리 모드에는 루비컵, 사파이어컵, 그리고 에메랄드 컵이 있으며 스탠다드 혹은 엑스퍼드에서 3개의 그랑프리 컵들을 1등으로 우승하면 새로운 그랑프리 컵인 다이아몬드 컵이 해금되며, 마지막 컵인 AX 컵은 다이아몬드 컵 포함해서 4개의 컵들을 마스터에서 1등으로 우승하면 해금된다.
그외에도 각 캐릭터들의 머신들마다 보디, 부스트, 그립, 이렇게 3가지의 스텟 등급 표기가 존재하는데 등급 표기와 실성능간에 갭이 제법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주로 특정 스텟의 표기와 실성능만 싱크로율이 좋고 다른 스텟의 표기는 실성능과 동 떨어져 있거나 아니면 3가지 스텟 전부다 등급 표기와 실성능의 싱크로율이 썩 높지 않는 머신들이 대다수를 차지 하며, 반대로 모든 3가지 스텟의 등급 표기와 실성능의 싱크로율이 높은 편에 속하는 머신은 안토니오 거스터의 그린 팬서 정도를 제외하면 매우 드문 편이다. 때문에 스텟 표기만 보고 해당 머신의 실성능은 무조건 이렇겠구나 하며 판단하는것 보다 직접 해당 머신을 조작해봐면서 실성능이 대충 어떤지 판단하는게 좋다.

3.1. 스토리 모드




4. 음악


전작에 있던 뮤트 시티, 빅 블루, 포트 타운를 포함하여 거의 다 GX에서 새로 만든 트랙이라서 음악들이 다 새롭다. 전 플랫폼 닌텐도64때와는 다르게 게임큐브 세대부터는 거의 모든 음과 악기들을 수용할수 있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악기들도 전작 에프제로 X에 록 음악풍과는 다르게 다양한 전자음을 버무려 서양 풍의 전자 음악풍으로 바뀌었다.
마지막 3바퀴째에 배경음악이 좀더 긴장감 넘치는 음악으로 바뀌는데 물론 앞서 말한 세 트랙도 GX에 맞춰 새로운 곡들로 만들었다.
뮤트 시티같은 경우는 후렴구에서 기타가 원래 뮤트 시티의 멜로디를 연주하면서 일렉트로닉 음악이 버무려가면서 예전 뮤트 시티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남겨두었는데 빅 블루나 포트 시티같은 경우는 아예 신곡 수준으로 전작 음악의 느낌은 찾아 볼수 없다.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좋은 곡들도 듣는 맛이 좋다.
뮤트 시티와 빅 블루의 경우는 에프제로 샵에서 사는 형식으로 전작 멜로디의 리메이크 음악이 따로 있는데 이쪽에 경우는 음악을 사면 레이싱에 들어가기 전에 Z트리거를 누르는 방식으로 음악을 고를수 있다. 음악은 정말로 멋들어졌다.

4.1. 숨겨진 음악 얻는 법


  • 뮤트 시티: 에프제로 샵에서 X X X Y X X X Y Z Z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 빅 블루: 모든 그랑프리의 마스터 클래스에서 모든 트랙의 1등으로 들어오거나 에프제로 샵에서 Z 왼쪽 오른쪽 왼쪽 Z Y X Z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Z X Z X Z
값은 둘다 99포인트로 샵에서 사는 것들중 제일 가격이 높다.
위 두곡은 리플레이 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5. 에프제로 AX 및 국내 관련


아케이드 버전으로 AX가 있으며 가정용 버전인 GX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었다. AX에는 게임큐브 메모리 카드 투입구가 존재했으며 메모리 카드에 GX의 세이브 데이터가 있을 경우, 해당 데이터와 연동도 할 수 있다. GX 버전과 AX 버전은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는 서로 동일하나 어느 정도의 차이점은 존재하는데 AX는 아케이드판인 만큼 파일럿 선택과 게임플레이 등을 비롯해서 제한시간이 주어지며, 게임플레이의 경우 처음 주어진 시간내로 코스를 완전히 완주해야 하는건 아니고 한바퀴 돌때마다 일정량의 시간이 추가된다. 그외에도 각각 등장하는 파일럿들과 코스들이 서로 다르며 AX에서 볼 수 있는 파일럿이나 코스들은 GX에서도 메모리 카드 연동 기능을 통해 얻어서 할수 있지만, AX를 접해 볼 기회가 없는 플레이어들을 배려해서인지 메모리 카드 연동 기능 이외에도 GX에서 직접 게임을 해가면서 해금할수도 있다. 다만 GX에서 AX의 콘텐츠들을 해금하는 방법들이 하나같이 장난이 아닌 난도를 가진데다가[3] 게임 자체의 난도도 어마어마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히 전자가 비교도 안될만큼 훨씬 쉬운 방법이긴 하다.
메모리 카드 투입구 이외에도 에프제로 라이선스 카드 투입구도 존재했는데 이 라이선스 카드는 커스텀 기체나 파일럿 포인트, 그리고 레이스 기록 등 게임플레이와 관련된 기록들을 기록하는 기능을 갖췄다. 단점이라자면 카드는 사용 횟수가 50회로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무한으로 사용은 불가능했지만 그 대신 카드의 데이터를 다른 카드로 이전해서 계속 데이터를 유지 시킬 수는 있다. 라이선스 카드는 에프제로 AX 머신에서 따로 구매할 수 있다는 애기가 있다.
아케이드 기체로서는 '''조종석이 흔들리는 체감 게임기'''인 사이크래프트 버전과 일반형 체감게임기처럼 조종석이 흔들리지 않는 타입의 일반 버전 기체가 존재한다.
두 버전이 게임 자체는 서로 동일해서 그런지 GX 버전 내에서 AX 버전이 데이터 상으로 존재해서 GX 버전을 AX 버전으로 바꿔서 해 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당연히 할 수 없고 치트 툴을 이용해서 게임을 해킹해야 AX 버전으로 바꿔 볼 수 있다.
한국에 AX판이 들여왔던 오락실은 존재하긴 했으나 전국에서 한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 롯데월드에 사이크래프트 버전 한대가 입하 되었던 적이 있었다는 애기가 있다. 사이크래프트 버전도 들어왔었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 대부분은 일반 버전이 입하가 되었다.
사이크래프트 버전은 천안 야우리 게임센터에서 가동되다가 폐업 후 2018년 부산 남포동 할리우드 게임장에서 발견된 바 있다.


[1] 돈 지니(Don Genie)라는 캐릭터의 기체로 아케이드판인 AX에선 기본 캐릭터 중 하나지만 GX에선 스토리 모드 미션 4를 베리 하드로 클리어하면 해금된다.[2] 당장 이 기술 자체가 드리프트를 활용하여 양 옆으로 지그재그 하면서 속도를 올리는 기술인데 지그재그를 하면서 주행 한다는 것 부터가 정신 사납게 만들기 딱 좋다. 기울이는 방향에 따라 L 과 R 버튼을 번갈아 가며 눌러야 하는 것도 더 어지럽게 만들며 그 상황에서 속도까지 올라가니 그야말로 중심을 잃고 어딘가로 떨어지거나 부딪히는 등의 삑사리 날 확률이 '''엄청 높아진다.''' 이 때문에 초보자가 이 기술을 제데로 연습 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괜히 함부로 시도해봤자 도움은 커녕 오히려 레이싱만 시원하게 망쳐버릴 수 있다.[3] 파일럿들은 스토리 모드의 미션들을 베리 하드로 클리어하면 클리어 보상으로 해금되며 그랑프리 모드의 AX컵은 루비컵, 사파이어컵, 에메랄드컵, 그리고 다이아몬드컵을 마스터에서 1등으로 우승하면 해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