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Fate/strange Fake)
1. 개요
Fate/strange Fake에 등장하는 세이버의 보구. 2권까지는 스포일러 방지 때문인지 "영원히 먼" 부분이 XXX라고 복자처리되었다.
리처드 1세가 생전 아서 왕을 동경해 자신이 들고 싸운 모든 것에 '엑스칼리버'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일화형 보구. 전투용 검은 물론이고 식사용 나이프에도 엑스칼리버라 이름 붙이다가, 끝내는 검 뿐만 아니라 손에 들고 싸울 수 있는 물건이기만 하면 근처에 떨어져 있던 막대기든 둥글게 만 양피지든 가리지 않고 전부 엑스칼리버라 불렀다고 한다.
실제 역사에서 리처드는 탕그리드 1세에게 자신의 검을 엑스칼리버라며 하사했고, 이후 월터 스콧 경의 소설 아이반호에서 등장하는, '기사도적인' 리처드 1세 또한 스스로의 검을 엑스칼리버라고 불렀다.
2. 능력
손에 든 대부분의 물건을 유사 엑스칼리버로 사용할 수 있다. 같은 일화형 보구인 나이트 오브 오너와도 유사하지만 알테라의 '문명침식' 스킬에 더 가깝다.
진명개방을 하면 진짜 엑스칼리버처럼 뇌격 같은 빛의 참격이 용솟음친다. 장식검으로 쏘면 전력이 아닌 일격으로 오페라하우스의 절반을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진다. 나뭇가지로 쏘았을 땐 랜서의 무구 다수를 날려버렸다. 진명개방 없이도 약하게 쓸 수 있는 건지 진명개방 묘사 없이 장식검에서 빔을 쏘기도 한다.[1]
사용하는 무구의 급에 따라 위력이 바뀐다. 장식검[2] 으로 쓸 때보다 나뭇가지로 썼을 때 빔이 더 작았다. 또한 사용된 물건에 부담이 가서 진명개방 이후 그 물건이 파괴되기도 한다. 나뭇가지로는 한 번이 한계고, 제스터의 비밀 하우스에 있던 철검으로도 한번 정도였다.[3] 최대위력을 버티려면 강도가 상당하거나 마술적 조치를 취하거나 보구급 물건이 아니면 안되는 모양.
진품을 사용한다 해도 진품의 진명개방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나[4] 20연사가 가능한 모습을 보였다. 허나 한자 세르반테스의 반응을 보면 이는 1류 마술사가 아니라면 진작 고갈될 정도고, 마스터 격인 아야카가 심상치 않게 표현된 것을 보아 아야카의 특이성에 큰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다만 이 말은 역으로 1류 마술사는 감당 가능하다는 소리도 되므로, 린이 마스터일 때도 자멸을 각오해야 2번이 한계였던 원본 엑스칼리버에 비하며 연비는 무척 뛰어난 편이다.
20번 중첩했을 때는 거대한 빛의 기둥이 생겨났다는 등 원본과 비슷한 묘사가 나왔다. 하지만 길가메쉬가 방어 보구로 방어함과 동시에 보구에다가 막대한 마력을 두르고 엘키두로 보구를 휘감아 압축해서 쏘는 방식으로 밀어붙였다.
이번 길가메쉬가 방심을 단 한번도 안해서 대처할 수 있고 황금 갑옷도 만신창이가 됐다고 할 정도로[5][6] 타격은 입었다고 하나 위력은 원본에 비해서 한참 모자른 편이다.[7]
2.1. 나이트 오브 오너/문명침식과의 비교
- 보구화
- 나이트 오브 오너: 원형을 유지시키면서 랭크 D의 보구로 만든다. 이미 D랭크 이상의 보구를 손에 들었을 경우는 소유권만을 빼앗고 보구 랭크가 유지된다.
- 문명침식: 무조건 랭크 A인 포톤 레이로 만든다.
- 엑스칼리버: 손에 든 물건에 따라 D ~ A+ 랭크의 보구가 된다.
- 진명개방
- 나이트 오브 오너: 그런 거 없다.
- 문명침식(포톤 레이): 진명개방 시 아르토리아의 엑스칼리버도 막는 로드 칼데아스로도 모자라 부디카의 보구까지 있어야 막는다. 진정한 진명개방(?)인 티어 드롭 • 포톤 레이라면 위력은 더욱 폭증한다.
- 엑스칼리버: 마찬가지로 쥔 물건에 따라 다르다. 최대 위력이라도 진품보다 떨어진다.
- 활용도
- 나이트 오브 오너: 무궁무진하다.
- 문명침식: 포톤레이를 채찍형태등 다양하게 변형할수는 있으나, 그냥 무기로밖에 못 쓴다.
- 엑스칼리버: 무기로서 휘두를순 있으나, 어떤 물건을 들어도 빔 병기로밖에 못 쓴다.
3. 여담
'영원히 먼 승리의 검'이라는 이름은 3차 십자군 전쟁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했으면서도 결국 살라흐 앗 딘에게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다는 걸 고려한 작명이라고 추측된다.[8] 참 주인에게 어울리는 작명일 수도.
들고 있는 무기에 따라 성능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길가메쉬, 엘키두, 영령 에미야처럼 대량의 무구를 재공할 수 있는 영령들과 시너지가 맞는 보구. 혹자는 에미야 시로가 리처드를 뽑았다면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내놓기도 하였다.
페이크 맛보기로 공개된 부분에서 리처드가 혹시 상대가 멀린 아닐까 하다 '''멀린을 잡아서 보구로 휘둘러 볼까? 혹시 엄청난 마법검이 될지도?''' 라는 포우도 울고갈 발상을 한 걸 보면 검의 기준은 리처드도 모르는 듯.
후에 Fate/Grand Order에서 엑스칼리버와 비슷한 능력의 보구인 세르망 드 뒤랑달이 등장했다.
정말 여담이지만, 실제 리처드 1세가 전투에서 주로 애용했던 무기는 검이 아니라 도끼, 배틀액스 였다. 정확히는 데인 도끼.
4. 관련 문서
[1] 빔의 크기는 나뭇가지 진명개방보다 크지만, 빔의 위력은 다소 약한 편이었다.[2] 세이버가 현계했을 때 들고나온 물건. 빔을 사용해도 망가지지 않았으며 세이버 본인이 마음에 드는 물건이라 한 걸 보아 평범한 장식검은 아닌 모양.[3] 철검 쪽은 나뭇가지보다는 위력이 높은 듯 하나 최대위력이 아니라는 묘사가 나온다.[4] "결코 엑스칼리버에 달할 리는 없다" 라고 못박아 놨으니 엑스칼리버 진품보다 좋은 무구, 보구를 써서 이 보구를 발동시키더라도 엑스칼리버보다 위력은 낮을 것이다.[5] 참고로 이거 '''보구'''다. 원본도 마력을 담은 참격으로는 흠집도 안 나는 내구도를 자랑하는 물건이며 진명개방을 하며 내려베는 아론다이트 오버로드 와 비슷한 형식의 진명개방을 해서 부순 정도의 보구이다. 그 보구에 이 정도의 타격을 입힌걸 보면 원본이 너무 강할 뿐이지 나름 이름값은 하는 물건이다.[6] 애초에 엑스칼리버는 행성을 멸망시키려는 적을 멸하려 만들어진 보구다. 당연히 위력의 급이 다를 수밖에....다만 달리 말하면 그 짝퉁인만큼 이쪽도 강하기는 하단 뜻이다.[7] 물론 원본은 한방 타격이 부각되고 이쪽은 연속사용이 부각되니 좀 다르긴 하지만.[8] 전투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모조리 털어버렸으나 결국 잉글랜드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회군할 수 밖에 없었다.